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국회의원(경기 광명을)이 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남북고속철도 건설 세미나’를 연다고 4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광복 75주년을 맞아 우리 민족의 숙원사업인 남북철도 연결과 현대화(남북고속철도 건설)를 적극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세계가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춘 남북고속철도 구축을 위한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기대된다.첫 번째 발제자인 진장원 유라시아평화철도포럼 상임대표는 ‘한
[서울=뉴시스] 북한 리영남 기상수문국 부대장이 2일 조선중앙TV에서 방영된 '기상수문국에서 알리는 소식'에 출연해 "황해남북도 남부지역과 평안북도 산간지역 등에서 200mm 이상의 비가 내렸으며 앞으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폭우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예견 되기에 위험성이 커감에 따라 대처를 철저하고 강하게 세워야 한다"고 전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래통합당이 청와대 참모들의 ‘다주택 처분 맹세’에 맹공을 가했다. 배준영 미래통합당 대변인은 1일 논평을 통해 “그들이 주택을 팔건 안 팔건 그것은 시장과 무주택자에게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국민은 고위 공직자들의 다주택자 여부에 사실 큰 관심이 없다. ‘쇼’로 실패가 만회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이어 “다주택 고위 공직자 집 판다고 내 집 생기지 않고 전세, 월세가 내리지 않는다”며 “보여주기 말고 정책으로 승부하라”고 덧붙였다.배 대변인은 “왜 그렇게 다주택 고위공직자들에게 직(職)이냐, 집이냐
(강원 고성=연합뉴스) 취임 후 처음으로 31일 업무 보고를 받기 위해 강원 고성군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방문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제진역을 둘러보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北수령단체 공개 여부는 사안별로 정해 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31일 민간단체의 대북 인도지원 물자 반출을 승인하면서 북측에서 누가 받는지를 밝히지 않은 이유와 관련해 “사업 성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고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해당 단체의 요청, 인도협력 사업의 성사 가능성 등을 고려해서 북측 계약 주체뿐만 아니라 해당 단체명도 공개하지 않아왔다”면서 “아울러 공개 범위는 인도협력 사업이 성사될 수 있도록 단체의 의
한국은행 2019년 北경제성장률 추산 결과농림어업·건설업 증가세… 광공업 감소폭 개선“올해는 코로나19가 북한 경제에 부정적 영향 줄 것”[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해 북한 경제가 3년 만에 플러스로 전환한 것으로 한국은행이 추산했다.한은은 31일 발표한 ‘2019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 결과’에서 지난해 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4%를 기록했다. 이는 2016년(3.9%) 이후 3년 만에 소폭 성장한 것이다.산업별 성장률을 보면 농림어업, 건설업 등의 증가세가 두드러졌고 광공업 등의 감소폭이 개선됐다.농림어업
청와대→광화문 이동 약속은 백지“인권정책, 박근혜 정부보다 더 후퇴”대통령에 집중된 권한 분산도 실패남북연락사무소 폭파 후 남북관계 ‘냉랭’여대야소 국면서 야당과의 협치 험로“안정적 일자리 만들기도 실패” 지적[천지일보=명승일, 이대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5월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란 제목의 취임사를 통해 “지금 제 가슴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열정으로 뜨겁다”고 밝혔다. “국민과 역사가 평가하는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 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박근혜·이명박 정권 때 가만히 있었겠나”[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청와대가 29일 미래통합당이 주장하는 대북송금 이면합의서에 대해 “정부 내에 존재하지 않는 문건”이라고 밝혔다.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 통일부 등 관계 기관을 대상으로 파악한 결과, 이른바 이면합의서라는 문건은 정부 내에 존재하지 않는 문건”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이 관계자는 “청와대에도 이면합의서는 없다는 얘기”라며 “(그것이) 있었다면 박근혜·이명박 정권 때 가만히 있었겠나”라고 했다.앞서 통합당은 지난 27일 청문회에서 박
첫 실·국장 브레인스토밍 회의“통일부, 천수답이나 간헐천 안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8일 취임 후 처음 실·국장들을 소집하고 통일부의 능동적이고 적극적 자세를 주문했다.이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레인스토밍 회의’를 갖고 “통일부는 무엇보다 천수답, 간헐천이 아니어야 한다”면서 “남북관계가 활성화될 때 덩달아 움직이는 조직은 절대로 아니어야 한다”고 밝혔다. 빗물에만 의존하는 논인 천수답, 큰 비가 올 때만 흐르는 내인 간헐천의 비유를 들면서 태도 변화를 촉구한 것이다.이 장관은 “남북관계 발전에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과정에서 ‘북한에 30억 달러를 지원한다’는 비공개 합의서에 서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논의는 있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은 27일 밤 박 후보자에 대한 비공개 인사청문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하 의원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청문회가 비공개로 전환된 뒤 “2000년 3월 8일 싱가포르에서 (북측 특사와) 1차 접촉이 있었고 (3월 17~18일) 상하이에서 2차 접촉이 있었다”며 “북한은 협력 지원을 요구했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래통합당주호영 원내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박지원 후보자의 서명(?)이 담긴 남북 합의서를 자리에 놓아두었다.
