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기자] 조선의 혼이 그대로 담긴 우리의 국악기가 112년 만에 고국의 품에 돌아왔습니다.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 때 출품했던 우리나라 전통악기가 오늘(7일) 국립국악원에서 공개됐습니다.고종이 직접 수소문해 프랑스에 보냈던 것들로 당시 대한제국의 존재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였습니다.당시 국운이 기울던 조선은 운송료를 지불하지 못해 국악기는 다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인터뷰: 성현경 | 국립국악원 홍보담당관)“사실 비행기 타고 오는 데는 10시간밖에 걸리지 않았거든요. 112년을 정말 돌아서 또 이 악기들이
「글마루」8.15 광복 67주년도심 속 식민지 유적 현장햇볕이 유난히도 강렬하게 내리쬐던 1945년 8월 15일 식민지 시대의 종결이 선포됐다. 그리고 반세기를 훌쩍 넘긴 오늘 우리는 그날의 고통과 감격을 잊고 살아간다. 역사를 잃어버린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한다. 우리 민족이 비록 일제로부터 독립하고 광복을 이루었다고는 하지만 올바른 역사의식 없이는 지금의 광복도 빈껍데기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광복 67주년을 맞아 조국의 광복을 위해 일제와 싸우다 형장의 이슬로 사라져간 독립투사들의 흔적과 서울시에 남아있는 일제강점기의 현장
[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기자] 전기요금이 6일부터 평균 4.9% 인상됩니다.산업용 고압 요금이 6%로 가장 많이 오르고, 중소기업과 영세 상인이 사용하는 저압 요금은 각각 3.9%씩 인상됩니다.주택용과 교육, 농사용도 3% 안팎씩 인상됩니다. 이에 따라 도시 가구는 월평균 천2백 원, 산업체는 32만 7천 원 정도 전기요금 부담이 늘게 됩니다.한전에 따르면 “연료비 상승으로 전기요금 인상요인은 10% 이상”이라며 국민에게 미치는 부담을 고려해 최소한의 범위에서 인상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지난해 두 차례나 요금이 인상된 점을 감
[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기자] 무더운 여름을 식혀 줄 테마 전시 ‘White Summer’가 신세계 갤러리 본점에서 열렸습니다.이번 전시회는 차가움과 따뜻함의 이중적인 정서를 가진 눈을 소재로 작가들의 다양한 시선을 담았습니다.(인터뷰: 정윤주 | 큐레이터) “한여름의 무더위를 잠시 잊을 수 있는 시원한 눈을 소재로 한 전시를 마련했습니다. 눈에 대한 작가들의 독특한 시선을 담고 있는 사진과 영상 회화 작품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차가운 겨울 바다에 눈이 흩뿌려지고 이내 그 차가움은 고요함을 선사합니다.낙산의 해변을 사진 연
[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기자]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도 낮 기온이 33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습니다.특히 서울 지방은 낮 최고기온이 35.5도로 8년 만에 최고 더위를 기록했습니다.낮 동안에 강한 일사로 인해 지면이 가열되면서 경기 동부와 강원도 영서, 충남 서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산발적으로 5mm 내외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당분간 낮에는 폭염이, 밤에는 열대야가 계속돼 밤사이에도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의 기온이 25도를 웃돌 것으로 전망됩니다.다음 주에도 큰비 소식 없이 무더운
[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기자] MBC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이 3D 영화로 찾아왔습니다.극장 영화판 ‘황제펭귄 펭이와 솜이’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됐습니다.이날 시사회에는 송인혁 촬영감독, MBC 교양국 김진만 PD, 김재영 PD, 심현정 음악감독, 배우 송중기가 참석했습니다.특히 배우 송중기는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에 이어 명품 보이스를 선보이며 영화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녹취: 내레이션 송중기)“저희 남극의 눈물 마지막 대사가 아직도 지구가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라는 대사가 있어요. 그 대사
[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기자] 전국에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전력수급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전국 평균 날씨가 30도를 웃돌면서 냉방 소비가 급격히 늘었기 때문입니다.오늘 최대 전력 수요는 7,278만 킬로와트, 예비전력은 412만 킬로와트로 비상 체계 경보인 관심 단계까지는 발령되지 않았습니다.(녹취: 조종만 | 중앙전력관제센터장)“저희들이 염려하는 것은 사실 내일입니다. 다행인 것은 내일 외기온도가 오늘보다는 조금 더 떨어지는 것으로 전망되지만 그래도 내일은 수요관리제도 하나를 시행하지를 않기 때문에 오늘보다 좀 더 어려울 수
