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완희 기자] 과거 공산정권 치하에 사망한 알바니아인 38명이 가톨릭 복자로 추대 됐다.알바니아통신(ATA)에 따르면 최근 알바니아 북동부에 위치한 슈코더르 도시의 성 스테판 성당에서 시복식이 열렸다.교황청은 알바니아인 38명이 공산당 철권통치 때 핍박으로 목숨을 잃었다며 순교자로 판단하고 복자로 추대했다.복자(福者)는 가톨릭에서 성인(聖人)의 바로 전 단계로, 죽은 사람의 덕행과 신앙이 증거돼 공경의 대상이 될 만하다고 공식적으로 지정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존칭을 말한다.시복식에는 교황청 고위 관계자와 세계 각지에서 온
“근본주의 선교사 상륙으로 배타주의 성향 생겨”[천지일보=차은경 기자] #1. 한 천주교 신자가 손에 묵주반지를 낀 채 친구 회사에 놀러갔다. 그런데 어린 여성 직원이 묵주반지를 보고 천주교에는 구원이 없다며 큰일난다고 말해 속상하고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2. 2010년 10월 인터넷에 ‘봉은사 땅밟기’라는 동영상이 올라왔다. 동영상에는 찬양인도자학교 20대 수강생 5명이 봉은사 대웅전 등에서 개신교식 예배를 드리고 기도하는 장면이 담겨 있어 논란이 됐다.한국은 불교, 개신교, 천주교 등 다양한 종교가 어우러져 있는 다종교 사회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8일 아침 서울 죽림동 약현성당의 한 나무가 전날 내린 비로 이파리를 떨궈내 앙상한 가지를 드러내고 있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8일 아침 서울 죽림동 약현성당 입구에 전날 내린 비로 많은 낙엽이 쌓인 가운데 관리인이 에어컴프레서를 이용해 낙엽을 모으고 있다.
청와대 초청 원로 성직자들정치성향·세월호발언 도마에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종교계 원로 성직자들을 만나 민심수습 대안을 청취한 데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다. 박 대통령이 초청한 인사들이 그간 친박 노선을 유지했고, 민심을 분노케 한 세월호 막말 논란 등으로 물의를 빚는 인물들이라는 점에서 비난을 사고 있다. 또 박 대통령을 비판하는 측과의 소통은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다.이날 오전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천주교 염수정 추기경을 만났고, 오후에는 개신교 극동방송 김장환 목사와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를 만났다.
독거노인·불우이웃 25가구에 연탄 5000장 전달[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차디찬 칼바람이 매섭게 찾아온 늦가을, 신천지자원봉사단이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들이 한파를 견딜 수 있는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서울·한성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지난 4일 서울 성북구 정릉3동에 거주하는 25가구를 대상으로 200장씩 총 5000장의 ‘사랑의 연탄’을 전달했다.정천석 서울야고보지파장은 봉사에 앞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고 하신 예수님 말씀을 실천하는 하루가 됐으면 좋겠다”며 “감사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봉사하며 작은 지역뿐 아니라
임형주 주연으로 분한 가톨릭단편음악영화 ‘마지막 고해’ 천주교 신학생 역할 소화“모든 종교를 존중하는 마음가톨릭 성직자에 대한 경외종교는 믿는 사람에게 힐링”[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저는 크리스천입니다. 하지만 가톨릭 불교 원불교 등 모든 종교를 존중합니다. 어떤 종교를 갖든, 종교를 믿는 것은 사람들에게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를 통해 가톨릭 신자가 아닌 분들은 타 종교에 대해 한 번 접해보고 힐링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사제 성직자가 되는 고행의 길이 이렇게 어려운 길이었는지 조금이나마 알게 됐습니다. 