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대검 감찰본부(이준호 본부장)는 감찰위원회 개최 결과 여성 피의자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가진 서울동부지검 전모(30) 검사에 대해 해임 권고 결정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불우한 어린 시절 경험이 아들 학대·살해로 이어져 (창원=연합뉴스) "내가 살아온 것과 비슷한 처지의 아들이 앞으로 사람들에게 학대받으며 살 바에는 차라리 죽이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 아들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하고 시신을 저수지에 버린 최모(37·여)씨는 경찰에서 범행동기를 이렇게 진술했다. 이번 사건의 이면에는 엄마의 불우한 어린 시절에서 비롯된 '학대의 대물림'과 아들이 자신처럼 살게 될까 두려워 한 엄마의 '비뚤어진 모정'이 있었다. 최씨는 가정 불화로 가출하면서 세명의 아들 가운데 자신을 많이 닮은 둘째 박모(2)군만 데
기대수명 서울이 가장 길고 충북이 가장 짧아 (서울=연합뉴스) 2011년에 태어난 남자 아이가 80세까지 살 확률은 50%를 약간 넘었다. 여자 아이는 4명 중 3명이 80세까지 살 것으로 기대됐다. 지난해 현재 65세인 사람이 앞으로 암에 걸리지 않으면 남자는 또래보다 4년가량, 여자는 2년 더 오래 살 수 있다. ◇기대수명 81.2세…10년 전보다 4.7세 늘어 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11년 생명표'를 보면 지난해 태어난 아이의 기대수명은 81.2년이다. 작년보다 0.4년, 10년 전보다는 4.7년 증가했다. 남자는 77.6
(서울=연합뉴스) 대검 감찰본부(이준호 본부장)는 거액 수뢰 혐의로 구속된 김광준 서울고검 검사에게 언론 대응방안을 조언한 최재경(50ㆍ사법연수원 17기) 대검 중앙수사부장에 대한 감찰결과 혐의를 찾을 수 없어 무혐의 종결 조치했다고 4일 밝혔다. 최 중수부장은 지난달 9일 특임검사가 지명되기 전 김 검사가 대검의 감찰조사를 받던 중 김 검사에게 문자메시지(SMS) 등을 통해 언론대응 방안 등을 조언한 것과 관련해 한상대 전 검찰총장의 지시로 감찰 조사를 받았다.
朴 `굳히기' vs 文 `뒤집기'...安행보 여전히 변수로 (서울=연합뉴스) 12월 대선이 4일로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열전 22일'의 대선 레이스는 중반전으로 접어들었다. 초반전 결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오차범위 내 안팎에서 리드하고 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는 가운데, 중반전부터는 박 후보의 `굳히기'와 문 후보의 `뒤집기' 전략이 팽팽하게 부딪치면서 대선 열기가 더욱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후보는 남은 기간 세 결집과 유세 경쟁, 대국민 여론전 등 전방위적으로 충돌하며 그야말로 명운을 건
(서울=연합뉴스) 일반의 예상과는 달리 커피전문점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은 돈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현대카드가 최근 1년간 950만 회원의 외식 성향을 분석해보니 커피전문점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 40% 이상 많은 금액을 카드로 결제했다. 20대 여성만 남성보다 커피전문점 지급액이 많았다. 이는 여성이 커피전문점을 자주 이용하기는 하지만 단체라든지 데이트 등에서는 남성이 커피 값을 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3분기 기준 커피전문점이 급성장한 곳은 인천으로 전년 대비 44%나 매출이 급증했다. 제품별로 보
`BDA식 금융제재·해운제재' 등 거론 北 2·3단 로켓 장착도 곧 끝날듯 (서울=연합뉴스)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강행 수순에 들어가면서 발사 전후의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한미 양국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양국은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를 철회하도록 외교적 노력을 집중하되 발사 강행 이후에 대비한 대북제재 강화 논의에도 착수했다. 이와 관련,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임성남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4일 오전 미국으로 출국했다. 임 본부장은 6일까지 워싱턴에 머물면서 글린 데이비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등 고위급 미
