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복 전통식생활문화연구원산마늘은 백합과에 속하며 학명은 ‘Allium microdictyon Prokh’이다. 우리나라에서 산마늘이라고 부르는 종은 두 가지로 Allium ochotense종의 정식 국명은 ‘울릉산마늘’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ochotense종을 울릉도산, microdictyon종을 오대산 종이라 한다. 영어로는 Wild Leek, Wild Garlic, Ramps라고 나온다.산마늘의 한자 이름은 산총(山葱), 각총(茖葱), 격총(隔葱)이라고 나온다.산마늘은 산에서 나는 나물류 중 유일하게 마늘 맛과 향이 난다
김원길 7대 국가상징물연구소장 한국정신문화는 충효사상·호국문화·국적교육(역사·국가상징물·기타) 등이 있다. 이중 정신문화 발판인 국적교육 국가상징물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국가상징물은 ‘한나라의 역사·문화·사상 따위를 구체적으로 나타낸 물체’를 말한다. 대표적으로 국기·국가·국장 등이 있으며 국가이미지 개선, 국민통합 등의 기능을 한다. 이는 국가정체성과 민족 정통성에 대한 상징적인 물건이다. 구현방안은 국민과 밀접하고 친근함에서 찾을 수 있다. 올바른 지정과 효율적인 선양이 이뤄질 때 국가이미지 개선, 국민통합 등에 기여한다. 인
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올해 임인년(壬寅年)은 ‘검은 호랑이의 해’이다. 호랑이는 범이라고도 부르며 서울올림픽대회의 마스코트로 선정될 정도로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동물이다. 단군신화에도 등장하며, 그 밖의 여러 설화를 비롯해 그림과 조각 등 미술품에도 많이 등장하고 있다. ‘주역(周易)’에서 호랑이의 방위를 지칭하는 인방(寅方)도 만주와 우리나라를 지목하는 동북방인 것을 보면 우리 민족과 호랑이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하겠다.호랑이는 고양이속의 여러 가지 성질과 습관을 지니고 있으며, 동작이 매우 빠르고 매사에 조심성 있게 행동
‘나쁜 기운 물리치는 영험한 존재’ 착한 사람은 호랑이도 안 물어가 복(福)을 부르는 명소·여행지 인기 십간 중 ‘壬’… 북쪽 방위여서 ‘黑’ 우리나라 지도 ‘힘찬 호랑이 모습’ 한국 정서, 빼놓을 수 없는 호랑이 [천지일보=김지현·김미정·최혜인·류지민·김정자 기자] 2022년은 ‘검은 호랑이의 해, 임인년(壬寅年)’이다. ‘단군신화’에도 등장하는 호랑이는 예부터 우리 민족과 특별히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호랑이는 ‘1988년 서울 올림픽’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마스코트로
임인년(壬寅年) 흑호(黑虎)의 해가 밝았다. 우리나라 속담이나 민화에 자주 호랑이가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과거 우리나라에 적지 않은 호랑이가 살았음을 알 수 있다. 중국도 우리나라를 호담지국(虎談之國)이라 불렀다. 후한서 동이전에는 호랑이를 신으로 섬기고 제사를 지내는 나라라고도 기록했다. 100일 동안 쑥과 마늘을 먹은 곰은 사람이 된 반면 호랑이는 날수를 채우지 못하고 뛰쳐나와 사람이 되지 못했다는 단군신화로 인해 인내심 없는 동물이라는 오명을 썼지만 현존하는 동물로 유일하게 좌청룡 우백호 남주작 북현무로 불리는 사신(四神)의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022년 임인년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아 용맹함과 강인함의 표상인 호랑이를 주제로 연하우표 111만 2000장(전지 4만 2000장, 시트 11만 장)을 1일 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연하우표는 2종으로 구성됐다. 새로운 도약을 위해 기지개를 켜는 호랑이의 진취적인 모습과 용맹한 기운이 가득한 호랑이의 얼굴을 담았다.단군신화에서부터 1988년 서울 올림픽 마스코트 호돌이까지 역사적으로 호랑이는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영물이었고, 호랑이가 많이 서식해‘호랑이의 나라’로도 불렸다.유
김학수 스포츠 칼럼니스트·스포츠학 박사김훈의 단편소설 ‘개’는 개의 관점에서 인간 세상을 바라보는 이야기이다. 김훈이 개라는 소설을 구상하게 된 것은 개가 인간으로부터 가장 사랑 받으며 기쁨을 주는 가축 동물이기 때문이었다. 소설에서 개는 지나간 슬픔보다 다가오는 기쁨을 기뻐하는 ‘나’라는 사람으로 의인화된 형상으로 표현됐다.신세계 그룹 소속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지난달 30일 가진 구단 창단식에서 마스코트로 대형견 카네코르소(Cane Corso)를 바탕으로 만든 ‘랜디(LANDY)’를 공개했다. 랜디라는 말은 구단 이름 랜
