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기자] 고판화의 다양한 세계를 느낄 수 있는 ‘목석으로 찍은 우리의 옛 그림’ 전이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목판화에서 석판화까지 베일에 싸였던 판화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시나 편지를 쓰기 위해 판화에 예술을 불어넣고 선비들의 기품을 표현한 시전지판화입니다.
18세기 후반 평양 시가를 담은 지도부터 우리나라 독특한 판화로 시대상을 잘 반영하는 작품까지
아버지 고 이항성 화백과 함께 각종 판화 작품들을 수집해 온 이승일 작가.
50여 년간 한국판화를 지켜낸 장인의 열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승일 | 판화 작가)
“목판을 하고 있는 판화가들이 이제 우리 조상들이 이러한 우수한 작품을 했다는 것을 느끼고 봄으로써 정말 자신감을 갖고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그런 작가로 클 수 있는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옛 판화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8월 5일까지 진행됩니다.
(영상취재/편집: 김미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