(서울=연합뉴스)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4일 첫 TV토론 맞대결을 벌인다. 두 후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이날 오후 8시에 열리는 TV토론회에 참석해 차기 대통령으로서 자질과 자격을 국민 앞에 검증받게 된다. 이날 토론의 주제는 정치ㆍ외교ㆍ안보ㆍ통일 분야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가 오차범위 안팎에서 문 후보에게 우세한 상황에서 이번 TV토론은 남은 15일 대선전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이틀전 강원 유세시 이동중 교통사고로 사망한 최측근 고(故) 이춘상 보좌관
오전 7시 현재 서울 -5.7도, 춘천 -8.6도, 대관령 -9.8도 주말 추위 절정…내일 중부지방 최고 10㎝ 눈 (서울=연합뉴스) 4일 아침 중부지방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강력한 추위가 몰려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서울의 수은주가 -5.7도까지 떨어졌고 춘천 -8.6도, 철원 -8.0도, 대관령 -9.8도, 제천 -6.3도 등 중부 내륙과 산간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전날보다 5도 안팎 낮다. 동해안과 강원 산간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서울의 체감온도는 -12.3도를 기록하
격포항 서쪽 140km 해상에 1단계 발사체 낙하 예정 (런던=연합뉴스) 북한이 이달 중순 발사 예정인 장거리 로켓의 1단계 추진체와 덮개(페어링) 등의 낙하지점 좌표를 국제해사기구(IMO)에 통보했다. IMO는 3일(현지시간)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예고한 대로 이달 10~22일 사이 오전 7~12시에 서해 공해상으로 발사할 예정이라며 1,2단계 추진체와 덮개의 낙하지점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1단계 추진체 낙하 예상지점은 전북 부안 격포항 서쪽에서 약 140㎞ 떨어진 가로 26㎞, 세로 94㎞의 사각형 해역이다. 사각형
2단계 추진체는 필리핀 동쪽 136km 해상 추락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이달 중순 발사할 예정인 장거리 로켓의 1단계 추진체는 전북 부안 격포항 서쪽 약 140㎞의 가로 36㎞, 세로 84㎞ 사각형 해역에 낙하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3일 북한이 중국, 싱가포르, 유럽 등에 항공고시보(Notice to Airman)로 통보한 로켓 발사계획을 분석한 결과 1단계 추진체가 공해상인 이 해역에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1단계 추진체 낙하 예상지점은 지난 4월 발사 때 예상 추락지점(변산반도 서쪽 140㎞ 공해)보다 1
(서울=연합뉴스) 한상대(53ㆍ사법연수원 13기) 검찰총장과 중앙수사부 존폐, 감찰 문제를 놓고 정면 대립했던 최재경(50·사법연수원 17기)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이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며 제출한 사표가 반려됐다. 대검찰청은 최 부장이 지난달 30일 채동욱 대검 차장에게 제출한 사표를 반려했다고 3일 밝혔다. 대검 관계자는 "한 총장은 본인이 사퇴를 결심한 상황이어서 중수부장 사표 제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면서 "중수부장의 사표마저 수리될 경우 조직 안정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해 반려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
오후 3시 캠프 해단식서..새누리 "폭발력 상실" vs 민주 "역전 발판" 지원 방식과 강도 따라 중도ㆍ무당파 표심 엇갈릴듯 (서울=연합뉴스) 18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2주차에 접어든 3일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가 사퇴 선언 이후 열흘 만에 공개석상에 나서 문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힐 예정이어서 16일 남은 대선정국이 중대 분수령을 맞고 있다. 특히 안 전 후보의 사퇴로 지지층 표심이 엇갈리면서 선거 초반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게 오차범위 안팎에서 뒤진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이를 계기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흘내 2ㆍ3단 로켓도 조립완료..10일 이전 발사준비 완료 전망 1단로켓 추락 예상지점 4월 발사 때보다 20㎞ 남쪽 서해상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예고한 대로 오는 10~22일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기 위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발사장의 발사대에 1단 장거리 로켓을 장착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이날 "북한이 발사대에 1단 로켓을 장착했다"면서 "이는 장거리 미사일 발사 수순에 돌입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런 사실은 군 정보 자산 외에 우리 무궁화 위성으로도 식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장거
