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호국·보훈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공간인 보훈누리공원이 전북 전주에 조성돼 시민들에게 개방됐다.전주시는 23일 전북지역 독립운동추념탑 일원에서 ‘보훈누리공원 여는 날’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보훈누리공원은 나라를 위해 산화한 호국영웅들의 정신을 기리고 시민들에게 장엄한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도록 전북지역 독립운동추념탑 일원 3만 366㎡ 부지에 총 97억원이 투입돼 조성됐다.이곳은 ▲독립운동 추모공간 ▲국가수호 추모공간 ▲기억승화공간 ▲교육체험공간 4개 구역으로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도시공사가 오는 6월 공사 행복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문화 예술공연 사업을 진행한다.이번 사업은 행복주택 입주민들에게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함으로써 상호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앞서 공사는 수요자 맞춤형 문화공연을 선사하고자 약 250명의 입주민을 대상으로 사전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연극’ 공연을 기획했다.하근찬 작가의 원작소설인 ‘흰종이 수염’을 바탕으로 제작된 이번 공연은 6.25전쟁 이후 한 가족이 마주한 슬픈 현실을 극복하려는 삶의 의지를 보여주는
장순휘 정치학박사/ KMA역사포럼 부회장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는 환태평양 연안국가들의 경제적 결합을 강화하고자 만든 국제기구이며, 싱가포르에 사무국을 두고있고, 총 20개 국가들과 1개 특별행정구가 참여하고 있다.1989년 밥 호크 호주총리의 제안으로 검토돼 1989년 11월 대한민국,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이 참여한 각료협의체로 출발했다. 이후 중국, 대만, 홍콩이 참여했고 빌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1950년 6.25전쟁 당시 종교인 약 1700명이 학살된 사실을 처음 확인했다고 밝혔다.진실화해위는 지방 좌익과 북한군 등 적대세력에 의한 전북 지역 기독교인 희생 사건을 조사한 결과, 1950년 7∼11월 전북 군산·김제·정읍 등 8개 지역의 24개 교회에서 104명이 살해된 사실을 파악했다.북한군과 지방좌익, 빨치산 등에 의해 종교인이 희생된 사실을 국가 기관에서 공식 조사해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간인 학살의 진실 규명을 향한 첫걸음을 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지 않을 수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중친선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방북 중인 자오러지(趙樂際)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당 및 정부대표단이 지난 12일 6.25전쟁에 참전한 중국 인민지원군을 기리는 '북중우의탑'에 꽃바구니를 진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2024.4.13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전 국민이 한마음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을 지향하고, 홍익인간 이념에 기반한 교육정책으로 미래 세대를 육성해 나가면 (우리나라는) ‘격암유록’의 예언에 따라 통일 대한민국을 이루고 지금의 어려움에서 벗어나 세계 문명을 선도하는 국가가 될 수 있습니다.”한국중등교장협의회장을 겸하고 있는 최정용 신암중학교 교장은 지난 6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교장은 중고등학생 시절 부모 모두를 여의고 어릴 적부터 ‘인생무상’을 느끼면서도 끊임없이 배움을 추구했고, 교육자의 길을 걸으며 교육부장관상을 2회나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캠프마켓 아카이브 2단계 사업을 착수했다.인천시는 캠프마켓의 미래 유산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2023년 1월 ‘캠프마켓 아카이브 구축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같은 해 7월부터 캠프마켓 지역 관련 기록물 발굴·보존 사업을 시작했다.이 사업은 캠프마켓 부지를 중심으로 한 일제 강점기부터 미군 주둔기까지 다양한 기억이 남아있는 자료를 수집해 역사 현장을 재구성하고, 지역적 정체성과 장소의 상징성 등을 형성하기 위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하는 것이 목적이다.‘캠프마켓 관련 기록물 수집 및 구술 채록
장순휘 정치학박사/ KMA역사포럼 부회장손자는 손자병법 시계편(孫子兵法 始計篇)에서 “병자(兵者) 국지대사(國之大事), 사생지지(死生之地), 존망지도(存亡之道), 불가불찰야(不可不察也)”라 하여 ‘국가안보는 국가의 큰 업무다,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요, 존망이 달린 길이니 신중하게 살피지 않으면 안된다’라고 강조했다.그리고 현대전에서 국력(Naional Power)의 개념은 군사력(Military Capacity)을 의미하며 국가의 전략적 자원(Strategic Resource)의 변환력(Conversion Capacity)을 유사시
[천지일보 김포=김미정 기자] 김포시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실질적인 보훈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맞춤형 혜택을 확대한다.시는 국가가 위기에 처해 있을 때 희생을 감내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게 ▲2024년 국가유공자 보훈명예수당 75세 미만 대상자 3만원 인상 ▲김포보훈회관 건립 추진 및 김포시 국가유공자 보훈단체 지원 확대 ▲김포복지재단에서 저소득 6.25 참전 유공자 대상 생계지원 사업 실시 ▲6.25 참전용사 유족 화랑무공훈장 전수 등으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2024년 국가유공자 보훈명예수당 75
