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불교계 시민사회단체인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불시넷)가 논란을 빚고 있는 성주사 사태와 관련해 대중공의로 풀 것을 요청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불시넷 13개 단체는 25일 ‘창원 성주사 사태, 대중공의로 풀어야한다’는 제하의 입장문을 내놓았다. 이들은 “말사 주지 인사권을 법대로 행사한 것이니 문제없다는 범어사의 입장이나, 교구장의 인사권을 존중한다는 총무원의 태도는 일견 상식적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사실은 문제의 본질을 외면하는 태도”라고 비판했다.불시넷은 범어사 측에 대해선 “범어사가 총무원 집행부에 천여만
‘제8차 세계가정대회’ 참석… 유엔총회 연설 가능성도[천지일보=정현경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5년 미국을 첫 방문한다.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25일(현지시각) 프란치스코 교황이 내년 9월 22~27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제8차 세계가정대회’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신문은 미국 가톨릭 뉴스 서비스를 인용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3년 3월 교황 취임 이래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한다고 소개했다.필라델피아 대교구장인 찰스 차풋 대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내년 9월 25일 필라델피아에 도착해 행사가
윈저우 장저 지역 십자가 철거… “기독교인들 부상입어”잔 잉셍 목사, 목사직 내려놓고 목숨 건 금식 기도회[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기독교인 박해 감시단체인 ICC(International Christian Concern)는 지난 21일 오전 3시 중국 윈저우 장저 지역의 한 교회에서 중국 경찰 약 400명이 십자가를 철거하는 과정에서 교인들과 충돌을 일으켜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교회는 정부 당국으로부터 교회 건물을 없애겠다는 위협을 수차례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교회의 담임목사인 장 잉셍 목사는 최근 목사직을 내려놓고
김영주 목사 연임 가능성은?[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가 차기 총무 선출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24일 NCCK는 서울 종로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제62회기 제3회 정기실행위원회를 열고 차기 총무 선출을 위한 인선위원회 구성을 결의했다.NCCK에서 총무는 총회와 실행위 등 의결사항을 집행하고 모든 업무와 사업을 관장하는 실질적인 대표 역할을 하고 있다. 총무의 임기는 4년이지만 1회 연임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김영주 현 총무의 연임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김 총무에 대한 평가는 대체
“우상숭배 답습 수준… 교회분열 빌미”[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최근 전남 순천 지역에 세계에서 가장 큰 ‘예수상’을 건립한다는 계획이 알려지자 한국교회언론회(대표 김승동 목사)가 이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교회언론회는 24일 라는 논평을 내고 예수상 건립이 ‘우상숭배’의 문제점이 있고 교회 내 분열의 빌미가 될 수 있다고 경계했다.교회언론회는 논평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구원’과 ‘생명’의 상징”이라면서도 “개신교는 십자가를 섬김의 대상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개
본문 : 계 18~19장하나님과 성경이 말씀하신 영육 혼인 잔치는 어떤 것인가? 구약 호세아 2장 18~20절에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장가든다고 하셨다. 그 날에는 내가 저희를 위하여 들짐승과 공중의 새와 땅의 곤충으로 더불어 언약을 세우며 또 이 땅에서 활과 칼을 꺾어 전쟁을 없이하고 저희로 평안히 눕게 하리라 19내가 네게 장가들어 영원히 살되 의와 공변됨과 은총과 긍휼히 여김으로 네게 장가들며 20진실함으로 네게 장가들리니 네가 여호와를 알리라 (호 2:18~20)출애굽기 19장 3~6절에는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야곱