[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기자] 뮤지컬 ‘잭더리퍼’의 제작발표회가 어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렸습니다.홍록기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신성우, 유준상, 안재욱, 성민 등 한류스타들을 비롯해 일본 취재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실제 런던의 미해결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탄생한 이번 뮤지컬은 2009년 초연 이후 2차례 앙코르 공연을 거쳐 3년 연속 흥행 신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이날 살인마 ‘잭’ 역에 김법래, 수사관 ‘앤더슨’ 역에 유준상, ‘글로리아’ 역에 제이민이 하이라이트 시연을 통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기자] 김희중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과 김세욱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실 선임행정관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오늘(24일) 법원에 출석했습니다.김 전 실장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법정으로 향했습니다.이날 법원에는 일부 저축은행 피해자들이 김 전 실장을 구속시키라며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김 전 실장은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저축은행 퇴출 저지 로비 명목으로 수차례에 걸쳐 1억여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또 취재진을 피해 법정으로 먼저 들어간 김 전 행정
[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기자] 고판화의 다양한 세계를 느낄 수 있는 ‘목석으로 찍은 우리의 옛 그림’ 전이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목판화에서 석판화까지 베일에 싸였던 판화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시나 편지를 쓰기 위해 판화에 예술을 불어넣고 선비들의 기품을 표현한 시전지판화입니다.18세기 후반 평양 시가를 담은 지도부터 우리나라 독특한 판화로 시대상을 잘 반영하는 작품까지아버지 고 이항성 화백과 함께 각종 판화 작품들을 수집해 온 이승일 작가.50여 년간 한국판화를 지켜낸 장인의 열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기자] 한국은행이 시장의 예상을 깨고 1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했습니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12일) 이달 기준금리를 지난달보다 0.25% 포인트 내린 연 3.0%로 결정했습니다.장기화되고 있는 세계경기침체와 유럽과 중국의 연이은 기준금리 인하 등이 배경이 됐습니다.또한 국내 수출과 내수 증가율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성장세가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점도 금리를 낮춘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금통위는 이번 금리 인하가 선제적인 통화정책이라며 국내 경제가 장기 추세적으로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
[천지일보·천지TV=이효영 기자·이지영 기자] 오늘(7일) 오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는 세계협동조합의 날을 맞아 2012 세계협동조합의 날 기념식이 열렸습니다.이 자리에는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 손학규 상임고문, 문재인 의원 등이 참석했습니다.어제(6일) 저녁 7시에 전야제를 시작으로 열린 세계협동조합의 날은 협동의 가치와 협동조합의 뜻을 알리고자 매년 7월 첫째 주 토요일을 UN에서 정해 기념하는 날입니다.내일(8일)까지 시청 앞 광장에서는 협동조합에 대한 체험과 특별 전시가 준비되어 있고 청계광장에는 협동조합
[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기자]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충청과 남부 내륙지방에 최고 12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서울과 인천의 호우특보는 해제됐지만 점차 비는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밤새 내린 장맛비로 수위가 높아지면서 한강 잠수교 수위가 6.4미터로 높아져 보행자와 차량 모두 통제됐습니다.또한 순식간에 불어난 빗물이 주택가를 덮쳐 경기도와 인천에서 주택 5백여 곳이 침수 피해를 입기도 했습니다.오늘 밤까지 예상 강우량은 충북 북부와 경북 북부에 많은 곳은 120mm, 강원도와 충청, 전북 북부에 30~70, 그 밖
