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이스라엘을 전격 보복 공격하면서 가자 전쟁 휴전 및 확전 방지에 주력해 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중동 정책도 위기를 맞게 됐다. 당장 오는 11월 대선에 미칠 영향이 관심이다.14일(현지시각) 백악관 풀 기자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이란이 보복 공격을 개시하자 즉각 상황실에서 국가안보회의(NSC)를 소집해 대책 논의에 나섰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등이 참석했다.참석자 명단에는 이 밖에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DNI) 국장과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존 파이너 부보좌관을 비롯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란이 13일(현지시간) 밤 이스라엘 쪽으로 대량의 무장 무인기(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한 공습을 시작했다.지난 1일 시리아 주재 자국영사관을 공습한 이스라엘에 대해 경고해온 보복 공격을 감행한 것이다. 이란은 이번 공격을 이스라엘의 범죄 처벌을 위한 ‘진실의 약속 작전’으로 명명했다.이스라엘군 다니엘 하가리 대변인은 “이란이 발사한 무인기들이 수시간 후에 이스라엘에 도착할 것”이라며 “이에 대응할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췄다”고 발표했다.하가리 대변인은 “영공에서 위협을 면밀하게 추적하고 있다”며 무인기를 요격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예고했던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도 전에, 친(親)이란 세력인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수십발의 로켓을 쏘아올리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12일(현지시간)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 단체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영토 포진지에 수십 발의 러시아제 카튜샤 로켓을 발사했다고 밝혔다고 AFP 등 외신이 이날 전했다.헤즈볼라는 이번 타격이 레바논 남부 지역을 향한 이스라엘의 공습 대응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적의 포병 위치를 카튜샤 로켓 수십 발로 타격했다”면서 “이는 (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임박을 예고한 데 이어 중동 지역에 두 척의 구축함을 배치하면서 중동 확전 위기가 최고조로 치솟고 있다.12일(현지시간) 미국은 이스라엘과 미군을 보호하기 위해 중동 지역에 이지스 시스템을 탑재한 구축함을 포함해 두 척의 군함을 배치시켰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현지 언론이 이날 전했다. 같은 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이란이 조만간 이스라엘을 공격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고한 직후다.이지스 시스템은 함정에서 사용하는 전투 체계로 목표의 탐색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까지 나서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임박을 예고하자 중동 확전 위기가 최고조로 치솟고 있다.1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이란이 조만간 이스라엘을 공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CNN 등 현지 언론이 이날 전했다.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얼마나 임박했는지에 대한 질문엔 “구체적인 정보까지는 밝힐 수 없지만, 조만간 일어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진 질문에서 이란에 대한 현재의 메시지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간단히 “하지 마라”고 경고했다.이날 바이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일(미국 동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고 미 백악관이 밝혔다.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미중 두 정상이 약 2시간여에 걸쳐 다양한 역내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 소통했다며 이같이 전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이어 “미국의 첨단 기술이 국가 안보를 훼손하는 데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계속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앞서 미 백악관도 보
[천지일보=방은 기자]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하마스 소탕전을 벌이던 중에 1일(현지시간) 국제 구호단체 차량 오폭으로 7명의 희생자를 냈다. 이에 국제구호단체들이 가자 원조에 대한 중단을 선언했고 희생자 소속 국가인 미국과 영국 등을 중심으로 이스라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이날 가디언,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국제구호단체 월드센트럴키친(WCK)은 이스라엘의 폭격과 육로 봉쇄에 맞서 필요한 원조를 전달하기 위해 월요일 저녁 가자지구 중부 데이르 알발라에 구호용 식량을 전달하고 창고를 떠나던 중 공격을 받았다. 보도에 따르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일 다양한 뷰티 신제품 소식을 전한다.◆한율, 이슬로 작가와 어린쑥 한정판 출시한율이 작가 ‘이슬로’와 협업해 어린쑥 한정판 제품을 출시한다.한율은 독보적인 페인팅 스타일로 MZ세대 사이에서 각광받는 일러스트레이터 작가 이슬로와의 이색적 만남을 통해 어린쑥 라인을 특별하게 선보인다.라인의 대표 제품인 ‘어린쑥 수분진정 크림’은 출시 이후 9년간 사랑받는 브랜드 베스트셀러로 아모레퍼시픽만의 독자적 기술력과 34년의 깊이 있는 쑥 연구 노하우가 담겨 있다. 국내산 100% 강화약쑥이 사용되며 시카 성분보다 4
[천지일보=방은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결의안’을 개전 이후 처음으로 채택했다. 이에 이스라엘은 이번 결의안에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다면서 미국에 대표단을 보내기로 한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하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안보리가 결의한 즉각적인 휴전과 인질 석방이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AF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안보리는 공식회의를 열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휴전과 인질 석방 결의안을 이사국 15개국 중 14개국의 찬성과
