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은행이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수익 비중 25%’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아시아 NO.1 글로벌 금융사 도약’이라는 중장기 비전을 선포하고 내년 상반기 중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 3대 법인에 5억 달러를 증자하기로 했다.윤석모 우리은행 글로벌그룹 부행장은 25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 발표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우리은행 글로벌 부문은 지난해 말 당기순이익 3억 4천만 달러(약 4600억원)를 기록했다. 전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KT가 현대건설, stc그룹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인프라 구축한다. KT는 지난 23일(현지시간) 한국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한국-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현대건설, stc그룹과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인프라 발전 및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윤석열 대통령,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김영섭 KT 대표,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 올라얀 알웨타이드 stc그룹 대표가 MOU를 체결했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회성 무탄소(CF)연합 회장은 24일 “탈탄소를 이루려면 모든 기술을 포용해야 하며, 어떤 기술을 선호하거나 배제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이날 서울 대한상의 회관에서 CF연합 출범 기자간담회를 열어 “정부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고, 정부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CF(Carbon Free, 무탄소)연합은 탄소중립 목표 이행을 위한 무탄소에너지(CFE)의 개념 재정립, CFE 이니셔티브 추진을 통한 글로벌 규범화 등을 위해 결성된 민관합동 협의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국내 기업들이 사우디에서 대형 계약을 연달아 따내고 있다. 네이버는 1억 달러 규모의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을, 삼성물산 건설부문도 네옴시티 관련 건설 협약을 맺으면서다.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원팀코리아 대표 기업들이 지난 23일 사우디 리야드 네옴전시관에서 열린 ‘한-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에서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운영 계약 등 모두 4건의 계약 및 업무협약을 맺었다.네이버는 사우디 주택공사와 약 1억 달러(약 1346억원) 규모의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운영 계약을 맺었고, 삼성물산 건설부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기업인들과 만나 사우디가 추진하는 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을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애쓰고 계신 여러분들을 이렇게 만나니까 저도 영업사원으로 더욱 열심히 뛰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된다”며 경제사절단 동행에 감사를 표했다.리야드 한 호텔에서 열린 만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신(新)중동 붐이 본격화한 가운데 한국 경제계가 중동 최대 부국이자 초대형 경제개발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신도시 건설, 정보통신기술(ICT), 수소·모빌리티 등 신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특히 사우디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윤석열 대통령과의 공식 오찬 자리에는 우리나라 기업인들도 동석해 투자 협력 논의를 이어갔다. 이는 ‘관례상 좀처럼 없는 경우’라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22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의 사우디 국빈 방문을 계기로 사우디 투자부와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국내 건설사들이 사우디아라비아 기관 및 기업들과 잇달아 손을 맞잡았다. 윤석열 대통령 중동 순방에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동행하면서다.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사우디 해수담수청(SWCC)과 ‘소형모듈원전(SMR) 활용 담수화 플랜트 전력 공급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사는 담수화 플랜트에 SMR을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또 SMR을 활용한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 모델 연구도 협력한다.SWCC는 사우디 정부 산하 기관이자 사우디 제2의 전력 생산 사업자다. SWCC는 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을 계기로 KOTRA(사장 유정열)가 지난 22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한·사우디 무역상담회’를 개최했다.사우디는 세계 2위의 원유 매장국이자 생산국이지만 석유 의존적 경제구조를 탈피키 위해 산업 다변화 정책을 활발히 추진하려 한다.특히 빈살만 왕세자가 발표한 중장기 국가경제개발계획인 ‘Saudi Vision 2030’을 중심으로 차세대 국가성장 동력을 확보키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우리나라는 사우디 개발계획의 8대 중점협력국 중 하나로 사우디의 산업 다각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동 지역 내 첫 생산 거점을 만든다.현대차는 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페어몬트호텔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반제품조립(CKD: Complete Knock Down) 공장 설립을 위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한-사우디 투자 포럼에서 진행된 계약 체결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야시르 오스만 알루마이얀 PIF 총재, 야지드 알후미에드 PIF 부총재 등이 참석했다.