민간 평화 NGO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은 ‘평화교육’을 통한 평화문화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평화교육은 평화를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한 가치관 교육이다. HWPL 평화교육의 비전은 학생들이 평화의 가치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그 정신을 함양해 평화문화를 전파하는 것이다. HWPL 평화교육은 머리에만 남는 지식·이론 교육이 아닌 학생의 전인적 사고를 길러주고 마음을 움직이는 교육으로 전 세계 교육계에 충격을 줬다. 학생들은 평화적 가치를 배우고 내면화(의식의 흐름)함으로써 평화의 정신을 고양해 지역사회와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녕군이 지난 26일 성낙인 군수를 비롯한 관내 보훈 단체장과 경남동부보훈지청장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공수훈자 전공비 개보수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무공수훈자회 창녕군지회는 6.25전쟁과 베트남 전쟁에서 전공을 세운 창녕 지역 무공수훈자를 기리고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애국심과 애향심을 후대에 널리 계승하기 위해 지난 2002년 1월, 창녕읍 퇴천리 일원에 무공수훈자 전공비를 세웠다. 기존의 무공수훈자 전공비는 건립된 지 20년이 넘은 현충 시설로 세월만큼이나 낡고 노후화돼 추모객들이 방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4일 조선인민군 근위 서울류경수제105땅크(탱크)사단과 산하 제1땅크장갑보병연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통신은 이 부대에 대해 “조국해방전쟁(6.25전쟁) 시기 제일 먼저 서울에 돌입해 괴뢰 중앙청에 공화국 깃발을 띄우고 수많은 전투들에서 혁혁한 무훈을 세움으로써 자기의 빛나는 이름에 ‘근위’ ‘서울’ 칭호를 새겼다”고 설명했다.김 위원장은 “우리 군대의 영웅성과 용감성의 상징 부대인 제105땅크사단이 전군의 본보기답게 기치를 높이 들고 나가야 한다”고 말
1930~1970년대 쓴 작품 노트 80권에 담겨역사의식‧애틋한 사랑‧전쟁의 참혹함 등기존 시풍과 다른 작품 多… 전집 발간 예정[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강나루 건너서/밀밭 길을//구름에 달 가듯이/가는 나그네//길은 외줄길/남도 삼백리//술 익는 마을마다/타는 저녁놀//구름에 달 가듯이/가는 나그네”청록파 시인으로 잘 알려진 박목월의 초기작으로 1946년 박두진, 조지훈과 함께 펴낸 ‘청록집’에 수록된 ‘나그네’라는 시다. 조지훈 시인의 ‘완화삼’에 화답한 시로 알려져 있으며 ‘술 익는 강마을의 저녁 노을이여’라는 부제가 달려있
미군 희생 기리는 대전지구전투 전승기념식 개최 노고에 ‘감사’[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14일 윌러드 벌슨(Willard M. Burleson III) 미8군 사령관으로부터 대전지구전투 전승기념 행사의 지속적 개최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장을 받았다. 감사장은 임묵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에게 대신 전달됐다.대전지구전투 전승기념식은 6.25전쟁 당시 미 제24사단의 성공적인 방어 전투 승리를 기념하는 행사로, 2013년부터 32사단에서 개최하던 것을 2016년부터‘대전지구전투’에 대한 시민 홍보를 위해 대전시에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14일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코로나19 이슈 속에서도 30만여명에 달하는 수료생을 3회에 걸쳐 배출한 신천지예수교회에 있어 이번 창립 40주년은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이날(14일) 행사를 열고 이를 기념할 예정이다. 성도들은 온오프라인으로 기념식에 참석하게 된다.◆신천지예수교회 40년간의 발자취1984년 3월 14일 창립한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40년간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다.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 성경이 이뤄진 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르면 4월부터 6.25전쟁납북자기념관과 파주 남북출입사무소 등을 돌아보는 외국인 관광 프로그램이 운영된다.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6.25납북자기념관)은 최근 방문 확대를 꾀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 대상 프로그램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또 사업자 공모를 거쳐 2개 여행사를 선정했다. 선정 업체는 하나투어ITC, VIP TRAVEL 등이다.프로그램은 파주 임진각 관광지에 있는 6.25납북자기념관과 민간인통제선 내 도라산역, 파주 남북출입사무소 등을 돌아보는 내용이다. 화~금요일 하루 1회 45명 정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대한불교선각종 총본산인 강진군 옴천면 옴천사에서 오는 30일 오전 11시 ‘옴천사 산사음악회’가 열린다.옴천사는 강진군 옴천면 개산리에 있다. 2005년 1월 국가지정 전통사찰 제92호로 지정됐다. 1983년 현재 주지인 정암 큰스님이 부임하고 사찰명을 만연사에서 옴천사로 개칭했다.대한불교선각종 총무원장 옴천사 회주 정암 큰스님은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가구를 위한 생활품 기부 및 장학금 기탁 등 다양한 선행 활동을 계속해 왔다. 이번 옴천사 산사음악회 또한 오는 29~31일까지 개최되는 제27회 전라병
최병용 칼럼니스트다큐멘터리 영화로 누적 관객 수 110만명을 넘긴 건국전쟁이란 영화를 봤다. 보수, 진보를 떠나 무엇이 사람들을 영화관으로 끌어모으는지,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지 궁금해서다.영화를 보고 나면 보통은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 자리에서 일어나 영화관을 나오기 바빴다. 하지만 건국전쟁 영화를 보고 난 후에는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반세기 넘은 세월을 살아오면서 내가 배우고 알았던 대한민국 건국 대통령 이승만에 대한 지식이, 왜곡된 10%에 불과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아서다.영화를 보기 전까지 ‘우리가 알던 6.2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경호 진주을 국회의원 후보가 5일 진주의 역사와 문화, 예술가치, 그리고 관광자원을 강조하며 진주의 발전을 위한 6가지 공약을 발표했다.한 후보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을 진주로 유치하고 진주문화원에 독립 청사를 확보해 역할을 재정립할 것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현재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위치한 합천군 덕곡면은 접근성과 이용성 면에서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어, 한 후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진주로 이전을 제안하고 있다.진주는 경남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도시로 손꼽히는데, 이곳에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