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동 윤상’ 역사인물 학술대회(제공: 예천군)ⓒ천지일보 2024.02.13.
‘별동 윤상’ 역사인물 학술대회(제공: 예천군)ⓒ천지일보 2024.02.13.

[천지일보 예천=장덕수 기자] 예천군은 예천박물관이 역사와 유물을 연구·전시하는 전문적인 역할을 넘어 예천의 문화와 역사를 재미있게 알려주는 친숙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관람객의 수가 3만명을 넘어서는 등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예천박물관은 지난 2023년 ▲수장고 증축 사업 문체부 사전평가 통과 ▲‘예천 청단 봤니껴’ 예천박물관·국립민속박물관 공동기획전 개최 ▲예천출신 대학자 ‘별동 윤상’ 역사 인물 학술대회 성료 ▲제5, 6기 예천학 아카데미 성료 ▲제4, 5기 나라사랑 아카데미 성료 ▲생생문화재 사업 ‘다 같이 초간 정주행, 新 초간일기를 완성하라’ 운영 등 추진했던 다양한 사업이 성과를 보이며 충효관으로 개관했던 2010년 이래 처음으로 관람객 3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공립박물관 수장고 증축 타당성 사전평가는 ▲증축 목적의 타당성과 필요성 ▲운영계획의 적절성 ▲전문성 확보 노력 ▲지속 발전 가능성 ▲소장품의 가치와 박물관의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것으로 통과 비율이 20% 미만으로 알려졌다. 예천박물관은 2016년과 2023년 신청한 문체부 사전평가에서 한차례도 부적정 판정을 받지 않았다.

이는 국내 공립박물관 가운데 예천박물관의 실적이 탁월함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예천박물관은 2024년 신규 및 주요 사업으로 ▲예천지역 무형 문화유산인 활쏘기의 전승 기반 마련을 위한 기초연구조사 ▲예천군 대표 퍼포먼스 그룹 ‘노름_청단’ 제작 ▲유아 대상 ‘몽글몽글 꿈이 샘솟는 예천박물관 노닐기’ 교육 프로그램 추진 ▲'사시찬요' 국보 승격을 위한 학술 연구 등을 추진한다.

또한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2024년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1억원을 확보했다. 예천지역에서 전승돼 온 활과 활쏘기의 기초연구조사를 통해 활쏘기 무형문화의 전승과 활용을 위한 기록화·목록화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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