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은 17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징후가 보인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조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장성택을 숙청한 북한이 내부의 동요를 외부로 돌리기 위한 여러 조짐이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정부와 청와대가 차분하게 대응하고 있다”면서 “북한 내 여론 호도를 위한 서북 5도에 대한 도발이나 NLL 침범, 기타 국지전, 우리 어선의 납치 등 여러 징후가 보이기 때문에 좀 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앞서 백승주 국방차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여야는 16일 12월 임시국회 회기 중 오는 19일, 26일, 30일 세 차례 본회의를 열어 국회에 계류된 법안을 처리키로 했다.새누리당 김태흠, 민주당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양당이 원내수석부대표 간 회동을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이들은 “내년 1월 3일까지 임시회가 예정돼 있지만 오는 30일에 본회의를 열기로 한 것은 예산안을 금년 내 반드시 처리한다는 인식을 같이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또 “국정원 개혁 관련 법안도 조속히 합의해 금년 내 처리하기로 합의했다”며 “경제활성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16일 북한이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을 처형한 것에 대해 “북한이 3대 세습이란 전무후무한 권력승계 방식을 택한 것을 넘어 기반을 다지기 위해 피의 숙청을 감행한 것은 지극히 비정상적이며 야만적인 행위”라고 비판했다.안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북한이 얼마나 위험하며 예측하기 어려운 상대인가를 극명하게 보여줬다”며 이같이 평가했다.그는 “북측은 권력의 안정이 피를 앞세운 숙청이 아닌 존중과 평화를 통해서만 얻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길 바란다”고 강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16일 오전 국회 국가정보원개혁특위에서 열린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의 정치적 중립성 강화방안에 대한 공청회에서 양당에서 추천받은 진술인들이 발언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박성현 뉴데일리 주필, 이광철 법률사무소 창신 변호사, 장유식 법무법인 동서남북 변호사, 한희원 동국대학교 법학과 교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16일 오전 국회 국가정보원개혁특위에서 열린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의 정치적 중립성 강화방안에 대한 공청회에서 특위 야당 간사인 문병호 의원이 양당에서 추천한 진술인들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왼쪽부터 박성현 뉴데일리 주필, 이광철 법률사무소 창신 변호사, 장유식 법무법인 동서남북 변호사, 한희원 동국대학교 법학과 교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16일 오전 국회 국가정보원개혁특위에서 열린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정치적 중립성 강화방안에 대한 공청회에서 양당에서 추천한 진술인들이 특위 야당 간사인 문병호 의원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왼쪽부터 박성현 뉴데일리 주필, 이광철 법률사무소 창신 변호사, 장유식 법무법인 동서남북 변호사, 한희원 동국대학교 법학과 교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16일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전날 유 전 장관이 노무현재단 송년회 행사에서 이석기·장성택 사건은 동종 사건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지적한 것이다.홍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유 전 장관이) 3대 독재체제 구축을 위해 2인자를 숙청한 일과 대한민국 체제 수호를 위해 국가전복세력을 수사하려는 것을 동일 선상에서 인식하다니 기가 막힌 노릇”이라고 비난했다.그러면서 “장관까지 하셨다는 분이 이런 국가관을 가졌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내란음모 혐의를 받은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과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숙청 사건을 같은 사건으로 규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유 전 장관은 지난 15일 노무현재단의 송년행사로 서울시청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에 참석해 “우리 현실을 극명하게 보여준 유사 사건이 남북에서 비슷하게 일어났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한 쪽은 위대한 수령의 손자가 다스리고 다른 쪽은 반인반신의 지도자라는 분의 따님이 다스리고 있다”고 남북한 지도자를 함께 비꼬았다.유 전 장관은 “노동신문에서 장성택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새누리당은 16일 북한의 장성택 처형과 관련, 북한인권법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의 공포정치에 세계가 경악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어떤 무자비한 일도 벌일 수 있는 집단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북한의 인권 유린에 더 이상 침묵해선 안 된다”며 “국회에서 잠자는 북한인권법을 하루 빨리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국내 문제에 대해서는 생트집 잡기에 바빴던 종북세력은 이 사태에 이르러서도 북한에 대해 입도 뻥끗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6일 8일째 이어지는 철도노조의 파업과 관련해 “국민의 싸늘한 시선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해마다 수천 억씩 코레일의 적자가 누적되고, 이를 국민의 세금으로 충당하는데도 자구노력을 거부한 채 8.2%의 임금인상을 노조가 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그는 “이번 파업의 명분은 ‘민영화 반대’인데 청와대와 국토부, 코레일, 여권 모두에서 민영화는 없다고 하고 있지만 노조는 막무가내로 파업을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차기 야권 대권 주자들의 움직임이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오는 19일로 18대 대통령선거를 치른 지 1년을 맞이하게 된다. 당시 대권을 다툰 야권의 대선 주자들은 1년의 세월이 지난 현재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서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우선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과 맞대결을 펼쳤던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눈에 띤다.문 의원은 지난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대선 회고록 ‘1219, 끝이 시작이다’ 북콘서트를 열고 대중과의 스킨십을 통해 정치 행보를 본격 재개했다. 그가 1000명이 넘는 지지자들과
