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정치권이 21일 ‘사이버 테러’ 발생과 관련해 정부를 강하게 질타하고 나섰다. 사이버 공격이 전에도 종종 발생했지만, 정부의 대비태세가 미흡해 혼란을 키웠다는 비판이다.앞서 전날 20일 KBS, MBC 등 국내 주요 방송사와 신한은행 등의 전산망이 해커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공격에 의해 동시다발적으로 마비됐다. 공격의 실체는 정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상태지만 정치권은 정부의 사이버 보안의 취약성을 지적하고 나섰다.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사이버 공격이 벌써 몇 차례나 있었는데, 비슷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신대 신학대학원이 공개강좌를 통해 여해 강원용(1917~2006) 목사의 삶과 사상을 재조명한다.21일 첫 강좌를 시작으로 5월 2일까지 7주 연속 매주 목요일마다 교내 장공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개신교계 인사 뿐 아니라 불교계, 사회 인사들도 참여해 강원용 목사가 끼친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하며 의미를 되새길 것으로 보인다.첫 강좌는 한신대 김경재 명예교수가 나서 ‘강원용 목사의 한국사회 속의 교회’를 주제로 살펴본다.이어 28일에는 이화여대 박경서 평화학연구소장이 ‘강원용 목사와 세계
진나라의 임금 사마염이 중국을 통일한 뒤에 즐거운 고민이 생겼다. 항복시킨 나라에 있던 궁녀들을 데려왔더니 아름다운 궁녀가 1만 명이나 된 것이다.어떤 궁녀가 더 예쁘다 할 것도 없고 일일이 선택하는 것도 번거로웠다. 그래서 염소가 끄는 수레를 타고 가다가 염소가 멈추는 후궁의 방에서 자기로 하였다.그런데 이상하게도 염소가 좋아하는 궁녀가 있는지 그 방 앞에서만 멈춰 섰다. 그래서 알아보니, 그 궁녀의 방 앞에 염소가 좋아하는 대나무잎을 매달아 놓은 것이었다.“아하! 이걸로 염소를 낚고 임금을 낚았구나!” 그 다음부터 다른 궁녀들도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공영방송 KBS·MBC 및 YTN 등 주요 방송사와 신한·농협 등 일부 금융사의 전산이 20일 오후 2시께 동시에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20일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오후 2시 20분을 기점으로 주요 방송사 및 금융사의 전산망이 마비됐다는 접수를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사태로 서울 여의도 KBS 본사 사옥 내 수 백 대에 이르는 컴퓨터가 일제히 전산이 마비되고 재부팅이 안 되는 전산장애를 겪었다.KBS는 공식 트위터로 3시께 “현재 사이버테러로 추정되는 전산망 마비로 KBS 내 모든 컴퓨터 부팅이 안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통일부가 금강산 관광과 관련해 20일 “신변안전 보장만 이뤄진다면무리 없이 재개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박수진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금강산 관광 재개는 신변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박 부대변인은 “북한이 대화를 통해 당국 차원에서 관광객의 신변안전 보장을 약속한다면 실무협의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정부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금강산 관광객의 신변안전을 보장한다는 북한의 최근 관광특구법 개정과 관련해 “일방적으로 개정이나 수정을 하고 발표하는
“할머니! 지금 뭣 때문에 사람들이 이리 많이 모여 있습니까?” 한한국의 물음에 할머니가 손을 들어 앞을 가리키며 대답했다.“저기 저 건물 안에 사람이 아닌 신이 쓴 글씨가 있다 해서, 그걸 보려고 그런다오.”할머니가 가리킨 쪽을 바라보니 어마어마한 원형의 건물이 우뚝 서 있었다. 여의도 순복음교회나 국회의사당과 비슷한 형태의 건물이었다.“네? 신이 쓴 글씨를 보려고 모였다고요?” 놀라 묻는 한한국에게 할머니가 자세한 설명을 해주었다.“글쎄, 저 안에 있는 글을 보면 어떤 환자도 기적처럼 낫는다고 하는구려. 눈이 먼 사람은 눈을 뜨
범패 등 불교의식으로 치러질 예정의정부·남양주 광동고 학생대표도 참석[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민족독립운동가인 운암 김성숙(태허스님) 선생을 기리는 제44주기 추모재가 내달 열린다. 사단법인 운암 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는 오는 4월 12일 11시 서울시 동작구 사당2동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운암 김성숙 선생 제44주기 추모재’를 거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추모재에는 윤두섭 국가보훈처 서울남부보훈지청장과 안중근의 사기념사업회 이사장 함세웅 신부, 봉선사 주지 정수스님 등 불교계 인사들과 운암 김성숙 선생 유족, 기념사업회 회원 및 관계자
