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복 전통식생활문화연구원한국에 서식하는 메기(Silurus asotus)는 입가에 달린 두 쌍의 수염과 비늘이 없는 미끌미끌한 피부, 옆으로 찢어진 큰 입이 특징이다. 메기는 사는 곳도 넓고 종류도 많은 만큼 그 생김새는 천차만별이다.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유의어 사전이자 언어 해석 사전인 에 “메기가 비늘도 없이 미끄럽지만 대나무에 오르는 재능이 있어, 물이 내리흐르는 곳이 있으면 훌쩍 뛰어서 대나뭇잎을 입에 물고서 계속 뛰어 대나무 꼭대기까지 올라간다”를 인용하여 고려 중기의 문관으로 어려서부터 시와 문장에 뛰어났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대구신세계 식품관 내 슈퍼마켓인 ‘신세계푸드마켓’이 리뉴얼을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연다고 15일 밝혔다.‘초(超)신선’ 프리미엄 식품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맞춤형 식재료 손질·소분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고객 편의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올해 대구신세계는 2016년 개점 이후 처음으로 지하 1층 식품관을 대폭 새 단장하고 있다. 지난 2월 와인 전문 매장을 기존보다 30% 넓히고 프리미엄 와인 600여종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슈퍼마켓 새 단장을 통해 대구·경북의 로컬 식재료부터 도심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던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2일 이커머스 업계 소식을 전한다.◆컬리 ‘화이트데이 달콤 백화점’ 기획전… 300여개 최대 35% 할인컬리가 다가오는 화이트데이를 맞이해 ‘화이트데이 달콤 백화점’ 기획전을 개최했다.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300여 가지 상품이 최대 35% 할인 판매된다. 화이트데이에 빠질 수 없는 달콤한 사탕부터 향수, 케이크, 립스틱 등 다양한 로맨틱 상품이 준비됐다. 기념일 한정 특가 디저트류는 물론 8% 깜짝 할인쿠폰도 제공된다.특별한 날에 선물하기 좋은 꽃다발도 마련됐다. 전문 플로리스트가 직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4일 다양한 먹거리 신제품 소식을 전한다.◆빙그레 ‘더:단백’ 드링크 3종 추가 출시… 라인업 확대빙그레가 ‘더:단백’ 드링크 초코, 커피, 카라멜 제품에 이어 신제품으로 ‘딸기바〮나나밀〮크티’ 3종을 추가로 출시했다.더단백 드링크 딸기바〮나나밀〮크티 제품은 20g의 단백질이 100% 우유단백질로 구성돼 신체기능에 필요한 9가지 필수아미노산이 모두 포함된 완전단백질로 설계됐다. 당류도 1g 미만에 칼로리도 낮아 자기관리를 하는 타깃들을 위해 체계적으로 설계된 단백질 음료로 엄격한 제품 테스트를 통해 단백질의
김영복 전통식생활문화연구원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다 보면, 덩달아 입맛도 잃기 쉽다. 이럴 때 식은 밥이나 막 뜸을 들인 더운밥을 떠서 물오른 싱그런 상추 위에 한 숟가락 올리고 그 위에 ‘강달이젓’을 얹어 입 안에 밀어 넣고 우적우적 씹어보자. 잃었던 입맛이 거짓말처럼 살아나며 기운이 불끈 솟는 것 같은 기분이 들 것이다. ‘강달이(江達-)’는 충청남도 아산만의 특산물이었다. 의 149권 ‘충청도 청주목 아산현(牙山縣)’에 토산물로 “주
지난해 2억 219만 달러 기록전년 대비 18.9% 증가하며 역대최고 기록 또 갈아치워효자상품 김 2019년 7508만 8000달러2023년 1억 8414만 달러로 145% 증가[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의 대표 수산식품인 ‘김’의 해외 수출액이 4년새 2배 넘게 증가하면서 수산식품 수출액 2억 달러 돌파라는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21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수산식품 수출액은 30억 달러(잠정)로, 전년 대비 4.9%(31억 2599만 달러) 감소한 반면, 도는 2억 219만 달러(2700억여원)로, 전년 1억 70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홈플러스가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주간을 맞아 오는 21~27일 각종 갑각류·과일·스테이크 등 홈파티 먹거리를 최대 반값에 판매하는 슈퍼세일 ‘홈플대란’의 마지막 주차 혜택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지난달 30일부터 압도적 맛과 가격을 앞세워 대규모 할인 혜택을 선사하는 홈플대란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지난 11~17일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리뉴얼 오픈 1년차 점포의 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홈플대란 마지막 행사 주차는 홈플러스 공식 모델 여진구와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국내 최대 크기의 푸른바다거북 표본을 신안갯벌박물관에 상시 전시한다고 18일 밝혔다.