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요한 기자] ‘2011 정선아리랑제’가 오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는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정선아리랑을 보존하고 계승·발전시키려 지난 1976년 이후 매년 이어온 정선군민의 축제 한마당이다. ‘정선아리랑, 그 길을 가다’를 주제로 하는 올해 행사의 특징은 거리축제 형식이다. 정선 5일 장터, 중앙로 등 정선읍 시가지에 마련된 특설무대와 거리무대에서 무용, 거리극, 인형극, 문학 마당, 거리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또한 전국, 어르신, 청소년,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계층의 아리랑경창대회가 마련
시범운영 거쳐 2012년 정식 시행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문화재청이 5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청소년 및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궁·능 및 유적기관을 시범적으로 무료 개방한다. 이에 이번 기회를 통해 만 7세부터 만 18세 이하 청소년 및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차상위 본인부담경감 대상자, 자활근로자, 한부모가족 보호대상자, 장애(아동)수당 대상자)이 무료관람 대상에 새롭게 포함된다. 이번 무료 개방은 3개월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2012년부터 정식 시행된다. 무료 개방 확대를 통해 청소년에게 우리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45일간 대장정의 막이 오른다”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고려대장경 발원 천년을 기념하는 ‘2011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경상남도와 합천군, 해인사가 공동 주최하는 ‘2011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대장경축전)’이 ‘살아있는 천년의 지혜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23일부터 11월 6일까지 45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대장경축전은 올해가 1011년 초조대장경이 간행된 지 천년된 것을 기념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대장경의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동시에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대학경의 전통과 정통한국화(민화) 조선유교학자들은 거의가 논어(論語)상의 옛것을 배우고 익히라는 ‘학습(학이시습지 불역열호아, 學而時習之 不亦悅好, 배우고 연습하여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의 이론에 걸려 유교적인 인위(人爲)의 미를 극찬하지만, 우리는 정통한국화(민화) 속에서 습관(習)이 사라지고 멸(滅)해야 깨달음에 든다는 불교 논리를 볼 수 있다. 그러나 ‘계자원화보’ 등 문인화가나 도화원 화원들의 이론은 그 틀에 의한 연습(練習)의 연속이었으나 정통한국화(민화) 화가들은 채 본 그림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창작과 함께 작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추석을 맞아 10일 오전 11시부터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한가위 민속 한마당’ 행사가 마련됐다. 한옥마을 내 공동마당에서는 투호 던지기, 팽이 돌리기, 전통 탈과 단소, 부채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남산골 한옥마을 한가위 민속 행사는 오는 13일까지 한옥마을 내 곳곳에서 다양한 공연 및 체험 행사 등이 이어진다.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추석을 맞아 10일 오전 11시부터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한가위 민속 한마당’ 행사가 마련됐다. 한옥마을 내 공동마당에서는 투호 던지기, 팽이 돌리기, 전통 탈과 단소, 부채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남산골 한옥마을 한가위 민속 행사는 오는 13일까지 다양한 공연 및 체험 행사 등이 이어진다.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추석을 하루 앞둔 10일 오후 남산골 한옥마을 천우각 무대에서는 흥겨운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졌다. 공중돌기, 상모돌리기 등 사물놀이패의 멋진 공연에 한옥마을을 찾은 시민들의 함성이 이어졌다.남산골 한옥마을 한가위 민속 한마당 행사는 추석을 하루 앞둔 10일부터 13일까지 다양한 공연 및 체험 행사 등이 이어진다.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추석을 하루 앞둔 10일 오후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추석 맞이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오후 3시경 남산골 한옥마을 천우각 무대에서는 흥겨운 사물놀이 공연이 선보여졌다. 많은 시민이 남산골 한옥마을 찾아 흥겨운 사물놀이 공연을 즐겼다.