석호익 통일IT포럼 회장 前정보통신정책 연구원장 21C의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특히 4가지 요소 즉, Film(예술), Fashion(유행, 속도), Fusion(융합), Female(여성) 등 4F를 강조할 수 있다. 이는 문화적인 소양 배양,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속도 경쟁, 융복합화, 여성 인력의 활용을 의미하는 것이다.여기서 Film(필름)이라는 것은 영화만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분야에 문화적 요소를 첨가해야 한다는 뜻이다. 개개인이 무슨 직업을 가지고 있
韓 ‘세계평화·남북통일’ 구현 기대[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베네딕토 16세의 잇는 제266대 교황은 무명에 가까운 아르헨티나 출신인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76, 즉위명 프란치스코) 추기경이었다. 가톨릭 2천 년 역사상 초유의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이번 일은 그 누구도 예상을 못한 그야말로 깜짝 선출이다. 교황 선출의 막강한 세력으로 알려졌던 이탈리아 추기경들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것이다. 단 차례도 유력 후보군에 거론된 적이 없는 그가 교황이 된 이유를 둘러싸고 갖가지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뉴욕타임스(NYT)는 최근 프란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근혜 정부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이행 여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불안정한 남북관계 속에서 정부가 지금의 난관을 어떻게 극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와 북한의 위협 수위 고조로 향후 남북관계가 당분간은 냉각기를 거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정부는 북한의 위협에 대해선 강경하게 맞서겠다는 기조를 분명히 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북한이 변화할 경우 대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4일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처해 나가겠지
한한국 작가가 진지한 눈빛으로 대답했다.“네! 제가 워낙 한 작품을 완성하는 데 몇 달 혹은 몇 년씩 걸리기 때문에 여러 작품을 동시에 진행하게 됩니다. 1㎝ 한글로 지도를 그리게 된 사연부터 말씀드리는 게 순서겠네요. 아마 그때가 1993년이었죠. 노태우 정권이 물러나고 김영삼 문민정부가 막 시작되었을 무렵이니까요.”김영삼 정권이 들어서자 새로운 바람이 불어왔다. 바로 ‘세계화의 바람’이었다. 그에게도 변화하는 시대에 동참하고 싶다는 고민거리가 생겼다.“김 명필, 물통 좀 주세요.”서예학원의 강사로 겨우 밥을 빌어먹던 그 시절에,
정라곤(논설위원, 시인) ‘지혜와 재능이 뛰어나고 용맹하여 보통 사람이 하기 어려운 일을 해내는 사람’을 영웅(英雄)이라고 사전에서 풀이하고 있다. 역사를 보면 그러한 영웅은 난세(亂世)에 많이 출현하는바, 아무래도 시대가 영웅을 만드는 것 같다. 임진왜란 때 혁혁한 공을 세운 이순신 장군이나 6.25전쟁 중 인천상륙작전을 지휘했던 맥아더 원수를 두고 ‘영웅’이란 호칭을 쓴다. 이와 같이 영웅은 과거 역사 속에서는 숱하게 등장하지만 현대에 들어와서 생소한 이름이 됐다. 중국 드라마를 보면 수많은 영웅 이야기가 펼쳐진다. 아시아앤(N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북한의 수도 평양은 국제정치적 공간에서 볼 때 그야말로 빙산의 일각이었다. 그런데 일약 제3차 핵실험 이후 핵무기 보유국 운운하며 국제정치의 중심으로 진입했다. 김정은이 예상했던 몸값은 올라가지 않고 있지만 국제사회는 평양의 행동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긴장의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게 되었으니 최소한 ‘인질극’은 시작된 셈이다. 김정은의 핵전략은 네 가지로 요약된다. 미국에 대해서는 위협, 중국에 대해서는 불만, 한국에 대해서는 협박, 북한 자체적으로는 공포조성이 바로 그것이다.핵 광풍의 진원지 평양이 지금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남북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10명 중 4명이 이미 사망한 것으로 나타나 이산가족 문제 해결이 시급한 것으로 진단됐다.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가 함께 운영하는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의 17일 발표에 따르면 남측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신청한 사람 중 이미 사망한 사람이 40%를 넘는다. 