푸른바다거북은 몸길이 최대 2m, 몸무게 200㎏까지 자란다. 등은 푸른색 바탕에 회갈색 또는 진한 갈색을 띠며 나이가 들수록 등갑에 불규칙한 방사상의 갈색 무늬가 나타난다. 어릴 때는 연체동물, 해파리, 작은 무척추동물, 물고기, 해조류, 갑각류 등 다양한 먹이를 먹지만, 성체가 되면 해조류를 먹는다. 주로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의 열대 및 아열대 지역 바다에 서식하며, 바닷물 온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홈플러스 온라인의 식품 매출 성장세가 가파르다. 연이은 물가 상승으로 장보기 비용이 증가하고 내식 수요가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고객 맞춤형으로 진화한 홈플러스 온라인이 먹거리 품목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특히 식사를 간편하게 즐기려는 추세가 확대되면서 밀키트와 수산물 매출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23일 홈플러스 온라인 고객 데이터에 따르면 수산물을 주재료로 한 알탕·대구탕·해물탕 등 밀키트 품목의 1~10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7% 뛰고 품목별로는 최대 146% 높아졌다.이와 동시에 수산물 원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메종 글래드 제주의 갓포아키(KAPPO AKII) 제주가 제주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갓포아키 제주는 제주도 특산물을 활용한 갓포요리를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는 고품격 이자카야 레스토랑이다.이번에 선보이는 메뉴는 갓포아키 제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신선한 제주 식재료가 활용된 제철 진미로 구성됐다.주요 메뉴는 ‘금태 소금구이’ ‘고등어 봉초밥’ 등 시그니처 메뉴부터 셰프 추천의 ‘제철 생선회’, 각종 향신료와 셰프의 특별 레시피로 맛을 낸 ‘제주 흑돼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수돗물에서 발견되는 수서생물의 현장 관리 대응에 도움이 되는 ‘상수도 수서생물 안내서’를 오는 31일부터 전국의 정수장과 지자체에 배포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상수도 수서생물 안내서’는 2020년 일부 지역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된 이래로 전국 정수장과 지자체로부터 상수도에서 발견된 수서생물에 대한 종판별 요청이 지속됨에 따라 마련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전남대 곽인실 교수 연구진과 상수도에서 발견 가능한 생물 자료를 확보해왔다.안내서는 상수도에서 발견된 깔따구 유충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이마트가 오는 20~21일 러시아산 레드 킹크랩을 100g당 5980원에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올 9월 이마트 킹크랩 평균 판매가가 100g당 1만 980원인 것을 고려하면 약 45% 저렴한 가격이다.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총 4t의 킹크랩 물량을 확보했다. 특히 이번 행사 품목은 크랩 중에서도 가장 맛있다고 평가되는 ‘레드 킹크랩’으로 그 중에서도 살이 탄탄해 골든 사이즈라 불리는 1.5㎏ 이상 상품만 엄선됐다.신선도 역시 입항부터 계류, 판매까지 모두 활(活) 물류만 이용돼 가장 신선한 상태로 산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세계적이다. 원두 수입량은 지난 2020년 17만 6000t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인의 일 중독이 커피를 부르는 요인으로도 해석된다. 지난해 커피 수입액은 역대 최대로 전년 대비 42.4% 늘어난 13억 달러다. 2021년 커피 수입액은 9억 1648억달러(약 1조 488억원)를 기록했는데 2001년 수입액(7225만 달러)보다 무려 12.7배로 늘어난 수치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국 성인들은 365일 동안 353잔의 커피를 마신다고 한다. 세계 평균은 130잔이다. 1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우리나라의 일본 어패류 수입이 크게 줄 것으로 전망된다.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 당시 우리나라의 일본 어패류 수입이 4년 만에 60% 넘게 줄었던 것으로 나타나면서다. 