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예천=장덕수 기자] 예천군은 예천박물관이 역사와 유물을 연구·전시하는 전문적인 역할을 넘어 예천의 문화와 역사를 재미있게 알려주는 친숙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관람객의 수가 3만명을 넘어서는 등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예천박물관은 지난 2023년 ▲수장고 증축 사업 문체부 사전평가 통과 ▲‘예천 청단 봤니껴’ 예천박물관·국립민속박물관 공동기획전 개최 ▲예천출신 대학자 ‘별동 윤상’ 역사 인물 학술대회 성료 ▲제5, 6기 예천학 아카데미 성료 ▲제4, 5기 나라사랑 아카데미 성료 ▲생생문화재 사업 ‘다 같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이 ‘광개토왕릉비 원석탁본’을 공개하는 등 고구려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강화하기로 했다.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인구소멸 위험지역의 순회전을 개최한다.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은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2024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국립중앙박물관은 인구소멸 위험지역 등 지역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인구소멸 위험지역 순회전을 개최한다. 순회전인 ‘모두를 위한 박물관, 찾아가는 전시’는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금관’ ‘기마인물형토기’ ‘상감청자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은 무안군오승우미술관이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한 2023년 공립박물관·미술관 평가인증제 심사 결과에서 평가인증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2023년 공립미술관 평가인증은 전국 67개 기관(등록한 후 3년이 지난 공립미술관)을 대상으로 10월 서면 평가, 11월 현장평가 및 심사위원회 심의를 진행, 최종 40개 기관만 선정이 됐다. 이번 인증평가 대상 중 전남지역 미술관은 총 8곳으로 이 중 인증평가를 통과한 전남지역 미술관은 무안군오승우미술관을 포함해 2곳에 불과하다.무안군오승우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시가 오는 10일 오후 2~4시 목포 자연사 박물관에서 (가칭)한국나전칠기 박물관 건립을 위한 주민 공청회를 개최한다.공청회는 시민들에게 나전칠기 박물관 건립에 대한 기본계획 및 구상을 설명하고 박물관의 위치, 규모, 운영, 활용 방안 등 박물관 건립 전반에 대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공청회는 ‘박물관 건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를 시작으로 박물관 건립의 필요성과 발전 방안에 관한 지정 토론자 4명의 주제 발표, 참석자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천지일보 안양=김정자 기자] 경기 안양문화예술재단이 박물관운영자문위원회 신규위원 위촉식을 지난 13일 안양박물관 교육관에서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박물관운영자문위원회는 안양시 공립박물관인 안양박물관과 김중업건축박물관 운영의 전문성과 객관성 확보를 목적으로 하며, 당연직 2명을 포함한 총 10명의 전문위원으로 구성돼 있다.조한희 한국박물관협회장이 위원장으로, 유연숙 안양지역건축사회 소속 이음건축사무소 대표가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자문위원 임기는 2년으로 2025년까지 활동할 예정이다.위원회는 향후 박물관 주요 사업에 대한 자문과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이 15일 문산읍 실크전문농공단지에 건립 중인 ‘실크박물관’ 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장 안전관리를 당부하고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이 사업은 총사업비 215억원, 대지면적 4477㎡, 연면적 2932.31㎡ 규모로 국내 유일의 실크 테마 복합문화공간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상설·기획전시실, 체험교육실, 카페·아트숍, 파노라마 영상실 등이 들어선다.지난 2019년 타당성 조사·기본계획을 수립한 이후 2021년 5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 사전 타당성 평가를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축구인들을 대상으로 축구역사박물관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한 응원 릴레이를 진행했다.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응원 릴레이는 축구역사박물관의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 통과와 성공 건립을 위해 진행됐다.대한축구협회의 협조로 운영된 응원 릴레이에는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이강인, 황희찬 등과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간판 지소연, 장슬기, 천가람 등 대거 참여했다.또 올해 천안 축구역사박물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천안시티FC와 부천FC1995 선수단 도 동참
[천지일보 장수=김동현 기자] 전라북도 동부지역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품은 장수군 첫 공립박물관인 ‘장수역사전시관’이 문을 열었다.전북 장수군은 15일 최훈식 장수군수를 비롯해 임상규 전라북도행정부지사, 장정복 장수군의회 의장, 곽장근 가야문화연구소 원장, 유철 전주문화유산연구원 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수역사전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장수역사전시관은 총사업비 94억원을 들여 장수군 장계면 방천길11 일대에 연면적 1995㎡, 건축면적 1055㎡, 지상 2층의 규모로 조성됐다.건물의 외관은 장수군의 고분과 봉화를 형상화
[천지일보 해남=천성현 기자] 전남 해남군이 오는 10월 8일까지 해남공룡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국립중앙과학관과 공동으로 ‘우리 과학의 재발견 가치로움 展’ 순회전을 연다.4일 군에 따르면 전시회에서는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역사적 발전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선별된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의 복제품 17점을 선보인다.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는 역사적·교육적 가치가 높은 과학기술자료를 체계적으로 등록·보존·관리하기 위해 지난 2019년 도입된 제도로 현재까지 총 42건이 등록됐으며 기초과학, 응용과학, 과학기술사, 자연사 등 분야별로 가치
