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2014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가 20일 새벽 5시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열렸다. 올해 부활절연합예배는 각 교단을 중심으로 구성된 한국교회부활절준비위원회(상임대표회장 장종현 목사)가 마련했다.이날 부활절연합예배에서는 최근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건에 대한 안타까움과 위로가 담긴 메시지가 이어졌다.◆“세월호 침몰 피해자 위해 기도해달라”부활절준비위원회 상임대표대회장 장종현 목사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예정된 예배를 취소할 수 없어 희생자를 애도하고 실종자의 생환을 바라는 기도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20일 오전 5시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린 ‘2014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장 조헌정 목사가 ‘2014년 부활절 남북공동기도문’을 낭독하고 있다.
경북 영주시 순흥면에 있는 소수서원(紹修書院, 사적 제55호)은 조선 중종 37년(1542)에 풍기군수 주세붕(1495~1554)이 세운 교육의 장이다. 국내 최초의 사액서원이다. 1542년 풍기군수로 부임해온 주세붕은 순흥이 고려 말 원나라에서 주자학을 들여온 안향(1243~1306)의 고향임을 알고, 안향을 모신 사당 회헌사(晦軒祠)를 세웠다. 1543년에는 유생들을 위한 교육기관으로 주자의 백록동서원(白鹿洞書院)을 모방한 백운동서원(白雲洞書院)을 건립하고 안향을 배향했다. 명종 3년(1548) 퇴계 이황(1501~1570)이
4.19혁명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제54주년 4.19혁명을 기념한 제32회 4.19혁명 국가조찬기도회(대회장 김영진 장로)가 18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렸다.이날 교계와 정·관계 인사 500여 명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 경제활성화와 국민통합을 위해 합심기도하고,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희생자에 대해 애도했다.김영진 장로는 개회사를 통해 “거룩한 피를 흘린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조국이 있는 것”이라며 “우리의 역할은 이 같은 4.19혁명의 정신을 보존하고 널리 알려,
동유럽·중남미 10개국 전·현직 대통령 12명과 평화협약로마 ICD국제컨퍼런스서 “전쟁 없는 세상 물려주자” 호소[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세계평화운동가 이만희 대표가 동유럽과 중남미 10개국 전‧현직 대통령 12명과 평화협약을 맺고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이만희 대표와 평화사절단 일행은 지난 3월부터 중남미와 동유럽 16개국을 순방했으며, 舊동독 총리였던 한스 모드로프(Hans Modrow)를 비롯해 동유럽과 중남미 10개국 전‧현직 대통령 12명과 평화협약을 맺었다. 페루에서는 1400만 잉카민족지도자와 평화협정을 체결했
“여유를 갖고 욕심은 한 뼘만 내자”[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원불교 최고지도자인 장응철(74) 경산종법사가 오는 28일 대각개교절을 앞두고 대중들의 마음 다스림과 통일, 한일문제 등에 대한 대안을 내놓았다.경산종법사는 최근 원불교중앙총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생은 거의 모두 마음병 환자다”며 “자신 속 안에 있는 병만 고치면 누구나 마음병 환자에서 마음병 의사가 될 수 있다. 조금만 여유를 갖고 욕심은 한 뼘만 내면 된다”고 설법했다.자신의 병을 고칠 수 있는 게 자기 자신이듯, 그는 모든 문제의 원인을 자기 자신에게서 찾을 수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오는 6월부터 신용카드 신청시 고객의 주의사항을 담은 ‘핵심설명서’가 제공된다.금융감독원은 신용카드 발급 신청 시 신용카드 회원으로서 꼭 알아야 할 사항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를 돕는 한편, 설명의무 불이행과 관련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신용카드 핵심설명서’ 제도를 도입하고 그 시행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핵심설명서에 담긴 주요 내용은 부가서비스 제공 및 변경, 카드의 갱신 발급, 연회비 청구 및 반환, 이용한도, 분실·도난신고와 보상, 개인정보 변경사항의 통지, 위·변조카드에 대한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대한불교천태종 부산 삼광사(주지 무원스님)는 불기 255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오는 20일 봉축점등대법회를 봉행한다.봉축점등대법회에 앞서 오는 19일 오후 6시 30분 삼광사 53존불대보탑 앞에서는 53존불감로등 점등식이 봉행된다. 남북평화통일과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53존불대보탑은 올해로 낙성 17주년을 맞이한다.아울러 오는 20일 오후 6시 30분에는 천태종 종정예하를 증명대법주로 봉축점등대법회를 봉행해 어느 때보다 큰 의미를 지닌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삼광사 대웅보전 앞에서 봉
