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3일 마산합포구 진북면에 위치한 삼진체육관에서 4.3독립만세운동 삼진연합대의거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창원삼진독립의거기념사업회(회장 김병현) 주관으로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최형두 국회의원, 김이근 창원특례시의회 의장, 조경철 경남동부보훈지청장과 도‧시의원, 보훈단체장, 삼진중학교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기념사, 격려사, 독립선언서와 헌시 낭독,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당초 계획된 거리행진과 팔의사창의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105년 전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던 역사적인 현장 진주성에서 또다시 함성이 울려 퍼졌다.진주시는 지난 15일 진주성에서 기미년 만세의거 105주년 기념식 일환으로 ‘진주 걸인·기생 독립단 재현행사’가 열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9년 이후 5년 만에 마련된 야외 행사로 1919년 당시 경남도청이 있던 진주성 안에서 진행돼 역사적 의미를 한층 더했다.시에 따르면 진주 걸인·기생 독립단 만세운동은 1919년 3월 18일부터 ‘대한독립만세’를 외친 전국에서 유일한 걸인·기생들의 만세 의거다.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제105주년 3.1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들이 함께한 가운데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들의 넋을 위로하고, 시민 자긍심과 화합을 일깨우는 ‘애국지사 추모제 및 추념식’을 1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소재 애국지사사당에서 거행했다고 밝혔다.항일투쟁의 도시 창원은 기미년 가장 격렬하게 만세운동이 전개됐던 역사적인 고장으로 매년 3.1절에 독립유공자 유족과 보훈단체장 등을 초청해 역사적 의의를 되새겨왔다.이날 오전 11시 애국지사 위패 95위를 모신 숭절사에서 진전 유
[천지일보 양주=김서정 기자] 경기 양주시가 다음달 1일 ‘제105주년 양주 가래비 3.1운동 기념식 및 재연행사’를 광적면 가래비 3.1운동기념공원에서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가래비 3.1운동 순국기념사업회가 주관하며 1919년 3.1운동 당시 국권 회복을 위해 일제에 항거하다 희생된 백남식-이용화-김진성 열사 등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애국심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연례행사다.이날 기념행사에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단체 관계자, 유관 기관장, 시민, 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은
글ㆍ사진 이의준 왕릉답사가경기도 남양주에는 왕릉 4기(광릉·홍릉·유릉·사릉)가 있다. 모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조선 왕릉이다. 그런데 또 하나의 왕의 무덤이 있으니, 바로 조선 제15대 국왕 ‘광해군 묘’다. 조선의 두 번째 폐왕 광해군의 묘는 1623년 강화도에서 죽은 부인 류씨(문성군부인)의 무덤이었다. 18년 후 광해군이 제주에서 세상을 뜨니 군부인 옆에 쌍분으로 자리했다. 광해군은 임진왜란이 일자 세자가 되어 아버지 선조와 역할을 나눠 나라를 살폈고 왕이 되어서는 개혁정치를 펼치며 명나라와 후금사이에서 중립외교로 나라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동부지부가 지난 15일 서울 노원구 중계동 등나무근린공원에서 광복절 기념 ‘제8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개최했다.나라사랑 평화나눔은 신천지자원봉사단이 매년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고, 참전유공자들과 함께 평화의 중요성을 시민사회에 알리는 봉사 활동이다.특히 올해는 기존의 호국보훈 정신을 기초로 각계각층 인사 및 시민사회 단체와 함께 국가 유공자의 공로를 기념하고 대한민국 평화 통일과 세계 평화 기원에 의의를 두고 광복절에 진행됐다.서울 시민 815명이 가로
