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북한이 장성택 사형 사실을 공개한 지 이틀 만에 경제건설에서 공로를 세운 군인과 주민들을 대대적으로 표창했다.

1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조국의 부강번영’에 기여한 주민과 군인들을 표창했다.

또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에 따라 경제건설에서 공로가 있는 간부와 군인들에게 ‘김정일훈장’ ‘노력영웅’ ‘김정일상’ 등을 수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북한이 밝힌 각종 표창과 명예칭호 수상자는 모두 159명이며, 이들 중 대부분은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열린 건설부문일꾼대강습 참석자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포상 잔치는 장성택에 대한 사형으로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를 다잡고 김 제1위원장에 대한 충성심을 고취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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