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후보는 6일 "아무 조건 없이 제 힘을 보탤 것"이라며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전격 지원을 선언했다. 안 전 후보와 문 후보는 이날 오후 4시20분 정동 소재 한 음식점에서 단독 회동을 갖기로 했다. 안 전 후보는 단독 회동에 앞서 유민영 대변인이 대독한 글에서 "저는 지금부터 문 후보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단일화를 완성하고 대선승리를 이루기 위해서이다. 그것이 국민의 뜻을 받드는 길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후보직을 사퇴한 이유도 후보단일화 약속을 지킴으로써 새정치와 정권교체
재판부 "개별약정 따른 것…신의성실원칙 위반 아니다" 대출자 승소 신협상대 판결과 상반…상급심 판단 주목 (서울=연합뉴스) 시중은행 대출자들이 부담한 근저당권 설정 비용을 은행 측이 돌려줄 책임이 없다고 법원이 판결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7부(고영구 부장판사)는 6일 은행 대출자 270명이 "근저당권 설정비 4억3천여만원을 반환하라"며 국민은행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같은 법원 민사합의33부(이우재 부장판사)도 고객 48명이 중소기업은행, 하나은행, 한국외환은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남북관계 개선과 북한의 변화에 기여" (수원=연합뉴스) 북한이탈주민 출신의 첫 일반직 공무원이 탄생했다. 경기도가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8급 공무원시험에서 경쟁자 47명을 물리치고 6일 최종합격한 이수혁(33)씨. 함경남도 단천 출신인 이씨는 북한에서 고등학교 과정까지 마치고 1998년 형과 함께 탈북, 중국으로 건너갔다. 농사일, 채석장일, 벌목일을 전전하다 2002년 주중 알바니아대사관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고교 교사로 중국을 여러 차례 다녀온 어머니가 한국에 대한 소식을 많이 전해줘 북한체제에 대한 의문과
내수 악화가 원인…올해 성장률 2.4% 달성 어려워 내년 성장률 기대치도 하향조정 불가피할 듯 (서울=연합뉴스) 우리나라의 성장엔진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0.1% 증가하는데 그쳤다. 금융위기 당시 수준이다. 한은은 설비투자 부진에 따른 내수악화를 원인으로 꼽았다. 그나마 우려했던 마이너스(-)성장 가능성이 4분기에 없다는 점이 다행이다. 문제는 앞으로의 전망이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 달성은 이미 물 건너갔고 내년 기대치도 3% 밑으로 하향조정해야 한다는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체제'의 북한이 이른바 `대동강 르네상스'를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평양을 동서로 가르는 대동강을 중심으로 김일성ㆍ김정일 부자(父子)의 우상화물과 위락시설을 집중적으로 건설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진은 능라인민유원지 내부시설. 2012.12.6
(서울=연합뉴스) 절기상 대설(大雪)이자 금요일인 7일 서해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눈이 오겠다. 눈은 아침에 서쪽지방부터 시작해 낮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남해안은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오후 늦게 대부분 개겠지만 호남 지방은 밤에 눈이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남부지방 2∼7㎝, 경기 남부와 충청남북도, 강원 영서ㆍ산간, 제주도 산간, 울릉도ㆍ독도 1∼5㎝,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동해안 1㎝ 안팎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에서 0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8
文-安 회동은 불발..朴 호남, 文 서울 대학가 유세 (서울=연합뉴스) 대선을 14일 앞둔 5일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의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지원 변수가 부각되며 정국이 출렁거리고 있다. 안 전 후보는 정권교체를 위해 전폭 지원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두 사람간 회동 불발 보도 등으로 지원 방안 발표를 연기했다. 안 전 후보의 지원 시점과 수위에 따라 중반에 접어든 대선 열기와 판세가 달라질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안 전 후보는 이날 오전 시내 모처에서 박선숙 본부장 등 측근 인사들과 만나 문 후보 지원 방
오후 늦게 서울ㆍ경기부터 그칠 듯 (서울=연합뉴스) 5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쏟아졌다. 눈은 오후 늦게 그치겠지만 충청 이남 지방은 6일 아침까지 계속 내릴 것으로 보인다. 눈이 그친 뒤에는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추위가 몰려올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해안 지방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후 4시 현재 서울 7.0㎝, 인천 11.3㎝, 수원 10.5㎝, 천안 5.8㎝, 춘천 5.7㎝, 원주 4.5㎝, 청주 3.5㎝, 서산 2.0㎝, 대전 1.0㎝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오후 4시까지 서울의
대책위 "45일~6개월 걸릴 것, 결과 공개하겠다" (파주=연합뉴스) 장준하 선생 암살의혹 규명 국민대책위원회는 5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장준하공원에서 개묘 작업을 진행했다. 장준하 선생의 유골을 정밀 감식,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서다. 대책위는 지난 8월 유골을 이장하는 과정에서 유골이 공기에 노출돼 훼손이 우려됨에 따라 이날 서둘러 개묘작업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개묘 작업은 장준하 선생의 장남 호권씨 등 유족, 시민단체 회원, 취재진 등 1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오전 11시5분부터 선생을 추도하는 의식, 유골
(서울=연합뉴스) 기상청은 5일 낮 12시10분을 기해 서울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서울은 이날 오전 11시께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낮 12시 현재 0.3㎝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서울에 3∼10㎝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10~12일 발사 유력..주말께 연료 주입할듯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3단으로 이뤄진 장거리 로켓(미사일)을 발사대에 장착하는 작업을 5일 모두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주말께 연료를 주입하고 10~12일 사이에 발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이날 "북한이 오전 중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발사장의 발사대에 장거리 미사일을 장착하는 작업을 완료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작업 인력들이 일부 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2일 작업에 착수한 뒤 3일 1단을, 4일 2단을 각각 발사대에 장착