[천지일보 오산=노희주 기자] 오산시 유엔군 초전기념관이 오는 9월 5일부터 12월 15일까지 학급 단체를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교육프로그램은 2023년 국가보훈처 지원사업의 하나로 죽미령 전투를 주제로 한 유엔군 초전기념관의 전시를 유아, 초등학생, 청소년들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연령대별로 주제를 구분한 이번 교육에는 ▲‘상자 속 우리나라 대한민국’ ▲‘나의 기억가방 만들기’ ▲‘다 함께 평화공원 한 바퀴’ ▲‘우리고장 죽미령 탐험대’ ▲‘들어볼까 전쟁을 마주한 사람들의 이야기’ ▲‘기념관 쏙! 진로
[천지일보 예천=장덕수 기자] 예천군(군수 김학동)에서는 예천박물관이 12일 기준 연간 관람객이 2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관람객 수는 기존 충효관으로 사용하던 곳을 지난 새 단장 박물관으로 재개관한 2021년에 2만 2936명, 2022년 2만 6593명이었던 것이 올해는 처음으로 3만명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는 SNS 등 각종 채널을 통한 홍보와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활발한 운영 활동으로 역사전공 대학생과 관광객이 꾸준히 방문하는 등 새로운 관람객층을 확보한 결과라는 분석이다.8월 현재 지역별 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서포터즈 붉은악마의 대형 태극기가 충남 천안시가 추진 중인 축구역사박물관에 기증됐다.11일 시에 따르면 기증한 태극기는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 2연전이었던 지난 3월 우루과이전까지 사용한 것이다. 지난 4월 19일 붉은악마와 유물 기증 관련 첫 미팅을 진행한 이후 꾸준한 대화를 통해 대형 태극기와 응원 깃발 등을 기증받게 됐다.천안시 관계자는 “붉은악마를 상징하는 여러 응원물품 중 대형 태극기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이라면서 “축구역사박물관에 기증해주신 만큼 박물관이 성공적으로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소속인 조영명(창원13) 도의원이 제406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경남에서 출토된 유물을 지역사회가 관리하고 연구하며 먼저 향유할 수 있는 문화재 자치 물꼬를 제안했다. 조 도의원은 창원 다호리 출토 붓과 김해 출토 도기 인물형뿔잔과 같은 유물들이 경남의 역사성을 의미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경주박물관에 각각 보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또한, 조 도의원은 거창에서 출토된 보물 285호인 금동보살입상이 경매에 나와 유찰된 사례
[천지일보 평택=노희주 기자] 평택시가 20일 온라인 언론브리핑에서 ‘평택박물관 설계공모 선정’을 발표하며 평택 최초의 공립 종합 역사 박물관이 될 평택박물관 설계안을 공개했다.이번에 발표된 구상안은 ㈜행림건축사사사무소(행림건축)의 작품으로 설계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앞서 평택시는 수많은 평택의 문화유산을 보전하고 평택의 역사를 통해 도시의 정체성을 연구할 공립박물관 건립을 위해 2016년 최초 계획한 이후 시민의 참여와 의견 수렴을 통해 평택박물관 건립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평택박물관은 고덕국제화계획지구 함박산근린공원 내 대지면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성공적인 ‘축구역사박물관’ 건립 추진을 위해 19일 K리그 구단 중 세 번째로 대전하나시티즌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해 허정무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업무협약은 축구역사박물관건립추진단이 대전하나시티즌의 다양한 기록과 자료들을 수집, 보관, 연구, 전시하고, 대전하나시티즌 관중을 대상으로 유물 기증 운동, 박물관 건립에 필요한 다양한 홍보,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 위해 마련했다.특히 이번 협약에는 대전하나시
[천지일보 무주=김동현 기자] 전북 무주군이 반디랜드 내 반디별천문과학관을 체험형 전시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10일 무주군에 따르면 반디별천문과학관 리모델링은 전라북도 대표 관광지 육성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무주군은 지난해부터 사업비 9억 8500만원을 투입해 시설 노후 개선과 전시물에 대한 리모델링을 마쳤다.이번 리모델링으로 무주군은 반디별천문과학관 1층에서 4층으로 이어지는 구간을 지구에서부터 행성, 우주로 확대되는 스토리라인으로 구성했다. 1층에는 트릭아트를 활용한 포토존과 휴식 공간을 배치했다.2층에는 우리나라가 개발·발사했던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축구역사박물관건립추진단이 축구역사박물관 조성을 위해 5월 31일까지 민간 소장 한국 축구 유물과 자료 등을 구입한다고 26일 밝혔다.구입 대상 유물은 ▲선수·스텝 유니폼, 축구화, 트로피, 입장권, 사진 등 각종 기념물 ▲일제강점기~현대까지 축구 관련 신문 자료(원본) 등 각종 기록물 ▲기타 한국 축구 관련 자료다.구입 유물은 천안시가 건립 중인 축구역사박물관에 전시와 연구·교육 자료로 활용한다.이번 2023년 제1차 유물 구입은 개인 소장가, 문화재매매업자·법인 등이 참가할 수 있다.신청
[천지일보 양평=김정자 기자]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이 지난달 6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2022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전국 공립박물관의 운영 내실화와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3년마다 시행돼 전국 공립박물관 267개 기관 중 140개 기관이 인증을 받았다.소나기마을은 디지털 기술을 효율적으로 접목해 지리적 접근성의 한계를 극복한 점이 높게 평가되어 인증기관 140개 기관 가운데 우수사례 6개 기관으로 선정됐다.특히 ▲ 실감콘텐츠 및 온라인 영상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평가한 전국 공립박물관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박물관은 2017년 제도가 도입된 이래 3회 연속 인증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올해는 우수기관 사례 발표도 할 예정이다. 인증기관으로 선정되면 주요 사업의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문체부는 이번에 전국 272곳의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운영 실적을 실사해 최근 인증기관 140곳을 발표했다.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100년 역사의 광주역과 임동 방직공장을 광
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현리산성은 어떤 성인가 현리산성은 가평군 조종면 현리 북쪽 높이 350여m의 산 일대에 구축되어 있다. 남고북저(南高北低) 형태를 보이고 있다. 북성의 입구는 조종천과 맞닿아 있어 평지 읍성 형식을 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