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대만에서 3일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7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도 700명 이상으로 늘었다고 대만 당국은 이날 밝혔다.현재 구조대는 갇혀있는 77명에 대한 구조를 진행 중이다.당국은 등산로에서 등산객 3명이 낙석에 맞아 사망했고 터널에서 트럭 운전사와 자가용 운전자 한 명이 낙석에 맞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대만 국영 시멘트 회사의 채석장에서 한 명이 사망했고, 인근 고속도로에서 건설 노동자가 숨졌다.이날 오전 7시 58분(현지시간) 규모 7.4의 지진이 대만 동부 해안을 강타했다. 이는 25년 만에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시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주의’ 단계에 발맞춰 4월 한 달간 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총력대응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남원시는 산불 예방을 위해 4월 산불특별대책기간을 추진해 읍면동 공무원 소각대응반을 구성하고 관내 소각 행위 대응 단속 및 계도, 순찰을 진행하고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산불상황을 모니터링한다.또한 산불감시인력의 탄력 운영을 통해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산림연접지 및 입산통제구역, 묘지 등 산불위험지역 예찰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기동순찰대원의 GPS를 통해 실시간 위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료 공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정부가 전국 보건소와 보건지소에 비대면진료가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일선 지방자치단체 내 공중보건의사들이 비상진료체계에 투입되고 있는 가운데 비대민 진료를 허용해 이들 인력들에 대한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한 취지로 보인다.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안전대책 본부’ 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이에 따라 정부는 이날부터 보건소 246개소와 보건지소 1341개소의 비대면 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경증질환자는 지역 보건소나 보건지소의 비대면 진
[천지일보 강원=이현복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전국적으로 산불재난국가위기경보 ‘주의’가 발령된 가운데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4월30일까지를 ‘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총력 대응에 나선다.강원도는 ‘산불 특별대책기간’ 동안 강원특별자치도 산불방지센터의 상황대응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시군 산불방지 대책본부의 근무 인력을 보강해 철저한 상황관리와 신속한 대응체계를 강화했다.이에 감시원(2056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1133명), 이‧통장(1867명), 사회단체(288개) 등 민·관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은 3일 의료계를 향해 “정부의 정책은 늘 열려 있다. 더 좋은 의견과 합리적인 근거가 제시된다면 더 나은 방향으로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의 의료개혁, 의료정상화 과제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어 “위기에 처한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바로 세우고, 우리나라 의학과 의료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전공의를 포함한 의료계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서북소방서(서장 강기원)가 3일~6일 4일간 청명·한식, 9일~10일 양일간 제22대 총선 개표 종료 시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식목 활동 등 입산객의 증가로 산림화재와 같은 위험요소 뿐만 아니라, 불특정 다수인이 투표소에 몰려 화재·구급 등 각종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소방대원 등 인력 761명과 장비 46대가 동원된다.이에 천안서북소방서는 산불·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등산로, 투표소 등 예방순찰을 통한 현장 안전점검과 위험요인 사전 제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형국)이 2일 ‘충남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개소식에는 학교법인 동은학원 서교일 이사장을 비롯해 서유성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장, 천안병원 박형국 원장, 최미영 노조위원장, 문형준 권역응급의료센터장 등 내부 인사와 정병인·양경모 충남도의원, 김홍집 충청남도 충남도 보건정책과장, 이현기·윤광분 천안시보건소장, 오경진 천안동남소방서장 등 많은 외부 인사가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 응급환자 중심의 진료와 재난 대비·대응을 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이 소방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회 전반에 안전의식을 확산키 위해 한국방송공사가 주최하는 ‘KBS119상’을 지난 2003년부터 22년 연속으로 후원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KBS119상’은 지난 1995년 6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때 인명구조 등 헌신적인 현장활동을 펼친 소방대원들을 포상키 위해 1996년부터 소방청 후원으로 시상을 시작한 이래 올해로 29회를 맞이했다.한국방송공사·KBS미디어가 주최·주관하고 소방청과 DB손해보험이 후원하는 이번 시상식은 지난 1일 서울 여의
[천지일보 나주=천성현 기자] 전남 나주시가 봄철을 맞아 강력한 방역 조치를 통해 ‘조류인플루엔자(AI) 청정 지역’을 사수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지난겨울 동안 전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31건 발생한 가운데 나주시는 단 한 건의 발생도 없이 ‘제로(0)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나주는 1139만 5000마리의 가금을 사육할 수 있는 전남에서 가장 큰 규모의 가금 생산지로 전국 오리 생산량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도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상황실 운영 등 24시간 방역체계를 가동해 지난 11개월 동안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2일 공공의료기관인 충주의료원원을 방문해 의사 집단행동 상황을 파악하고 지역 필수의료 대응상황을 점검했다.충북도에 따르면 충주의료원은 21개 진료과에 전문의 33명, 간호사 204명이 근무하고 있다. 현재 비상진료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응급실·입원병동 24시간 운영 및 전문의 ‘온콜’ 당직 대기를 하고 있다.김영환 지사는 이날 현장 방문을 통해 충주의료원의 응급·필수 의료 운영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묵묵히 일하고 있는 의료원 근무자들
