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특별기동징수팀을 통해 올해 고액 고질 체납자 721명을 구·군으로부터 이관받아 직접 징수에 나선다.15일 울산시에 따르면 징수팀은 고액체납자에 대해 대상자에게 납부안내문과 독촉고지서를 일괄 발송하고, 재산조회와 현장 실태조사 등 본격 징수활동에 착수했다. 특히 올해 이관된 체납자 중 최고액인 8억 9000만원을 체납한 주택재개발 법인을 대상으로 담당 조사관이 지난달 법인 본사를 방문해 부동산 등 재산압류에 들어갔다.징수팀은 호화 생활을 영위하는 악의적 체납자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가택 수색,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조상의 제사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남녀를 불문하고 가장 연장자가 주재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아들이 우선한다는 기존 판례를 뒤집은 판단이다.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조재연 대법관)은 11일 사망한 A씨의 배우자 B씨와 딸 C씨 D씨 등이 내연녀 E씨와 그 아들 측을 상대로 제기한 유해 인도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앞서 A씨는 결혼해 딸 2명을 낳았다. 그러나 이후 다른 여성 사이에 아들을 뒀다. A씨가 사망하자 E씨는 A씨 딸들과 상의 없이 유해
[천지일보 싱가포르=이예진 기자] 하루하루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서로에게 천천히 스며드는 작품이 나왔다. 김영광, 이성경 주연의 ‘사랑이라 말해요’가 그 주인공이다. 1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에서 내년에 공개될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기자간담회에는 이광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영광, 이성경이 자리에 함께했다.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 ‘사랑이라 말해요’는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그의 내연녀에 의해 살던 집에서 쫓겨나는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내연관계인 40대 여성을 ‘죽어라’고 협박해 극단적 선택을 하도록 내몰았다는 혐의를 극구 부인해온 현직 경찰 간부가 끝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인천지검 강력범죄형사부(신준호 부장검사)는 자살교사와 협박 혐의로 인천 모 경찰서 소속 A(46)경위를 7일 구속 기소했다.A경위는 지난해 11월 2일 새벽 시간에 내연녀인 B(사망 당시 46세)씨에게 3시간 동안 협박해 스스로 목숨을 끊게 한 혐의를 받는다.조사 결과 그는 당시 B씨와 헤어지자고 한 B씨의 아들의 약점 등을 빌미 삼아 “내 경찰 인맥을 총
뇌물수수 혐의 불구속기소2016년 검찰서 무혐의 판단공수처는 재수사 후 기소존폐 위기에 재판 결과 주목[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1호 기소인 이른바 ‘스폰서 검사’ 김형준 전 부장검사의 뇌물수수 사건 재판이 부패전담부에 배당됐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부장검사 사건을 부패전담부인 김상일 형사1단독 부장판사에 배당했다.김 전 부장검사는 2016년 3월부터 4월 사이 박 변호사로부터 2차례에 걸쳐 93만 5000원 상당의 향응을 접대 받고 같은해 7월
뇌물수수 혐의 불구속기소2016년 검찰서 무혐의 판단공수처는 재수사 후 기소출범 1년 2월 만의 공소제기[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른바 ‘스폰서 검사’ 김형준 전 부정검사를 불구속 기소했다. 공수처 출범 1년 2개월 만의 ‘1호 기소’다.공수처는 김 전 부장검사와 박모 변호사를 각각 뇌물수수와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다만 금전거래에 따른 뇌물수수 혐의는 직무관련성 및 대가관계가 인정되지 않아 무혐의 처분했다.김 전 부장검사는 2016년 3월부터 4월 사이 박 변호사로부터 2차례
델타 변이 확산 대응이라는 과제를 앞에 둔 맷 행콕 영국 보건 장관이 이번엔 여성 측근과 연인처럼 함께 있는 사진이 유출돼 곤경에 빠졌다.영국 대중지 더 선은 25일(현지시간) 행콕 보건장관이 지난달 6일 오후 런던 보건부 청사에서 측근 지나 콜러댄젤로와 껴안고 키스하는 모습이 담긴 CCTV 화면을 입수해 보도했다.야당인 노동당은 권력 남용이라며 해임을 요구하고 나섰지만, 행콕 장관은 사임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총리실도 엄호에 나섰다.행콕 보건장관은 작년 3월 콜러댄젤로를 6개월 계약 무급 보좌관으로 채용했고 9월엔 보건부에
아내·아들 살해한 혐의[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서울 관악구의 빌라에서 아내인 A씨와 6살 아들인 B군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모(43)씨에게 무기징역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15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조씨의 상고심에서 “피고인이 피해자들을 살해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대법원은 “형사재판에서 유죄의 인정은 법관이 합리적인 의심을 할 여지가 없을 정도로 공소사실이 진실한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할 수 있는 증명력을 가진 증거에 따라야 하지만 이러한 증거는 반드시 직접증거만을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펜트하우스’ 흥행 돌풍이 예사롭지 않다. 12월 둘째 주 주간웨이브(wavve) 국내드라마 차트에서 2020년 하반기 역대 최고 시청시간을 기록하며 넘볼 수 없는 1위로 자리매김했다.지난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21부작의 반환점을 돈 ‘펜트하우스’는 새로운 인물의 등장으로 이전과 다른 긴장을 선사했다. 청아예고 체육선생 구호동(박은석)이 죽은 민설아(조수민)의 양오빠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억울하게 죽은 동생을 대신해 복수를 결심한 구호동이 심수련(이지아)과 대립관계를 예고하며 두 사람의 관계에 이목이 쏠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이자 해결사로 활약했던 마이클 코언이 13일(현지시간) 곧 출간될 자신의 저서 ‘불충한, 회고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의 실화’를 출간했다.AP통신은 미국 정부가 출간을 막으려 했던 이 책이 다음달 8일 출간된다고 보도했다.코언은 3700단어 분량의 서문에서 “트럼프는 사기꾼·악당·거짓말쟁이·약탈자·인종차별주의자”라며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트럼프의 진짜 모습을 처음 만나게 될 것”이라고 폭로했다.코언은 “트럼프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1심과 같은 징역 5년 6개월성폭행 등 혐의 무죄도 동일공소시효 만료 인한 면소 판결법원 “피해자 상처엔 공감”“치유 도움 못 돼 안타까워”[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별장 성접대’ 의혹을 받는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다만 윤씨의 성범죄 혐의는 1심과 마찬가지로 처벌하지 않았다.서울고법 형사6부(오석준 이정환 정수진 부장판사)는 29일 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 위반(강간 등 치상),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윤씨 선고