[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기자]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소녀상 말뚝 테러를 자행한 스즈키 노부유키를 오늘(4일) 검찰에 고소했습니다.이날 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 이용수 할머니와 위안부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 집 관계자들이 직접 서울중앙지검을 찾아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녹취: 이용수 할머니)“여기에 와가지고 그 동상에다가 막대기를 가지고 끈을 묶고 그것 살인범 아닙니까? 살인미수입니다. 오늘 날짜로 고발할 겁니다.”이날 오전 위안부 할머니들은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에 들러 스즈키에 대한 입국금지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스즈키는 지난달
[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기자] 오늘도 중부지방은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서울 33도, 동두천이 34도까지 치솟았습니다.일시적으로 북상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와 남해안 지방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번 비는 밤늦게 대부분 그치겠으며, 북상한 장마전선은 내일부터 다시 제주 남쪽 먼바다로 물러가겠습니다.당분간은 계속해서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뜨거운 날씨는 계속되겠습니다. (영상취재/편집: 김미라 기자)
[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기자] 전국의 택시가 모레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파업에 들어갑니다.전국택시조합 등 택시 관련 4개 단체는 20일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LPG 가격 인하와 택시요금 인상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이에 국토해양부는 오늘 전국 시·도 교통과장회의를 열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비상수송대책을 발표했습니다.국토부는 모레 새벽 0시부터 21일 새벽까지 지하철 막차 시간을 서울과 부산은 1시간, 대구는 30분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시내버스와 마을버스도 대규모 증편과 함께 첫차와 막차 운행 시간을
[천지일보·천지TV=이효영 기자·김미라 기자] 서울 서초구청이 ‘사랑의교회’ 신축 공사와 관련 도로점용 허가를 취소해야 한다는 서울시 감사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랑의교회 신축 특혜 논란은 법원에서 판가름날 전망입니다. 지난 2009년부터 지하철 2호선 서초역 3·4번 출구 옆에 건물 두 동을 신축 공사하고 있는 사랑의교회는 서초구청으로부터 이면도로(참나리길) 지하에 대한 도로점용 허가를 받아 특혜시비 논란이 있었습니다.서울시는 지난 1일 주민감사 결과 발표에서 서초구가 공공도로 지하에 예배당을 짓도
[천지일보·천지TV=임태경 기자·김미라 기자] 오는 20일 전국에서 택시 운행이 전면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이하 연합회)를 비롯한 택시 노사들은 20일 ‘택시 생존권사수 결의대회’를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전국의 법인택시와 개인택시 25만 8000대 중 최소 20만여 대가 운행 중단이 불가피해 교통대란이 우려됩니다.연합회에 따르면 택시 노사는 결의대회에서 LPG가격안정화, 대중교통법제화, 택시요금현실화, 감차보상대책 등 5대 선결과제 해결을 위한 투쟁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연합회 관계자는 지
[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기자] 미국 박물관이 소장한 한국 미술품이 국내에 소개됩니다.국립중앙박물관은 5일부터 8월 5일까지 “미국, 한국미술을 만나다” 특별전을 개최합니다.이번 특별전에는 미국 내 총 30개 한국실 중에서 대표적인 9개 박물관의 한국 미술품 86건이 선보여집니다.전시는 총 3부로 구성돼 우리나라가 외국에 문호를 개방한 19세기 후반부터 최근까지 한국 미술품 소장의 흐름을 보여주는 유물 9점도 전시됩니다.(녹취: 김영나 | 국립중앙박물관 관장)“미국 박물관이 한국 미술품을 소장하게 된 오랜 역사와 미국에서 우리 전
[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기자] 브로드웨이 9년째 박스오피스 1위.뮤지컬 ‘위키드’ 미디어 콜 행사가 30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 홀에서 진행됐습니다.이날 행사에는 배우 젬마 릭스와 수지 매더스, 데이비드 해리스가 참석해 열정적인 무대와 인사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뮤지컬 ‘위키드’는 그레고리 멕과이어의 베스트셀러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작품입니다.놀라운 무대 메커니즘으로 마법 같은 무대를 선보일 이번 공연은 5월 31일 한국에서 최초로 막을 올립니다.-------올여름 더위를 식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