“남북대화 복원 즉각 실천할 것”[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7일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 재가를 받고 통일부 청사로 첫 출근했다.이 장관은 이날 오후 별도 취임식 없이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대담한 변화를 만들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그때그때 임기응변으로 대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략적 행동을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 장관은 “통일부가 전략적 행보를 하고 아주 대담한 변화를 만들어서 남북의 시대에 통일부 중심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이 장관은 또 “굉장
주호영, 박 후보자 서명 문건 공개… 朴 “기억 없다”오후되자 “저와 김대중 정부를 모함하기 위해 위조”[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27일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제기한 5억달러 송금 합의서 공개에 대해 “보수 세력의 음모”라고 발언했다. 박 후보자는 오전 질의에서는 “기억이 없다”고 해명해 말이 바뀌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킨 4.8 남북 합의서에서 당시 남측 특사였던 자신이 북한에 5억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의 서명(?)이 담긴 남북 합의서를 들어 보여주며 질의를 하고 있다.
주호영, 송금 관련 박지원 서명 문건 공개“대북지원, 현대 기업이 지불한 것이 사실[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27일 김대중 정부 시절 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된 것에 대해 “북한에 불법송금한 관계가 없고 2000년 6.15 남북정상 회담 때 정부 돈이 1달러도 들어 간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박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의 질의에 “금강산 관광 등 7가지 사업의 대가로 현대가 지불했다고 하는 것은 이미 역사적으로 사법적으로 밝혀진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제가 옥
“국정원 정치 개입 절대 없도록 하겠다”[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27일 “정치인 박지원은 지우고 엄격한 국가공무원으로 다시 태어나 정원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박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이제 개인사는 내곡동 뜰에 묻고 오직 대한민국이 가야 할 앞길만 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정말 무겁다”며 “지난 7월 3일 국정원장 후보자 발표 후 각계각층의 기대와 우려 등 다양한 반응이 있다는 것을
증인 10명 신청했지만, 결국 0명 출석대북관‧학력의혹도 또 다른 쟁점 사안[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27일 진행되는 가운데 증인이 한명도 출석하지 않아 맹탕 청문회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또한 이날 청문회에서는 김대중 정권 시절 대북송금과 지인에게 빌린 5000만원이 불법 자금으로 사용됐는지 등의 의혹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박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를 앞두고 지난 25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11월 미 대선 전 북·미 3차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최근 도널드 트럼프
김정은, 당정치국 회의 주재“최대비상방역체제 이행 채택”합참 “관계기관과 공조 파악 중”전문가 “남북관계 큰 영향은 없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탈북민이 개성을 통해 월북했다고 보도한 데 대해 우리 군 당국이 “일부 인원을 특정했다”고 밝히면서 사실상 월북자 발생을 공식 확인했다.결국 군 당국이 북한 보도가 나온 이후에야 월북 사실을 인지한 셈이어서 조사 결과에 따라 또다시 군 경계 태세에 대한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北 “개성 통해 코로나 의심 탈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올해 11월 열리는 미 대선 전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박 후보자는 25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 질의 답변에서 “미국과 북한이 전례 없는 ‘톱다운’ 방식을 통해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을 전개해온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박 후보자는 “미국 대선이 3개월여 남은 상황에서 3차 정상회담 실현 가능성에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면서, ‘도움이 된다면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이라는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하며 “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