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경전기’ ‘규훈’ 등 68점 환수돼집안 3대 한글 유물 한자리 모여[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조선의 마지막 공주인 덕온공주(德溫公主, 1822~1844)가 한글로 쓴 ‘자경전기(慈慶殿記)’ ‘규훈(閨訓)’ 등 집안의 한글자료가 고국의 품으로 돌아왔다. 16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덕온공주는 윤씨 집안으로 하가(下嫁, 공주가 시집을 감)한 조선 23대 임금 순조의 셋째 딸이다. 윤의선과 결혼한 덕온공주는 23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윤용구(1853~1939)를 양자로 들였고 그의 딸 윤백영(1888~1986)이 집안 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 지하 강당에서 16일 오후 언론공개회가 열린 가운데 조선의 마지막 공주인 덕온공주가 한글로 쓴 ‘자경전기(慈慶殿記)’와 ‘규훈(閨訓)’을 비롯한 ‘덕온공주 집안의 한글자료’를 공개됐다. 이날 행사에서 김홍동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사무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덕온공주 집안의 한글자료의 귀환은 국내기관 간 협력을 통한 문화재 환수된 것으로 문화재청 산하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지건길)과 국립한글박물관이 각자의 전문성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이뤄낸 성과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 지하 강당에서 언론공개회를 열고 조선의 마지막 공주인 덕온공주가 한글로 쓴 ‘자경전기(慈慶殿記)’와 ‘규훈(閨訓)’을 비롯한 ‘덕온공주 집안의 한글자료’를 공개했다.덕온공주 집안의 한글자료의 귀환은 국내기관 간 협력을 통한 문화재 환수의 모범 사례로, 문화재청 산하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지건길)과 국립한글박물관이 각자의 전문성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이뤄낸 성과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조선의 마지막 공주인 덕온공주가 한글로 쓴 ‘자경전기(慈慶殿記)’와 ‘규훈(閨訓)’을 비롯한 ‘덕온공주 집안의 한글자료’를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매입해 국내로 들여왔다고 16일 밝혔다.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 지하 강당에서 열린 언론공개회에서 관계자들이 ‘자경전기’를 보고 있는 모습. 자경전기는 1808년 순조가 정조비 효의왕후의 명에 따라 창경궁 자경전에 대해 쓴 책이다.
8일 출범한 궁능유적본부[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연간 천 만 명 이상이 찾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재인 조선 궁궐과 왕릉. 지금까지는 효율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궁·능의 수리·복원 업무와 활용 업무로 이원화해 운영해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궁궐과 왕릉을 통합해 관리한다.지난 8일 출범한 궁능유적본부는 궁·능의 다소 폐쇄돼있는 공간들을 최대한 국민의 품으로 돌려주고 궁궐의 품격을 높일 예정이다. 또 일제강점기에 변형·훼손된 궁궐을 체계적으로 복원·정비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나명하 궁능유적본부장 직무대행은 “조선왕릉의 세계유산 등재
길조의 동물, 복 근원으로 여겨농경민족, 옛날부터 돼지 길러다양한 민속 얽힌 이야기 존재[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19년 기해년(己亥年)은 황금돼지띠의 해다. 돼지는 십이지신(十二支神) 중 열두 번째로, 방향으로는 북서북, 시간으로는 21~23시를 상징한다. 예로부터 돼지는 길조의 동물로 인식됐고 부를 가져다주어 재산과 복의 근원으로 여겨졌다.◆하늘에 바쳐지는 신성한 동물우리민족이 돼지를 기른 것은 오랜 옛날부터다. 농경민족인 우리나라는 농사를 지어왔을 때부터 돼지를 기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중국 문헌인 삼국지 ‘위지 동이전’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조선시대 역대 왕들의 어머니를 모신 칠궁(사적 제149호 ‘서울 육상궁(毓祥宮)’)이 내년부터 확대 개방된다.28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6월부터 청와대 관람과 연계하지 않고도 단독으로 볼 수 있도록 시범개방한 칠궁을 내년 1월 1일부터 시간제 자유관람으로 확대 개방한다.칠궁은 조선시대 역대 왕이나 왕으로 추존된 이들을 낳은 생모이면서 왕비가 아닌 후궁 일곱 분의 신위를 모신 사당이다.육상궁은 원래 영조의 생모인 숙빈 최씨를 위해 세운 사당이었는데, 이후 숙종의 후궁이자 경종의 생모인 ‘장희빈’의 신위를 모신
민속박물관 ‘민속학연구 43호’이동할 때 기름 보충 어려워많은 양 담을 수 있도록 고안[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어두운 밤을 환히 밝혀주는 등잔(燈盞). 아침 태양이 떠오르기까지 등잔은 캄캄한 밤에 길을 밝히는 중요한 수단이었다. 그동안 역사학자들은 우리 삶 속에서의 등잔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해왔다.이와 관련, 13일 국립민속박물관이 발간한 ‘민속학연구 43호’ 안의 충남대학교 백제연구소 이상일 연구조교가 쓴 ‘백제 등잔(燈盞)과 전통 등기(燈器)의 비교 연구’ 자료에 따르면, 등잔은 백제에서 주된 등기(燈器)로 사용됐는데 최근 많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열여덟살의 천재 시인 기몽도는 라이벌 회만과 신경전을 벌이다가 짜장면 집에서 술병을 던지며 싸운다. 수학을 못해 야단맞다가 거울을 멀리로 박살내자 전교를 재패한 폭력서클 캡장이 찾아와 싸움을 하게 되고 캡장을 이긴다.여학생 찬조, 서정에게 첫 눈에 사랑에 빠진 몽도는 사랑을 구걸하지만 실패하고 프락치로 오해를 받아 경찰에게 끌려가 고문을 당한다. 미혼모가 되어 서민 아파트에 사는 다른 여자 친구 하라가 몽도에게 아이의 아빠가 되어 달라는 부탁을 하여 같이 산다.20살이 된 몽도는 신춘문예 당선됐지만 생활은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동지인 22일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에서 ‘2018 남산골한옥마을 세시절기행사가 열린 가운데 동지고사가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동지인 22일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에서 ‘2018 남산골한옥마을 세시절기행사가 열린 가운데 한 어린이가 활 만들기를 체험하고 있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동지인 22일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에서 ‘2018 남산골한옥마을 세시절기행사가 열린 가운데 시민들이 소원지를 줄에 묶고 있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동지인 22일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에서 ‘2018 남산골한옥마을 세시절기행사가 열린 가운데 동지맞이굿이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후원하고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김종규)이 주최‧주관하는 ‘이상의집’ 재개관 행사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인동 ‘이상의집’에서 열렸다. 김종규 이사장이 이상의 집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이상의집’은 1911년부터 1934년까지 약 20여년 동안 이상이 살았던 곳으로 그의 삶과 예술적 사상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곳이다. 이곳은 한 때 경제개발에 따른 훼손위기에 처해 있다가, 2009년 문화유산국민신탁이 KB국민은행의 후원 등 민간의 자발적인 문화재보호 참여에 힘입어 매입하여 보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