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방향으로 북상 항공·철도 운행 중단[천지일보=이솜 기자] 슈퍼 태풍 ‘짜미’가 일본 열도를 강타하며 항공과 철도 교통이 마비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지난달 30일 일본 NHK와 기상청,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24호 태풍 짜미는 이날 오후 9시 50분 현재 나라현 가시하라시에서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시속 60㎞의 속도로 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나라현 가시하라시에서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시속 60㎞의 속도로 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1일 새벽에는 도쿄 등 수도권에 지나 피해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짜미의 중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에서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8일 오후 9시 30분 현재 NHK에 따르면 현재까지 일본에서는 폭우로 81명이 숨졌으며 도로 단절이나 침수로 연락이 두절되면서 안부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도 58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자와 사망자는 총 139명에 달해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기후(岐阜)현 구조(郡上)시는 지난 5일부터 총 1050.5㎜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또 에히메(愛媛)현에서도 최고 744.5㎜, 히로시마(廣島)시에서도 최고 441.5㎜의 폭우가 쏟아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서남부 지역에서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일본 동부지역에는 규모 6.0의 지진까지 발생하면서 일본 국민들을 공포로 몰아가고 있다.8일 오후 6시 30분 기준 NHK가 집계한 사망자는 72명이며 일본 언론은 현재 상황을 ‘지옥’이라고까지 표현하고 있다.7명이 중태에 빠져 있는 데다 도로 단절이나 침수로 연락이 두절되면서 아직 안부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도 63명이나 된다. 비가 그치지 않고 구조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이같이 일본에 막대한 피해를 준 집중호우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최소 66명이 숨지고 80여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8일 오후 NHK, 교도통신 등의 집계에 따르면 중상 피해자도 최소 6명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이처럼 막대한 피해를 준 집중호우는 일본 남쪽 태평양에 있는 뜨겁고 습한 공기가 일본 남서부 지역에 걸쳐있는 장마전선으로 몰려온 데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졌따.실제 기후현 구조시는 지난 5일부터 총 1050.5㎜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말 그대로 ‘물폭탄’을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일본 오사카에서 18일 오전 지진이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23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이날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지진이 일어난 오사카부 등 6개 광역지방자치단체의 오후 1시 현재 인명 피해 현황을 집계한 결과 3명이 사망하고 234명이 부상했다.이번 지진으로 일본의 한 초등학교 수영장 외벽이 무너지면서 9세 소녀가 깔려 사망했다. 또 다른 지역에서는 80대 남성이 건물 외벽이 무너지면서 깔려 숨졌다. 다른 80대 남성은 자택에서 쓰러진 책장에 깔려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을 거뒀다.부상자들은 현
초·중·고 왜곡 교육에 억지주장 자료 전시지방자치단체 행사에 정부인사 파견까지[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내용이 담긴 고등학교 학습지도 요령 개정안을 발표해 한일 갈등을 증폭시킨 가운데 이번에는 정부 인사를 ‘다케시마(竹島)의 날’ 행사에 참석시킬 예정이다.일본 정부는 오는 22일 시마네(島根)현이 주최하는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에 차관급인 야마시타 유헤이 내각부 정무관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16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에사키 데쓰마 영토문제담당상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일본 정부가 한국에 사는 원폭 피해자에게도 치료비를 전액 지급해야 한다는 일본 법원 판결이 처음으로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최고재판소(대법원) 제3부(오카베 기요코 재판장)는 한국인 원폭 피해자 이홍현(69) 씨 등이 일본에 살지 않는다는 이유로 의료비를 전액 지급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며 일본 오사카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최고재판소는 “재외 피폭자들이 의료 서비스를 받기 위해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전제한 뒤 “(재외 피폭자에게) 의료비가 전액 지급되지 않는
