[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9.2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9.27.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5일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철저한 반성과 대국민 사죄하지 않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가”라고 꼬집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민주당은 조작된 가짜뉴스에 기대 국민을 속여 정권을 잡으려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기현 대표는 “김만배-신학림 인터뷰가 날조된 것으로 밝혀진 지 한 달이 지나고 있다. 민주당은 이를 대선판에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는 사실도 숱하게 드러나고 있다”면서도 “민주당은 철저하게 묵묵부답”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기현 대표는 “민주당의 반성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의혹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한 김만배씨와 인터뷰를 진행한 것이 골자다.

당시 신 전 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천화동인 6호 실소유주인 조모씨가 대검 중수부에서 윤 대통령을 만났고 박모 검사가 커피를 주면서 몇 가지 질문을 한 뒤 사건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해당 인터뷰는 인터넷 매체인 뉴스타파를 통해 대선 직전인 지난해 3월 6일 공개됐다.

앞서 김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장제원 과방위원장,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지난달 19일 국회에서 ‘가짜뉴스 근절 입법 청원 긴급 공청회’에 참석해 가짜뉴스 근절 메시지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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