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 측이 4월 재보궐 선거 출마와 관련해 “새로운 정치를 전국적 차원에서 다시 시작하는 출발점으로 서울을 선택했다는 의미”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안 전 교수의 측근인 무소속 송호창 의원은 5일 입장문을 내고 “귀국과 동시에 안 전 교수는 국민이 열망하는 새로운 정치를 다시 시작하기 위해 서울 노원병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기로 밝힌 바 있다”고 밝혔다.송 의원은 “안 전 교수와 우리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과 국회에 대한 태도에 우려가 있다”면서 “또한 거대 여권에 대한 야권의 견제도 반드시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지 일주일째다. 정국의 시계추는 다음 달에 예정된 4.24 재보궐선거로 빠르게 달려가고 있다. 이번 재보선은 박근혜 정부 들어 처음으로 치러지는 만큼 무게감이 작지 않다. 여야 모두 선거전에 사활을 걸고 나올 수밖에 없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현재의 정국 구도상 재보선 승리는 여야 모두에게 필수적이다. 새누리당은 정부의 국정운영 뒷받침을 위해 반드시 국회의 과반의석을 사수해야 한다. 지난 18대 대선에서 패배의 쓴잔을 마셨던 민주통합당은 조속한 재기를 위해 국정주도권을 하루빨리 되찾아
安, 4.24 재보선 노원병 출마 확정 文, 5.4 전대 당대표 출마설 ‘솔솔’[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 제18대 대선 후보였던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와 문재인 의원의 본격적인 정치행보가 임박하면서 정치권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안철수 전 후보 캠프에서 공동선대본부장을 맡은 무소속 송호창 의원은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 전 교수가 오는 10일 경 귀국할 예정”이라며 “노원병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안 전 교수가 4월 재보선에 출마를 결심하면서 야권은 물론 정치권 전체에 적잖은 파장을 불러올 전망이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진보정의당 조준호 공동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회찬 공동대표의 3.1절 특별사면 무산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조준호 공동대표는 “노회찬 대표의 사면은 국가의 법치를 유지하면서도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하고 동시에 정의를 실현시킬 현실의 방안으로 국민이 통치권 차원으로 대통령에 위임한 권한인 사면권의 취지에 전적으로 부합하는 요구”라며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정의실현을 바라는 국민여론의 정당한 요구를 끝내 외면했다”고 비판했다.
(서울=연합뉴스) 새누리당 김근태(61·충남 부여·청양) 의원이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다.대법원 1부(주심 양창수 대법관)는 28일 19대 총선을 앞두고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김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상고를 기각하고 벌금 7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이에 따라 김 의원은 이날부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국회의원은 공직선거법 또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다가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무효가 된다.19대 의원 가운데 당선무효형이 확정된 것은 이재균(새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진보정당이 위기를 맞고 있다.진보정당 소속 13명 의원 가운데 9명이 재판 중에 있다. 재판을 받지 않는 의원은 진보정의당(정의당) 소속 심상정, 강동원 의원과 통합진보당(통진당) 소속 이상규, 김재연 의원뿐이다. 정의당 노회찬 공동대표는 지난 15일 ‘삼성 X파일’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돼 의원직을 박탈당했다.정의당은 최근 당의 정신적 구심이 되는 노 공동대표와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잃었다. 정의당은 노 공동대표의 의원직 상실로 현재 의원이 7명에서 6명으로 줄어든 상태다.정의당은 오는 3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4월 재보궐선거가 다가온 가운데 서울 노원병 지역이 핵심 격전지로 떠올랐다. 진보정의당 노회찬 공동대표의 의원직 상실로 무주공산이 되면서다. 여야 할 것이 노원병을 국정 주도권의 제물로 노리고 있다. 특히 거물급 정치인이 이곳에 출마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이른바 ‘별들의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박근혜 정부에서 처음으로 치러지는 4월 재보선은 여야 모두에게 물러설 수 없는 전장이다. 새 정부에 대한 민심의 바로미터인데다 향후 정국의 주도권이 걸려있기 때문이다. 특히 안철수 교수 진영에서도 재보선을 통한 국회 입
노원병 ‘대리 출마론’ 솔솔… 금태섭‧정연순 물망“민심 향배 가늠 후 신당창당 동력 확보 나설 듯”[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근 4월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이 구체화되면서 안철수 전 대선 후보와 측근의 출마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재보선 지역은 많지 않지만 이미 4월 재보선의 분위기는 한껏 달아오른 상태다.이런 분위기는 지난 14일 진보정의당 노회찬, 새누리당 이재균 두 의원의 의원직 박탈을 계기로 서울 노원병, 부산 영도의 4월 재보선이 확정되면서 비롯됐다. 새누리당 김무성 전 원내대표는 이날 부산 영도에 출사표를 던졌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서울대 조국 교수가 최근 의원직을 상실한 진보정의당 노회찬 공동대표에 대한 3.1절 특별사면을 요구하고 나섰다.조국 교수는 16일 노회찬 대표의 3.1절 특별사면 청원 100만인 서명을 제안하는 글에서 대법원 판결을 비판하면서 노 대표의 사면복권을 주장했다.그는 “노회찬에게는 마지막 한 번의 기회가 있다. 얼마 남지 않은 3.1절 특별사면에서 노회찬이 사면복권된다면, 노회찬은 4월 24일 재보궐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며 “그리고 ‘삼성 X파일’ 판결에 대한 유권자의 심판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조국 교수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의 대선캠프가 운영하던 페이스북이 잠정 중단된다.4월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최근 진보정의당 노회찬 의원과 새누리당 이재균 의원이 대법원 유죄판결로 의원직을 잃는 등의 변수가 발생하면서 안 전 교수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안 전 교수 대선캠프 대변인실 페이스북(www.facebook.com/ahnspeaker)은 15일 “현재 페이스북 운영이 어려워 소강상태에 있다. 