석호익 통일IT포럼 회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초빙연구원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는 지난 4월 7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14년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월드컵에서 개인종합을 포함해 4관왕에 올라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시니어 리듬체조대회에서 종합우승을 한 쾌거였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인터넷상에서는 많은 누리꾼들의 축하의 글이 올라왔다. 하지만 이전에도 손연재를 괴롭혔던 악플러들은 인터넷 게시물과 댓글, 트위터 계정 등을 통해 악의적인 글을 올려 해당선수는 물론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 아프게 했다.이처럼 인터넷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천주교 염수정(71) 추기경은 “남북이 서로 하나가 되어 살면 우리나라가 위대한 민족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염 추기경은 14일 명동성당에서 류길재 통일부 장관의 예방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서로 잘 살아야 되는데 분단으로 현실이 참 어렵다”며 “갈라지기 전 상태로 돌아가서 우리나라가 잘 될 수 있도록 교회가 열심히 돕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류 장관은 “분단이 70년 됐다는 것은 안타까운 정도를 넘어서서 민족적인 슬픔이고 비극”이라며 “하루아침에 될 것이라고 보지 않고 중장기적으로 통일은
한교연, 2014 부활절 메시지 발표[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한영훈 목사)이 오는 20일 열릴 부활절연합예배를 앞두고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했다.최근 한교연은 한영훈 목사 명의로 2014년 부활절 메시지를 공개했다. 한교연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온 세상에 충만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교회는 모든 인류가 종교와 사상, 피부색, 빈부의 차별없이 평화롭게 공존하며 서로 소통하도록 메신저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희생과 섬김의 낮은 자세로 사회적 약자의 손을
CNN,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선 선정[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부산 삼광사의 하늘에 3만 개에 달하는 연등을 수놓는 장관이 펼쳐질 삼광사 봉축점등대법회가 오는 20일 봉행된다.이날 행사에는 증명대법주 천태종 도용 종정예하, 총무원장 춘광스님, 종의회 의장 문덕스님, 감사원장 용암스님, 삼광사 주지 무원스님, 이헌승 신도회장, 허남식 부산광역시 시장, 김석조 시의회 의장 등 부산의 원로대덕스님과 기관장, 국회의원, 사회단체장을 비롯한 1만여 신도와 시민들이 동참할 예정이다.삼광사 연등축제는 2012년에 CNN이 선정한 ‘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이 최근 무인항공기 사건에 대해 제2의 천안함 날조사건이라며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은 14일 “국방부는 중간조사 결과라는 데서 결정적 근거는 찾지 못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무작정 북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하면서 기어코 우리와 연관시켜 제2의 천안호 사건을 날조해낼 흉심을 드러냈다”고 맹비난했다.조평통은 “역사적으로 남조선 당국은 우리에 대해 비방중상을 그만둔 적이 한 번도 없었으며 지금까지 우리를 줄곧 악랄하게 헐뜯어 왔고 박근혜 정권에 와서도 우리에 대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이 최근 발견된 무인기가 북한의 소행이 아닐 가능성을 제기해 논란에 휩싸였다.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청래 생각”이라면서 “미치도록 친북이 하고 싶다. 최고 존엄이 다스리는 주체의 나라에서 이런 짓을 할 리가 없다. 미치도록 대한민국이 싫다. 대한민국 정부가 하는 건 다 조작”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정청래 의원에 대해 “너의 조국(북한)으로 가라”고 주장했다.이에 정청래 의원은 13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김진태 의원을 겨냥해 “미치도록 감방에 가고 싶나”
