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군 창군 원로이자 백선엽 예비역 대장의 친동생인 백인엽 예비역 중장이 14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군 창군 원로이자 백선엽 예비역 대장의 친동생인 백인엽 예비역 중장이 14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인 백 전 중장은 1923년 평남 강서에서 태어났으며 1946년 군사영어학교 1기로 임관했다.

고인은 6.25 전쟁 때인 1950년 8월에 수도사단장으로 낙동강 방어선에서 북한군의 침공을 격퇴한데 이어 영천전투에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국군 17연대를 이끌로 인천상륙작전에도 참여해 서울 탈환에 기여했다.

백 전 중장은 이후 9사단장, 1군단장, 6군단장, 육군본부 관리참모부장을 역임하고 지난 1960년 육군 중장으로 예편했다.

태극무공훈장을 수상한 백 장군의 장례는 육군장으로 치러질 수 있지만 유지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른다.

빈소는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유지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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