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명동대성당서 파견미사 봉행 “그곳에서 배운 사랑 나눠달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멕시코, 대만 등 해외 선교를 위해 사제를 파견했다. 6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서울대교구는 지난 4일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주례로 ‘2022년 해외 선교 사제 파견미사’를 봉헌했다. 이 미사에서 멕시코 몬테레이대교구에 양경모(대건안드레아) 신부, 대만 신주교구에 김경진(베드로) 신부가 각각 파견됐다. 정 대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기도하는 사제가 돼 낯선 환경과 역경 속에서도 주님의 현존 안에서 위로
3일 이탈리아 매체 인터뷰 “우크라보다 러 방문이 우선” 푸틴 측근 키릴 만남도 취소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모스크바 회동을 추진한 사실을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에 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황은 최근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0일 후 교황청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을 통해 푸틴 대통령에게 모스크바에 갈 의향이 있다는 메시지를 보냈으나 아직 답을 받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교황은 “푸틴이 회동 제안에 응할 수
교황청 미성년자보호위 접견 “모든 형태 학대 용납 안 돼” 가톨릭교회 성학대 근절 의지 2019년 비밀유지법 일부 폐기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교회 내에서는 어떠한 형태의 학대도 용납될 수 없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교황청 미성년자보호위원회 위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천주교 성직자들의 아동 성학대 사건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피력했다. 바티칸뉴스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아동 성학대와 관련해 “이제 막 꽃을 피우기 시작한 생명에 대한 범죄로 특히 엄중하다”며 “어떤 형태의 학대도 용납할 수
천주교 자체 통계 조사 발표코로나 여파로 신자들 소극적신자 증가율은 0.2%에 그쳐모든 교구 65세 이상 신자20% 넘기며 ‘초고령화’ 진입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국내 성당 주일미사 참여 신자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21’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성당 주일미사 평균 참여자 수는 약 52만명으로 전체 신자에 8.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약 108만명)과 비교해
명동대성당서 추모미사 봉헌주교단, 신자 등 800명 참석유픔 만나는 특별전도 개막[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27일 고(故) 정진석 추기경 선종 1주기를 맞아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추모 미사를 봉헌했다. 정진석 니콜라오(1931~2021)는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을 지낸 우리나라의 두 번째 추기경이다.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강론에서 “정 추기경님은 조용하시면서도 깊은 선교적, 사목적 열정을 지녔다”며 “교회 안팎으로 크나큰 업적을 남기신 교회의 큰 어른이셨다”고 추모했다.또 정 추기경을 ‘선교의 열정이 탁월
정순택 대주교 주례로 봉행교구 내 모든 본당 위령미사추모사진전·유품전시도 개막[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고(故) 정진석(니콜라오) 추기경 선종 1주기 추모 미사가 27일 오전 10시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된다.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이날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교구장 정순택(베드로) 대주교 주례로 ‘정진석 추기경 선종 1주기 추모미사’를 거행하며 같은 시간 교구 내 본당과 기관단체에서도 위령미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30일 오전 10시 30분에는 정 추기경 묘지가 있는 경기 용인시 성직자 묘역에서 추모 미사가 열린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일요일인 24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일요 미사를 마친 신도들이 성당을 나서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일요일인 24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신도들이 일요 미사에 참석하기 위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교황, 우크라 분쟁 종식 위해강력하게 목소리 낼 것 촉구[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지금 이 순간은 악의 힘으로 인해 벌어진 일이기에 우리에게 깊은 고통을 남긴다”고 말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12일(현지시간) 서우크라이나 체르니히우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국민과의 종교 성지순례’에서 “연약하고 방어력이 없는 많은 이들에게 가해진 고통, 민간인 학살로 인한 무고한 희생자들, 여성과 아이들의 절망적인 곤경 등 이 모든 것은 우리의 양심을 괴롭힌다”며 이같이 말했다.그
“많은 무기 내려놓자… 폐허에 깃발 꽂는 것은 승리 아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10일(현지시간) 부활절을 계기로 우크라이나에서 무기를 내려놓고 휴전을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가톨릭 뉴스 등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부활절 일주일 전 일요일인 성지 주일 예배에서 “무기를 내려놓고 부활절 휴전을 시작하자”고 밝혔다. 그는 “많은 무기를 준비하고 다시 전투를 시작하는 것이 아닌 진정한 협상을 통해 평화로 이어지는 휴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잔해더미에 깃발을 꽂으면 무슨 승리가 있겠나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교황 "우크라 키이우 방문 고려중"
