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우리은행이 지난 1년간의 준비와 캄보디아 금융당국 인가를 거쳐 우리은행의 캄보디아 자회사인 WB파이낸스와 우리파이낸스캄보디아를 WB파이낸스로 합병했다고 16일 밝혔다.우리은행은 저축은행 WB파이낸스와 소액여신금융사(MFI) 우리파이낸스캄보디아의 합병을 통해 캄보디아 금융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우리은행은 2014년 7월 우리파이낸스캄보디아 인수를 시작으로 캄보디아에 진출했다. 인수 5년 만에 우리파이낸스캄보디아의 총대출금과 순이익은 각각 12배, 14배로 증가했으며 총대출금 규모는 현지 70여개 경
2006∼2019년 전화금융사기피해액만 ‘2조 4천억원’ 달해[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전화금융사기와 주취 폭력 등에 대해 경찰이 100일간 특별단속에 들어간다.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경찰청과 지방경찰청에 세부 과제별 전담반을 구성하고, 오는 17일부터 5월 26일까지 100일간 전화금융사기와 주취 폭력 등을 특별단속한다.단속 세부내용은 ▲전화금융사기·메신저 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주취·갈취 폭력, 운전자·의료인 폭행, 주거침입 등 생활 폭력 ▲사기 수배자 집중 검거 등이다.이를 위해 경찰은 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30개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서부경찰서가 지난 13일 오전 서구 하나은행 주안공단지점에 근무하는 은행원에게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감사장을 받은 은행원은 최근 적금을 해약하기 위해 은행을 방문한 피해자의 불안한 행동이 정상적이지 않다고 판단해 시간을 끌며 경찰에 신고함으로써 3800만원의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았다.서연식 서부경찰서장은 “전화금융사기는 피해자의 오랜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범죄이기에 경찰과 금융기관 간 신속하고 긴밀한 협력체계가 필요하다”며
◆사기유형-통대환: 금융행위에서 불법 및 미등록대부업자가 채무자 겁을 주는 수단으로 공증 이용-이중계약: 채무자에게 100만원만 빌려줘놓고 300만원 공증계약 후 돈 요구(현직 대부업종사자가 사기 대처 노하우를 알려드립니다)◆피해 예방 방법형편이 좋지 않은 채무자가 소송비용까지 지불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정상적으로 해결이 되는 경우가 드물다. 선제적 예방이 최선1. 금융사 사칭 전화 문자 무시2. 대출 진행 시 상대방에 대한 정확한 정보3. 계약서 필히 확인O / 본인만 확인하게 저장4. 대부업 및 통대환 등 개인거래 시 현금거래
보험금 9247억원 가장 多60대 고령층 46.1% 차지[천지일보=박수란 기자] 휴면계좌 등에서 잠자고 있던 ‘숨은 금융자산’이 1조 4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1월과 12월 6주간 전 금융권과 공동으로 ‘숨은 금융자산’을 좀 더 효과적으로 확인하고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캠페인 실시, 이 기간에 162만명의 금융소비자가 약 1조 4천억원의 ‘숨은 금융자산’을 찾아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4년간 찾아간 ‘휴면금융재산’ 규모(2.3조원)의 약 60%에 달하는 수준이다.유형별로 보면 보험금이 9247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국내 4대 금융지주사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1조원을 웃돌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기준금리 인하와 대출 규제, 은행의 고위험 상품 판매 제동이라는 금융 악재 속에서도 이자이익과 함께 비이자이익이 모두 증가하면서 호실적을 낸 것.신한·KB·하나·우리금융 등 국내 4대 금융그룹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1조 278억원으로 전년(10조 5200억원)을 뛰어넘는 실적을 냈다. 신한금융은 전년 대비 7.8% 증가한 3조 4035억원의 순이익을 내면서 리딩뱅크 자리를 유지했다. KB금융은 전년보다 8.2% 증가한
금융 통한 서민복지 실현 위해 발간[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대한민국 가계부채 총액은 2019년 기준으로 1500조원을 넘었다. 가계부채의 증가는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이기에 정부는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 가계부채의 증가세를 억누르고 서민들의 삶을 방어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하지만 가계부채의 문제는 다양한 상황의 가정에서 원인과 해결책이 각기 다르게 나타날 뿐만 아니라 대출과 변제를 기반으로 성립하는 금융의 본질과도 직결되는 문제이기에 단기간의 대증적 정책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조성목 서민금융원장이 저술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 카드 결제 오류 발생으로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설 연휴 첫날인 24일 삼성전자 멤버스 커뮤니티와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페이에 등록된 일부 카드인 롯데카드, 신한카드 등 일부 카드에서 결제 시 ‘준비중’ 화면에서 결제로 넘어가지 않는 현상이 오전 10시 40분께부터 2시간 가량 지속됐다.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사용자들은 ‘공지도 없이 이렇게 안 되는 경우가 있냐. 화가난다’, ‘연휴 날에 무슨 일이냐’ 등 불만을 표했다.이날 12시 30분경 삼성전자는 공지를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협상에 합의한 가운데 양국 언론 매체들도 이번 합의로 미중 관계 갈등이 완화되고 글로벌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17일 중국 관영 언론인 글로벌타임스는 이번 합의에 따라 양국 관계가 안정되고 있으며 악화하는 것을 피했다며 중국을 압박하는 미국의 전략은 변함없기 때문에 중국은 신중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미중 관계 전문인 댜오다밍 인민대학 교수는 “이번 합의는 중미 관계가 악화하는 것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관