많은 분들이 애정을 주셨던 페이지가 방치되고 있는 것 같아 죄송하고 안타깝다”며 “2월 17일이 지나고 페이지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진보정의당 노회찬 공동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론관에서 대법원 선고와 관련한 입장발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안기부 X파일’에 언급된 떡값검사 공개 사건으로 의원직을 잃은 진보정의당 노회찬 공동대표가 14일 “국민의 심판, 역사의 판결이 남아 있다”며 대법원을 비판했다.노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고별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대법원이 ‘삼성X파일’ 관련 유죄 선고에 대해 “오늘의 대법원 판결은 최종심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유죄를 확정한 것은 뇌물을 줄 것을 지시한 재벌그룹회장, 뇌물을 받은 떡값검사들이 모두 억울한 피해자이고, 이들에 대한 수사를 촉구한 저는 의원직을 상실할 만한 죄를 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삼성그룹으로부터 떡값을 받은 검사들의 실명을 공개한 혐의로 기소된 진보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대법원의 확정판결로 국회의원직을 상실하게 됐다.대법원 3부는 노 의원이 옛 국가안전기획부의 도청 녹취록을 인용해 안강민 전 서울지검장 등 전‧현직 검사 7명의 실명을 공개해 통신비밀보호법을 위반한 혐의가 인정된다며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국회의원은 형사사건에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의원직을 잃게 된다.노 의원은 2005년 8월 이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뒤 1심에서
【서울=뉴시스】이른바 '안기부 X파일'에 등장한 '떡값 검사'의 실명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한 혐의로 기소된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에게 의원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징역형이 확정됐다.국가공무원법과 국회법 등에 따르면 국회의원이 금고 이상의 형을 확정받으면 직을 상실한다.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14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노 공동대표에 대한 재상고심에서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노 공동대표는 2005년 8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에 앞서 삼성그룹으로부
홍일표 “충분히 실현 가능” vs 노회찬 “기대치에 불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여야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지하경제 양성화 방안의 실효성을 놓고 팽팽히 맞섰다. 새누리당 홍일표 의원과 진보정의당 노회찬 의원은 15일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한 방안과 실현가능성 등을 놓고 치열한 논쟁을 벌였다. 지하경제 양성화 논란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실시하는 정부 업무보고에서 공약 이행을 위해 필요한 재원이 과소 추산됐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불거졌다. 연평균 27조 원의 재원을 증세
“신뢰와 원칙 지켜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야당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통합당 우원식 수석부대표는 쌍용자동차 국정조사에 대해 15일 “박근혜 당선자도 공약한 약속이다. 지키지 못할 약속으로 국민을 우롱하지 말라”면서 “함께 총의를 모아 해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우 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쌍용차뿐만 아니라 한진중공업, 유성기업 등의 노사분쟁을 해결하는 첫걸음이 쌍용차 문제”라며 “이 해법을 내놓는 것은 박근혜 정부가 서민과 노동자들의 삶, 고통을 해결해 나가
“극보수 인사” 지명 철회 촉구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야당이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까지 3일 이내에 열리는 인사청문회가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7일 인사청문과 임명동의 요청서에서 이 후보자가 6년간 헌법재판소 재판관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헌법의 이념과 가치를 수호할 최적임자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은 그러나 이 후보자에 대해 극보수 인사라면서 임명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박기춘 원내대표는 8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진보정의당은 23일 최근 대통령 선거 직후 잇따른 노동자들의 죽음과 관련해 “노동자들의 잇따른 희생을 막기 위한 긴급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진보정의당 노회찬·조준호 공동대표 등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들의 비극이 잇따라 발생하는 까닭은 시간이 지나도 나아질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 그들의 비참한 현실 때문”이라며 “아무리 힘겨운 현실이라 할지라도 부디 안타까운 선택만은 피해주시길 지금 이 시각 고통받는 모든 노동자들께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
[천지일보·천지TV=손성환 기자] 오늘(15일) 오후 4시 광화문 광장에는 약 4~5만 명 규모의 시민이 모였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대규모 집중 유세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순신 장군 동상에서부터 광화문 방향으로 많은 인파가 노란색 수건을 걸치고 몰려왔습니다. 세종문화회관 계단과 광화문 광장에는 이미 많은 시민이 자리를 잡고 있었고, ‘정권교체’가 적혀 있는 바람개비를 들고 있었습니다. 이날 지지유세에 나선 민주통합당 손학규 상임고문은 “정권교체로 경제난 풀어야 한다”고 말했고, 민주통합당 정세균 상임고문은 “정권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