성직자가 되려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성골롬반외방선교회가 7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성골롬반외방선교회에서 ‘선교, 타종교와의 만남과 상호이해’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정경일 새길기독사회문화원장이 ‘이웃 종교에 대한 개신교의 두 태도’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정 원장은 “개신교에서는 이웃종교를 배타시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개신교인들은 이웃종교를 받아들이고, 이웃종교로부터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안에서는 총장 사퇴 요구 물결, 외부에서는 총신대 규탄지난달 7일부터 학교 밖에서 강피연 시위이달 7일부터는 학내에서 총학생회가 시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총신대학교(총장 김영우 목사)가 ‘총장 금품비위 의혹’과 ‘강제개종교육 논란’으로 안팎에서 진통을 겪고 있다.외부에서는 총신대 출신 강제개종교육 목회자에 대한 비판과 강제개종교육의 폐해를 알리는 강제개종교육피해자연대(강피연)의 시위가 지난달 7일부터 연일 이어지고 있으며, 이달 7일부터는 학내에서 김영우 총장의 금품비위 및 갖은 의혹에 대한 책임을 묻는 시위가 진행될 예정이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대회에서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의식을 잃어 치료 중 숨진 고(故) 백남기 농민(69, 임마누엘) 장례미사가 명동성당에서 봉헌됐다.고 백남기 농민 장례미사는 5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의 집례로 가졌다. 이날 장례미사는 염 추기경을 비롯한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전국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가톨릭농민회 담당 사제단 등 수도자와 신도 800여명이 참석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삼상정 정의당 상임대표, 이종걸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한기총·한교연 보수연합단체, 박 대통령 보호NCCK·시민단체 진보진영, 정권 규탄 가열[천지일보=차은경 기자] 개신교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시국선언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내용은 보수진영과 진보진영이 다르다. 보수진영은 박근혜 대통령의 개헌을 지지하며 정치권 등 책임론을 강조하고 있으며, 진보진영은 직접적으로 박 대통령에 대한 하야를 촉구하며 강경태세를 취하고 있다.개신교 보수연합단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와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은 이번 사태 초기에 입장을 밝혔다. 이들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총신대학교 교수 3명이 오정현 목사 편목과정 무효화를 막기 위해 비밀 메일을 주고받았다는 의혹과 함께 사랑의교회에서 3억원이 넘는 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개신교 인터넷 매체 뉴스앤조이에 따르면 총신대 교수 3명(김지찬·김정우·박용규)은 오정현 목사의 문제에 대해 사랑의교회와 비밀 메일을 주고받으며 대책을 논의했다. 이 매체는 지난 1일 김정우 교수가 쓰고 김지찬 교수와 사랑의교회 주연종 부목사 등이 수신한 비밀 메일을 보도한 바 있다. 비밀 메일의 내용은 오정현 목사 편목과정 무효화를 막기 위한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숨 가쁘게 돌아가는 도시 사이로 탁 트인 공간에 자리 잡고 있는 아름다운 궁궐들. 우리나라 궁궐을 둘러보면 마음이 정화되는 듯하다. 그런데 궁궐 지붕을 자세히 살펴보면 갖가지 형상을 한 장식물이 일렬을 이룬 채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얼핏 보면 동물 형상 같기도 하고 사람 형상 같기도 한 이것은 바로 ‘잡상(雜像)’이다.‘조선도교사(朝鮮道敎史)’에 따르면 궁궐의 전각과 문루의 추녀마루 위에 놓인 10신상(神像)을 일러 ‘잡상’ 또는 ‘줏개’라고 한다. 잡상은 신선(神仙)·법승(法僧)·기인(奇人)·괴수(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부천신천지자원봉사단이 지난달 28일 부천 내 판자촌이 밀집해 소외되고 불우한 이웃들이 살고 있는 범박동 일대에서 2000여장의 사랑의 연탄을 기증했다.부천시청 주관으로 부천신천지자원봉사단은 ㈔사랑의연탄나눔운동 부천지부와 합동으로 매년 연탄배달 봉사를 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는 부천신천지 봉사단 50여명이 참여해 연탄기증은 물론 연탄배달봉사에 함께 했다.올해 처음으로 사랑의 연탄배달 자원봉사에 참여한 박모씨는 “부천 범박동에 이렇게 열악한 환경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주민을 보면서 우리 주위 불우이웃을 위해
