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미사일을 맞은 아랍 병원을 포함해 식량과 전기가 끊긴 채 폭격을 맞고 있는 가자지구 상황은 처참하다.18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병원 폭발 사태로 47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7일 개전 이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3478명의 팔레스타인이 사망하고 1만 2065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앞서 전날 가자지구 북부의 알 아흘리 아랍 병원에선 책임불명의 미사일 폭격이 발생한 바 있다. 현재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이슬람 무장 정파 하마와 이스라엘은 책임소재를 두고 서로를 탓하고 있다.병원 현장은 폭발 사고가 발생
[천지일보=방은 기자] 지난해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발생한 42층 건물 화재 원인은 담배꽁초라는 당국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이 국제 인도주의 기구인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의 ‘큰손’ 클럽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미국의 대표적인 전자제품 유통 체인 ‘베스트 바이’는 내년 초까지 DVD와 블루레이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1∼3분기 중국의 반도체 수입량이 전년 동기보다 14.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가니스탄 북서부 지역에서 또다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다
하와이 마우이섬이 대규모 산불 피해 이후 두 달 만에 서부 마우이 지역에 관광객들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8일(현지시간) 하와이관광청에 따르면 지난 8월 8일 산불 발생 이후 서부 마우이 지역에 내려진 여행 금지령이 이날부터 공식적으로 해제됐다.다만 화재로 거의 잿더미가 된 해안 마을 라하이나는 여전히 폐쇄된 상태이며, 이 지역의 최북단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다시 개방된다.리처드 비센 마우이 시장은 전날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영상에서 "마우이섬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환영한다"며 "우리 섬이 엄청난 비극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방문객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40여년 이어온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간 전란으로 4만명에 이르는 희생자를 낸 데 이어 12만명에 달하는 ‘민족 대탈출’이 빚어졌다.이번에 터진 3차 전쟁 중 아제르바이잔군이 ‘인종청소’를 한다는 말까지 나돌자 아르메니아 가족들은 공포 속에 몰려들었고, 언제 삶의 터전으로 돌아올지 기약도 못 한 채 가능한 한 많은 짐을 차에다 수레에다 싣고 피란길에 올랐다.1일(현지시간) 아르메니아 정부에 따르면 국제적으로 아제르바이잔 영토로 인정받고 있는 남캅카스(South Caucasus) 나고르노-카라바흐(Nagor
[천지일보=방은 기자] 올해 1분기 파리를 찾은 관광객은 1160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근접했지만 관광지에 사는 주민들은 몰려드는 관광객 소음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자위대 대원 확보를 위해 내년도부터 해상자위대 승선 수당을 약 30% 인상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다. 미국 뉴욕주지사가 뉴욕을 강타한 폭우의 원인으로 기후 변화를 지목하며 우려를 나타냈다고. 이번 달 크리스티 경매에 콜럼버스가 신대륙 발견 소식을 알리기 위해 썼던 1493년 편지의 라틴어 번역본이 매물로 나온다. 스페인의 나이트클럽에서 주말
스페인의 나이트클럽에서 주말인 1일(현지시간) 이른 아침 불이 나 최소 13명이 사망했다고 AFP,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애초 6명으로 알려진 사망자가 수색 진행 과정에 따라 점차 늘고 있다.화재는 스페인 동남부 무르시아에 있는 '폰다 나이트클럽'에서 현지 시각 이날 오전 6시께 처음 발생한 뒤 인근 테아트레 나이트클럽 등 두 곳으로 번졌다.구조 당국은 화재 진화 및 현장 수색 과정에서 현재까지 13명의 시신을 확인했으며, 이들 모두 불이 처음 발생한 폰다 나이트클럽에서 발견됐다.경찰은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
[함다니야=AP/뉴시스] 27일(현지시각) 이라크 니네베주 함다니야에서 결혼식장 화재 희생자들 장례식이 열려 친지들이 관을 운구하고 있다. 이라크 당국은 전날 발생한 화재로 지금까지 최소 110명이 숨지고 200명 가까운 부상자가 발생했다면서 사망자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예식장에서 사용한 폭죽이 천장에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천지일보=방은 기자]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가 발생하면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와이 최악의 산불 피해를 겪은 마우이섬 주민들이 삶의 터전이었던 집터를 다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미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보건당국이 각 가정에 검사키트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프랑스가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약 1조원을 투자해 대중교통망을 늘리기로 했다.지난 2019년 미국 한 월마트 매장에서 총기를 난사해 23명을 숨지게 한 총격범이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지구의 허파’ 아마존 열대우림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9월 한달 동안에만 5000건이 넘는 화재가 발생하고 극심한 가뭄을 겪으면서 입니다. 이로 인해 식량과 연료, 항해 등 핵심 인프라망이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24일(현지시간)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에 따르면 아마존에서 발생한 화재 수는 9월 들어 한 달이 채 끝나기도 전에 이미 역사적 평균을 넘어섰다. 21일 기준 아마존에서는 한달 새 5330건에 달하는 화재가 발생한 데다 극심한 가뭄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브라질 아마조나스주(州) 정부는 이미