오는 17일 예비축제 ‘개열림’ 전야제 마련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국내 최대 민속예술 축제인 ‘한국민속예술축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제52회 한국민속예술축제(추진위원장 이병옥)가 오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2012 세계박람회’ 개최도시인 전라남도 여수시 거북선공원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52주년을 맞은 축제는 본 행사에 앞서 오는 17일 ‘개열림’이라는 예비축제를 마련, 여수 연안과 여수 송소마을에서 펼쳐진다. 예비축제 개열림은 ‘바다를 연다’는 의미로, 여수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하고 민속예술의 새로운 도약을
생활ㆍ종교 용품 109종 167점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작품전인 ‘예술 혼(魂)과 맥(脈)’ 전시가 마련됐다.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우리 선조들이 해 왔던 방식대로 손 기술을 사용해 제작한 109종 167점의 공예작품이 생활ㆍ종교 용품으로 구분돼 전시된다. 주요 출품작으로는 전통장 김동학 보유자의 ‘죽산호문전통’, 옥장 장주원 보유자의 ‘청옥매화문다기’, 목조각장 박찬수 보유자의 모정과 전기만 보유자의 ‘목조 보현보살좌상’, 주철장 원광식 보유자의 ‘해인사종’, 불
동도동기(東道東器)로서의 정통한국화(민화) 기존 미술이론가들은 한국미술의 정수를 해학이라 말한다. 정선과 김홍도 신윤복 등의 도화원그림들은 그 필법과 담채에 있어서 취미 문인화의 것을 따랐고 단지 한국의 풍경과 풍속을 그렸다는 것인데 동도 서기의 이론처럼 그릇은 중국 것을 쓰고 내용물은 한국적인 것이었다. 그러나 정통한국화(민화)는 한국에서 집대성된 것이고 동도동기의 미술역사이다. 정선과 김홍도 신윤복은 풍경과 풍속 두 가지 그림 소재에 제한되는 해학의 한계가 있다. 정통한국화(민화)는 그 소재가 풍경과 풍속은 물론 고사인물, 기명
중국연화와 한국화(민화)의 제작시기와 판본 중국의 연화는 연초에만 달력의 형식으로 그려지던 그림이었으나 정통한국화(민화)는 연초는 물론 일 년 내내 그려지던 그림이었으므로 중국처럼 일시적인 연초 행사그림이 아닌 일 년 내내 항상 두고 그리던 몸에 베인 그림문화였다. 그림제작 시기로 봐서도 한국은 중국의 그것과 달랐으므로 중국의 연화라는 의미로 민화를 볼 수는 없다. 중국의 연화는 판본 또한 10개 내외의 공장에서 달력용으로 주로 제작되었기에 일 년에 그려지는 숫자가 200여 개가 채 안되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일 년에 몇 백만 개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9월부터 2개월간 주말마다 경복궁 자경전에서 ‘차 문화(다례) 체험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은 올해 5~7월에 이어 9~10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경복궁 자경전에서 ‘차 문화 예절 체험’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경복궁 자경전은 신정왕후 조대비를 위해 1867년 건립됐으나 화재로 소실됐다. 1888년에 중건된 전각은 여성용 침전으로 의장이 화사하고 아름다우며 대비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길상·장수·벽사문양으로 장식돼 차 문화 예절 체험에 풍경을 더한다. ‘경복궁 자경전 다례체험’은
절대 왕권·정통성, 形·色·數로 표현 해와 달, 두루 비치는 빛중심 산에 네 산 집중적송, 자손 만대 장수 기원나라ㆍ백성 치리 표본[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예부터 궁궐 내 왕이 좌정하는 왕좌 뒤에는 해와 달, 다섯 개의 큰 산봉우리, 파도치는 바다, 흘러내리는 물줄기, 적송 두 그루가 그려진 일월오악도(日月五岳圖)가 항상 배치돼 있다. 그림은 왕이 참석하는 모든 왕실 행사의 배경으로 사용됐다. 일월오악도(日月五岳圖)는 일월오봉도(日月五峰圖), 일월곤륜도(日月崑崙圖)로 불리기도 한다. 왕좌 뒤에나 왕이 가는 곳 어디든 항상 세트처럼