김원길 국가상징물연구가학문을 대표하는 대한민국 7대 국가상징물은 국화 무궁화(생물), 국기 태극기(철학), 국가 애국가(음악), 국기 태권도(체육), 국어 한국어(문화), 국장 해륙국(미술), 국물 선통상(건축)이다. 앞서 제시한 학문별 7가지에 대하여 핵심 위주로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첫째, 무궁화는 단군신화 이전부터 문헌에 해륙국 자생과 통꽃으로 ‘민족하나의 상징’이다.둘째, 태극기는 민족의 흰색바탕에 태극의 천지창조, 4괘 우주만물 중 ‘자유민주의 상징’이다.셋째, 애국가는 살기 좋은 화려강산을 담은 가사 노래로, ‘잘사는 나
김원길 국가상징물연구가1. 국가상징물은 ‘국가이미지 개선, 사회통합’ 등의 기능을 한다.국가의식 고취방안에는 ‘민족정신으로 일어나는 민족정기’ ‘역사·문화·사상 등이 스며들어 국민 합의로 이뤄지는 국가상징물’ 등이 있다. 세계 주요국가의 민족정신을 살펴보면 미국은 개척, 일본은 무사, 이스라엘은 회복, 유럽은 규범, 중국은 중화사상이다.우리나라는 ‘충효사상’으로 홍익인간의 이화세계로 ‘인간을 이롭게’하는 수평적 호혜사상이 충효예의 본질이다. 충효예는 국익 존중 본분의 ‘동방예의지국’으로 가정에서 ‘효’는 사회에서 지켜야 할 ‘예’의
[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보성군의 새로운 대표특산물 보성웅치올벼쌀로 지역향토산업을 이끌어나가는 보성웅치올벼쌀향토산업사업단이 1일 대대적인 프리미엄 브랜드 런칭을 알렸다.보성에서 생산되는 보성웅치올벼쌀은 전통 도정 방식을 통해 영양소의 파괴를 소화시킨 높은 GABA성분의 함량으로 최근의 높아진 건강식단을 향한 소비자의 수요와 더불어 국내 쌀시장에서 그 입지를 더욱 굳히고자 이번 브랜드 런칭을 기획했다.보성 웅치의 지역명을 모티브로 웅치면을 대표하는 케릭터로서 곰을 형상화한 디자인은 옛 단군신화의 곰처럼 하늘의 약속을 지켜 고조선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25일 천지TV 스튜디오에서 방송된 ‘혜원스님의 종교산책’ 프로그램에서는 오는 30일 불교계의 부처님오신날 기념 행사 진행에 맞춰 ‘부처님오신날 특집’으로 진행됐다.진행자인 혜원스님은 알면 쓸모 있는 종교상식 ‘알쓸종상’ 코너로 연꽃이 갖고 있는 의미를 살폈다. 이어 민족도교 김중호 도장은 우리나라 종교문화재와 성지를 소개하는 종교문화재 산책 코너에서 산신당과 산신, 불교의 삼신각 등을 소개했다. 이날은 불교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가 이어졌다.마지막 종교이슈3 코너에서는 천지일보 강수경 기자가 신종 코로나바이
오는 3일 ㈔카자와 공동 시행,환경보전 동물복지 인식 확산[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우치동물원과 사단법인 카자(KAZA, 한국동물원수족관협회)가 개천절을 맞아 3일 오전 10시 30분 우치동물원 곰사 앞에서 ‘하늘이 열린 날, 한국 곰의 날’ 공동 캠페인을 개최한다.이번 캠페인은 단군신화로 친숙한 우리나라 곰을 통해 시민들에게 멸종위기동물 보호 및 환경보전, 동물복지 인식 확산, 실천 등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행사는 동물행동풍부화 시민 공개 및 담당사육사가 반달가슴곰 특별생태설명회를 진행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동물행동풍부화
지난달 18일 국기태권도가 법적 국가상징물로 국기태극기에 이어 두번째로 제정됐다. 이 개정안은 국회의원 2/3가 넘는 225명이 공동발의로 20대 국회에서 가장 많이 참여는 국가상징물 통합법 제정에도 청신호다.국가상징물은 한 나라의 역사와 문화, 사상이 스며들어 국민합의로 그림·문자·도형 등으로 나타낸 ‘공식적인 징표’이다. 그 나라 국민이면 친밀로 누구나 공감해 하나가 되는 ‘최고의 영속적인 가치’다. 외면적으로는 국가를 알리고 내면적으로는 국민통합의 구심점으로 사회의 도덕적 혼란을 예방한다.국민통합은 ‘화합과 조화를 기초로 한