펀드 판매회사 28곳 평가금융당국 ‘방관’ 책임론은행권 35%판매, 확산 조짐[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라임사태’로 인해 2조원에 육박하는 대규모의 손실이 우려되는 가운데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 부실 의혹에 연루돼 고소당한 회사들이 판매 평가에서 하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이 지난해 실시한 ‘제13차 펀드 판매회사 평가’에서 펀드 판매사들의 투자자 보호, 펀드 성과 수준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우리은행은 최하위인 28위, 신한금융투자는 하위권인 23위를 각각 기록했다.두 회사 모두 펀드 수익률이 상위 10위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목포시의회(의장 김휴환)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의 진행된 제353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이번 회기 동안에는 김종식 시장의 시정보고와 2020년 주요업무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고 일반부의안건을 처리했다.회기 부의안건은 총 9건으로 심사 결과 원안가결 4건, 수정가결 2건, 심사보류 1건, 찬성의견 1건, 부결 1건으로 심의·의결됐다. 주요 가결안건은 ▲조성오 의원의 목포시 신·재생에너지설비 보급지원 조례안 ▲박용식 의원의 목포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방지 지원 조례안 ▲문상수 의원의 목포시 청년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금융정의연대와 DLF(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펀드) 피해자 대책위원회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앞에서 ‘DLF 관련 우리·하나은행 규탄 및 경영진 해임 요청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대규모 원금 손실을 일으킨 파생결합펀드(DLF)를 판매한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제재심의위원회가 열린 16일 DLF 피해자들은 금감원 앞에서 이들 경영진의 해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금융감독원은 이날 오전 10시 여의도 금융감독원 11층 대회의실에서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대한 제재심을 열고 이들 수장에 대한 징계수위를 결정한다.금융정의연대와 DLF피해자대책위원회는 “안전한 상품이라던 은행의 말만 믿었던 수많은 고객들의 돈이 한 순간에 사라졌고 은행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바닥”이라면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금융정의연대와 DLF(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펀드) 피해자 대책위원회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앞에서 열린 ‘DLF 관련 우리·하나은행 규탄 및 경영진 해임 요청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중앙회가 지난 7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인 개도국 석사학위과정에 재학 중인 카메룬 등 14개국 23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인턴십 프로그램을 시작했다.연수생들은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반세기 빈곤을 극복하고 세계 1등 농협으로 성장한 한국 농협의 발전경험과 세계 최고 수준의 농축산물 유통시설·농업인 지원 금융시스템을 강의와 현장학습으로 경험하게 된다.농협중앙회는 지난 2018년부터 KOICA 글로벌연수 사업 등 ODA사업을 시작했으며 여러 개발도상국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상호금융 소성모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경자년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신년 산행으로 힘찬 새 출발을 다짐했다. 농협상호금융은 올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특별회계 수익률 제고, 금융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 추진 등을 중점 추진한다.소성모 대표이사는 “2020년은 농협상호금융이 초일류 협동조합 금융으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며 “이를 위해 상호금융의 시장 한계 극복을 통한 농축협의 경영안정과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자”고 말했다.
카드업계 신년사 보니경쟁 넘어 공생 전략 신사업 등 혁신 강조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카드업계 수장들은 신년사에서 시장의 불확실성을 우려하며 이에 대비하기 위한 개방과 혁신을 강조하고 나섰다.신한카드의 임영진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불결제 시장의 리더십 강화, 멀티 파이낸스 가속화, 플랫폼 비즈니스에서의 차별화된 가치 창출, 핵심 역량의 진화 등의 5대 아젠다를 담은 ‘딥 웨이브’ 혁신 전략방향을 소개했다.지불결제 시장의 리더십 강화를 위해 간편결제와 바이오, IoT 등 미래 결제시장에 신속히 대응하고 ICT, 제조, 유통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1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굳건한 고객신뢰를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대한민국 금융의 미래를 이끌어 가자는 포부를 밝혔다.손회장은 신년사에서 “매년 1월 1일 홍유릉을 방문할 때마다 우리은행의 뿌리인 고종황제를 생각한다”며 “올해는 우리은행의 또 다른 뿌리인 고객과의 신뢰를 더욱 깊고 두텁게 만들겠다”고 새해 다짐을 밝혔다.또 지난해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우리금융그룹의 성공적인 출범과 안정적인 기반 구축에 큰 역할을 한 모든 임직원에게 감사를 표했다. 특히 굳건한 고객신뢰
올해도 변함없이 대한민국 경제·산업계는 다양한 이슈들로 다사다난의 한 해를 보냈다. 정부는 지난 16일 18번째 고강도 부동산 정책을 쏟아냈지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집값 안정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또 재계의 큰 별인 김우중·구자경·조양호 전 회장이 잇달아 별세하며, 세대교체의 바람이 불고 있다. 통신업계는 세계 최초로 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했다. 저물가·저성장이 이어지면서 한국 경제가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에 진입하는 게 아니냐는 논란이 뜨거웠다. 자동차업계는 연말 노사갈등과 실적부진
경찰, 올해 6~11월 특별단속[천지일보=최빛나 기자] 휴대전화에 악성코드를 심어 동영상 유포를 빌미로 송금을 요구하는 이른바 ‘몸캠 피싱’과 같은 사이버 범죄를 경찰이 단속해 2632명을 붙잡았다.26일 경찰청은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사이버 금융 범죄와 정보통신망 침해 범죄 대한 특별단속을 통해 전체 적발 2339건 중 2632명을 붙잡고, 이 중 77명을 구속했다.피싱 등 사이버 금융 범죄 유형에서는 1972명이 붙잡혔고, 70명이 구속됐다. 해킹이나 악성프로그램 유포 등 정보통신망 침해 범죄유형에서는 660명이 붙잡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