[천지일보=서영은] 16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남산 하얏트 호텔에서 ‘한복 사랑-환경 사랑 박술녀 한복 패션쇼’ 프레스 리허설이 열렸다. 대한민국 대표 아이돌 제국의 아이들과 레인보우, 걸그룹 카라, 쥬얼리, 마야 등 많은 가수들이 참여한 이번 패션쇼는 환경사랑의 작은 실천의 출발로 ‘손수건의 기적’이라는 타이틀로 꾸며졌다. 손수건의 기적은 ‘손수건 사용을 생활화하자’는 의미로 패션쇼가 끝난 후 모든 참석자에게 특별 제작한 손수건이 증정됐다.박지윤 전 아나운서와 탤런트 정보석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패션쇼는 편안한 나들이복과
단원 김홍도 군더더기 없는 간결함 주변 배경 과감히 생략 대상의 특징 잘 드러내 혜원 신윤복 산수ㆍ사실적 묘사 그림 도시의 다양한 풍경 그려 그림으로 당시 문화 대변 붓놀림 속 상반된 취향 발견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SBS 드라마 ‘바람의 화원’ 가무악극 ‘화선 김홍도’ SBS 드라마 ‘무사 백동수’ 등은 조선의 화가 단원 김홍도와 혜원 신윤복을 등장시켰다. 과연 김홍도는 풍속화만 그렸을까. 그와 쌍벽을 이루던 신윤복은 어떤 화가였을까. 단원 김홍도와 혜원 신윤복은 조선후기 대표화가다. 두 사람은 서민 생활을 생생하게 묘사한 풍
‘나는 나의 너다’ 박영근 시인은 자정이 넘으면 얼큰히 취한 모습으로 어김없이 내 작업실을 찾아와 소주 한잔을 달라고 하였다. 소주가 몇 잔 들어가면 조영남의 시디를 틀어 달라고 하며 “비는 내리고~ 비는 내리고~” 침중한 얼굴로 손을 휘저으며 조영남의 노래를 불렀다. 많은 노래들 중에 언제나 단 한 곡만을 틀어 달라고 하였다. 한 가지 노래만 들으면 질릴 만도 한데 다른 노래는 주문한 적도 없다. 인천 관교동의 지하 작업실은 원래 소극장이었던 곳으로 천정에는 먼지가 희뿌옇게 덮인 연극용 조명들이 달려 있었고 오래된 다락방과 조그만
정통한국화(민화)에 뽄(下圖) 그림만 있는 것이 아니다. 2011년 현재 기존의 한국회화사 한국미술사 책에는 99% 조선의 그림수요를 그렸었던 시장 프로화가들의 그림을 원본그림하나를 계속 베껴서 그린다는 뽄 그림으로 치부하여 단 한 페이지도 다루지 않고 있다. 근 현대에 들어와서 조자룡, 김호연, 이우환 등에 의해 재평가가 시도되었지만‘불합리한 집권화단과 유교논리에 대한 저항’의 의미가 담긴 ‘해학의 의미’를 ‘우스운 그림’으로 해석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으며 아직도 이러한 이론들은 정설로 받아들여진다. 정통한국화(민화)에는 뽄그림이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이 한 달 이상 계속되는 장맛비와 폭우를 그치게 하고 국민들이 평안을 기원하고자 3일 오전 10시 30분 오촌댁 옆에서 세시풍속 중 하나인 기청제(祈晴祭)를 거행한다. 요즘처럼 장맛비와 폭우가 계속되어 흉년이 예상될 때에, 조선시대에는 도성의 4문, 곧 숭례문, 흥인지문, 돈의문, 숙정문과 지방의 성문에서 기청제를 거행했다. 국장(國葬) 등의 특별한 큰 행사가 있을 경우 종묘와 사직에서 날씨가 맑기를 빌기도 했지만, 수재(水災)를 당했을 때에도 이를 기양(祈禳)하기 위해 기청제를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고려 초조대장경 판각 1000년을 기념하는 ‘고려대장경 천년 기념축전’이 1일 인천시 강화군 선원면 선원사 일대에서 개막됐다. 강화도팔만대장경이운보존회 주관으로 열리는 축전은 대장경 이운, 대장경 탁본·연잎차 만들기, 연 염색체험,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고려 왕조는 초조대장경이 소실된 지 4년 만인 1236~1251년 선원사 등지에서 재조대장경을 판각했다. 재조대장경은 현재 경남 합천 해인사에 보관돼 있다. 경판 수 8만 1258장, 무게 280톤의 팔만대장경은 현존하는 세계 유일의 목판대장경으로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