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가 12월 둘째 주 주간웨이브(wavve) 국내드라마 차트에서 2020년 하반기 역대 최고 시청시간을 기록했다. (제공: 웨이브) ⓒ천지일보 2020.12.8
‘펜트하우스’가 12월 둘째 주 주간웨이브(wavve) 국내드라마 차트에서 2020년 하반기 역대 최고 시청시간을 기록했다. (제공: 웨이브) ⓒ천지일보 2020.12.8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펜트하우스’ 흥행 돌풍이 예사롭지 않다. 12월 둘째 주 주간웨이브(wavve) 국내드라마 차트에서 2020년 하반기 역대 최고 시청시간을 기록하며 넘볼 수 없는 1위로 자리매김했다.

지난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21부작의 반환점을 돈 ‘펜트하우스’는 새로운 인물의 등장으로 이전과 다른 긴장을 선사했다. 청아예고 체육선생 구호동(박은석)이 죽은 민설아(조수민)의 양오빠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억울하게 죽은 동생을 대신해 복수를 결심한 구호동이 심수련(이지아)과 대립관계를 예고하며 두 사람의 관계에 이목이 쏠렸다. 구호동의 등장으로 주단태(엄기준)의 주도 하에 감춰진 ‘민설아 살인 사건’의 비밀도 풀릴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했다.

부동산계의 거물 주단태를 안달복달하게 하는 의문의 인물 ‘로건 리’의 정체도 ‘펜트하우스’ 2막에 불을 지폈다.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매주 역대 기록을 갈아 치우는 ‘펜트하우스’의 고공행진이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주간웨이브 자체 기록 경신에도 기대가 모인다.

지난주 2위를 차지한 ‘카이로스’는 ‘날아라 개천용’에게 근소한 차이로 순위를 내어주며 이번 주 3위를 차지했다.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날아라 개천용’과 ‘카이로스’의 2·3위 접전에 귀추가 주목된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가 첫 방영과 동시에 8위로 신규 진입했다. ‘바람피면 죽는다’는 공개 전부터 오스카 시상식의 주인공 ‘조여정’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화제가 됐다. 1·2화 방송으로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주간웨이브 차트에 진입하며 명품 드라마임을 입증했다.

‘바람피면 죽는다’는 “바람만은 피지 않겠다”고 약속한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고준)과 각종 범죄 방식을 다 꿰뚫고 있는 범죄 소설가 아내(조여정)가 펼치는 코믹 살벌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극 초반부터 남편 한우성(고준)의 내연녀(홍수현)가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강여주(조여정)와의 관계 변화가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선천적인 바람둥이 한우성(고준)과 강여주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도 밝혀지며 앞으로의 전개에 호기심을 불러 모았다.

이 외에도 웨이브 오리지널 ‘복수해라’는 시청 시간이 상승하며 지난주 7위에서 6위로 올랐다. 사이다 복수와 실종사건의 전말을 밝혀내는 김사랑의 복수극 ‘무삭제판’은 웨이브에서 관람 가능하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