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에서 서쪽으로 60여㎞ 떨어진 곳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워싱턴DC에서 메인주까지 진동이 일었다.항공, 철도 등 교통 일부가 점검에 들어가며 중단되고 피해입은 주택이 보고됐으나 지금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AP통신,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지진으로 동부 해안의 건물이 위아래로 흔들리고 지진 활동이 거의 없는 이 지역 주민들은 충격을 받았다.지진의 진앙지는 뉴욕시에서 서쪽으로 약 64㎞ 떨어진 뉴저지 중부의 툭스베리였다. 지진은 이날 오전 10시
[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이 자국 정부기관에서 미국 컴퓨터 기업 인텔과 AMD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탑재한 개인용 컴퓨터(PC)와 서버를 퇴출하는 내용의 새 가이드라인을 도입했다. AI 붐으로 인해 영국령 앵귈라의 국가 코드 도메인인 ‘.ai’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총 인구가 1만 6000명에 불과한 이 작은 섬나라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10%가 넘는 3200만 달러(약 430억원)를 도메인 수입으로 챙겼다. 사이먼 해리스(37) 아일랜드 고등교육부 장관이 집권 여당인 통일아일랜드당 대표로 확정됐다. 조 바이든(8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11월 대선에서 재대결이 확실시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내가 이기면 결과가 어떻든 그는 그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미국 잡지 뉴요커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결과에 승복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는 이기기 위해서 무엇이든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패배자는 패배자고, 절대 우아하지 않다"고 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인터뷰 과정에서 '취임 첫날 독재', '이민자가 미국의 피 오염' 등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
[천지일보=이솜 기자] “플라코, 너를 사랑해. 너는 항상 자유로운 새로 남을 거야.”미국 뉴욕 센트럴파크 동물원에서 탈출해 맨해튼을 날아다니며 도시에서 가장 사랑받는 유명인사가 된 수리부엉이 플라코가 23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나며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동물원은 플라코가 한 건물과 충돌해 땅에 떨어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26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플라코는 동물원에서 나온 이후 도시를 자유롭게 비행하며 뉴요커들에게 ‘자유의 상징’으로 여겨졌다.처음에는 새장 속에서 모이를 받아먹고 자라던 플라코가 사람도 살기 쉽지 않은 뉴욕에서
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채식 인구 200만, 바야흐로 ‘비건(vegan)’ 열풍이다. 건강이나 다이어트 때문이든, 윤리적 이유나 환경보호 때문이든 베지테리언의 증가는 기후위기 시대 아주 바람직한 현상이다. 과도한 육류 소비와 이를 위한 대규모 목축 때문에 발생하는 생태계 파괴는 산업화로 인한 온실가스 만큼이나 심각하기 때문이다.데이터에 의하면 지구상의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바꾸는 것 보다 전 인류가 식생활을 육식에서 채식으로 바꾸는 것이 온실가스 감축에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그만큼 채식이 지구 생태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20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미군 지도부가 과거 아돌프 히틀러를 따르던 나치 독일의 장군들처럼 자신에게 복종하기를 원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미 시사주간지 뉴요커가 8일(현지시간) 공개한 언론인 피터 베이커와 수전 글래서의 저서 '분열자: 백악관의 트럼프' 발췌본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4성 장군 출신인 존 켈리 전 백악관 비서실장에게 "왜 당신들은 독일 장군들 같지 않으냐"고 물었다. 최고위급 장성들이 자신에게 충분히 복종하지 않는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불만에 켈리 전 비서실장은 나치 독일의 장군들이 "세 번이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세계적이다. 원두 수입량은 지난 2020년 17만 6000t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인의 일 중독이 커피를 부르는 요인으로도 해석된다. 