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4일인 오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최종 안정성 평가를 담은 보고서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오늘부터 7일까지 나흘간 일본을 방문한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기시다 일본 총리를 만나 오염수 방류 계획을 평가한 최종보고서를 전달하고 오후엔 직접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그는 후쿠시마 원전 현장도 확인할 예정이다.최종보고서는 오염수 시료 조사 결과, 다핵종제거설비(ALPS) 성능 점검 결과, 오염수 해양 방류 안정성 등의 내용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캐나다 산불 진화 지원을 위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2일 산불로 큰 피해가 예상되는 캐나다로 출국했다.권기환 외교부 본부 대사를 긴급구호대장으로 하는 KDRT는 이날 오전 발대식을 마치고 캐나다로 향했다. KDRT는 재난이 발생한 국가의 피해 감소, 복구, 인명구조, 의료구호 등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파견하는 긴급구호대다.KDRT는 외교부 5명, 산림청 70명, 소방청 70명, 한국국제협력단 3명, 의료인력 3명 등 총 151명의 규모로 구성됐다.이들은 이날부터 8월 3일까지 캐나다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여야가 26일 더불어민주당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를 위한 국제 연대를 제안하는 내용을 담은 서한을 18개 태평양 도서국에 전달한 것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정부의 외교에 장애를 일으켜 국익을 훼손시켰다는 반면, 민주당은 제1야당으로서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국민의 입장을 대변했다는 입장이다.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서한 발송은 국제원자력기구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 우리의 자체 안전성 평가 노력 등을 도외시하는 행위다. ‘괴담 정치’를 전 세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후쿠시민 원전 오염수 방류 결사반대” “정부는 어업인의 생존권을 보장하라” “방류를 철회하라.”한국수산업경영인 연합회 등 지역 어업인단체 700여명은 23일 전남 완도군 완도항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집회에서 이같이 적힌 대형 현수막과 손팻말을 든 채 구호를 외쳤다.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야권 등 정치권의 반대 집회와 맞물려 실질적 생계 문제와 맞닿아 있는 어업인들의 반대 집회도 갈수록 확산하는 모양새다.◆완도 어업인 700명, 尹정부 대응 질타이들은 선언문에서 “오염수가 바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14일 지난 3.8 전당대회 당시 김기현 후보의 연포탕(연대·포용·탕평) 공약과 관련 “연포탕을 너무 오래 끓이면 낙지가 질겨지는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천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기현 대표 후보 시절 연포탕을 강조했는데 앞으로 지도부와 함께 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연포탕 구호와 상관없이 당협위원장과 우리 당 조직원으로서 맡겨진 역할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천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지도부와 기아 광주공장 방문에 동행하기도 했다. 그는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 위성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저지 대응단장 및 의원들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국회가 12일부터 14일까지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여야는 이번 대정부질문에서 윤석열 정부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가족 특혜 채용 논란 등을 두고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국회에서 열리는 정치 외교 통일 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선 국민의 김상훈 김석기 김승수 안병길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김성주 윤재갑 신영대 강선우 전용기 의원 등이 질의자로 나설 예정이다.이번 회의에선 여야가 지속적으로 마찰을 빚어오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수산물 수입, 독도 문제 등 대일 외교에 초점
[천지일보=유영선, 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회동 이후 여야간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국민의힘은 “갑질 외교의 전형”이라며 비판을 쏟아냈고, 민주당은 “중국의 태도가 마땅치 않아도 국익을 위해 협조하는 게 외교”라며 반박했다.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민주당을 동시 조준하며 “무참히 짓밟힌 국민적 자존심에 대해 참회하고 반성하기 바란다”고 직격했다.김 대표는 “틈만 나면 호국영웅들에 대한 폄훼와 비하에 급급한 민주당이 우리나라를 침략한 중국의 대사