[천지일보=방은 기자] 러시아 대형 테러 참사를 계기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서방과의 대결에 매몰돼 내치를 망치고 있다는 오명을 안게 됐다. 각국 국방 분석가들은 2024년 러시아 대선에서 푸틴 대통령이 5연임에 승리한 지 불과 5일 만에 발생한 모스크바 외곽 공연장 테러 사건에 대해 러시아 전시 체제의 안보 취약성을 드러냈다고 평했다. 기존에 과시해온 안보 역량이 한번에 무너진 사실을 넘어 비슷한 사태의 재발을 부를 구조적 문제까지도 보인다는 것이다.2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가디언, 로이터통신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공연장에서 수천명이 모인 콘서트 직전 무차별 총격과 방화 테러가 벌어지면서 130여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다쳤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3년째로 접어든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5기 대관식에 찬물을 끼얹은 20년만 최악의 테러에 모스크바와 러시아 전체가 충격에 빠졌다.푸틴 대통령은 24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했다. 이번 사건은 어린이와 교사들을 인질로 삼은 체첸 반군과 러시아군의 충돌로 300명 넘는 사망자가 나온 2004년 베슬란 초등학교 인질사건 이후 러시아에서 발생한 최악의 테러로 꼽히게 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무차별 총격과 방화 테러를 벌인 용의자들이 체포됐다. 용의자들이 버리고 달아난 차량에선 권총과 소총 탄창 등이 발견됐다. 이번 테러로 인한 사상자는 200여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115명이다. 중상자가 있는 만큼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23일(현지시간) 타스, 스푸트니크 통신 등을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모스크바 북서부 크라스노고르스크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자동소총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러시아에서 22일(현지시간)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공연장 총격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미국이 사전에 러시아에서의 대형 테러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주장했다.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에이드리언 왓슨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이 같은 취지의 설명을 했다.그는 “미국 정부는 이달 초 모스크바에서 콘서트장을 포함해 대형 모임을 대상으로 하는 테러리스트 공격 계획에 관한 정보를 입수했다”면서 러시아에 머물고 있는 미국인을 대상으로 주의보를 발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그는 미국이 ‘경고 의무에 관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0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미국의 지원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애드리언 왓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설리번 보좌관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실 비서실장, 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설리번 보좌관은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미국의 다각적인 지원을 강조하는 한편, 미국 하원에 계류 중인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에 대해서도 논의했다.이 밖에도 러시아에 침략에 대한 책임을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지난 19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서영대학교 파주캠퍼스 서정관에서 산학협력 협약식을 갖고 전기차 교육용 차량으로 푸조 ‘e-2008 SUV’를 기증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서 스텔란티스코리아와 서영대 미래자동차학과는 전동화에 전문성을 갖춘 전기차 분야 기술인력 양성에 함께 나서기로 약속했다.이를 위해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서영대 재학생의 교육과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푸조 e-2008 SUV를 기증했다. 푸조 e-2008 SUV는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데일리카로 푸조가 한국에 내놓
[천지일보=방은 기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대선에서 압승하며 5선에 성공하자 국제사회의 반응이 둘로 갈라졌다. 서방은 푸틴 대통령의 압승을 불공평하고 비민주적이라고 규탄한 반면 중국, 인도, 이란, 북한 등은 푸틴 대통령이 집권을 6년 더 연장한 것에 대해 축하했다. 이번 대선을 두고 러시아가 2년 전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적인 침공으로 시작된 신냉전 전선이 더 선명하게 드러났다.18일(현지시간) BBC,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 87%의 기록적인 득표율로 5선을 확정한 뒤 모스크바 붉은
(워싱턴=연합뉴스) 켈리 라주크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선임국장이 13일(현지시간)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Good evening. Mr. Speaker. Madam Vice President. Members of Congress. My Fellow Americans. In January 1941, President Franklin Roosevelt came to this chamber to speak to the nation. He said, “I address you at a moment unprecedented in the history of the Union.” Hitler was on the march. War was ragi
[천지일보=방은 기자] 프랑스 등 일각에서 ‘우크라이나 파병론’이 나온 가운데 러시아가 이에 맞서 강경 대응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미국을 비롯한 유럽각국이 진화에 나섰지만 세계정세는 강경 대결구도로 가는 모양새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스테판 세주르네 프랑스 외무장관은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지상군 파병도 배제할 수 없다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전날 발언과 관련해 “우리는 우크라이나 영토에서의 지뢰 제거, 사이버 방어, 무기 생산 등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롯데건설이 산업 인공지능 전문 스타트업 두아즈와 함께 개발한 ‘AI 단열 설계 검토 프로그램 INScanner(인스캐너)’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26일 밝혔다.인스캐너는 건설현장의 설계 및 시공자, 품질관리자 등이 별도의 전문 설계 프로그램 이용 없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도면을 업로드하면 단열 정보를 집중 학습한 AI 모델이 단열재 누락 여부를 분석하고 검출하는 프로그램이다. AI 모델은 건축 도면상 콘크리트 벽체, 단열재, 창, 문과 같은 건축 요소를 인식 및 분류해 단열재를 판단한다.이 프로그램은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