지난해 커피 수입액은 9억 1648억달러(약 1조 488억원)를 기록했다. 2001년 수입액 7225만 달러보다 무려 12.7배로 늘었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국 성인들은 365일 동안 353잔의 커피를 마신다고 한다. 세계 평균은 130잔이다. 21일 바쁜 현대인들에게 빠질 수 없는 커피 소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하고자 한다. ◆던킨,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2일 면세점 소식을 전한다.◆현대백화점免 ‘소금꽃 정원’ 팝업존 운영… 거제도 특산물 판매현대백화점면세점이 오는 6월 30일까지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와 협업해 동대문점 13층에서 거제도의 지역 문화와 상품을 소개하는 ‘소금꽃 정원’ 팝업존을 운영한다.소금꽃 정원 팝업존에서는 해초쑥, 섬꽃차, 배스쏠트, 비치타월 등 15개 거제도 지역 상품이 전시 및 판매된다. 대표 상품으로는 톳배쓰쏠트(개당 6000원, 2개 구매 시 1만원), 비치타월(3만 5000원)이 있으며 전시 상품 옆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일일 확진자 40만 3385명인기 관광지서 확진자 ↑뉴욕 “주 전역 검사소 설치”[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새해를 맞았지만 여전히 세계 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고통은 계속되고 있다. 그 가운데 미국에서 다시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휴가철을 맞아 뉴욕, 플로리다 등에서 빠르게 확산하는 모습이다. 이에 미국은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의 접종 대상이 12세 이상으로 확대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현지시간) 존스홉킨스 데이터를 인용해 전날인 2일 기준 코로나19 7일 평균 일일 확진
지방정부, 부스터샷 대상 확대하고 어린이 접종에 인센티브미국이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한동안 정체 양상을 보이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지난겨울은 미국에서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확산했던 시기여서 다시 돌아온 겨울을 앞두고 보건 전문가들은 감염자가 급증할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주(州)·시(市) 정부는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 접종의 문턱을 낮추거나 어린이 백신 접종에 인센티브를 내걸면서 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맞게 하려 애쓰고 있다.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집계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당국은 17일(현지시간) 빈 주재 미국 외교관들 사이에서 '아바나 증후군'으로 알려진 괴질환의 의심 사례가 보고된 데 대해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미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외교부는 성명에서 "빈에 파견된 외교관들과 그들 가족의 안전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앞서 잡지 뉴요커는 지난 1월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빈에 있는 미국의 정보 기관원과 외교관 등 약 20명이 아바나 증후군과 비슷한 증상을 보였다고 보도했다.아바나 증후군은 2016년 쿠바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근무한
[천지일보=이솜 기자] 영화 ‘미나리’가 한국계 미국인과 한국 배우로는 사상 첫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등 6개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오른 가운데 해외 매체들의 반응이 뜨겁다.미나리 제작진과 출연 배우들이 25일(현지시간) 시상식에서 재회한다. 윤여정은 여우조연상 후보, 정이삭 감독은 감독·각본상 후보, 스티븐 연은 남우주연상 후보, 크리스티나 오는 제작자로서 작품상 후보에 올랐으며 한예리는 아카데미의 참석 요청을 받았다. 또 미나리 음악을 맡은 작곡가 에밀 모세리 또한 음악상 후보로 참석한다.외신들은 이번 아카데미상 시상식
"학문 실증적인 근거, 심각한 우려""학술지, 학자들 우려 충분히 다뤄야"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자발적 매춘부'로 왜곡한 존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논문에 대해 하버드대 일본학연구소도 우려를 제기하고 나섰다.23일 하버드대 라이셔 일본학연구소 공식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지난 15일(현지시간)자로 '라이셔 일본학연구소 성명'이 게재됐다.성명은 "더 에드윈 오 라이셔 일본학연구소는 하버드 대학의 진리(Veritas) 모토를 확인한다"며 "진리의 추구와 최고 수준의 학문적 진실성 지지 약속을 존중한다"고 했다.특히 이어 "
