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기자] 한국은행이 시장의 예상을 깨고 1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했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12일) 이달 기준금리를 지난달보다 0.25% 포인트 내린 연 3.0%로 결정했습니다. 장기화되고 있는 세계경기침체와 유럽과 중국의 연이은 기준금리 인하 등이 배경이 됐습니다. 또한 국내 수출과 내수 증가율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성장세가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점도 금리를 낮춘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금통위는 이번 금리 인하가 선제적인 통화정책이라며 국내 경제가 장기 추세적으로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기대인플레이션율이 3% 후반대로 여전히 높은 상황이고, 가계부채도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편집: 김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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