“사람들의 삶 방해하는 악독한 흑룡 물리치는 ‘영웅’韓설화에선 천신이, 中에선 백장군이 싸움에서 이겨”대종교 1911년 백두산 순례, 천지에서 제천의식 거행[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지난달 20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백두산 정상을 찾아가 하늘을 향해 손을 잡고 들어올리는 역사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특히 ‘민족의 영산(靈山)’으로 불리는 백두산, 그것도 꼭데기 천지에서 퍼포먼스가 펼쳐져 국민들의 뇌리에 강하게 박혔다. 신성한 기운이 흐르는 산으로 여겨지는 백두산의 연못 ‘천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최근 한국종교
서울·경기 거리 곳곳에서 공연“인간 삶을 동물에 빗대 풍자”버나·연주·재담·난타 등 선보여[천지일보=지승연 기자] 연희집단 The 광대의 거리광대극 ‘당골포차’가 서울·경기의 거리에서 관객을 만나고 있다.‘당골포차’는 우리 민족 고유의 단군신화에 연희적 요소를 더한 거리광대극이다. 공연의 내용은 이렇다. ‘환웅’과 곰 사이에서 태어난 ‘단군’은 선량한 인심이 넘치는 홍익인간(弘益人間)을 꿈꾼다. 하지만 세상은 각박해져 사람다운 사람을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이에 단군은 짐승 같은 인간 중 사람다운 사람을 만나기 위해 포장마차를 연다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2018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어린이날인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안산문화광장 및 안산시 일대에서 열린다.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매년 5월 안산에서 개최되는 우리나라 대표 공연예술축제로 연극, 퍼포먼스, 무용, 음악, 다원예술 등 다채로운 거리예술공연으로 올해는 14개국 108개팀(시민버전3.0 포함)의 공연이 안산문화광장, 화랑유원지 등 안산시 일대에서 진행된다.특히 올해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증가해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도시 건축물을 만들어보고 시민배우로 활약하는 등 모든 연령이 함께
세계 각국의 국가상징물은 종류가 많아 어떻게 사용하고 활용되는지 알기가 힘들다. 국가별로 상징물을 선정해 활용하다보니 모두 도출된 것 같다. 그러나 올바른 지정 및 선양 법률이 없거나 있어도 이론과 논리적이지 못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흥미롭고 쉬운 이해로 추구하는 목표의 달성을 위한 정립이 요구된다.국가상징물은 추상적인 개념을 구체적으로 표현된 물체로써 인간의 도덕적 혼란방지와 문화의 지속으로 영속을 도모하는 최고의 정신적 가치다. 이론에 부합된 논리의 모색을 위해 국가상징물의 기본취지인 이미지 제고와 국민통합을 화합
인터뷰 | 환배달고조선유물보존회 정승호 대표고조선 수도 있던 곳에서 발견천신에게 제사 드릴 때 사용 해고대사 흔적 찾는 중요한 유물[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만년을 가는 옥(玉)에 조각한 것은 분명 후대에 전할 메시지가 있기 때문입니다.”고대사회의 제사장 등 지배집단의 모습이 담겨 있는 ‘흑피옥’. 이는 신석기 고대인이 자연에서 채취한 옥 덩어리 원석을 조각한 표면에 검은색 등의 색을 칠한 옥 조각상이다. 매우 독특한 제작 방식을 지녔으며, 아직까지 흑피옥 외에 이러한 형식의 조각상이 발견된 사실은 없다.환배달고조선유물보존회 정승호
‘동아시아 호랑이 미술’ 특별전한중일 호랑이 그림 공개[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립중앙박물관 ‘동아시아 호랑이미술’ 특별전을 통해 한중일 호랑이 그림이 26일 일반에 공개됐다. 같은 호랑이지만 전혀 다른 느낌을 가진 그림체는 그 나라의 문화를 담고 있기도 했다. 이들 삼국의 호랑이 그림은 어떤 의미가 담겨있을까.◆예로부터 ‘호랑이 나라’로 불린 한국국토의 3분의 2가 산으로 이뤄진 한국은 일찍부터 호랑이가 많이 서식해 ‘호랑이의 나라’로 불렸다. 한민족 문명의 시작을 알리는 단군신화는 곰과 호랑이로부터 시작했다. 또 우리민족은 ‘호
올림픽상징물은 종류가 많아 어떻게 사용되고 활용하는지 세계시청자들이 알기는 힘들다. 지금까지는 제기될 때마다 개최국 별로 선정해 사용하다보니 필요한 상징물은 모두 도출된 것 같다. 앞으로는 2년마다 번가라 개최되는 동하계올림픽의 상징물을 이론에 부합되면서 세계인에게 흥미롭고 쉬운 이해로 추구하는 목표의 달성을 위한 정립이 절실하다.상징물은 추상적인 개념을 구체적으로 나타낸 물체로써 인간의 도덕적 혼란방지와 문화의 지속성 보장으로 영속성을 도모하는 정신적인 최고의 가치다. 이론에 부합되는 논리의 모색을 위해 기본취지인 ‘이미지 제고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