‘장성택 처형’이 최대 변수… 특검 논의도 힘들 듯[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여야의 국가정보원 개혁 법안 도출에 난항이 예상된다. 북한의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12일 처형되면서 국정원 개혁의 변수로 부상했기 때문이다.새누리당은 ‘장성택 처형’ 이후 북한 내부 정세에 격변이 예고되는 만큼 무리한 개혁을 요구해 국정원의 대북 관련 활동이 위축돼선 안 된다는 입장이다.국정원개혁특위는 16일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각각 2명씩 추천한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정치적 중립성 강화 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실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북한의 대외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15일 장성택 전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처형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과 관련해 “특대형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했다.‘우리민족끼리’는 이날 ‘그 어떤 쏠라닥질도 역사의 전진은 멈춰 세울 수 없다’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김정은 유일체제를 비난하는 세력에는 무자비한 철추를 내리겠다”며 이같이 위협했다. 북한 매체가 장성택 처형에 대한 한국 정부의 움직임에 입장 표명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매체는 또 “우리는 내부 불순세력들에 무자비한 징벌을 안겼듯이 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지난 8일 선포한 새로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이 15일 발효됐다. 군 당국은 이날 새로운 카디즈(KADIZ) 발효 직후 공군의 항공통제기를 동원해 확대된 카디즈 구역을 감시하는 활동을 펼쳤다고 정부 한 관계자는 밝혔다.이 관계자는 “공군 항공통제기(피스아이)는 그간 정기적으로 카디즈를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했다”며 “오늘 감시 비행구역에는 이번에 확대된 이어도 상공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앞서 국방부는 지난 8일 인천 비행정보구역(FIR)과 선을 맞춘 새로운 방공식별구역을 62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북한이 장성택 사형 사실을 공개한 지 이틀 만에 경제건설에서 공로를 세운 군인과 주민들을 대대적으로 표창했다.1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조국의 부강번영’에 기여한 주민과 군인들을 표창했다.또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에 따라 경제건설에서 공로가 있는 간부와 군인들에게 ‘김정일훈장’ ‘노력영웅’ ‘김정일상’ 등을 수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북한이 밝힌 각종 표창과 명예칭호 수상자는 모두 159명이며, 이들 중 대부분은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열린 건설부문일꾼대강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군 창군 원로이자 백선엽 예비역 대장의 친동생인 백인엽 예비역 중장이 14일 노환으로 별세했다.향년 90세인 백 전 중장은 1923년 평남 강서에서 태어났으며 1946년 군사영어학교 1기로 임관했다.고인은 6.25 전쟁 때인 1950년 8월에 수도사단장으로 낙동강 방어선에서 북한군의 침공을 격퇴한데 이어 영천전투에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국군 17연대를 이끌로 인천상륙작전에도 참여해 서울 탈환에 기여했다.백 전 중장은 이후 9사단장, 1군단장, 6군단장, 육군본부 관리참모부장을 역임하고 지난 19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새누리당은 14일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대선 회고록 출간 시점에 맞춰 ‘북 콘서트’를 열기로 한 데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새누리당 강은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 의원이 대선 패배 1년을 즈음해 ‘북 콘서트’의 형식으로 차기 대선 행보를 하는 것은 신중하지 못한 행동이라는 국민적 역풍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강 원내대변인은 이어 “문 의원의 저서는 제1야당의 대선후보였다고 생각되지 못할 만큼 실망스럽다”면서 “문 의원은 지난 1년 동안 여야 대치의 원인을 제공한 당사자로, 대선 승복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14일 대선 회고록 ‘1219 끝이 시작이다’의 북콘서트를 개최한다.문 의원은 이날 오후 7시에 서울 코엑스에도 북콘서트를 열고 대선 패배 1년을 맞이한 소회와 현 정부에 대한 평가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문 의원은 대선 1주년을 맞는 19일 이 같은 메시지를 발표하는 것을 검토하다가 북콘서트로 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대선 후 사실상 처음으로 대중 앞에 서는 문 의원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13일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처형과 관련해 “대남 도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대북 태세를 강화시키려고 한다”고 말했다.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당에 의한 통치 체제는 계속될 수 있지만, 군 내부의 충성 경쟁의 경우를 포함해 여러 가지 이유로 오판할 가능성이 있어 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갑작스런 장성택 처형에 대해선 “김정은이 유일지배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철권공포정치의 일환으로 생각된다” 평가했다.김 장관은 장성택 처형 후 북한군의 동향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고모부이자 그를 후계자로 천거했던 장성택을 전격 처형함으로써 북한에는 공포정치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3일 “장성택에 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이 12월 12일에 진행됐다”며 “공화국 형법 제 60조에 따라 사형에 처리하기로 판결했고 판결은 즉시에 집행됐다”고 밝혔다.이번 장성택의 신속한 사형 집행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자신의 권위에 도전할 경우 어떠한 대가가 치르게 되는지를 대내외적으로 공개한 셈이다. 한마디로 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