닉슨 주지사, 의회에 치안 경비 예산 추가 요청美경찰, 몸에 착용하는 ‘보디캠’ 도입 확대 예상[천지일보=이태교 기자] 미국 미주리주 퍼거슨 시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진압 논란으로 촉발해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했던 소요 사태가 ‘블랙프라이데이’를 기점으로 다시 재점화되는 분위기다. 이번 사태의 장본인인 백인 경찰은 결국 사직했다. 29일(현지시각) 지난 8월 퍼거슨 시에서 비무장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18)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해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킨 백인 경관 대런 윌슨(28)이 사직했다. 윌슨 경관의 변호사인 닐 브런트래커는
지자체·시민단체, 위헌 소송 제기 움직임[천지일보=이태교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집단적 자위권 용인 이후 50% 아래로 추락했다.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5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이다.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 1일 집단적 자위권 용인 이후 47.8%로 떨어졌다. 교도통신은 이번 각의 결정이 이뤄진 1일부터 이틀간 벌인 여론조사 결과 지난달 21∼22일 조사 때보다 4.3% 낮아졌다며, 각의 결정에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82.1%가 “충분한 검토 없이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미국 버지니아주에 이어 이번에는 뉴욕에서 동해 병기 법안이 통과됐다.뉴욕한인학부모협회(회장 최윤희)는 지난 11일 뉴욕주 상원 법사위원회에서 토니 아벨라(민주당) 주 상원의원이 상정한 뉴욕주 교과서의 동해병기와 위안부 교과서 기재 법안이 통과됐다고 12일(현지시각) 밝혔다.최윤희 회장에 따르면 아벨라 의원의 법안에는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East Sea)와 일본해(Sea of Japan)를 병기하거나 함께 기재하지 못할 시 동해로 단독 표기해야 한다’고 명시됐다.아벨라 의원은 14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동
‘동해병기’ 규정, 美지자체 최초로 의회 최종 통과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미국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East Sea)’와 ‘일본해(Sea of Japan)’ 병기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5일(현지시각) 미 지자체 최초로 버지니아주(州) 의회에서 최종 통과됐다. 이제 주지사의 서명만이 남게 된 가운데 테리 매콜리프 버지니아 주지사가 동해병기법안에 서명할 방침이라고 확인했다.연합뉴스와 뉴시스 등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하원은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지난 1월 이미 상원을 통과한 ‘동해병기법안(SB 2)’을 찬성 82, 반대 16으로 가결
주지사 서명 후 7월부터 발효[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미국 버지니아주(州)에서 추진하고 있는 동해 병기법이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미국 버지니아주 하원은 5일(현지시각) 전체회의를 열고 버지니아주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East Sea)와 일본해(Sea of Japan) 병기를 의무화하는 ‘동해 병기 법안’을 찬성 82, 반대 16으로 가결했다.동해 병기 법안이 하원을 통과함에 따라 내달 초까지 테리 매콜리프 주지사가 이에 서명하면 입법 절차는 완전히 마무리된다. 발효는 7월부터다. 해당 법안이 발효되면 버지니아주 교육위원회가 승인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美 버지니아 동해병기법이 통과돼 주지사의 서명을 앞두고 있다.미국 버지니아주에서 동해병기법이 미국 현지시각으로 6일 하원 전체회의를 통과하면서 동해병기가 사실상 확정됐다. 동해병기법이 테리 매콜리프 주지사의 서명을 거치면 버지니아주 공립학교 교과서는 동해를 병기해야 한다.동해병기법이 최종 확정돼 오는 7월 1일자로 시행되면 미국 지방자치단체가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를 병기하는 최초 차례로 기록될 전망이다.美 버지니아 동해병기법은 하원 전체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진 결과 찬성 81, 반대 15로 가결 처리됐다.