(서울=연합뉴스)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 후보가 5일 정권교체를 위해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선거운동을 전폭 지원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전 후보는 이르면 이날 오후 문 후보의 서울 소재 대학 유세현장에 전격 방문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 전 후보는 오전 시내 모처에서 일부 측근인사들과 만나 문 후보 선거운동 지원 방식을 논의 중이다. 한 핵심인사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문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며 "회의에서 지원 방식을 논의한 후 이르면 오후부터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전국서 동시다발로 열릴 듯…휴가 주는 기업도 속출 (서울=연합뉴스) 이번 크리스마스 이브를 집에서 홀로 보낼 위기에 처한 전국의 '솔로'들은 이날 전국을 무대로 벌어질 한판 전투에 주목해야 하겠다. 솔로라면 남녀 불문 누구나 참전해 마음에 맞는 이성을 쟁취할 수 있는 '솔로대첩'이 전국 13개 지역에서 이달 24일 열리기 때문이다. 행사를 약 20일 앞둔 5일 현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참가 의사를 밝힌 사람만 3만5천명에 달한다. 이 같은 '전쟁 아닌 전쟁'은 지난달 3일 '님이 연애를 시작하셨습니다'(이하 님연시
해당 사진기자 "직접 구조대신 열차에 정지신호로 플래시 떠뜨린 것" 해명 (서울=연합뉴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 전철역에서 50대 한인 남성이 한 흑인에 떼밀려 열차에 치여 숨진 사건과 관련,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사진기자가 구조는 않고 사진만 촬영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사고 현장에 있던 뉴욕포스트 프리랜서 사진기자가 한씨를 구조하지 않고 사진만 찍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충격적인 사건 사고를 주로 다루는 뉴욕포스트는 1면 전면에 열차에 치이기 직전인 한씨의 사진을 싣고 '이
삼성생명 박근희 사장도 부회장 승진 임대기·이인용 등 7명 사장 승진 (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005930] 이재용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해 경영 보폭을 넓힌다. 삼성생명[032830] 박근희 사장도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삼성전자 이돈주 부사장과 미래전략실 임대기·이인용 부사장 등 7명이 사장으로 올라간다. 삼성그룹은 5일 부회장 승진 2명, 사장 승진 7명, 전보 8명 등 총 17명 규모의 2013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내정해 발표했다. 사장단 인사 규모는 작년(부회장 승진 2명, 사장 승진 6명, 전보 9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백령도 7㎝ 쌓여…서울 오전 11시께부터 내릴듯 (서울=연합뉴스) 5일 아침 전국 대부분 지방의 수은주가 영하권에 머물며 강추위가 이어진 가운데 낮부터는 최고 10㎝의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1도를 비롯해 철원 -12.1도, 춘천 -11.9도, 대관령ㆍ문산 -9.7도, 충주 -7.0도 등 중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10도 안팎까지 떨어졌다. 남부지방도 진주 -2.9도, 전주 -2.0도, 광주ㆍ울산 -0.8도 등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역이 0도를 밑돌았다. 기상청은
(서울=연합뉴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4일 개최한 제1차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는 설전을 거듭하며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세 후보는 약 1시간50분가량에 걸친 토론 내내 분야별 주제와 무관하게 수시로 인신공격성 발언을 쏟아냈고, 사회자로부터 "주제 범주를 벗어나지 않고 토론해 달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토론회는 자유토론 방식이 아니라 제한된 시간과 형식에 얽매인 탓에 후보들이 충분한 의견 개진을 못한 채 중간중간 발언이 끊겨, 후보간 정책 차별화가 제대로 부각되지
워싱턴서 6자회담 대표 '3자 비공식 약식회동' 임성남 "北 제재보다 발사 중단시키는데 방점" (워싱턴=연합뉴스)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강행 수순에 들어간 가운데 한국과 미국, 일본의 움직임도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임성남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4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북한 로켓 발사 대책을 협의했다. 임 본부장은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ㆍ미 양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고 국제
北, 빠른 속도로 로켓 조립국제사회, 대북압박 강화(서울·베이징=연합뉴스)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강행 수순에 들어가면서 발사 전후의 대응책 마련을 위한 우리 정부와 주변국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북한은 평북 철산군 동창리 발사장의 발사대에 1단 로켓에 이어 2단 로켓 장착도 완료하고 마지막 남은 3단 로켓을 세우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4일 알려졌다. 북한은 발사대에 가림막을 설치한 채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하3호는 1~3단 로켓으로 구성돼 있으며 3단 로켓까지 장착되면 로켓 조립은 끝난다. 3단
병원·도서관·아동청소년 이용시설 등 옥내외 전체 금연 담배에 첨가되는 가향물질 함유표시 제한…8일부터 시행 (서울=연합뉴스) 오는 8일부터 넓이 150㎡ 이상의 음식점에서 흡연이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공중이용시설은 건물 뿐 아니라 정원과 주차장 등 옥외까지 시설 전체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이에 따라 공공 시설을 이용하는 흡연자들은 별도 흡연실에서만 담배를 피울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증진법과 그 시행령·시행규칙의 개정 조항들이 오는 8일부터 실시된다고 4일 밝혔다. 넓이가 150㎡ 이상인 일반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