경기 파주시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될수록 피의자인 30대 부부가 벌인 범죄의 잔혹성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부인이 피해자의 옷으로 갈아입고 피해자의 차량을 도로에 갖다 버렸으며, 피해자를 남편의 내연녀로 몰기 위해 거짓으로 범행동기를 입 맞춘 것으로 조사됐다.26일 경기 파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충남 행담도 인근 갯벌 해상에서 머리와 왼쪽 팔 등 시신의 일부가 낚시객에 의해 발견됐다.지문 감식 결과 토막 시신의 신원은 사흘 전 실종신고 된 50대 여성 A씨로 확인됐다.경찰은 앞서
한소희 커피차 선물 인증[천지일보=박혜민 기자] 배우 한소희가 커피차 선물 인증샷을 공개했다.한소희는 9일 인스타그램에 “평생 잊지 못할 날”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사진 속 한소희는 머리에 꽃을 달고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또한 커피차 응원문구에는 ‘우리가 미치겠는 건 한소희 여다경 둘 다 사랑한다는 거야’라고 ‘부부의 세계’의 대사를 패러디한 글이 적혀있다.한편 한소희는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이태오(박해준 분)의 내연녀에서 아내가 된 여다경 역할을 맡아 열연 중이다.
비공개 재판 10분 만에 끝… 최 회장 불출석노 관장, 출석 전후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노소영(58)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태원(60) SK그룹 회장이 가정으로 돌아오면 소송을 취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2부(전연숙 부장판사)는 전날 노소영 관장과 최태원 회장의 이혼소송 1회 변론기일을 진행했다.최 회장은 불참한 채 노 관장과 양측의 소송대리인만 법정에 출석한 재판은 10분 만에 끝났다.노 관장은 재판 출석 전후 취재진들의 질문에 아무 답변도 하지 않았
‘김학의 성접대’ 핵심인물 윤씨1심서 공소시효 이유로 면소검찰, 전문가 동원해 규명 의지김학의는 무혐의로 사건 종결[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별장 성접대’ 의혹을 받았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뒤 1심에서 사기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윤중천씨에 대해 검찰이 “항소심에서 성폭행을 입증하겠다”고 나섰다.서울고법 형사6부(오석준 이정환 정수진 부장판사)는 13일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치상) 등
사기 등 혐의 징역 5년 6개월강간치상 등 혐의는 면소·기각“2013년에 제대로 수사했어야”재판부, 당시 검찰 수사 지적[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별장 성접대’ 의혹을 받는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에게 등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건설업자 윤중천씨에 대해 법원이 징역 5년 6개월을 선고했다. 하지만 성범죄 혐의에 대해선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손동환 부장판사)는 15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 위반(강간 등 치상),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강간등치상, 사기 등 혐의김학의 판결과 연결돼 주목[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별장 성접대’ 의혹을 받는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에게 등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건설업자 윤중천씨에 대한 첫 법원 판단이 15일 나온다. 사건이 처음 불거진 지 6년 만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손동환 부장판사)는 이날 성폭력범죄의 처벌 빛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치상),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알선수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씨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연다.이번 선고는 김 전 차관에게 성접대 의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노을 이상곤과 배우 연송하가 결혼한다.8일 이상곤이 속한 보컬그룹 노을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0년 3월 14일 가수 이상곤이 배우 연송하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며 “두 사람이 평생을 함께 할 약속을 하고 조심스럽게 결혼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상곤은 노을 팬카페에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고, 몇 년간의 만남을 이어오다 평생 함께하고 싶어서 결혼하기로 마음먹었다”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어 “여러분의 쓰담쓰담으로 여기까지 걸어왔다. 항상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적당한 관심 부탁드린
뇌물성접대 혐의 첫 재판“검찰, ‘윤중천 죽이기’ 혈안”“피해자가 요청해서 관계”강간 혐의도 전면 부인[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 유력 인사에게 성접대를 하고 뇌물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건설업자 윤중천(58)씨가 첫 재판에서 ‘윤중천 죽이기’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별장 성접대 동영상’에 등장하는 인물은 김 전 차관이 맞다고 재차 강조했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손동환 부장판사)는 이날 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 위반(강간등치상)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씨의
성폭력특별법 위반 혐의 등법정서 무죄 주장할 듯[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 유력 인사에게 성접대나 뇌물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건설업자 윤중천(58)씨 공판 일정이 9일 시작된다. 의혹이 불거진 지 6년 만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손동환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 위반(강간 등 치상)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씨의 첫 공판을 연다.이번 재판은 정식 재판 일정으로 피고인이 출석해야 한다.윤씨는 여성 이모씨를 협박해 김 전 차관을 포함한 유력인사들과 성관계를 갖게끔 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