천년고찰 낙산사‧통도사‧해인사 ‘사찰음식’ 스님의 건강비법 체험[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여름휴가철을 맞아 소문난 사찰음식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 눈길을 끈다. 전통과 자연의 맛을 찾아 온 가족이 함께 떠나는 식도락 여행으로, 소문난 사찰음식 찾아 떠나봄은 어떨까.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스님)은 바쁜 일상에서 지친 심신의 휴식을 돕는 전국 산사의 사찰음식을 소개했다.금강산, 설악산과 함께 3대 명산의 하나로 손꼽히는 오봉산에 위치한 낙산사는 동해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멋진 풍광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공중사리탑, 건칠관음보살좌
조계종, 2018년 등재 목표로 연구·조사·학술대회 진행 계획[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법주사와 마곡사를 비롯한 전국 7개 사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작업이 본격 추진된다.대한불교조계종 문화부장 혜일스님은 최근 기자들을 만나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위원장으로 하는 ‘한국의 전통산사 세계유산 등재 추진위원회’를 다음 달 6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발족한다고 밝혔다.이 발족식에는 자승스님을 비롯해 나선화 문화재청장, 등재 대상 후보 사찰들이 있는 5개 광역단체장과 7개 자치단체장, 7개 전통산사 주지 스님 등이
도법스님, 한국종교연합 평화포럼서 주장[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전쟁을 일으키는 종교는 종교가 아니다. 종교라는 이름은 없으나 평화가 있다면 그것이 종교입니다.”인드라망생명공동체 상임대표인 도법스님이 한국종교연합(상임대표 박남수)이 최근 ‘종교와 생명’이라는 주제로 열린 2014 평화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도법스님은 종교로 빚어지는 분쟁과 갈등의 문제를 지적하며 종교인의 역할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사회의 총체적인 문제가 폭발한 것이 세월호 사건이라고 진단하며 종교계의 역할과 생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스님은 “세월호 참사 이전과
교황 중재로 회동 가졌지만한달 지나 가자사태 발발개신교 내 공습 규탄 잇따라“이·美·EU 동시 압박해야”이스라엘군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격이 보름 넘게 지속되며 희생자가 660명을 넘어섰다. 개신교 내에서는 팔레스타인 인권 보호 및 이스라엘군을 규탄하는 메시지와 제스처가 잇따르고 있다.◆개신교 곳곳에서 분쟁 규탄 목소리세계교회협의회(WCC)는 이달 초 성명을 발표하고 “근거 없는 선동 및 종교를 이용한 극단주의가 이스라엘인들과 팔레스타인인들의 목숨을 빼앗아가는 상황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쟁 당사자들을 규탄했다.국내
예장통합 장로 설문조사 ‘목회자 부족한 영성‧인성’ 지적[천지일보=정현경 기자] 한국교회 위기의 원인에 대해 평신도를 대표하는 장로들이 목회자의 부족한 영성과 인성을 꼽았다. 또 교회 신뢰회복을 위해 무엇보다 교회 지도자들의 도덕성 회복이 필요하다고 답했다.한국장로신문이 지난 10일 예장통합 전국장로수련회에 참석한 852명의 장로들을 대상으로 한국교회 위기와 신뢰도 회복, 교단 선거 풍토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교회 위기의 원인’을 묻는 질문에 33.7%가 ‘목회자의 부족한 영성과 인성’이라고 답했다.장로들은 한국교회
서울대교구, 티셔츠 7000벌 기증 받아[천지일보=정현경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자원봉사자들이 개성공단에서 만든 옷을 입는다.천주교 서울대교구 교황방한준비위원회 봉사자 분과(분과위원장 김연범 신부)는 개성공단 공동브랜드 ‘시스브로(SISBRO)’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자원봉사자를 위한 단체복 7000여 벌을 기증받는다고 23일 밝혔다.봉사자 분과는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정세덕 신부)를 통해 ‘시스브로’ 단체복을 기증받았다. ‘시스브로’는 시스터(SISTER)와 브라더(BROTHER)의 합성어로 ‘남과 북은 한 형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인도 불교성지에서의 땅밟기 선교 논란으로 종교계에 종교평화법과 차별금지법 제정 요구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거세다.