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전국 의과대학 신입생 모집요강 확정 전까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배정 결과를 변경할 여지가 있다는 다소 완화된 입장을 나타냈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된 의대 증원 1년 유예는 과학적이지 않다는 입장을 내놔 실질적인 수용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내년도 의대 정원 재조정 가능성에 대해 “이미 학교별로 배정을 해서 발표했기 때문에 또 다른 혼란도 예상되고 현실적으로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학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서장 김오식)가 오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본투표에 대비해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특별경계근무는 오는 9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며, 아산 116개 투·개표소에 대해 화재 취약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예방순찰을 강화하는 등 안전한 선거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투표일 전후 특별경계 근무 기간엔 예방 순찰을 지속해서 진행해 24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소방관서장 중심의 현장 지휘체계를 확립한다.또 투표함 도착 전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개표소엔 소방차 1대와 소방인력 5명을 현장 배치한다.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세월호참사10주기인천위원회(인천위원회)와 세월호일반인희생자추모관(추모관)이 오는 13일(토) 오후 2시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세월호참사 10주기를 맞아 ‘열번째 봄, 내일을 위한 그리움’이라는 인천추모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추모문화제는 인천시민들과 함께 세월호참사로 희생된 일반인들을 비롯한 304명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세월호가 우리 사회에 준 과제를 시민들과 함께 돌아보기 위해 마련된다.인천위원회와 추모관은 “인천시민들은 세월호참사 이후 10년 동안 세월호참사의 진실규명과 안전사회를 만들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2천명 증원에 대해 합리적이고 통일된 대안이 제시된다면 재논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8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은 과학적 연구에 근거해 꼼꼼히 검토하고, 의료계와 충분하고 광범위한 논의를 통해 도출한 규모”라며 “더 합리적이고 통일된 대안이 제시된다면 정부는 열린 자세로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정부는 확고한 의료개혁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조 장관은 “급속한 고령화라는 미래 환경변화 속에서 의료개혁만이 보건의료체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시정목표 실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취임 후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생각으로 직접 발로 뛰며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는 충남 천안시 김석필 부시장이 오는 9일 취임 100일을 앞두고 이같이 밝혔다.김 부시장은 천안역 증개축,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로 최종 선정된 성환종축장 이전 부지, 축구종합센터, 대통령 공약사업인 국립치의학 연구원 대상지가 포함된 불당동 R&D 집적지구 등 현안 사업 현장을 방문하며 시정 파악에 나섰다.또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8일 오전 6시 8분경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인원 35명과 장비 14대를 동원해 1시간 32분여 만에 화재를 진압했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소방 관계자는 “이번 화재는 쓰레기 소각 후 비화로 인한 산불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재산피해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 동구 수정동의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경상을 입었다.8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전 4시 부산 동구 수정동의 한 빌라 3층에서 일어났다. 손녀 신고로 현장에 도착한 소방은 거주자 3명 중 할머니를 구조하고 손녀는 대피시켰다. 할아버지는 거실에서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했다.불은 소방서 추산 10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48분 만에 꺼졌다. 새벽 시간대 발생한 화재로 주민 7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소방과 경찰은 이날 오후 2시 합동감식
이장우 시장, 지난달 상급종합병원 현장방문 시 지원 약속 이행[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가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에 따른 중증․응급환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민간병원 5곳에 재난관리기금 11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시립의료원이 없어 민간병원에서 공공의료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필수의료분야 유지를 위해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이장우 대전시장은 3월 21일 상급종합병원 2개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증·응급의료를 유지하기 위해 대전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함께 ‘우리학교 생태전환교육 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기후 위기, 환경재난에 대응하는 우리학교 생태전환교육’을 주제로 열린다. 학생들의 생태전환교육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지속 가능한 미래에 관한 생각과 실천을 표현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서울 관내 초중고 재학생 중 희망하는 학생은 참여할 수 있다. 개인 또는 최대 5인으로 팀을 구성해 ‘우리학교 생태전환교육’ 활동 사례를 영상이나 그림으로 표현하면 된다. 접수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5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7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주재하고 “정부는 중증·응급환자가 골든타임 내 적정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집단행동 장기화로 27개 중증질환 중 산부인과, 안가 등 일부 질환에 대해 진료 제한 메시지를 표출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소폭 증가하고 있다”며 “응급환자 이송과 전원에 차질이 없도록 응급진료 역량을 더욱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어려운 현장 상황과 격무에도 환자 곁을 지키고 계신 현장 의료진, 정부 대책에 협조해 주시는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됐으며 유일한 목제 수총기가 경기도 등록문화재 22호에 지난 5일 등재됐다.