독립운동 왜곡 폄하 세력에 질타[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이종찬 광복회장이 26일 오전 11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74주기 백범 김구선생 추모식에 참석해, 백범 선생의 영전에 추모사를 헌정했다.이 회장은 추모사에서 “오늘은 우리 민족의 참 스승이셨던 백범 김구 선생님께서 서거하신 매우 애통한 날”이라면서 백범선생이 돌아가신 74년 전 그날을 상세히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날 우리는 민족의 크나큰 지도자 백범 김구 선생 한 분만을 잃은 것은 아니었다. 한반도에서 민족사적 정통성을 확고히 세우는 정부로, 분단을 뛰어넘는 완전한 대한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올해 형평운동 100주년을 맞이한 경남 진주시에서 과거 걸인·기생들까지 참여했던 진주 ‘3.1만세 의거’가 재현됐다.19일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의 주요 문화공간인 극단 현장 아트홀에서는 진주 걸인·기생 독립단 재현 행사가 열렸다.진주 걸인·기생 독립단 재현 행사는 104년 전인 1919년 3월 18일 당시 경남도청이 있던 진주 기미년 만세 의거 정신을 계승하고자 마련됐다.이 행사는 문화시민단체 진주문화사랑모임이 1996년부터 주관해온 행사로 코로나가 극심한 지난해까지 줌을 통한 비대면으로 진행해오다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5대 국경일 중 하나인 3.1절을 앞두고 개신교, 천도교 등 종교계가 제104주년 기념 메시지를 발표했다. ◆“3.1정신, 교파 초월한 연합·일치”보수 성향의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지난 27일 ‘성령의 능력으로 다시 일어서는 한국교회’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내고 “3.1만세운동은 정치 지도자가 아닌 종교지도자들이 중심에 서서 일으킨 자주 결사 운동”이라면서 “민족대표 33인 중 목사와 장로 등 기독교인이 16명이었다는 사실은 3.1운동의 근저에 하나님 사랑과 나라 사랑
글, 사진 이정은 대한민국역사문화원 원장/ 3.1운동기념사업회 회장 거인에 대한 기억 1940년 3월 13일 이동녕 선생이 중국 땅 기강에서 71세의 일기로 서거했다. 그는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의 초대 의장(1919.4.10~4.25)으로서 임시정부 출범의 산파역할을 했고, 그 후에도 제12대, 제15대 임시의정원 의장, 임시정부의 국무총리,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령과 주석 등 수반을 여러 차례 지냈다. 그와 오래 고락을 함께한 동지인 조완구는 그의 장례 후에 쓴 글(, 1940년 4월)에서 그를 다음과 같이 회상했다. “선생
[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3.1 운동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인 지강 양한묵 선생에 대한 재조명과 역사마을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16일 옥천면사무소에서 3.1 운동 기념 역사마을 조성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지강 양한묵 선생을 기리고 선생의 생가가 위치한 옥천면 영신마을을 3·1운동 역사 마을로 조성하는 토대 마련을 위해 실시됐다. 세미나에서는 주민자치회와 무궁화꽃 축제 추진위원회, 이장단 등 60여명의 지역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지강 양한묵 선생의 독립운동 정신
[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3.1 운동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인 지강 양한묵 선생에 대한 재조명이 활발히 일고 있다.영화 제작사 리치컴은 3.1절을 맞아 해남읍 해남시네마에서 민족대표 33인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 ‘아! 꽃이여, 별이여’ 시사회를 가졌다.이창주 감독의 이번 영화는 민족대표 33인의 각종 기록과 자료를 바탕으로 생애에 대한 사실적 재조명과 함께 3.1운동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민족대표 중 유일하게 옥중에서 숨진 양한묵 선생에 대한 생애를 주로 다루고 있는 가운데 향후 뮤지
부산 세계로교회 대면 예배 평소 전광훈 목사 지지해 “예배 회복 위한 전쟁 선포”설교서 정부 노골적인 비판 일부 극우 개신교 목회자들대면 예배 동참 촉구대회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평소 전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이자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를 지지해왔던 부산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가 지난 3일 대면예배를 강행했다.이 예배에는 무려 1000여명의 신도들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수도권 기준) 지침 상 대면 예배를 금지하고 있다. 참석하더라도 필수 인력 20명까지만 참석할 수 있는데