김삼환(명성교회) 목사와 이영훈(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총재, 부총재를 맡고 있는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대표회장 전용태 장로)는 21일 성명을 발표하고 종교평화법 제정을 반대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종교자유 침해와 정교분리 원칙에 위배되는 종교평화법 제정을 강력 반대한다”며 성명을 내고 “더 큰 종교간 갈등과 많은 문제점들을 유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종교평화법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 익산교회(담임 박성용)는 최근 6.25정전 64주년을 기념하는 ‘나의 살던 고향은’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쟁을 겪은 세대와 겪지 않은 세대와의 소통을 통해 통일과 평화를 이루어가겠다는 뜻을 모으고자 마련됐다.6.25 참전용사와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익산시 팔봉동에 위치한 6.25참전유공자공적탑에서 참배했다. 이어 자원봉사자들은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전쟁 3세대들의 감사 편지와 특별공연 등을 선보였다. 참전용사들은 전쟁을 겪지 않은 세대들에게 당시 전쟁의 이야기를 들려줬다.한 참전용사는 “88세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앞두고 개신교계에 교황 방한과 가톨릭-개신교 일치운동 반대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로마 가톨릭&교황 정체알리기 운동연대(조직위원장 송춘길 목사)’가 광주에서 개신교와 가톨릭 일치 반대 집회를 개최했다.이들은 22일 광주 겨자씨교회(나학수 목사)에서 ‘기독교와 가톨릭 일치 반대 전국 목사 집회’를 열고 전국 목회자와 교인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톨릭과 개신교의 일치운동을 비판하고 나섰다. 이날 집회는 광주전남협의회(17개 노회), 전북협의회(16개 노회), 광주전남
본문: 요 3장, 행 7:51~53, 마 5:11~12종교는 사람이 신의 교육으로 다시 나는 것이다. 사람은 세상일도 다 알지 못한다. 무지한 사람에게는 신의 세계의 교육이란 상상할 수 없는 도전이기도 하다.신의 세계에는 두 가지 신이 있다. 하나는 창조주의 성신(聖神)이며, 또 하나는 배도한 악신(惡神)이다. 사람은 특별한 경우 외에는 신을 볼 수 없고, 신의 음성을 들을 수도 없다. 더욱 오랜 세월 속에 때 묻고 부패하였으며 현명하지도 않고 선이라기보다 악이라 할 수 있는 사람이 어떤 신의 말과 뜻에 가깝겠는가? 생각과 깨달음의
올해는 동학농민혁명이 발발한 지 120년이 되는 해다.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반외세의 기치를 들고 일어난 민중항쟁인 동학농민혁명은 근현대사에 크나큰 영향을 미쳤다.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 동학(천도교)의 사상과 교단을 중심으로 수많은 민중이 뜻을 함께하며 나라와 국민을 지키고 보호하고자 하는 정신이 깃들어 있다. 조선 말 당시 만연했던 불평등 의식을 깨뜨리고 인간 존엄성 회복과 자유민주화 사상 그리고 외세로부터의 나라를 지키려는 정신은 이후 3.1운동으로 승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천도교 박남수 교령을 만나 오늘날 이 시대가 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이스라엘군의 팔레스타인 공습으로 550명 이상의 희생자가 발생한 가운데 국내 기독교인들이 평화를 촉구하는 세미나를 개최해 눈길을 끈다.‘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한 한국 그리스도인 네트워크’가 22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국YMCA전국연맹 세미나실에서 ‘팔레스타인과 한반도, 한국 기독교 평화운동의 과제’를 주제로 신학세미나를 개최했다.박성원 세계개혁교회 전 사무총장은 ‘제국들의 지구정치와 팔레스타인’을, 김용복 전 한일장신대학교 총장이 ‘팔레스타인과 한반도의 평화, 한국 기독교의 성찰과 과제’를 주제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 부천교회는 최근 6.25참전유공자회 부천시지회 향군회관(경기도 부천시 부흥로 411)에서 참전회원 10명에게 감사패를 전하는 ‘영웅수훈자패 전달식’과 함께 ‘나의 살던 고향은’ 행사를 열었다. 6.25참전유공자회 부천시지회도 감사의 마음을 담아 신천지 자원봉사단에 감사장을 전달했다.영웅수훈자패는 정전 61주년을 맞아 6.25전쟁 당시 치열한 전쟁터에서 나라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참전 용사의 공로를 인정해 마련했다. 자원봉사단은 어르신들에게 점심과 다과를 대접하고, 트럼펫 공연 등으로 즐거운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