러시아가 오데사 등 우크라이나 남부 항만 지역을 공습했다고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율리아 시브리덴코 우크라이나 경제부 장관은 이날 "오데사에 또다시 대규모 공격이 가해졌다"며 "이로 인해 곡물 저장시설이 파괴되고 항만이 크게 손상됐다"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올레 키퍼 오데사 주지사는 파괴된 곡물 저장시설에 1천t가량의 곡물이 저장돼 있었다고 전했다.우크라이나 남부군 사령부는 "오데사 항만이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며 항만 인근의 비어 있는 호텔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우크라이나 에너지부에 따르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지구의 허파’ 아마존 열대우림이 고통받고 있다. 9월 한달 동안에만 5000건이 넘는 화재가 발생하고 극심한 가뭄을 겪으면서다. 이로 인해 식량과 연료, 항해 등 핵심 인프라망이 타격을 받고 있다.24일(현지시간)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에 따르면 아마존에서 발생한 화재 수는 9월 들어 한 달이 채 끝나기도 전에 이미 역사적 평균을 넘어섰다. 21일 기준 아마존에서는 한달 새 5330건에 달하는 화재가 발생한 데다 극심한 가뭄까지 이어지고 있다. 브라질 아마조나스주(州) 정부는 이미 지난 12일부로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지구의 허파’ 아마존도 세계에 불어닥친 지구온난화와 기후위기를 피할 수 없었다.24일(현지시간)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에 따르면 21일 기준 아마존에서는 5330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브라질 아마조나스주(州) 정부는 이미 지난 12일부로 아마존 열대우림 대부분이 자리 잡은 이 지역에 환경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태다.아마존은 ‘지구의 허파’라고 불린다. 한반도 31배 크기의 열대우림이 탄소 흡수원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간 무분별한 개발과 환경 파괴로 면적의 13%가 사라졌고,
대만 남부 핑둥(屏東)현 소재 골프용품 공장에서 일어난 폭발사고로 10명이 죽거나 실종됐다고 중앙통신과 연합보(聯合報) 등이 23일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핑둥현 정부는 이날 정오까지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6명, 행방불명자는 4명에 이르며 부상자도 100명에 육박한다고 발표했다.숨진 사람은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 3명, 공장 직원 2명, 신원불명 1명이며 소방대원 1명과 직원 3명이 실종 상태라고 한다.핑둥현 과기원구에 있는 골프용품 제조사 밍양(明揚) 국제과기공사에서 전날 오후 5시께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현장에는 플라스틱
우크라이나가 22일(현지시간)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에 위치한 러시아 흑해함대 본부를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로이터,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방공망이 5기의 미사일을 요격했으나 세바스토폴 시내에 있는 해군 함대의 역사적 본거지가 손상됐다"고 밝혔다.국방부는 또 군인 1명이 사망했다고 했으나 곧바로 사망이 아니라 실종이라고 정정했다.공격 직후 미하일 라즈보자예프 세바스토폴 시장은 텔레그램에 “적이 흑해함대 본부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파편이 루나차르스키 극장 주변에 떨어졌다”고 밝혔다.이어 “모든 비상 대
찰스 3세 영국 국왕은 21일(현지시간) 프랑스 상원 연설에서 “국왕으로서 나에게 주어진 시간 동안, 나는 영국과 프랑스 사이의 필수 불가결한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프랑스24, 가디언 등에 따르면 프랑스를 방문 중인 찰스 3세는 이날 파리 상원 연설에 나서 이같이 밝혔다.찰스 3세가 프랑스 상원에서 연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랑스어로 “함께라면 우리의 잠재력은 무한하다”고 역설했다. “영국은 언제나 프랑스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이자 가장 친한 친구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민간인들을 포함해 우크라이나를 향한 러시아의 전방위적 공습이 벌어졌다.20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다수 도시에 대규모 공습을 가면서 18명 이상이 다치고 인프라 시설이 손상됐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날 전했다. 그중에는 9살 소녀도 포함됐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9살 소녀를 포함한 7명이 키이우에서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아침 일찍 공습경보가 울린 후 키이우와 그 주변 지역에서 폭발음이 들렸다. 미사일 파편은 시내 중심부에
[르비우=AP/뉴시스] 우크라이나 응급구조대가 제공한 사진에 19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르비우에서 소방대원들이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2023.09.19.
[천지일보=방은 기자] 우크라이나-러시아 공방전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흑해 함대 공격에 대한 맞불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회원국 국경인 다뉴브강 항구에 집중 공격하자 확전 우려도 고조되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 7월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을 보장한 흑해곡물협정을 파기하고 우크라이나 대체 수송로인 다뉴브강의 항구에 대한 집중 공습을 벌이고 있다.13일(현지시간) CNN, 뉴욕타임스(NYT),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의 러시아 흑해 함대 사령부를 대대적으로 공격하자 러시아도 우크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00여명에 달하는 사상자들이 발생했다.13일(현지시간) 하노이 내 약 150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9층짜리 건물에서 큰불이 발생해 최소 56명이 사망하고 37명이 다쳤다고 관영 베트남 뉴스 통신(VNA)과 CNN 등 외신이 이날 전했다.공개된 영상에는 두꺼운 검은 연기가 치솟는 모습과 소방관들이 호스와 사다리를 들고 화재 현장에 출동하는 모습이 비쳤다. 몇몇 피해자는 불을 피해 창문으로 뛰어내려 탈출하다가 다발성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최대 도시인 요하네스버그의 5층짜리 빈민가 아파트에서 큰불이 나 어린이 12명을 포함한 70여명이 숨지는 참사가 일어났다.1일 CNN과 BBC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전날 밤사이 빈곤과 화재, 노숙이 만연한 취약 지역으로 꼽히는 요하네스버그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어린이 12명, 여성 24명을 포함한 74명이 숨지고 50명 이상이 다쳤다.요하네스버그 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아파트 건물은 전소됐고 시커먼 그을음과 연기가 곳곳에서 피어오르고 있다. 로이터는 한 관계자가 이 건물이 범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