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433억 달러, 0.7% 늘어 "긍정적 신호" (서울=연합뉴스)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수출액이 477억9천500만 달러로 작년 11월보다 3.9%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수출은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수출은 올해 10월에 472억 달러를 기록하며 작년 동기보다 1.2% 증가해 넉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11월 수입은 433억2천만 달러로 작년 같은 시기보다 0.7% 늘면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수입은 올해 3~9월 작년 같은 시기보다 줄곧 감소하다 10월에 434억 달러를 기록하며 1
(선양=연합뉴스) 백두산(중국 명칭 창바이산·長白山)의 중국 측 지역에 대규모 스키장이 문을 열었다. 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완다(萬達)그룹을 비롯한 중국 민간기업 컨소시엄이 건설한 '창바이산국제리조트(長白山國際度假區)스키장'이 30일 정식 개장해 1천여명의 스키어를 맞았다. 통신은 전체 면적이 6.34㎢인 이 스키장이 아시아 정상급 규모와 시설을 자랑하며 백두산의 웅장한 원시림과 아름다운 설경을 배경으로 스키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또 백두산이 로키산맥, 알프스산맥과 비슷한 위도 대의 '스키 황금 벨트
대선 코앞이라 '관리모드' 주력할 듯 차기 후보군은 연수원 14ㆍ15기 7~8명 (서울=연합뉴스) 한상대(53·사법연수원 13기) 검찰총장이 30일 퇴진함에 따라 검찰이 채동욱(53·사법연수원 14기) 대검 차장의 총장 직무대행체제로 전환됐다. 한 총장이 역대 11번째 중도퇴진 총장이 된 만큼 직무대행체제도 이번이 11번째다. 체제 자체는 낯설지 않지만 현상유지에 치중할 수밖에 없어 최악의 내우외환에 봉착한 검찰의 현 상황을 타개하기에 힘이 부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사실 현상유지도 쉬운 일은 아니다. 우선 연이어 터진 검사
(서울=연합뉴스)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은 30일 상대 진영의 발언을 문제삼아 거친 설전을 벌였다. 본격적인 유세전과 맞물려 두 진영의 감정대결이 격화하면서 `막발' 비방전으로 흐르는 양상이다. 새누리당은 시인 출신인 민주당 안도현 공동선대위원장과 명계남 정책홍보단장을 겨냥했다. 중앙선대위 박선규 대변인은 당사 브리핑에서 "박 후보 부모가 왜 총에 맞아 죽었나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는 전날 안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시인 한 분이 안타까운 막말 대열에 합류했다"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서울=연합뉴스)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 후보 캠프가 해단식을 사흘 앞두고 마무리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 안 전 후보 캠프는 30일 공평동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 주재로 실장급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가량 실무회의를 열고 해단식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조광희 비서실장, 금태섭 상황실장, 김형민 기획실장, 박인복 민원실장, 한형민 공보실장, 김용상 행정실장, 하승창 대외협력실장, 윤태곤 상황실 부실장, 김경록 기획팀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해단식 프로그램과 참석자 초청문자 발송 등
신임묻는 조건 없이 대국민 사과 후 곧바로 퇴장 29년 검사생활 마감, 역대 11번째 중도퇴진 총수 최재경 중수부장 퇴진의사…중수·특수부 검사들 만류 (서울=연합뉴스) 한상대(53·사법연수원 13기) 검찰총장이 30일 사퇴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한 총장의 사의를 수용해 즉시 사표를 수리했다. 한 총장은 검·경 수사권 조정 파문으로 중도 퇴임한 전임 김준규 총장의 뒤를 이어 검찰총장직에 취임한 지 477일 만에 자리에서 내려왔다. 한 총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초동 대검청사 15층 회의실에서 사퇴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약 1분간
