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피의자가 문재인 정부 때 감소했다가 윤석열 정부 들어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사람은 40명이다.이는 박근혜 정부 마지막 해였던 2016년에 60명이었다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2017년 45명으로 줄어들었다. 이후 2018년 15명, 2019년 12명, 2020년 13명까지 큰 폭으로 감소했다.입건자는 문재인 정부 마지막 해이자 이른바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0일 “검찰이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 봐주기로 일관하고 있다는 게 드러났다”고 주장했다.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쌍방울 주가조작 의혹이 제대로 파헤쳐질수록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쌍방울 사건으로부터 멀어지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대책위는 “김성태 전 회장에 대한 공소장을 분석한 결과, 검찰이 국보법, 특경가법 위반 혐의는 물론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서도 봐주기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김성태 전 회장이 반복적인 주가조작 행위
국정원·경찰, 동시다발 압색 북한 연계 국보법 위반 혐의 ‘北 지령→활동’ 입증에 집중 민노총 “과거 공안통치 회귀” “강력 투쟁 돌입할 것” 예고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전국 각지에 결성된 북한 연계 지하조직을 총괄하는 상부 조직이 민주노총에 침투한 의혹을 수사 중인 방첩·수사당국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섰다. 18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은 민노총 핵심간부 A씨 등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법원 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서울 중구 소재 민노총 본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와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가정보원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서울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18일 경찰들이 서울 중구 민주노총 본부를 통제하고 있다. 국정원과 경찰은 민주노총 간부 등이 북한의 지령을 받고 반정부 활동에 나선 혐의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집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민노총 관계자들은 부당한 수사라며 영장 집행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한때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국가인권위원회가 이적표현물의 소지·유포를 금지한 국가보안법 조항이 위헌이라는 의견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인권위는 이달 헌법재판소에 제기된 ‘국가보안법 위헌소원 등 사건’과 관련해 제7조 제1·3·5항은 명확성의 원칙과 비례의 원칙, 그리고 국제인권법 등을 위반해 표현의 자유와 사상, 양심의 자유 등을 침해하므로 헌법에 위반된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여기서 말하는 국보법 7조 1항은 ‘국가의 존립·안전이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태롭게 한다는 점을 알면서 반국가단체나 그 구성원 또는 그 지령을 받은 자의
法 “불법 체포 뒤 고문 있어”“자백했어도 혐의증명 안 돼”[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38년 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 받았던 60대가 재심을 통해 무죄 판결을 받으며 억울함을 풀게 됐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의정부지법 형사1부(이현경 부장판사)는 20대 군 복무 시절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았던 A(62)씨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당시 군 당국에 끌려가 고문을 당했던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1982년 12월 23살이던 A씨는 같은 내무반에 있던 부대원을 도와 부대 내 화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북한 지령에 따라 간첩활동을 했다는 혐의를 받는 ‘자주통일 충북동지회’ 측은 “국가보안법 피해자들은 우리가 마지막이기를 바라며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국가보안법 폐지 공동대책위원회 박교일 대표는 13일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간첩단 사건은 문재인 정부 하에서 조작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박 대표는 “지난 2018년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 남북은 세 번의 정상회담과 두 번의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군사합의서에도 서명하며 또 한 번의 전 세계 평화 세력을 흥분하게 했지만 딱
작년 ‘권력기관 개혁’ 명목 국정원법 개정안 여당 단독 통과3년 유예 거쳐 2024년 1월 대공수사권 경찰로 이관 결정국정원‧경찰 첫 대형 공조수사, 北지령 ‘스텔스 간첩 사건’혐의자, 문 대통령 후보시절 선거대책위 특보활동 ‘충격’ 김정은 ‘원수’ 충성맹세 혈서까지 등장… 野 “안보 붕괴”[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정부가 권력기관 개혁 명목으로 추진한 국정원법 개정으로 인한 첫 경찰-국정원 공조수사로 ‘북한 지령 스텔스기 도입 반대 간첩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문 정부가 곤혹을 겪는 모양새다.북한의 지령으로 미국 스
총선 출마하고 與중진도 접촉文후보 특보단에 참여 이력도국힘 “철저히 진상규명 나서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지령을 받고 미국 스텔스 전투기 F-35A의 국내 도입 반대 활동을 한 협의로 충북 청주 지역인사 4명이 국가정보원과 검·경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5일 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국정원과 검경은 청주 지역신문사 대표 A씨와 시민단체 출신 인사 등 총 4명의 지역 인사를 국가보안법 6조 2항(특수잠입·탈출)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앞서 국정원 등은 지난 5월 말 이들의 자택과 사무실 등에
