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포함해 한반도 주변 4강 정상 모두 친서보내 (서울=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중국 최고지도자인 시진핑(習近平) 당 총서기와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각각 축하메시지를 담은 친서를 받았다고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이 22일 밝혔다. 또 중국의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 일본의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도 친서를 보내왔다. 시진핑 총서기는 친서에서 "양국 교류와 협력이 심화돼 양 국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 줬다고 평가한다"면서 "중국은 중한관계를 중시하고 본인은 새로운 시기와 새로운 정세하에 중한
호남출신 김종인ㆍ한광옥 인수위원장, 최경환ㆍ권영세 비서실장 거론 靑ㆍ정부에는 측근ㆍ전문가그룹 대거진출..당은 `황우여 체제' 유지될듯 (서울=연합뉴스) 새누리당 박근혜 당선인이 22일 서울 삼성동 자택에서 정권 인수위를 포함한 새 정부 첫 인선을 위한 구상에 착수했다. 우선 예비내각의 성격을 띤 인수위원장을 비롯한 비서실장, 대변인, 인수위원 등의 인수위 명단은 오는 26일 발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당선인은 자신의 대선공약대로 국민통합의 정신을 기조로 한 인수위 구성을 통해 '박근혜 정부'의 대탕평 인사 철학을 구
朴당선인측 “일정 안맞아… 아베 총리 취임 26일 이후 논의하자” 독도 문제 관련 ‘극우 정치인’ 이미지 감안 가능성도 거론 (서울=연합뉴스) 일본 차기 총리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자민당 총재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특사를 파견해 양국 관계 정상화 의지를 담은 친서를 전달하려고 했지만 무산된 것으로 21일 알려져 그 배경이 주목된다. 새누리당 및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재는 한일 관계의 조기 개선을 위해 이번 주말 박 당선인에게 특사를 파견할 계획이었다. 특사로 예정됐던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인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郞)
광역상수도·민자도로 이어 도시가스요금도 인상 추진 택시 요금도 대다수 지자체서 인상 계획 (서울=연합뉴스) 대선을 마치자마자 각종 공공요금이 도미노 인상 조짐을 보여 물가 불안 우려를 낳고 있다. 21일 정부 각 부처에 따르면 지난 19일 대통령선거 직후 도시가스 도매요금, 광역상수도 요금,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택시 요금 등이 인상 계획을 확정했거나 추진 중이다. 한국가스공사는 내년 1월부터 적용될 도시가스 도매요금 인상안을 승인해달라고 최근 지식경제부에 요청했다. 연료비연동제에 따른 원료비 인상분을 반영하자는 취지로 지경부가 기
(유엔본부 AFP=연합뉴스) 북한 인권상황을 우려하는 대북 인권 결의안이 유엔 총회 본회의에서 표결 절차 없이 '합의(consensus)'로 20일(현지시간) 최종 채택됐다. 지난달 27일 유엔 총회 제3위원회는 북한 인권 결의안을 합의로 채택해 유엔 총회 본회의에 공식 상정했다. 총회 본회의 상정은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해 북한 인권 결의안은 별문제 없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 바 있다. 북한 인권 결의안이 유엔 총회 제3위원회와 본회의에서 표결 없이 통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합의는 투표를 거치지 않는 의사결정 방식으로 개별 국
김포공항 입구~공항전화국…32개 버스노선 이전 (서울=연합뉴스) 주말인 22일부터 서울 공항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일부가 개통된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는 지난 10월 착수한 공항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연장공사 구간 중 김포공항 입구~공항전화국 1㎞ 구간을 22일 개통한다고 21일 밝혔다. 개통일부터는 이 구간의 가로변 정류소 일부 노선이 중앙버스정류소로 이전된다. 이 구간에는 양방향 2개 지점, 총 3개의 중앙버스정류소가 신설되며 기존 가로변 정류소 10곳을 지나던 32개 노선이 중앙버스정류소 3곳으로 분산 이전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기존
상황관리 주력..`급격한 변화' 전망은 적어 (서울=연합뉴스) 통일부와 외교통상부 등 외교안보부처는 20일 박근혜 당선인의 새 정부에서 외교ㆍ안보정책의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대한 보고 등 후속 준비절차에 들어갔다. 통일부는 당국자는 "인수위 구성과 차기정부 출범에 대비해 오늘부터 통일정책실과 기획조정실을 중심으로 현안 보고 등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류우익 장관과 김천식 차관이 주재하는 간부회의를 잇따라 열고 현 정부 임기 말까지 남북관계와 관련한 안정적 상황관리
대국민 인사.."소외되는 국민 없이 경제성장 과실 나누겠다" (서울=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0일 "저에 대한 찬반을 떠나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새누리당 당사에서 발표한 대국민 인사에서 "제가 오늘 이 영광스런 자리에 서게 된 것은 오로지 국민 여러분의 성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국정 운영에서 국민을 위한 이 마음을 늘 되새기겠다"고 다짐했다. 박 당선인은 "과거 반세기 동안 극한 분열과 갈등을 빚어 왔던 역사의 고리를 화해와 대탕평책으로 끊도록 노력하겠다"며
(서울=연합뉴스) 제18대 대통령에 당선된 박근혜 당선인은 대선 다음날인 20일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당선인으로서의 공식 행보에 나섰다. 이날 오전 8시45분께 강남구 삼성동 자택을 나선 박 당선인은 그를 기다리던 지지자들에게 환한 표정으로 손을 흔들면서 "안녕하세요. 추운데 어떻게 나오셨어요"라고 인사한 뒤 곧바로 자신의 카니발 승합차량을 타고 국립현충원으로 향했다. 박 당선인은 검정색 정장에 검은 패딩을 입고 회색 머플러를 둘렀다. 무장한 경찰 병력이 당선이 확정된 전날 밤부터 자택 앞에서 경계 근무를 섰고 청와대 경호팀도
(서울=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오전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있다.