공산당 대표단장 리젠궈 "북중관계 발전에 노력할 것" (서울=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30일 방북 중인 중국 공산당 대표단을 접견하고 시진핑(習近平) 총서기의 친서를 전달받았다고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 중국 공산당 대표단장인 리젠궈(李建國) 중앙위원회 정치국원 겸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중국 공산당 제18차 대회의 진행 상황을 설명한 뒤 "전통적인 중조(북중) 친선협조관계를 끊임없이 공고발전시키는 것은 중국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방송이 전했다. 리젠궈는 "두 당, 두
'상승장치' 차단선 뽑지 않아 발생..관련자 엄중문책 (서울=연합뉴스) 15일 발생한 블랙이글 항공기(T-50B)의 추락 사고는 정비사의 어이없는 실수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군은 T-50B에 대한 사고조사 결과 담당 정비사(중사)가 항공기의 상승ㆍ하강을 조종하는 장치(Pitch 조종계통)를 정비하면서 이 장치에 꽂았던 차단선을 뽑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다고 30일 밝혔다. 통상 정비사는 항공기 이륙 전 Pitch 조종계통의 정확한 계측을 위해 가는 철사 굵기의 차단선을 꼽아 시스템을 정지시키고 나서 정비하고 있으며 정비를
(창원=연합뉴스) 경남 창원시 주남저수지에서 가방에 담겨 숨진 채 발견된 남자아이를 살해한 용의자는 엄마 최모(35)씨로 밝혀졌다. 경남 김해시에 사는 최씨는 이날 부산 서부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자수 의사를 밝혔으며, 오후 1시15분께 경찰서 직원들이 경찰서 인근 도로에서 최씨를 검거했다. 숨진 아이는 5살 박모군으로 확인됐다. 최씨는 아이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뒤 주남저수지에 시신을 유기했다고 털어놨다.
"文 부산 상가도 다운계약" vs "새누리 돈선거 획책 의혹" (서울=연합뉴스) 18대 대선이 19일 앞으로 다가온 30일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상대를 향해 "실패한 정권의 핵심 실세", "이명박 정부 국정파탄의 공동책임자"라며 거친 난타전을 이어갔다. 박, 문 후보가 과거사를 고리로 비방전에 직접 뛰어들고 선거캠프도 상대 후보의 신상과 주변 의혹을 들춰내는 진흙탕 싸움에만 치중하면서 선거판이 갈수록 혼탁해지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날 문 후보 부인의 서울 빌라에 이어 문 후보의 부산 상가 건물도 매매 과정에서
검찰총장 사표수리.."검찰 일련의 사태, 매우 유감" (서울=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검사의 뇌물수수와 성추문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를 밝힌 한상대 검찰총장의 사의를 수용키로 했다. 이 대통령은 한 총장의 사퇴 회견에 대한 보고를 받고 "한 총장이 책임을 지고 퇴진하는 것을 계기로 삼아 검찰이 철저한 자기반성을 토대로 시대에 맞는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그렇게 하는 것만이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되고 검찰 스스로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업생산 1.0%↓, 소매판매 0.8%↓, 설비투자 2.9%↓ 박재완 "11월 수출 10월보단 나아질 것" (서울=연합뉴스) 10월 광공업생산은 회복세를 이어갔으나 소비와 투자는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미래의 경기동향을 나타내는 순행지수 순환변동치가 3개월째 하락해 부진한 경기국면을 예고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10월 광공업생산은 제조업(0.7%)의 상승세에 힘입어 전월보다 0.6% 늘었다. 광공업 생산은 최근 4개월간 감소하다가 지난 9월 0.8%로 증가세로 돌아선 뒤 2개월째 회복세를 이어갔다. 전
(서울=연합뉴스) 한상대 검찰총장이 30일 사퇴했다. 한 총장은 30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동 대검청사 15층 회의실에서 사퇴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약 1분간 짧은 사퇴의 변을 남기고 물러났다. 한 총장은 "저는 오늘 검찰총장 직에서 사퇴합니다. 먼저 최근 검찰에서 부장검사 억대 뇌물 사건과 피의자를 상대로 성행위를 한 차마 말씀드리기 조차 부끄러운 사건으로 국민 여러분께 크나큰 충격과 실망 드린 것에 대하여 검찰총장으로서 고개숙여 사죄를 드립니다"라고 말하며 단상에서 나와 허리를 숙였다. 한 총장은 이어 "이제 검찰을 떠납니다.