현대차와 PIF는 이번 계약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경제도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신(新)중동 붐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국내 기업인들 및 중동지역 최대 부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신도시 건설, 정보통신기술(ICT), 수소·모빌리티 등 신산업에서도 적극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한경협은 22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사우디 투자부와 공동으로 사우디 리야드 페어몬트 호텔에서 ‘한-사우디 투자 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윤 대통령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한-사우디 투자 포럼에는 양국을 대표하는 경제인과 정부인사 등 40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의 뜻을 계승해 삼성과 협력하는 일본 부품·소재업계와의 모임을 직접 주재하며 양국 기업 간 신뢰·협력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주말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삼성그룹 영빈관 승지원(承志園)에서 삼성의 일본 내 협력회사 모임 ‘LJF(Lee Kunhee Japanese Friends)’ 정례 교류회를 주재했다.LJF는 이건희 선대회장이 지난 1993년 신경영 선언과 함께 삼성전자와 일본 반도체·휴대전화·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6일까지 4박 6일간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을 나선 가운데 이른바 ‘중동 세일즈 외교’를 통해 어떤 새로운 경제적 협력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일각에서는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주요국이 더 이상 석유에 의존하지 않는 새로운 경제 기틀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가 ‘탈석유 경제 기반 마련’의 주요 파트너로서 중동 국가들과의 경협의 지평을 넓히게 되지 않겠냐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에너지 안보 관련 협력 논의 가능성21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사우디와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허태수 GS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등이 포함된 중동 경제사절단이 오는 21~26일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국빈 방문에 동행한다.19일 한국경제인협회는 윤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139개사의 명단을 발표했다. 사절단은 사우디아라비아행 130개사, 카타르행 59개사 등으로 나뉜다. 대기업 35개, 중소·중견기업 94개, 공기업·기관 3개, 경제단체 및 협단체 7개 등 총 1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100억원이 넘는 재산을 물려준 피상속인이 최근 4년 새 1.8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들의 상속 재산은 39조원에 달했다.18일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상속세 결정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속재산 가액이 100억원을 초과한 피상속인(재산을 물려준 사람)은 338명이었다. 이는 4년 전인 2018년(185명)보다 82.7% 증가한 것이다.지난해 500억원이 넘는 재산을 물려준 피상속인은 26명, 100억원 초과∼500억원 이하인 피상속인이 312명이었다. 각각 2018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으로 인해 유가가 등락하는 가운데 수출·입 물가가 지속 상승하면서 외식·가공식품 물가도 고공행진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9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100)는 지난 8월(135.68) 대비 2.9% 오른 139.67이다. 전월 대비 수입물가지수는 7월(0.2%) 상승세로 전환 후 3달 연속 올랐다.앞서 정부와 한은은 이달부터 물가가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은행권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비상식적’이라고 비판한 가운데 금융권 안팎에서 반발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최근 성명을 내고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은 윤석열 대선후보의 공약인 ‘DSR 규제 완화’의 일환”이라며 “은행들의 잘못은 이렇게 말 바꿀 줄 모른 채 정부 기조를 따른 것인데, 얼마나 배신감을 느끼겠느냐”고 지적했다.앞서 김 위원장은 11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 국정감사에서 은행권을 향해 “가계부채에 대한 정부 우려를 조금이라도 이해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수입 신고를 하지 않아 가산세가 부과된 건수가 지난해 9000건으로 4년 새 3배 늘었다.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른 지난해 무신고 가산세 부과 건수는 9208건으로 2021년(6006건)보다 53.3% 증가했다. 4년 전인 2018년(2957건)과 비교해서는 3배 넘게 늘었다.관세청은 관세법에 따라 수입신고를 하지 않고 수입된 물품에 대해 관세의 20%를 가산해 세금을 매긴다. 밀수입 등으로 처벌받거나 통고 처분을 받은 경우에는 40%의 가산세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5대 시중은행의 월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약 2년 만에 최대치로 불어나는 등, 가계대출이 급증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11일 진행된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책임 공방이 벌어졌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과 관련해 은행들이 당국과 사전 협의한 바 없다”며 ‘당국 책임론’에 대해 일축했다.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시중은행의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과 정부의 정책모기지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 취급으로 가계대출 증가세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낙하산 인사’와 관련해 “역대 정부에서 쭉 일어났던 문제들”이라며 “사돈 남말하듯이 얘기할 수는 없다”고 답했다.원 장관은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부 국정감사장에서 이같이 답했다.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은 이날 원 장관에게 “윤 정부의 낙하산 인사, 이권 카르텔 만들기에 국토부가 선봉대 역할을 하는 게 아니냐”며 “새 정부가 시작되면서 낙하산 인사가 시작됐다”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국회에 관련된 돈을 여러 가지 문제 때문에 재판을 받고 계신 사람이 국토부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에 대해 별도 허가 절차나 기한 없이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공급하도록 결정한 것에 대해 반도체 업계가 환영했다.10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각국 정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중국 반도체 생산라인 운영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면서 “앞으로 각국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공급망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SK하이닉스도 미국 정부의 이번 결정에 환영하며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