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쌍방울 대북송금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검찰에 제출한 진술서에서 자신의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 대표는 전임 도지사 시절부터 추진됐던 대북사업을 법률과 조례에 근거해 진행했을 뿐이며, 쌍방울 그룹의 대북 송금은 자신과 무관한 기업 범죄라고 주장했다.단식 열흘째에 접어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일 오전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이후 자신의 SNS에 8쪽 분량의 진술서를 게재했으며, 검찰에도 제출했
[천지일보=이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6일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줄거리가 너무 엉성하다”고 검찰 수사를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망한 대북송금’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김성태가 이재명을 위해 2019년 800만불을 북한에 대신 내줬다는데”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2020년 3월 쌍방울이 김성태와 도지사가 참석하는 마스크 10만장 전달식 개최를 요청했으나 거절했다”며 전달식 없이 기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0억 뇌물을 주고도 공식 만남이나 인증샷도 못하는 사이라니, 줄거리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검찰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부인에게 여러 차례 출석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는 이 전 부지사가 쌍방울 사외이사를 지냈던 지난 2017년과 2018년, 이 전 부지사 부인 백모씨의 계좌에 출처가 불분명한 자금 수억원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백씨에게 지금까지 모두 6차례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검찰은 이 전 부지사의 계좌의 자금흐름을 추적하다 자금이 오간 백씨 계좌를 확인했으며, 지난 6월 당초 참고인 신분이었던 백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계속 출석을 거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여야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연루된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을 두고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이 대표 방탄을 위해 “사법 정의를 모욕하고 있다”며 비판했고, 민주당은 김성태 쌍방울그룹 전 회장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검찰의 기소를 “친윤 카르텔의 봐주기 수사”라고 반발했다.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재명 방탄’에 전력을 다하는 민주당이 부끄러움도 잊은 채 거대의석을 무기로 노골적으로 대한민국의 사법 시스템을 대놓고 우롱하고 있다”고 공세를 폈다.유 수석대변인은 “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0일 “검찰이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 봐주기로 일관하고 있다는 게 드러났다”고 주장했다.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쌍방울 주가조작 의혹이 제대로 파헤쳐질수록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쌍방울 사건으로부터 멀어지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대책위는 “김성태 전 회장에 대한 공소장을 분석한 결과, 검찰이 국보법, 특경가법 위반 혐의는 물론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서도 봐주기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김성태 전 회장이 반복적인 주가조작 행위
이종철 정치학 박사ㆍ고려대 강사‘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과 관련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의 진술 변화가 이목을 끈다. 이 전 부지사가 당시 경기도지사이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방북 추진을 쌍방울에 요청했고, 이 사실을 이 대표에게도 보고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이다. 더욱이 이 전 부지사는 정진상 전 실장의 요청으로 이재명 대표의 방북이 추진됐다는 진술까지 검찰에 했다고 한다.처음에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수사가 이루어지자 이 전 부지사는 일단 부인하고 보자는 식으로 나아갔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그룹의 대북 송금이 경기도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최근 검찰에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대북송금 사실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보고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최근 이 전 부지사로부터 “쌍방울 측이 북한에 이재명 대표의 방북 비용을 낼 것 같다고 이 대표에게 구두로 보고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김 전 회장이 2019년~2020년 경기도를 대신해 북한에 스마트팜 비용 500만 달러,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
[천지일보=이한빛 기자]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당시 경기도 도지사였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후광을 믿고 500만 달러 대납을 약속했다고 진술했다.수원지법 형사11부는 18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방용철 전 쌍방울 부회장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한 제40차 공판을 진행했다. 대북송금 의혹을 받는 김 전 회장은 증인으로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 측 반대신문에 응했다.김 전 회장은 2019년~2020년 경기도를 대신해 북한에 스마트팜 비용 500만 달러, 경기도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 등 모두 800만 달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한국 산업 근대화의 주역’ ‘세기의 도전자’ ‘위기의 승부사’ 등 다양한 수식어가 방증하듯 현대경제사와 궤를 같이한 한국의 대표 기업가다. 아산이 일군 현대그룹은 자동차와 조선, 건설, 유통, 자재, 금융 등 주요 산업을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들로 성장해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정치적으로 한국 사회에 큰 족적을 남겼다. 1990년대 정몽헌 당시 현대전자 대표이사가 직접 스카우트해 현대전자에도 몸 담았던 박광수 칼럼니스트가 올해 75주년을 맞은 현대그룹을 파헤쳐본다. 아산 정주영 회장의 대북정책②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한국 산업 근대화의 주역’ ‘세기의 도전자’ ‘위기의 승부사’ 등 다양한 수식어가 방증하듯 현대경제사와 궤를 같이한 한국의 대표 기업가다. 