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에 있는 92개 객실 규모의 호스텔에서 불이 나 최소 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실종됐다.16일(현지시간) 새벽 0시 25분께 웰링턴 남부 뉴타운 지역의 4층짜리 호스텔인 로퍼스 로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현지 언론은 이날 일제히 전했다.이번 불로 소방관 90여명이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사다리를 펼쳐 5명을 구조해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당국은 아직 11명이 행방불명 상태여서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숙박 시설인 데다 정원이 가득
[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 금융당국이 경제 리스크(위험)를 회피하기 위해 금 구매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증시가 4거래일 연속하락 후 반등했지만, 투자자들의 경기 방어주 선호 등에서 알 수 있듯이 주가 하락 우려가 여전한 상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공식화한 뒤 지지율 측면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하라 세이지 일본 관방부장관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한국 시찰단이 오는 23일 들어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시아계 미국인의 공동체에 대한 소속감이 현저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예고한 ‘춘계 대반격’을 앞두고 러시아 서부 지역에 우크라이나군 소행으로 추정되는 선로 폭발로 화물열차가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날 발생한 유사한 기차탈선 사고에 이어서다.BBC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벨라루스와 국경을 맞댄 러시아 서부 브랸스크주(州) 브랸스크 주도(主都)에서 화물열차가 탈선한 사건이 이틀 만에 또다시 발생했다. 알렉산더 보고마즈 브랸스크 주지사는 이날 선로에서 폭발 장치가 터진 후 기관차와 여러 대의 객차가 선로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당국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전쟁 발발 432일째인 1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의 ‘춘계 대반격’ 예고를 의식한 듯 우크라이나 전역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공격을 개시했다. 같은 날 러시아 서부 지역에선 우크라이나군 소행으로 추정되는 선로 폭발로 화물열차가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CNN과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중부 도시 파블로그라드에 대한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2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러시아군 공격으로 수십
[천지일보=방은 기자] 우크라이나의 ‘대공세’가 임박한 가운데 러시아군의 분열된 모습이 잇달아 노출되고 있다고 CNN, 블룸버그 통신 등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최근 최전선에 우크라이나군의 병력 이동과 포격 횟수가 증가하면서 러시아 점령지에 폭발이 잇따르는 가운데 러시아군 내부에서는 분열의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마리우폴의 도살자’라고 불리는 병참 분야 최고위급 책임자 미하일 미진체프 국방부 차관을 전격 해임했으며, 이 자리에 알렉세이 쿠즈멘코프를 새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의 대공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의 유류 저장고에서 드론 공격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고 러시아 당국이 29일(현지시간) 밝혔다.AP, 타스 통신에 따르면 미하일 라즈보자예프 세바스토폴 시장은 이날 텔레그램에 화재 장면을 담은 영상을 올리고 이처럼 밝혔다.라즈보자예프 시장은 화재 직후 최고 수준 경보를 발령했으며 18개 소방대가 진화 작업에 투입됐다고 전했다.또한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파악되지 않았으며, 세바스토폴 지역에 대한 유류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사건은 전날 우크라이나에서 최소 25명
[천지일보=김성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안보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전 세계에서 군사 장비나 시설에 들인 자금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스톡홀름 국제평화재단(SIPRI)이 24일(현지시간) 발표한 ‘2022 세계 군비지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군비 지출액은 전년보다 3.7% 상승한 2조 2400억 달러(약 2900조원)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이는 세계 국내총생산,GDP 총합의 2.2%에 해당한다.지난해 군비 지출 1위 국가는 미국이 8770억 달러(약 1170조원)로 최고였다.중국과 러시아
(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뉴스) 스페인 마드리드의 '불타는 피자'로 유명한 한 이탈리안 음식점이 21일(현지시간) 대형화재로 전소됐다고 스페인과 아르헨티나 언론이 보도했다.이 화재로 현재까지 2명의 사망자와 12명의 중상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6명이 매우 위독한 상태로 사망자는 늘어날 수 있다고 스페인 당국자가 설명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후 10시45분께 식당 직원이 피자에 불을 붙인 직후 불길이 천장과 벽에 옮겨붙으면서 시작됐다.불과 몇 초 만에 식당 전체가 화마에 휩싸였다는 것이다.스페인 당국자
[하르툼=AP/뉴시스] 플래닛랩스 PBC가 제공한 위성 사진에 19일(현지시간) 수단 수도 하르툼의 하르툼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화재로 연기가 치솟고 있다. 수단 정부군과 반군이 합의한 24시간의 휴전이 결렬된 후 교전이 이어지면서 수단 국민은 식량과 연료를 비롯한 기초 생필품이 거의 동나고 의료 시스템마저 붕괴하는 위태로운 상황을 겪고 있다고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이 보고했다. 2023.04.20.