지난 2월 28일을 기준으로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12만 8795명 가운데 사망자는 5만 472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의 42.5%로, 지난해 12월 말과 비교했을 때 779명이 늘었다.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중 지난해 사망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베네딕토 16세의 잇는 제266대 교황으로 아르헨티나의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77) 추기경이 선정된 가운데 한국천주교계와 청와대, 이웃종교계가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70) 대주교는 14일 서울시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열린 새벽미사 강론에서 교황 선출에 대해 언급하며 신자들과 함께 기뻐했다. 염수정 대주교는 “프란치스코 1세 교황께서 인종과 종교를 초월해서 관용과 포용력을 지니고 전 세계의 영적 지도자로서 무엇보다 세계의 평화를 구현하실 수 있도록 많은 기도를 바쳐주시기 바란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이 16일 정홍원 국무총리에 대해 “첫 벌초대상이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것을 공공연히 선언한 특대형 도발로서 결코 스쳐지날 수 없다”면서 “진짜 전쟁 맛, 불맛을 모르는 이상화와 같은 해병대 나부랭이와 괴뢰법조계와 민간회사를 오가며 돈벌이나 해먹던 정홍원 따위가 정신을 못 차리고 입질하는 것을 보면 얼빠진 자들의 발악적 추태가 분명하다”고 밝혔다.이어 “이상화, 정홍원과 같은 반역자들은 다가올 조국통일 대전에서 우리의 첫째 가는 벌초대상으로 지
[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강수경 기자](스탠딩) 국내외 기독교계에 화제가 되고 있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올해로 창립 29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신천지는 13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2만여 명의 인파가 참석한 가운데 기념예배를 개최했습니다.이날 신천지는 기념식장을 신천지 12지파를 상징하는 보좌 마크 문양으로 꾸몄습니다.성경에 나와 있는 천국 보좌 모양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라고 합니다.신천지는 “성경의 모든 예언이 오늘날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교명도 경서에 미리 예언된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신천지 창립도 예언대로
구본충 부지사 “자유와 인권 수호로 더 좋은 충남 건설” 당부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한국자유총연맹 충청남도지부회장 취임식’이 14일 열렸다. 이날 김기웅 신임회장 취임식은 서천 문예의 전당 대강당에서 구본충 행정부지사와 충남지부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행사는 김기웅(56, 서천군 마서면) 신임 회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 및 연맹기 전수,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한국자유총연맹 충청남도지부는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 및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다.한국자유총연맹 충청남도지부는 ▲충남
박종윤 소설가 조고의 농간으로 억울한 죽음을 당하게 된 승상 이사는 자신의 결백을 믿어 의심하지 않았기에 감옥에서 상소를 올렸다. - 소신은 승상으로 삼십여 년 진나라의 영토가 아주 보잘것없을 때부터 시황을 섬기어 왔습니다. 선제께서 아직 진왕으로 계셨을 때 진나라 영토는 고작 사방 천 리 군사도 수십만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소신은 정성을 다하여 법령을 집행하였습니다. 모신에게 돈을 주어 널리 제후들에게 유세를 시키는 한편 은밀히 군비를 충실하게 하고 정치와 교육을 정비하고 공이 있는 병사들을 포상하고 공신을 받들고 작록을 후하게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이만희)이 창립 29주년을 맞아 하늘문화로 세계평화를 이루겠다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신천지는 13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전국 12지파 사명자와 해외 성도 등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천지 창립 2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창립기념예배는 신천지 인터넷 방송 ‘진리의 전당(www.scj.tv)’으로도 생중계됐다.1984년 3월 14일 창립한 신천지는 현재 국내 56개, 해외(미국, 독일, 일본 등) 35개 교회 등 총 10만 성도의 교세를 갖춘 한국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