아산이 일군 현대그룹은 자동차와 조선, 건설, 유통, 자재, 금융 등 주요 산업을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들로 성장해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정치적으로 한국 사회에 큰 족적을 남겼다. 1990년대 정몽헌 당시 현대전자 대표이사가 직접 스카우트해 현대전자에도 몸 담았던 박광수 칼럼니스트가 올해 75주년을 맞은 현대그룹을 파헤쳐본다. 아산 정주영 회장의 대북정책①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북송금 의혹’을 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해 검찰이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한 가운데 이 전 부지사 측이 혐의를 부인했다.이 전 부지사 측 변호인 현근택 변호사는 21일 입장문을 내고 “검찰의 기소는 정해진 수순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이날 이 전 부지사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경기도가 지급하기로 한 스마트팜 사업비 500만 달러와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방북비용 300만 달러를 쌍방울이 북한에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대북송금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22일 경기도지사실을 포함한 도청 사무실 등을 전격적으로 압수수색하면서 검찰 수사가 당시 도지사였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정조준하고 있다.이 대표와 관련한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경기도지사실에 대한 강제수사를 벌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2일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경기 수원시와 의정부시에 있는 경기도청 남·북부청 사무실 19곳에 검사 및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압수수색 대상 사무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당내 최측근으로 꼽히는 정성호 의원이 지난해 말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특별면회한 것으로 파악됐다.15일 법조계와 뉴시스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16일 수원구치소에 수감된 이 전 부지사를 찾아가 ‘장소변경 접견 방식’으로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장소변경 접견은 접촉 차단시설이 없는 접견실에서 이뤄져 특별 면회라고도 불린다. 일반 접견과 달리 대화가 녹음되지 않고 교도관이 직접 면담 요지를 손으로 기록하게 된다.이 전 부지사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부회장으로부터 대북사업을 돕는 대가로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금고지기로 불리는 인물이 구속되면서 ‘대북송금’ 등 의혹 전반의 실마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김경록 영장전담 판사는 전날 외국환거래법 위반, 사기적 부정거래 등 자본시장법 위반, 회사 자금 횡령, 비상장 회사에 대한 부당지원 등 배임 혐의로 김 전 회장의 매제이기도 한 전 쌍방울 재경총괄본부장 김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금고지기로 불리는 인물이 11일 검찰에 압송되면서 ‘대북송금’ 등 의혹 전반의 실마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김 전 회장의 매제이기도 한 전 쌍방울 재경총괄본부장 김모씨를 수원지검으로 압송해 조사하고 있다. 수사를 피해 김 전 회장과 함께 해외로 도피했던 김씨는 지난해 12월 태국에서 체포됐다. 애초 국내 송환을 거부하고 현지에서 재판을 받았으나, 최근 태국 파타야 지방법원에서 열린 불법체류 혐의 선고 공판에서 벌금 4000밧(15만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검찰이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의 ‘대북송금(외국환거래법 위반)’ 목적 중 하나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방북 비용’을 공소장에 적시했다. 다만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공범 5명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포함하지 않았다.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김성태 전 회장의 공소장에 대해 ‘외화 밀반출의 목적을 경기도의 북측 스마트팜 사업 비용 대납(500만 달러)’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방북 비용(300만 달러) 대납’ 등을 외화 밀반출의 목적로 적시했다. 검찰은 “김성태는 2019년 7월 필리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방 공공요금에 대해 “최근 인상 논의가 있는 지방 공공요금은 최대한 안정되도록 지방자치단체별로 개별협의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쌍방울그룹 비리 의혹 관련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관심을 모았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변호사비 대납 부분은 일단 제외됐다. 자녀 입시비리와 감찰무마 혐의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으며 쓴맛을 봤다. 이외에도 천지일보는 3일 이슈를 모아봤다. ◆추경호 “공공요금 안정 총력 대응… 농축수산물 할인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쌍방울그룹 비리 의혹 관련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관심을 모았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변호사비 대납 부분은 일단 제외됐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이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자본시장법 위반, 증거인멸,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김 전 회장을 구속기소했다. 김 전 회장은 대북사업 우선권을 대가로 스마트팜 비용 지급 명목으로 북한에 800만 달러를 밀반출한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연이은 검찰의 소환 압박에 정면돌파를 선언한 가운데 민주당은 이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를 야당 탄압으로 규정하고 빠르게 결집하는 분위기다. 반면 국민의힘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관계가 의심스럽다”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 대표는 오는 28일 ‘위례·대장동’ 의혹에 관한 검찰조사를 혼자 받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이 대표가 성남FC 의혹 조사를 위해 검찰에 출석했을 당시 민주당 지도부 등 의원 40여 명이 총출동한 것을 두고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은 “대표가 본인을 방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도피 8개월여 만에 태국에서 붙잡힌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자진귀국 의사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법조계 및 쌍방울 그룹 등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자진귀국하겠다는 입장을 당국에 밝혔다. 김 전 회장은 태국 현지에서 불법체류 여부를 판단하는 재판을 받을 예정이었다. 그는 자신의 불법체류를 부인하는 취지의 주장을 펼쳐왔으나 뒤늦게 입장을 선회했다. 김 전 회장은 현지 수용 시설의 열악한 환경 등에 부담을 느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