이미 올해 들어 넉 달 연속 수입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23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2011년 우리나라의 일본 어패류 수입량은 5만 954t으로 전년보다 37.7% 급감했다. 어패류 수입량은 활어와 냉장·냉동 어류, 갑각류, 연체동물 등의 어패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지난달 일본 맥주 수입량이 급격히 늘어 동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본 정부의 우리나라에 대한 반도체 수출규제 조치 전보다도 큰 규모다. 다만 일본 어패류 수입량은 넉 달째 감소세를 보였다. 수입액은 23개월 만에 1천만 달러를 밑돌았다.16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 맥주 수입량은 작년 동월 대비 239.0% 증가한 7985톤(t)에 달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지난 2000년 이후 동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치다.또한 일본이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규제 조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새우깡과 꽃게랑 과자에 국민 1일 섭취량(16.3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70배가 넘는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는 충격적인 조사 결과가 나왔다.국민 1일 섭취량보다 엄청나게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과자에서 검출된 만큼 새우과자가 위험한 것인지, 먹어도 괜찮은 것인지 국가 차원에서 전반적인 조사와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환경파괴자’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며 해양 오염은 물론 인간에게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우려했던 미세플라스틱이 최근 인체 내에 독성을 유발한다는 발표가 잇따랐다. 이에 미세플라스틱을
[천지일보 진도=천성현 기자] 전남 진도군이 어족자원 회복을 위해 ‘수산 종자 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진도군 갑각류생산자협회 회원들은 최근 어린 꽃게 10만 마리를 무상으로 방류했다. 방류된 꽃게는 전갑폭 1㎝ 이상인 어린 꽃게로 방류 전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완료했다.군은 지난 5월에 전복 치패(새끼조개) 20만미, 6월에는 어미 낙지 약 3000마리와 어린 꽃게 20만 마리를 방류했다.방류한 전복은 인공부화로 생산한 각장(껍데기 길이) 3㎝ 이상의 치패를 생태환경이 좋은 지역에 방류했으며 낙지는 수정시킨 어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최근 대만 한 라면 가게에서 ‘악어 라면’을 출시해 화제다.1일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대만 남부 더우류 소재 ‘위치 캣 콰이(Witch Cat Kwai)’ 레스토랑에서 제공하는 이 요리는 실제 악어 고기를 사용하고 있다. 이름도 ‘고질라 라면’이다.라면은 마치 악어가 그릇에서 기어 나와 누군가를 잡으려는 모습으로 만들어졌다. 그래서인지 날카로워 보이는 발톱도 악어 본연의 모습 그대로다.가게 주인은 악어 라면에 메추리알, 돼지고기, 애옥수수, 건조한 대나무 줄기, 검은 버섯, 생선 소시지 등을 첨가했다. 무엇
미국 메인주 록랜드시 해안에서 95년째 랍스터를 잡고 있는 '할머니 어부'가 화제다.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이달 6일 103세 생일을 맞은 버지니아 올리버 씨의 사연을 소개했다.록랜드 인근에서는 이미 유명인인 올리버 할머니가 대공황 한 해 전인 1928년부터 랍스터를 잡아 왔다는 사실은 알만한 이들은 다 안다고 한다.2021년에는 한 방송사에서 '랍스터 레이디와의 대화'라는 다큐를 제작했고,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책도 나왔다.그래서 그런지 최근 들어 할머니를 알아보는 이들이 부쩍 많아졌다고 한다.올리버 씨는 "내가 어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가 9일과 오는 13일 고창군 광승리 연안 및 부안군 도청리 연안에 어린 꽃게 20만 마리를 방류한다.수산기술연구소는 꽃게의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자체 생산한 어린 꽃게를 방류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꽃게는 지난 5월 어미 꽃게로부터 수정란을 확보한 후 부화했다. 약 1개월간의 사육 관리를 통해 갑폭 1.0~1.5㎝ 정도로 성장했으며 내년 봄이면 상품 가치가 있는 약 15㎝ 크기로 성장한다.꽃게는 우리나라 갑각류를 대표하는 수산자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