편집자 주빈곤과 치안 부재 속에 무정부 국가가 된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의 상황이 갈수록 악화하는 양상이다. 그런데 지금의 아비규환이 한순간에 벌어진 게 아닌, 제국주의의 오만함이 쌓아온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다.아이티는 19세기 프랑스를 상대로 독립투쟁을 벌여 세계 최초의 흑인 공화국이 됐지만 열강들은 이들을 그냥 놓아주지 않았다. 프랑스의 식민지배 배상금 요구, 미국의 군사 개입, 유엔군의 콜레라 전파까지 외세의 개입이 오늘날의 아이티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멕시코 출신 사울 세르나 박사는 분석했다.세르나 박사는 멕시코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DL이앤씨가 중소기업과 손을 잡고 ‘건물용 전기차 화재진압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화재가 발생하면 차량 위치로 진압 장비를 이동시킨 뒤 배터리팩에 구멍을 뚫고 물을 분사해 빠르게 진화하는 시스템이다.전기차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화재가 발생하면 배터리 온도가 1000도 이상으로 급상승하는 ‘열 폭주’ 현상을 보인다. 특히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는 보호팩으로 덮여 있어 일반적인 소화 약제로는 진압이 매우 까다롭다. 화재 진압에는 짧게는 1시간, 길게는 8시간까지 소요된다. 소방대원이 직접 화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SK텔레콤이 위성과 소형 기지국을 결합한 긴급통신 기술을 개발해 산불 등 중대재해에 대응하는 사회안전망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SK텔레콤은 산림청 국책과제로 진행되는 ‘산불지역 사고예방 및 재난대응을 위한 저궤도위성 활용 방안 연구’에 참여한다. 재난이 발생했을 때 통신 불량으로 인한 산림자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인명 구조에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이번 연구에는 SK텔레콤을 비롯해 SK텔링크, 강원대 소방방재학부 백민호 교수 연구팀, 콘텔라, 유알정보기술, 에프엠웍스, 설악이앤씨 등이 참여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대통령실이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에 대해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다. 자녀를 유치원에 보내는 학부모는 정부 지원금(공립유치원 15만원, 사립유치원 35만원) 외에도 월평균 17만원을 부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수출이 조업일수 감소에도 3.1% 증가하며 6개월 연속 플러스(+) 기조를 이어갔다. 이외에도 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대통령실 “의대 증원 2천명 절대 수치 아냐… 숫자에 매몰 안 될 것”☞(원문보기)대통령실은 1일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에 대해 조정할 수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1일 경기 부천시 원미구 한 단독주택 보일러실에서 전동킥보드 화재가 발생했다.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소유자는 전날 오후 6시부터 전동킥보드 배터리 충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신고자는 “유리 깨지는 소리를 듣고 밖을 보니 앞집 지하 1층 보일러실에서 연기가 나고 타는 냄새가 나서 신고했다”고 밝혔다.이번 화재로 전동킥보드 1대가 소실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의사들과의 대화 의지를 강조하면서도 국민만 바라보고 의료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전공의 이탈 장기화에 이어 의대 교수들의 진료 축소가 시작하면서 비상진료체계 내에서 가용한 모든 자원을 투입하기로 했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정부는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고 의료개 혁을 완수하겠다”며 “국민 생명 보호에 소홀함이 없도록 비상 진료 체계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의료계와의 대화와 설득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가 여름철 호우에 대비해 하천변 산책로·자전거도로 진입로와 하상도로 진입부에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진입 차단시설을 설치한다.도는 올해 총 127억을 투입해 이용자 진입 차단 시설이 없는 하천 출입구 1174개소에 진입 차단시설을 설치한다고 31일 밝혔다.하천 산책로 진입 차단시설은 하천 범람을 포함한 위험 징후가 발생하는 경우 수위계 등 각종 센서를 통해 도, 시군 재난안전상황실이나 시설 담당자에게 위험 정보가 자동 통보되면, 재난 CCTV를 통해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원격 또는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이 지난 29일 단원구 초지동 4.16생명안전공원 부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0주기, 열 번째 십자가’ 예배에 참석해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안전 사회 건설을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예배는 부활절을 맞아 시대의 고난 현장을 찾아 기도하고 한국교회의 선교 과제를 찾는다는 취지로 개최됐다.이날 송바우나 의장은 인사말에서 “온 국민을 충격에 빠트렸던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도 벌써 10년이 흘렀다”며 “많은 분들이 이 사건을 통해 소중한 가족, 친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경기 안산시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4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3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경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은 인원 88명과 펌프 등 장비 31대를 동원해 신고접수 42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이번 화재로신고자는 “깨지는 소리가 들려 창문을 열어보니 검은 연기가 보였다”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29일 몽골고원에서 발생한 황사가 한반도를 뒤덮으면서 수도권과 강원, 충남의 황사위기경보 단계가 ‘주의’로 격상됐다. 전국 지자체 소속 시설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26곳에서 불법 카메라로 의심되는 장비가 잇따라 발견됐다.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양문석 후보가 서울 강남 아파트 구입 과정에서 불법 대출 의혹과 관련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편법 대출이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날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몽골발 황사 뒤덮인 한반도… 수도권·강원·충남서 ‘주의’ 발령(원문보기)☞이날 오전 수도권과 강원,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