플래닛 랩스 PBC의 위성사진이 19일(현지시간) 포착한 수단 하르툼의 하르툼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화재. 국제적으로 중재된 휴전 협정이 빠르게 결렬된 후 이날 닷새째 계속된 전투에서 폭발과 격렬한 총성이 수단 수도를 뒤흔들었다. (출처: 뉴시스)
[베이징=AP/뉴시스] 19일 중국 베이징 펑타이구에서 공안 관계자가 화재가 발생한 병원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전날 이 병원 입원병동에서 화재가 발생해 지금까지 21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대피했으며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2023.04.19.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중국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화재로 환자 21명이 숨졌다고 베이징일보를 인용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18일 오후 12시 57분(현지시간)께 베이징 한 병원 입원동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불은 오후 1시 33분께 진화했다.이번 화재로 이날 오후 6시 기준 21명이 숨졌다.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멕시코시티=AP/뉴시스] 6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의 중앙시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현지 경찰은 희생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23.04.07.
[바실란=AP/뉴시스] 30일 새벽(현지시간) 필리핀 바실란 인근 해상에서 필리핀 해안경비대원들이 화재가 발생한 여객선 MV 레이디 메리 조이에서 뛰어내린 승객을 구조하고 있다. 경찰은 승무원과 승객 등 약 250명이 승선한 여객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어린이 포함 최소 12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2023.03.30.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미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멕시코의 한 이민자 수용소에서 큰불이 나 3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화재 당시 시설 관리자들이 생사기로에 선 수용자들을 ‘수수방관’하는 듯한 영상이 공개되면서 공분이 일고 있다.29일(현지시간) BBC 등 주요 외신은 멕시코 국립 이민자협회(INM) 운영 센터에서 화재가 시작된 순간부터 불이 확산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이 영상에서는 철장 밖 제복을 입은 관리자들이 이민자가 있는 철장 내부에 불길이 치솟고 있는데도 유유히 폰을 보며 걸어다니는 모습을 보여준다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미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멕시코의 한 이민자 수용소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사망자가 40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인권 단체들이 시설의 열악한 환경을 비난하고 나섰다.인권 단체들은 28일(현지시간) 국경도시인 멕시코 치와와주(州) 시우다드 후아레스에서 최소 40명의 중남미 이민자들이 사망한 것을 두고 이민자들을 수용하는 시설에 대한 열악한 환경과 과밀상황을 비난했다고 가디언이 이날 전했다.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늦게 발생한 화재는 추방될 것을 알게 된 이민자들이 시설 내 매트리스에 불을 지르면서 발생한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노스다코타주의 소도시 윈드미어 외곽에서 26일(현지시간) 장대 화물열차가 탈선해 유독성 화학물질이 누출됐다. 유럽연합(EU)이 천연가스 사용을 나라별로 15%씩 자발적으로 감축하는 방안을 내년 3월까지 연장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북한이 3년간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다가 신임 주북한 중국 대사와 중국 외교관의 입국을 허용했다. 뉴욕유가는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의 원유 수출 차질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상승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에 나설 준비가 됐다며 시 주석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프랑스 전역에서 연금개혁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지난 23일 100만명 규모 시위에 이어 프랑스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리옹을 비롯한 낭트 시 등 주요 도시에서 70만명 규모의 시민들이 거리로 나왔다.28일(현지시간) AFP, 타스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반 연금개혁 시위대는 이날 리옹에서 행진 경로를 따라 은행과 상점의 창문을 부수며 공격적인 시위를 벌였다.이에 경찰이 최루 가스를 사용하자 시위대는 돌과 빈 병 그리고 폭죽으로 경찰관들을 공격하기도 했다.낭트에서도 경찰과 시위대 간
멕시코 북부 국경도시 시우다드 후아레스에서 28일 새벽(현지시간) 외국 이주민 센터 화재로 적어도 37명이 사망했다고 CNN이 치후아후아주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당국은 불이 시 소재 국립 이주민연구원(INM) 사무실에서 났으며 거리에서 이주자 71명을 발견해 데려온 뒤에 났다고 말했다.아직 화재 원인이나 피해자 국적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후아레스는 미국 텍사스주 앨파소와 맞닿아 있는 미 남부 국경의 동편으로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및 베네수엘라 등 중남미에서 미국 입국을 위해 올라온 이주 시도자들이 수천 명 운집해 있는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프랑스 전역에서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시위를 벌여 보르도 시청이 불타고 수백명이 체포되는 등 ‘연금 개혁 사태’가 한층 격화되고 있다.정년을 늘리는 연금 개혁 추진에 이어 헌법 조항을 이용해 하원을 건너뛴 정부의 강행 처리에 분노한 시민들이 거리로 나온 건데, 그 규모가 100만명을 넘겼다.25일(현지시간) 프랑스 내무부 통계에 따르면 23일 파리 11만 9000명 등 프랑스 전역에서 정부 추산 108만 9000명, 주최 측 추산 350만명 등 100만명 이상의 군중이 거리로 나왔다.경찰은 파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