아우내 만세운동의 함성 느껴지도록 조성[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의 상징 장소인 동남구 병천면 병천리 일원에 ‘대한독립만세길’을 조성한다.천안시는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구본영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독립만세길 조성사업 디자인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지난해 5월 착수한 대한독립만세길 조성사업은 지역주민들의 사업백지화 요구 등 어려움을 겪어오다 꾸준한 대화를 통해 오는 11월 실시설계 준공을 앞두게 됐다. 실시설계용역이 완료되면 오는 12월 착공에 들어가
‘11월 24일까지, 배준철 일기 등 78점 전시’‘100년의 역사를 담은 풍성한 콘텐츠 준비’‘3.1운동 100주년의 의의를 되새기는 시간’[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목천읍 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이 3.1운동 100주년 및 광복 제74주년을 맞아 ‘기미년 이후 백년: 우리는 3.1운동을 어떻게 기억했을까’라는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13일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1919년 3월 1일 일제에 항거해 전 민족의 독립 의지와 열망을 보여준 3.1운동은 독립운동사뿐 아니라 한국사의 한 획을 가르는 중대한 사건이며 ‘3
기념관·무궁화동산 등으로 구성돼“독립운동 역사체험 공간 만들 것”[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군이 12일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인 지강 양한묵 선생의 생가 개장식을 열었다.지강 양한묵 선생은 3.1 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으로 옥천면 영신마을에서 태어나 19세에 외가가 있는 화순으로 이사하기 전까지 해남에 거주했다.기미년 3.1 운동 당시 서울 인사동 태화관에서 개최한 독립선언서에 참여한 민족대표 33인 중 한 사람으로 천도교계를 대표해 서명하고 붙잡혀 56세의 나이에 서대문 감옥에서 생을 마감했다. 옥중에서 숨진
양한묵 생가 복원·기념관 건립독립운동 역사체험 공간 활용[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군이 3.1 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유일한 호남 출신인 지강 양한묵 선생의 생가가 독립운동 교육의 장으로 거듭난다고 7일 밝혔다.해남군은 옥천면 영신리에 조성한 지강 양한묵 선생 생가와 기념관 준공을 마치고 오는 12일 개장식을 갖는다.지강 양한묵 선생(1862~1919)은 3.1 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으로 옥천면 영신마을에서 태어나 19세에 외가가 있는 화순 능주로 이사하기 전까지 해남에 거주했다.기미년 3.1운동 당시 서울 종로구
걸인, 기생독립단 등 1000여명 만세 재현[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3.1 운동 100주년 기념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행사가 지난 17일 진주로 이어져 시내 곳곳에서 삼일만세운동이 재현됐다.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전국 릴레이 행사는 지난 1일부터 오는 4월 11일까지 42일 동안 전국 100곳에서 독립만세운동 재현 행사, 횃불 봉송 릴레이를 이어가는 행사로 지난 16일 울산을 거쳐 진주에 당도했다.진주지역에서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독립유공자 유족, 국민공모주자, 시민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 책은 3.1정신에서 ‘종교도, 이념도, 계급도 초월해 오로지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읽어 ‘우리’ 혹은 ‘오늘의 기독교’가 갈 길을 찾아낸다. 다시 말해 1919년 기미년 독립선언 100주년을 기념하면서 그 정신을 기독교 안에서 다시 살려 내고자민족의 역사를 발굴 분석하고 해석한 책이다.이 말은 다시, 지금 여기의 기독교가 3.1정신으로부터 동과 서 사이의 거리만큼 멀어져 있는 현실을 전제하고 회개하는 바탕 위에서 출발한다.그러나 그 분석의 대상은 특정한 기독교 교리에 의해 한정되지 않으며, 다양한 시
100년 전 기미년 3월 1일 파고다 공원에는 수많은 인파가 모였다. 10년간 일제 군홧발에 짓밟히고 토지를 수탈당하고 고종의 독살설까지 들은 민중은 분노하고 있었다. 때마침 독립만세 운동이 진행된다는 소식에 민중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태극기와 독립선언서를 가슴에 묻고 파고다 공원에 모인 것이었다.그러나 민족 대표 33인은 너무 많은 인파에 유혈사태를 우려해 태화관으로 자리를 옮긴 상태였다. 이 때 만학도 정재용이 팔각정에 올라 가슴에 품은 기미독립선언서를 읽어 내려갔다. “오등은 자에 아 조선의 독립국임과 조선인의 자주민임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