이대로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공동대표 우리에겐 뼛속 깊게 힘센 나라를 우러러 받들고 섬기는 피가 흐르고 있다고 한탄하는 이들이 많다. 이른바 사대주의가 뼛속 깊게 박혔다는 것이다. 우리가 만든 상품도 그 이름을 우리 말글로 적으면 잘 팔리지 않아도 남의 말글로 이름을 붙이면 더 비싸게 잘 팔린다.‘누드’란 영어가 ‘나체’란 한자 말보다 더 고급 말이고 ‘나체’란 한자 말은 ‘알몸’이란 토박이말보다 더 고급 말로 여기는 이가 많다. 이런 남의 말 섬기기 흐름은 우리말을 홀로서지 못하게 하는 가장 큰 걸림돌이다.지난날 내가 어렸던 50년
안찬일 (사)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지난 1개월여 온 나라를 시끄럽게 만들었던 북한의 무인정찰기 소동이 잠시 주춤해졌다. 최근 파주와 서해 백령도, 강원도 삼척 등지에서 잇따라 발견된 소형 무인항공기는 북한에서 보낸 것이 확실하다고 국방부가 11일 발표했기 때문이다. 국방부 합동조사팀에 따르면 파주무인기의 경우 항속거리가 200㎞로 애당초 중국이나 일본 등 주변국에서 발진해서 우리나라에 추락하기가 불가능하며, 파주 무인기의 배터리에 ‘기용날자’라는 북한식 표기가 있는 점은 북한이 무인기를 날려보냈다는 유력한 증거다. 또 3대 모두 북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복음적인 통일일 기원하는 ‘제3회 기독교청년대학생 통일대회’가 오는 5월 5, 6일 열린다.기독교통일학회(통일학회, 회장 주도홍 교수)와 평화와통일을위한기독인연대(평통기연, 사무총장 최은상 목사)가 공동주관하며 ‘통일 Before & After’라는 주제로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진행된다.통일학회와 평통기연은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한국교회의 통일 담론을 하나로 통일하고 보다 전문적인 논의의 장이 마련되길 기대하고 있다.첫째 날 기조강연은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과 부산중앙교회 담임 최현
아래아 한글 서체 들어 의혹 제기 “코미디다”[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이 11일 국내에서 잇따라 발견된 북한 추정 무인기가 북한의 것이 아닐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정청래 의원은 이날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류길재 통일부 장관을 상대로 무인기에 쓰인 서체와 사진이 찍힌 고도, 연료 무게 등을 들어 이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그는 류길재 장관에게 국방부가 수거한 북한 무인기에 찍힌 태그를 가리켜 보인 뒤 “이 서체가 북한 서체인가 남한 서체인가”라고 묻고 “북한 무인기라고 주장하는데, 북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 국방위원회가 12일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 구상인 ‘드레스덴 선언’을 비판했다.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국방위는 대변인 담화를 통해 박 대통령의 드레스덴 제안을 흡수통일 의도로 치부하고 박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북한 최고권력기구인 국방위에서 드레스덴 선언을 비난한 만큼 북한 당국이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관측된다.대변인은 담화에서 박 대통령이 드레스덴 선언의 장소로 독일을 택한 것을 두고 “바로 그곳에서 박근혜가 자기가 구상하고 있다는 통일에 대해 입을 놀렸다는 것만으로도
NCCK, 제10차 WCC 부산총회 평가회 개최[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가 지난해 개최된 제10회 WCC 부산총회와 관련해 11일 평가회를 진행했다. 평가회는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예배 및 발표, 토론으로 6시간에 걸쳐 진행됐다.참석자들은 각 분야별 구체적인 사안들에 대해 향후 개선해야 할 점과 대안 등을 제시하며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했다.WCC 중앙 실행위원인 배현주 목사는 부산총회가 한국교회 내의 에큐메니칼 운동의 자원을 발견하고 여러 가지 신학적인 과제들을 남겨줬다는 점을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