등재된 목제 수총기는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 소방역사 사료관에 전시된 ‘남양주 와부소방대 목제 수총기’로 소방과 관련된 유물 가운데는 처음으로 시도등록문화재로 등재됐다.수총기는 사람의 팔로 작동한다는 뜻의 완용펌프로 불리는 수동 화재진압장비로, 현대 소방차의 원조이다. 우리나라에는 조선시대 중기 대표적인 과학자인 관상감 허원 선생이 중국(청)에서 1723년(경종 3년) 처음 도입했다.남양주 와부소방대 목제 수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 사전투표율이 처음으로 30%가 넘었으며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 11명 중 1384만 9043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21대 총선의 사전투표보다 4.59%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사전투표가 처음 적용된 2016년 20대 총선(12.19%)과 비교하면 19.09%p 올랐다. 토요일인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윤중로 일대는 만개한 벚꽃을 보러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대만 강진 구조 작업 ‘골든타임(발생 후 72시간 이내)’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이 실종됐거나 고립된 상황이다.대만 중앙재난대응센터에 따르면 6일 오후(현지시간) 13명이 사망하고 부상자는 1100명 이상이다. 6명이 여전히 실종된 상태며 다른 442명은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험준한 산악 지형으로 유명한 타이루거 국립공원 내 바위 더미 아래에 실종자 가운데 3명이 있을 것으로 구조팀은 보고 있다. 또한 고립된 이들도 대부분도 이곳에 갇혀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여진이 계속되는 점도 구조 작업을 더
[천지일보=이솜 기자] 대만 강진 발생 이후 구조 작업 ‘골든타임(발생 후 72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600여명이 곳곳에 고립된 채로 남아있다.대만 중앙재난대응센터에 따르면 6일 6시 2분(이하 현지시간) 12명이 사망하고 부상자는 1100명 이상이다. 10명이 여전히 실종된 상태며 다른 636명은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험준한 산악 지형으로 유명한 타이루거 국립공원 샤카당 트레일에서는 4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다. 샤카당 트레일에서 실종된 4명 중에는 일가족이 포함돼 있다.타이루거 공원에 있는 호텔에 있던 450여명을 포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토요일인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윤중로 일대는 만개한 벚꽃을 보러 나온 나들이객으로 북적였다. 꽃이 흐드러지게 핀 벚나무 아래를 지나가는 시민들은 “너무 예쁘다”고 탄성을 질렀다. 연분홍빛 벚나무들 틈에서 노란 개나리도 존재감을 드러냈다.시민들은 벚꽃이 만발한 거리에서 봄을 만끽했다. 멋을 낸 20‧30대 연인들은 휴대폰 카메라를 켜고 포즈를 취했다. 노년‧중년 부부와 친구들도 벚꽃 아래서 다정하게 포즈를 취했다. 아빠에게 목말을 탄 아이의 얼굴엔 웃음꽃이 피었다. 반려견도 유모차를 타고 벚꽃 구경
[천지일보=이솜 기자]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에서 서쪽으로 60여㎞ 떨어진 곳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워싱턴DC에서 메인주까지 진동이 일었다.항공, 철도 등 교통 일부가 점검에 들어가며 중단되고 피해입은 주택이 보고됐으나 지금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AP통신,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지진으로 동부 해안의 건물이 위아래로 흔들리고 지진 활동이 거의 없는 이 지역 주민들은 충격을 받았다.지진의 진앙지는 뉴욕시에서 서쪽으로 약 64㎞ 떨어진 뉴저지 중부의 툭스베리였다. 지진은 이날 오전 10시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가 충청남도 최초로 탄소중립 관련 ‘마이크로디그리’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1학기 수강 인원을 모두 채워 재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5일 밝혔다.수강생들은 최소 학점 이수를 통해 기후위기 상황을 다각적 측면에서 이해하고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 및 산업 분야의 트랜드 이슈에 대한 최신 기술과 정보를 학습하는 ‘마이크로디그리’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교육과정은 탄소 배출량과 흡수량을 동등하게 관리해 순배출량을 제로(Net-Zero)로 만드는 탄소중립 개념을 교육하고 이를 위한 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올해 지역·필수의료에 1조 4천억원 이상의 재정을 투입하겠다고 재차 밝혔다.보건복지부는 5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건강보험의 역할’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정부는 올해 2월 ‘제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과 ‘의료개혁 4대 과제’를 발표하면서, 의료서비스에 대한 보상체계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2028년까지 필수의료 분야에 10조원 이상의 재정 투자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날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이중규 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올해 산모·신생아, 중증질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2025년도 전공의 정원 배정 시 비수도권의 비율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지역별 의대 정원과 전공의 정원 비율을 연동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이는 수련환경평가위원회 논의 등을 거쳐 오는 11월까지 지역별, 병원별 전공의 정원을 확정한다.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현재는 지역에서 의대를 졸업하더라도 수도권으로 이동해 수련받는 경우가 많아 지역에 정착하는 비율이 낮은 상황”이라며 “내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지난 4일 새벽 5시 53분경 경기 안산시 상록구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신고자는 “아파트에서 연기와 불꽃이 보여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김치냉장고 등 집기류가 소실됐다.소방 당국은 인원 80명과 펌프 등 장비 32대를 투입해 23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