갤럭시 vs 아이폰… 뉴욕 시민 인터뷰삼성, 갤럭시A 시리즈 언팩 행사 개최[천지일보 뉴욕=Xavier B, 손지아 기자] “갤럭시 제품이 아이폰보다 훨씬 저렴하고 아이폰에 있는 기능과 필요한 모든 것이 갖춰져 있으며 놀라운 성능의 카메라도 가지고 있습니다.”9일(현지시간) 한 미국 시민인 바레쉬 G의 말이다.이날 천지일보 현지 특파원이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만난 미국인들은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의 선호도를 비교·조사하는 질문에 삼성전자를 더 선호한다고 답했다. 이들은 저렴한 가격, 쉬운 사용 방법, 좋은 성능 등을 이유로 꼽았다
동료 석지영 교수 뉴요커에 기고…램지어, 학자들 반박에 "당황스럽고 불안했다"일본군 위안부를 자발적 매춘부로 규정한 마크 램지어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가 동료 교수에게 자신이 실수했다고 인정했다.석지영 하버드대 로스쿨 종신교수는 26일(현지시간) 미 시사주간지 뉴요커 기고문에서 이같이 밝혔다.석 교수에 따르면 램지어 교수는 자신의 논문 '태평양 전쟁의 성 계약'에 거론되는 열 살 일본 소녀의 사례와 관련해 역사학자들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자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는데, 내가 실수했다"라고 인정했다.그는 학자들의 반박 주
천지일보가 간추린 주간핫이슈10[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를 청구한 가운데 윤 총장의 징계 여부·수위를 결정할 검사 징계위원회(검사징계위)가 다음 달 2일 열린다. BTS(방탄소년단)가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 후보로 지명되며 K팝 역사를 또다시 새로 썼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취약계층을 선별해 지원하는 3차 재난지원금 예산을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한주간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추미애 vs 윤석열’ 재판 오는 30일… 검사들 집
천지일보가 간추린 주간핫이슈10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이어 수백명씩 발생하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했다. 정부가 전세난과 관련한 안정대책을 내놨지만,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해외 코로나 백신이 개발되면서 우리 국민은 언제쯤 접종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늦어도 내년 늦가을에는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주간 이슈됐던 기사들을 정리해봤다. ◆19일부터 수능 특별방역기간… 학원서 확진자 나오면 명칭 공개☞정부
한국계 미 작가 수키 킴, 반북단체 자유조선 인터뷰해 언론기고[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피살된 뒤 미국 중앙정보국(CIA) 요원들이 김한솔 등 김정남의 가족을 데려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계 미국인 작가 수키 김은 16일(현지시간) 미 주간지 뉴요커에 반북단체 자유조선의 리더 에이드리언 홍 창을 인터뷰한 내용을 기반으로 한 기고문에서 이같이 밝혔다.김한솔은 암스테르담에서 만난 홍 창에게 망명 의사를 밝혔지만 망명 신청을 하기 전 사라졌다고 김 작가는 전했다. 또 그는 “CIA가 김한솔과 가족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이지솔 기자] 10여년의 논란 끝에 결정된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안(김해공항 확장안)’이 4년 만에 백지화 수순을 밟게 됐다. 카페와 직장, 가족·지인모임 등 일상 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이어 200명대를 돌파했다. 여야가 내년 4.7 서울‧부산 시장 보궐선거 채비를 서서히 갖추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장 후보군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이른바 ‘한동훈 방지법’을 추진하는 데 대해 부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미국 뉴욕 한복판
[천지일보 뉴욕=Maria Park, 이솜 기자] 미국 뉴욕 한복판에 신천지 혈장공여와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는 전광판 광고가 등장했다.16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광고 각축장인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등장한 해당 광고를 본 뉴요커들은 신천지 단체 혈장공여 소식에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사랑, 평화, 희망, 용서’를 소재로 한 1분 광고영상에는 31차에 걸쳐 세계평화순방에 나선 이만희 총회장과 지난해 신천지 10만 수료식 모습이 담겼다. 이어 코로나 종식을 위해 25만명이 기도한다는 내용과 함께 3차에 걸친 신천지 단체 혈장공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