"증거 추가됐어도 여전히 구속 상당성 인정 어렵다" 세번째 영장 청구 쉽지 않을 듯, 불구속 수사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여성 피의자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가진 혐의(뇌물수수)로 구속영장이 재청구된 로스쿨 출신 전모(30) 검사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29일 법원에서 다시 기각됐다. 이날 오전 전 검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박병삼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는 "추가된 증거자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재기각 사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은 뇌물수수 혐의를 유지한 채 전 검
(창원=연합뉴스)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가방 속에 담긴 채 발견된 남자 아이는 학대 당해 숨진 것으로 보인다. 누가 이런 몸쓸 짓을 했는지 밝혀내기 위한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지고 있다. 30일 이 사건을 수사하는 창원서부경찰서는 숨진 아이가 신었던 유명 스포츠용품 브랜드의 운동화와 양말 판매처를 확인했다. 경찰은 해당 브랜드의 어린이용 제품을 판매하는 도내 매장을 탐문, 숨진 아이가 신었던 모델의 운동화가 총 8켤레 팔린 사실을 밝혀냈다. 또 양말은 창원의 한 백화점에서만 한정품으로 팔린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29일 오후 법원에서
"출생증명서 달라" 요청에 회원국 3분의 2 이상 지지 `국가 지위' 간접적 인정 의미..한국 정부는 `기권' 이스라엘-미국 강력 반발..후폭풍도 적지 않을 듯 (유엔본부=연합뉴스) 팔레스타인이 이스라엘과 미국의 강력한 반대에도 유엔에서 `비회원 옵서버 국가'(non-member observer state) 지위를 얻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유엔이 아닌 양자 간의 협상을 통해 해결할 문제라며 심하게 반발하고 있어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유엔 총회는 2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의 지위를 표결권 없는 옵서버 `단체(
10년째 임금격차 줄어들지 않아 제조업→서비스업에 격차 더커질 수도 (서울=연합뉴스) 한국의 남녀 임금격차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격차 폭은 10년째 거의 변동이 없어 개선 기미조차 없다. 산업구조가 제조업에서 서비스업 중심으로 바뀌고 있어 격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30일 OECD에 따르면 2010년 기준으로 한국의 남녀 임금격차는 39%에 달해 통계가 있는 28개 회원국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남녀 평균임금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39% 정도 임금을 덜
(서울=연합뉴스) 한상대 검찰총장이 30일 오전 10시 사퇴를 발표하기로 했다. 대검 대변인실은 "한상대 검찰총장이 오전 10시 대검 15층 대회의실에서 사퇴를 발표하며 개혁안 발표는 취소한다"고 밝혔다. 한 총장은 애초 이날 오후 2시 검찰개혁안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사표를 제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날 밤 서울서부지검 평검사들이 회의를 열고 한 총장에게 개혁안 발표 중단을 촉구하는 등 검찰 내부의 반발이 거세지자 개혁안 발표를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文 선거 지원 방식 밝힐 듯 (서울=연합뉴스)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 후보 캠프의 해단식이 다음달 3일 오후 3시 공평동 캠프 사무실에서 안 전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유민영 대변인은 29일 "캠프 해단식을 12월3일 오후 3시에 하기로 했다"며 "후보가 참석해 말씀하시는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3일 후보 사퇴 선언 이후 지방에 머무르며 휴식을 취한 안 전 후보는 캠프 해단식에서 그동안 동고동락한 캠프 인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선거 국면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그가 사퇴 선언문에
"신임 묻겠다"…대통령이 사표 수리여부 결정 간부들 용퇴요구 버티다 기획관들에 사퇴의사 밝혀 최재경-김광준 문자 공개 "사실과 다른 이야기라고 하라" (서울=연합뉴스) 한상대 검찰총장이 30일 오후 2시 검찰 개혁안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후 사표를 제출하기로 했다. 대검 대변인실은 29일 "한 총장이 개혁안 발표 후 신임을 묻기 위해 사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총장은 이날 오전 대검 부장들(검사장급)에 이어 대검 기획관 및 단장급 간부(차장검사급)가 용퇴를 건의하려 서울 서초동 대검청사 8층 총장실을 방문한 자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