"한국, 대선서 성숙함 과시"..방북 의사 재확인 (유엔본부=연합뉴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지난 12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데 대해 안전보장이사회의 `적절한 조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19일(현지시간) 유엔 기자단과 송년 회견에서 "북한의 도발적인 로켓 발사는 지역의 우려를 일으키고 국제사회에 도전장을 던진 것"이라며 "안보리가 적절한 방식으로 결과물을 내놓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은 중국과 일본, 한국 등 동북아시아 각국에서 권력 교체가 이뤄지고 있는 시기"라며
(서울=연합뉴스) 안철수 전 대선 후보는 19일 대선 투표를 마친 뒤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국했다. 안 전 후보는 이날 오후 4시10분께 인천공항 출국장에 조광희 비서실장, 허영 비서팀장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흰 와이셔츠와 검정색 코트 차림에 짐은 노스페이스 백팩이 전부였다. 사전에 삼성동 공항터미널에서 수속을 마치고 왔다고 안 전 후보 측 관계자는 설명했다. 박선숙 송호창 공동선대본부장, 장하성 국민정책본부장 등 캠프 출신 인사 30여명은 안 전 후보와 악수하며 "건강히 잘 다녀오시라"고 배웅했다. 공항에 있던 일부 시민은 안
(서울=연합뉴스) 올해 최대 이벤트였던 대통령 선거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자 대선 이후 증시가 보일 방향성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증시 전문가들은 전례를 살펴볼 때 새로운 정권에 대한 기대감과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대선 종료 후 증시가 상승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런 상승은 일시적일 가능성이 크고, 결국 국내 증시의 방향성을 결정할 결정적 요인은 세계 경기여건이 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특히 올해처럼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는 굵직한 대외적 요인들이 많을 때는 대선이 증시에 끼치는 영향이 더욱 제
(서울=연합뉴스) 제18대 대선을 하루 앞둔 18일까지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간 접전이 이어지면서 선거 결과를 좌우할 최종 변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막판 관전 포인트로는 세대별 투표율, 수도권과 부산ㆍ경남(PK) 민심, 막판 네거티브 공방전 등이 꼽힌다. ◇2030 vs 5060 투표율 = 전체 투표율도 중요하지만 세대별 투표율이 후보간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보수 대 진보'의 총력대결 구도에서 세대별 대결 양상이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20~30세대는 진보 성향, 50~60세대는 보수 성향이 뚜렷
(서울=연합뉴스) 서울시교육감 재선거를 하루 앞둔 18일 각 후보는 추운 날씨에도 서울 시내 곳곳을 누비며 시민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대선과 함께 선거가 치러져서 교육감 후보의 이름조차 모르는 유권자가 많은 탓에 후보들은 마지막까지 부동층을 잡으려고 온 힘을 쏟았다. 지지를 보내준 유권자와 선거 관계자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꼭 투표에 참여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문용린 후보는 오전부터 강동, 송파, 강남, 서초, 관악, 금천, 동작 등지를 돌며 유권자들을 만났다. 오후 3시 30분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며
朴 PK서 서울로, 文 서울서 부산으로..`승부처 표몰이' (서울=연합뉴스) 대한민국의 차기 지도자를 결정하는 제18대 대선이 18일로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선은 `보수 대 진보'의 총력대결 구도로 치러지는데다 사상 첫 `여성 대 남성'의 성(性)대결이라는 정치적 의미까지 더해져 선거 결과에 따라 정치지형 변화의 방향과 폭이 극명하게 갈릴 것으로 보인다. 양 진영 모두 마지막까지 퇴로없는 일전이 불가피한 셈이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이날 `경부선 라인'을 따라 서울과 부
자민당 총선 압승에 향후 한일관계 `촉각' (서울=연합뉴스) 청와대는 17일 일본 자민당이 총선에서 압승한 것과 관련해 앞으로 전개될 한-일 관계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현재 집권당보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이 외교분야에서 강경한 목소리를 낼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지난 8월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일왕 사과 요구 이후 냉각됐던 양국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분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비록 현 정부 임기가 두 달여 남았지만 최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한반도 주변 4국 모두 신정부 출범으로 동북아 정세의 유동성이
(서울=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북방한계선(NLL) 발언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논란'을 둘러싼 고소·고발 사건과 관련, 17일 국가정보원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그러나 국정원이 제출한 자료에 논란이 된 NLL 관련 대화록 발언이 있는지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더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NLL과 관련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비공개 대화록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정문헌·이철우 새누리당 의원, 박선규 중
3분기 가계소비 지출액서 식료품비 14.6% 차지 전문가 "경기침체 탓 소비구조 2000년으로 회귀" (서울=연합뉴스) 경기 침체로 가계의 식료품비 지출규모가 크게 줄었는데도 전체 소비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12년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불황 탓에 씀씀이를 줄이다 보니 가계의 소비지출 구조가 식비만 높아지는 후진국형으로 바뀐 것이다. 17일 한국은행의 `가계의 최종 소비지출 현황' 자료를 보면 3분기중 가계의 최종소비 지출액은 165조7천3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식료품ㆍ비주류음료품(이하 식료품) 지출액은 24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