(서울=연합뉴스) 최재경(50·사법연수원 17기)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이 최근 검찰 지휘부 내분사태의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검찰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 중수부장은 지난달 30일 채동욱 대검 차장에게 사표를 제출했으며, 채 차장이 적극적으로 만류했으나 결국 뜻을 꺾지 못해 3일 중 법무부에 사표가 전달될 것으로 전해졌다.한 검찰 관계자는 "최 부장이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며 채 차장에게 지난 금요일 사표를 제출했다. 채 차장이 만류하느라 그동안 (사표를) 가지고 있었는데 월요일에 법무부에 전달될 걸로
美, 통보 이후 '심각한 도발행위' 비난..북미관계 험로 예상 (워싱턴=연합뉴스) 북한은 오는 10일부터 22일 사이에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겠다는 사실을 '뉴욕채널'을 통해 미국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고위 외교 소식통은 2일(현지시간) "북한이 미사일 발사계획을 뉴욕채널을 통해 미국 측에 통보한 것으로 안다"면서 "통보 시점은 공식발표 직전 또는 발표와 거의 동시"라고 말했다. '뉴욕채널'은 클리퍼드 하트 미국 6자회담 특사와 한성렬 유엔 주재 북한 차석대사를 중심으로 가동되는 비공식 외교 경로를 말한다. 이 소식통은 "
경찰 "지인과 함께 승용차 타고간 뒤 유기" (창원=연합뉴스) 아들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저수지에 내다버린 혐의를 받고 있는 최모(37·여)씨에 대한 수사가 본격 진행되면서 최씨의 최초 진술과는 다른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최씨는 당초 경찰에서 지난달 23~24일께 오후 창원시 진해구의 한 공원에서 아들 박모(2)군과 바람을 쐬러 나갔다가 아들이 "아빠가 보고 싶다"며 보채자 갑자기 화가 나 공원 화장실에서 아들을 마구 때려 숨지게 했다고 진술했다. 이어 아이가 숨진 것을 확인하고는 인근 가게에서 가방을 구입, 시
(서울=연합뉴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2일 인천과 부천을 방문해 이번 대선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수도권 공략에 나선다. 지난달 27일 서울 집중유세 이후 첫 수도권 유세로 유권자의 절반이 몰려 있는 최대 표밭이면서도 안철수 전 후보의 사퇴 후 늘어난 부동층 중 중도ㆍ2040 세대ㆍ수도권 유권자가 주를 이루는 만큼 이 지역 표심잡기에 시동을 건 것이다. 최근 발표된 이 지역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봐도 수도권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의 경쟁 구도에서 확실한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만큼 초접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9~30일
2단 추진체는 필리핀 동부..10~22일 중 오전 7~12시 발사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예정대로 이달 중순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면 1단 추진체는 우리나라 서해상에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 당국자는 2일 "북한이 이달 10~22일 중 오전 7시부터 12시 사이에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계획"이라면서 "발사 후 1단계 추진체는 우리나라 서쪽 해상에, 2단계 추진체는 필리핀 동쪽 해상에 낙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이런 내용을 항공고시보(Notice to Airman)로 일본 등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북한은 아직
"실용위성 운반로켓에 실어 평북 철산군서 남쪽으로 쏘겠다" 8개월 만에 발사 재시도…체제결속·대미협상력 제고 목적인 듯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겠다고 1일 발표했다. 북한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유훈을 높이 받들고 우리나라에서 자체의 힘과 기술로 제작한 실용위성을 쏘아 올리게 된다"며 오는 10일부터 22일 사이에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남쪽으로 발사하겠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한국과 미국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