美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일본 정부가 구글지도에 등장하는 ‘독도’ 표기 등을 문제 삼아 관공서에 구글지도 사용 자제령을 권고했다고 도쿄신문이 보도했다.이 신문은 구글지도에 독도나 센카쿠(尖閣, 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 등이 일본이 주장하는 표기와 다르다는 이유로 일본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와 국립대의 홈페이지에서 사용을 자제하도록 권고했다고 전했다.일본 정부는 구글지도 대신 국토지리원이 작성한 지도를 사용할 것을 장려했다. 하지만 국토지리원 지도는 상세하지 못해 채택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독도는 한국어판 구글지도에는 ‘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원전 사고가 있던 후쿠시마 해역의 방사능 오염도가 2년간 잘못 발표됐던 것으로 드러났다.14일 NHK, 교도통신 등은 도쿄전력이 13일 원자력규제위원회 ‘해양 모니터링에 관한 검토회의’에서 2년(2011년 7월~2012년 5월) 가까이 방사능 수치에 오류가 있었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보도했다.도쿄전력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남쪽으로 약 1.3㎞ 떨어진 연안 해역에서 측정한 방사성 세슘 등의 농도를 리터당 몇 베크렐가량 낮게 발표했다. 도쿄전력 측은 원인은 측정과정의 오류로 인한 것이고 설명하며, 지난 6
버겐카운티 정부 주도…일본 개입 명분 원천 차단`위안부는 보편적 인권 문제' 공식 인정 의미도(뉴욕=연합뉴스) `세계 여성의 날'인 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또 하나의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가 세워졌다.기림비를 만든 주체는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정부다. 미국에서 네번째 기림비이지만 한인사회가 주도한 기존 기림비와 달리 미국의 지방정부가 직접 만들었다는 데 특별한 의미가 있다.버겐카운티 정부는 이날 오후 3시 뉴저지주 해켄색에 있는 카운티 법원 앞의 `메모리얼 아일랜드'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에 희생된 위안부를 추모하는 기림비의
(도쿄=연합뉴스) 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정치인이자 `위안부 부정' 망언을 했던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오사카 시장이 이끄는 지방정당인 오사카유신회가 영토를 자력으로 수호하기 위한 방위력 확보를 총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1일 일본 언론에 의하면 오사카유신회는 차기 중의원 선거(총선) 공약인 '유신8책(維新八策)'을 최종 확정했다. 오사카유신회는 안전보장 분야 공약에서 "일본의 주권과 영토를 자력으로 수호하는 방위력과 정책의 정비"를 명시했다. 이는 중국과 영유권 갈등을 빚는 센카쿠(尖閣:중국명댜오위다오) 등의 영토 수호를 위한 충분
[천지일보=이옥미 기자] 북미 지역 태평양 연안 지방자치단체들이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로 밀려온 쓰레기의 처리 비용을 지원하라고 일본 정부에 요구했다. 일본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 환경성은 북미 지역의 태평양 연안에 표착한 동일본대지진 당시 쓰나미 쓰레기가 약 4만t에 이르는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으로부터 표착한 바다 쓰레기 처리에 대한 명확한 국제적 규범은 없다. 그동안 해당 지자체가 처리하는 것을 관행으로 했다. 하지만 오리건주(州) 등 미국 태평양 연안의 지방자치단체들은 이 쓰레기 처리 비용을 일본에 요구하고 나섰다. 자
[천지일보=이옥미 기자] 노숙자를 표적으로 한 살인 미수 사건이 최근 3건이나 미국 로스앤젤레스 일대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은 이달 들어 동일한 사람으로 보이는 범인에게 노숙자 3명이 잠을 자다 칼에 찔렸다고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경찰은 범인이 피해자 옆에서 타자기로 ‘사형 집행장’이라는 문구의 글을 치고 서명을 한 종이쪽지를 발견, 노숙자를 노린 연쇄 살인 미수 사건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첫 번째 피해자는 지난 3일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에서 칼에 찔린 채 발견됐다. 피해자는 56세의 노숙자
총리 질책에 세르듀코프 “나를 해임하라” [천지일보=이옥미 기자] 러시아 국방장관이 공개회의 석상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의 질책에 항명해 화제를 모았다. 현지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각) 내각회의에서 아나톨리 세르듀코프 국방장관이 메드베데프 총리의 질책에 항의하며 자신을 해임하라고 맞선 사건이 발생했다.사건의 발단은 지방자치단체로 이관되는 군사도시들의 재정지원안 마련 문제였다. 당초 지원안은 지난 15일까지 마련돼 관계부처의 조율을 거쳐야 했으나, 아직 준비조차 덜 된 상태였다. 이에 메드베데프 총리는 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