19~20세기 원주민 가톨릭 문화 동화 강제 학대로 숨진 1200구 이상 아동 유해 발견 [천지일보=이솜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19~20세기 캐나다 원주민 기숙학교에서 발생한 아동 학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또 당시 학대를 받은 생존자들에게 직접 사과하기 위해 오는 7월 말 캐나다를 방문하기를 희망했다. 교황은 1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퍼스트네이션스·매티스·이누이트 등 3대 캐나다 원주민 대표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그는 가톨릭 교회가 운영하는 기숙학교 아이들이 학대를 당했음을 인정하고 이 학교에서 발생한 일에 부끄럽고 분개했다
[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영국 고급 부동산 매매 비리 의혹을 받는 추기경에 대한 교황청 비밀 유지 의무를 해제했다. 진실 규명을 위한 교황의 의지가 담긴 조치로 풀이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바티칸 법원의 주세페 피냐토네 판사는 30일(현지시간) 열린 조반니 안젤로 베추 추기경에 대한 열한 번째 공판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교황청의 서한을 낭독했다.베추 추기경은 영국 런던 첼시 지경의 고급 부동산 매매 비리 사건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 사건으로 교황청은 1500억원 가량의 재정 손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진다
온라인에 판매글 게시됐다 삭제천주교 화들짝 “대응책 강구”종교의 상업화 경계선은 어디[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종교의 상업화 그 경계선을 어디로 봐야 할까. 최근 천주교계를 당황하게 한 일이 벌어졌다. 온라인 물품거래 사이트인 ‘번개장터’에 한국인 첫 가톨릭 사제로 추앙 받는 성 김대건(1821~1846) 안드레아 신부의 척추뼈 유해를 판매한다는 글이 게시됐기 때문이다. 글 게시자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척추뼈 김대건 신부님 천주교 성물’이라는 이름으로 글을 올리고 가격에 1천만원을 명시했다.성 김대건 신부의 유해를 판매한다고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며 피란민들에게 도움을 지원하기 위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파견한 두 명의 추기경이 우크라이나에 도착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10일(현지시간) 바티칸뉴스에 따르면 교황자선소장 콘라드 크라예프스키 추기경과 인간발전부임시장관 마이클 체르니 추기경이 잇따라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체르니 추기경은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거쳐 우크라이나 최서단 베레호베에, 크라예프스키 추기경은 지난 8일 폴란드 도로후스크 국경을 넘어 우크라이나 서부 리비우에 도착했다.이들은 구호물품 등을 우크라이나 피란민들
[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러시아 대사관을 찾고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그러나 교황청의 중재 제안 여부에 대해선 언급을 자제했다.로이터통신, 리아 노보스티,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25일(현지시간) 이례적으로 교황청 주재 러시아 대사관을 직접 방문해 30분 이상 시간을 보냈다.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교황은 전쟁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교황이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교황청의 중재를 제안했다는 보도에 대해 말을 아끼는 등 이번 방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
교구장 사진 배경 정치 브리핑 논란“민감한 정치 발언 오해 줄 수 있어”[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교구장 사진 전시 공간 앞 정치 브리핑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업 신부는 지난 10일 입장문을 내고 “역대 교구장 사진 전시 공간에서 브리핑이 진행돼 뉴스를 접한 많은 신자와 국민에게 오해와 혼란을 줄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윤 후보는 지난 9일 서울 중구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을 찾아 정순택 대주교를 예방했다. 예방을 마친 후 윤 후보는 서울대교구청 2층 로비
사제 23명·부제 27명 탄생[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오는 28일 오후 서울 중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사제서품식을 한다.26일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이번 서품식에서는 부제(성품성사 품계 중 가장 첫 단계) 23명이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에게서 성품성사를 받고 정식 사제가 된다.사제 서품식 전날인 27일 오후 2시에는 부제 서품식이 열렸다. 서울대교구 부제 수품자 24명과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3명이 부제품을 받았다. 이번 서품식으로 서울대교구 소속 사제는 948명(추기경 1명·대주교 1명·주교 3명·몬시뇰 5명 포
[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 학대를 저지른 성직자에 대한 엄격한 교회법 처벌을 약속했다. 독일 뮌헨 대교구 성 학대 피해 보고서가 공개된 지 하루 만이다.연합뉴스·뉴시스 등에 따르면 교황은 21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열린 신앙교리성 총회 참석자들을 만나 교회 내 학대 이슈를 언급하면서 “교회는 주님의 도우심과 함께 단호한 의지로 성직자에 의한 학대 피해자들에게 정의를 실현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주의를 기울여 엄격하게 교회법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지난해 6월 교회법을 개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