[천지일보=유영선, 이재빈 기자] 6.10 민주항쟁 36주년을 맞아 정치권이 민주항쟁의 뜻을 계승하겠다면서도 서로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며 공방전을 펼쳤다.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0일 논평에서 “정당 민주주의가 돈으로 인해 오염되고, 대화와 타협의 의회 민주주의가 다수의 폭거와 독주로 인해 파괴되고 있다”며 민주당을 겨냥했다.강 대변인은 “‘자유’와 ‘민주’라는 이름 아래, 가짜뉴스와 망언으로 사회분열을 획책하며 대한민국의 존립 가치를 뒤흔드는 행태도 이어지고 있다"며 "심지어 최근에는 6.10 민주항쟁의 뜻을 이어받는 단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0일 “틈만 나면 호국영웅들에 대한 폄훼와 비하에 급급한 더불어민주당이 우리나라를 침략한 중국의 대사 앞에서는 다소곳하게 두 손 모아 그의 오만불손한 발언을 열심히 받아 적으면서 굽신거리는 모습을 보면 화가 치밀어 오른다”고 밝혔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정부를 깎아내릴 수만 있다면 중국에 대한 굴욕쯤은 괜찮다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그 천박한 인식이 애잔하다”며 이같이 비판했다.김기현 대표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도발에 가까운 호국보훈 폄훼가 조금이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쇄신이 좀처럼 진척을 보이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재명 사퇴론’이 거론되면서 당의 내홍은 더 깊어지고 일본 오염수 등 여당과의 마찰도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이로 인해 어느 때보다 민주당의 새 혁신기구의 역할이 막중해지면서 신임 혁신위원장에 누가 배정될지 주목된다.◆‘논스톱’ 내홍에 ‘李 사퇴론’ 지속10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여전히 ‘개혁의 딸’ 등 강성 지지층 문제와 대의원제 폐지, 혁신위원장에서 낙마한 이래경 사단법인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을 두고 잡음을 지속하고 있다. 해당 사안들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전·현직 간부의 ‘자녀 특혜채용 의혹’에 한해 감사를 받겠다고 밝힌 가운데 여당이 ‘반쪽짜리 결정’이라며 전면 감사를 수용하라고 압박했다.국민의힘은 9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노태악 선관위원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선관위가 특혜채용 문제에 대해서만 감사원 감사를 받기로 하는 반쪽짜리 결정을 했다”며 “이미 국민은 선관위에 대한 신뢰를 접었다. 최근 여론조사에는 약 70%의 응답자가 노태악 위원장이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앞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중앙선관위의 감사원 감사 수용과 중앙선관위원 전원 사퇴 등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가보훈처가 5일 국가보훈부로 간판을 새로 달고 장관급 부처로 정식 출범한다.정부는 보훈부 격상에 발맞춰 국가보훈발전 기본계획 수립과 국립서울현충원 관할 이관 등으로 보훈 문화 확산을 도모한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보훈부 출범 현판식에 참석한 뒤 제7회 국가보훈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안건을 의결했다.보훈위 개최에 앞서 세종청사에서는 국가보훈부 승격을 기념해 현판식이 열렸다.보훈처가 장관급 부처로 격상된 것은 1961년 전쟁희생자 구호업무로 시작한 국사원호청이 설립된 지 62년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여야 갈등이 갈수록 극한으로 치닫는 모습이다. 현재 여야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가족채용 의혹, 검찰의 건설노조 압수수색 등을 두고 마찰을 지속하고 있다. ◆與 “반일 감정에 ‘죽창’든 민주”더불어민주당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비판에 관해 “괴담‧선동”이라고 지적해온 국민의힘은 4일 민주당을 향해 “이성을 되찾으라”며 비판을 이어갔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의 머릿속에는 ‘어떻게 하면 현 정부를 흔들까’하는 선전·선동 의지만 가득 있는 것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은 한반도, 대한민국 영토, 바다를 더럽히는 오염수 방출은 절대 안 된다고 천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3일 부산 서면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영남권 규탄대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안전성 검증 없는 해양투기는 결코 반대한다. 철저한 안전 검증을 시행해야 한다”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국민의 권력을 위임받은 대리인인 만큼 국민을 존중하고 일본의 방류에 강력하게 항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곳에 세슘이니, 이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0일 “국민의힘이 법적인 절차에 따라 논의한 걸(간호법) 반대할 합리적인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민주당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여당에게 간호법 반대 명분을 들은 게 있나’라는 질문에 “국민의힘이 법안 상정을 반대하는 명분도 못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한규 원내대변인은 “원내지도부 간 추가 협상으로 여당의 간호법 통과 협조를 얻기는 힘들다고 판단한다”며 “간호법 재의결의 본회의 회부 부분에서도 여야 합의가 안 된 상태”라고 말했다.김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쟁점 법안에 대한 야당의 단독 처리 후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가 5월에 이어 6월 임시국회에서도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노동조합법 개정안(노란봉투법)과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방송3법 개정안) 등 여야 대립이 첨예한 법안들이 산적했기 때문이다.28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여야 쟁점 법안 중 하나인 방송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단독 직회부했다. 민주당은 해당 법안 외에도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법 개정안의 직회부도 앞둔 상태며,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야당 위원들이 단독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