임준택 관광영어통역안내사/목사 위 그림은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중 노아의 제사에 관한 그림이다. 여기에 등장하는 인물은 노아와 처 그리고 세 아들과 자부들 모두해서 8명이다. 그래서 한자로 배 선(船)을 파자해 보면 배 주(舟)와 여덟 팔(八), 입 구(口)자로 배에 여덟 식구가 탄 것으로 해석하는 것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노아는 오랜 세월 동안 방주를 지었고, 1년이 넘는 홍수기간을 지낸 다음 처음으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 당세의 의인이었다. 그림 중앙 뒤쪽에 노아가 테이블에서 새와 같은 것을 잡는 장면이 나오고 그 앞쪽에서는 양
원심 깨고 징역 1년 6개월 선고… “정당한 사유 아냐”[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종교적 신념 등을 이유로 입영을 거부한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해 무죄라는 항소심 판결이 선고된 지 보름 만에 다시 유죄 판결이 나왔다.수원지법 형사항소4부(부장판사 심재남)는 2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4)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돼 원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B(22)씨에 대해서도 B씨의 항소를 기각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의 병역거부는 병역법 88조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장애인의 사회적 인식 변화를 위해 열린 ‘2016 장애인 공감콘서트’에서 군산신천지자원봉사단이 봉사의 손길을 더했다.㈔군산시장애인연합회는 지난 1일 군산예술의전당에서 ‘장애인 공감콘서트’를 개최했다. 무대에는 소담 김금희 명창, 예술가 박트리오, 장애인 공연팀 등이 올라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졌다. 제1전시실에서는 장애인 작가의 한국화, 시화, 사진 등 작품 전시도 열렸다.군산신천지자원봉사단은 이날 장애인 휠체어 보조, 공연관람 안내, 공연팀 진행 협조, 주차정리 등 봉사 도우미로 나서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도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민족종교 대종교가 마니산 참성단에서 개천절 홍익대제 제천의식을 봉행했다.대종교 총본사(총전교 홍수철)는 2일(음력 10월 3일) 인천 강화군 마니산 참성단에서 ‘제4473주년 홍익대제 선의식’을 열었다. 선의식은 한배검(단군)에게 제사를 지내는 제천의식을 말한다.홍수철 총전교는 최윤수 삼일원장이 대독한 주유문을 통해 “지금 나라가 사도의 정치가 드러나 매우 혼란스럽다”며 “이는 모두 한배검의 가르침인 홍익인간 대도를 망각한 사특과 어리석음에서 기인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얼을 공경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평통기연이 평통연대로 재출범했다.평화와통일을위한기독교연대(평통기연)는 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알렌관에서 평화와통일을위한연대(평통연대) 창립총회를 개최해 단체명을 평통연대로 변경하고 임원선출을 마쳤다.이사장에는 박종화(경동교회) 목사가, 부이사장에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영훈(여의도 순복음교회 목사) 총회장이 선출됐다. 이외에 고명진(수원중앙침례교회), 정성진(거룩한빛광성교회), 정종훈(연세대 원목실장), 지형은(성락성결교회), 최이후(종교교회) 목사 등 5명이 이사 임원으로 선임됐다. 평통연대는 여러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대종교 총본사(총전교 홍수철)가 2일(음력 10월 3일) 오전 인천 강화군 마니산 참성단에서 제4473주년 개천절 홍익대제 선의식을 봉행한 가운데 한 교인이 기도를 하고 있다. 선의식은 한얼님(대종교 신앙 대상)에게 제사를 지내는 제천의식을 말한다. 이곳 참성단은 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전해지는 제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