국보법 폐지 촉구NCCK, 천주교인권위 등10만 입법동의청원 돌입기장 “죄와 죽음의 악법” 국보법 폐지 반대전광훈 목사 등 극우 교인“韓 파괴될 것, 좌시 안해”한국교회언론회도 성명[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근 정치권에서 국가보안법 존폐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기독교계 역시 국가보안법 존폐 논쟁에 뛰어든 모양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부터 극우 기독교계 등은 남북 상황을 이유로 국가보안법 폐지에 반대하는 반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등은 국가보안법 폐지를 촉구하는 목소리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간부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범민련 남측본부 관계자가 기소되는 것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29일 검찰과 범민련 남측본부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양동훈 부장검사)는 지난달 말 원진우 범민련 남측본부 사무처장 등 전·현직 간부 2명을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은 원 사무처장 등이 2014∼2019년 범민련의 남·북·해외 공동의장단 회의, 결성 기념대회, 조국통일 촉진대회 등 활동 과정에서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여야 국회의원 300명에게 서신 발송“인권·평화의 길로 나가는 데 큰 힘”[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천주교인권위원회와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 제21대 여야 국회의원 300명에게 ‘국가보안법 폐지 특별법’ 공동발의 의원으로 참여할 것을 요청하는 서신을 발송했다.처‘국가보안법폐지국민행동’의 참가 단체인 천주교인권위원회와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17일 의원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국가보안법 폐지법안의 대표발의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은 기쁘고 반갑다”며 “10만 입법청원 동의 성사와 함께 곧 발의될 국가보안법 폐지법안에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국가보안법은 광범하게 정치범 내지 사상범을 만들어 낼 성질의 법안인 점에서 우리는 단호히 반대한다” “일반 국민 중에 국보법 때문에 불편을 느끼거나 억울한 피해를 당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고 해도 틀리지 않는다. 이 법이 없어지면 좋아할 사람은 오로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 체제를 적대시하는 파괴 세력뿐이다.”두 글을 읽고 어떤 느낌이 드는가? 상반된 주장이지 않은가? 두 글 모두 조선일보의 사설이다. 1948년 11월 12일과 2018년 10월 10일 사설이다. 70년은 긴 세월임에 틀림없다. 그 사이
정치적 편향 우려에 선 그어[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흥구 대법관 후보자가 2일 “국가보안법 위반 경험으로 사회적 약자의 삶을 더 잘 이해하게 돼서 편견 없는 재판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제 국가보안법 위반 전력 때문에 정치적 편향을 우려하는 분들이 있음을 알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이 후보자는 서울대 재학 시절인 지난 1985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형을 선고 받은 그는 2년 뒤 특별사면돼 대학에 재입학했다.이 후보자는 “당시
대법 “사회적약자·소수자 등 보호 위한 확고한 신념 있어”[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다음달 퇴임하는 권순일 대법관의 후임 후보로 이흥구(57, 사법연수원22기) 부산고법 부장판사가 최종 선정됐다.대법원은 김명수 대법원장이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3명의 신임 대법관 후보 가운데 이 부장판사를 선정,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했다고 10일 밝혔다.앞서 대법관후보추천위는 이 부장판사를 비롯해 천대엽 서울고법 부장판사, 배기열 서울행정법원장 등 3명을 새 대법관 제청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이 김 대법원장의 임명제청을 받
이흥구 부산고법 부장판사국보법 위반 유죄 전력 주목여성 후보 한명도 미포함강영수 서울고법 부장판사대법관 후보자격 박탈청원현재 52만명 동의 받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오는 9월 퇴임하는 권순일 대법관의 후임 최종 후보 3명이 배기열·이흥구·천대엽 판사로 결정됐다. 세계최대 아동 성착취물 공유 사이트 ‘웰컴투비디오’의 운영자 손정우(24)의 미국 송환을 불허했던 강영수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는 제외됐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23일 천거된 심사대상자들의 적격 여부를 심사한 결과 제청대상 후보자로 배기열·이흥구·천
중국 홍콩보안법 강행에 미국 대응방안 밝힐 듯[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중국 문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연다.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의 홍콩보안법 강행에 대한 미국의 대응 방안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 중국이 홍콩 국보법 제정을 강행할 경우 “우리는 뭔가를 할 것”이라며 “내 생각엔 아주 강력한 조치를 이번 주가 끝나기 전에 듣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전날 홍콩이 자치권을 누리는 것을 더 이상
민주 248명, 통합 230명, 국가혁명배당금당 235명 등나이 50대 539명 최다, 20~30대 전체 6.4%에 불과전과자 38% 최다 10범… 국보법, 집시법, 강력범죄도[천지일보=이대경 기자] 4월 15일 치러지는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막을 올렸다. 평균 경쟁률은 4.4대 1로 최종 집계됐다.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15총선 후보자 등록 마지막 날인 지난 27일까지 전국 253개 지역구에 1118명이 등록, 평균 경쟁률 4.4대 1을 기록했다.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253명 ▲미래통합당 237명 ▲정의당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2004년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열린우리당 의장을 지낸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신년토론에서 4대 개혁 법안 관련 발언은 “거짓 주장”이라고 비판했다.지난 2일 유 이사장은 JTBC 신년특집 토론에 나와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 등 의원들이 국가보안법 폐지와 신문법, 과거사법, 사학법 등 개혁입법을 처리하려고 했지만 한나라당이 국회를 점거해 실패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이에 대해 이 이사장은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시민의 거짓 주장은 바로 잡아야 한다. 2004
국제 정치학자이자 인도 전문가‘끝나지 않은 야만, 국보법’ 저자대학시절 두 차례 방북길에 올라“반공교육과는 다른 북한 모습에점차 적대감에서 동포애로 변해가”北에 대한 관심에 국정원은 ‘의심’‘국보법 위반혐의’ 0.7평 독방살이[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여기 영화 같은 인생을 살아온 사람이 있다. 바로 정치학자이자 인도 전문가 이병진(49) 교수다. 이 교수는 한반도 정세가 전쟁 위기로 치닫던 시기인 1993년과 1994년 두 차례 방북 길에 올라, 이명박 정권 시절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돼 8년간 옥고를 치렀던 인물이다. 본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