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모금으로 도서 3400권과 컴퓨터 마련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네팔의 수도 카투만두에서도 산길을 반나절 넘게 가야 나오는 가난한 산골마을에 한국인의 온정으로 마련된 마을도서관이 문을 연다.아름다운가게는 30일 네팔 누와꼬뜨 지방의 산골마을 중 하나인 콜로니마을 주민을 위한 도서관을 개관한다고 22일 전했다. ‘콜로니마을 아름다운도서관’의 개관비용 700만 원은 국내 모금을 통해 마련됐다. 도서관 책은 국내 시민들이 기증한 도서 1100권과 현지 구매 도서 2300권 등 3400권이다. 아름다운가게에서 도서관 개관에 필요한 도서
“안보의식 강화와 국민적 관심 절실”[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제2차 연평해전이 발발한 지 29일로 8년째를 맞았다.지난 3월 26일에 발생한 천안함 침몰 사고 원인이 국제적인 민ㆍ관ㆍ군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 북한의 소행으로 확인됨에 따라 제2차 연평해전은 ‘안보의식’을 불러일으키는 표본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지난 1999년 6월 15일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온 북한군을 격퇴시킨 제1차 연평해전, 그리고 2002년 6월 27일 6명의 전사자가 발생한 제2차 연평해전 등은 최근 긴장이 고조된 남북관계를 통해 안보의식 강화로 재조명
제2연평해전 8주년 기념식 전쟁기념관서 엄수[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제2연평해전 8주년 기념식이 29일 오전 정운찬 국무총리를 비롯해 전사자 유족과 전상자, 3부 및 헌법기관의 주요인사, 각계대표, 시민, 학생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쟁기념관 평화광장에서 엄숙히 거행됐다.그동안 평택 제2함대사령부 안보공원에서 열린 기념식이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기념식은 헌화․분향, 부상자 이희완 대위의 경과보고, 기념공연, 국무총리의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정운찬 국무총리는 이날 기념사에서 “참수리호에서 산화한 여
국립중앙도서관서 7월 27일까지 개최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6.25전쟁 발발 60년을 맞아 다양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의 한국전쟁 관련 비밀문서를 공개하는 기획전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22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관내 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에서 ‘NARA 기록으로 보는 6.25’ 특별기회전을 연다. 이번 특별기획전의 기록물들은 국립중앙도서관이 수집해 소장하고 있는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 NARA의 6.25전쟁 관련 문서 중 비밀문서와 사진자료 100여 점을 선별한 것이다. 21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6.25전쟁 때 유엔군의 일원으로 참전한 9개국 용사들이 21일 방한했다. 국가보훈처(처장 김양)는 미국과 영국 등 9개국 참전용사와 가족 300여 명을 초청해 5박 6일 동안 국가별 전적지 및 참전기념비 방문, 국립묘지 참배, 6.25전쟁 60주년 행사 참석 등의 행사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23일 국무총리의 주재로 열리는 환영만찬에서 정운찬 총리는 참전용사 모두에게 참전에 대한 감사의 뜻이 담긴 ‘Thank you 액자’를 증정할 예정이다. 26일에는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연방 참전용사들이
운전습관 알아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염료를 입힌 유리창이 햇빛을 받아 전기를 만들어낸다. 식물의 광합성 작용을 모방해 태양빛을 전기에너지로 활용한 염료감응형 태양전지는 전기 생산은 물론 불투명하고 색깔이 다양해 햇빛 차단, 미관상의 아름다움 등 일석삼조의 역할을 한다.”이는 녹색성장체험관에서 접해 볼 수 있는 머지않은 우리나라 미래 모습 중 하나다.국민들의 녹색성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해 8월 15일 광화문에 들어선 녹색성장 체험관. 이명박 대통령이 2008년 발표한 녹색성장 정책이 본격적인 실행
국방부 장관 “국민의 안보의식 키우는 촉매제”[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제2연평해전 당시 북한 함정의 기습공격을 받은 참수리 357호정 모형이 전쟁기념관에 전시돼 일반인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됐다. 3일 오전 해군이 주관한 참수리 357호정 안보전시관 개관식이 끝난 후 김태영 국방부 장관과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해 예비역 군 장성들은 제2연평해전의 상흔이 깃든 전시관을 둘러봤다. 참수리 357호정 안보전시관은 해군 2함대 안보공원에 전시된 원형과 거의 비슷하게 제작된 것으로 수백 군데에 달하는 피탄흔적, 선체굴곡 등을 그대로 재현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참수리 357호정 안보전시관 개관식에서 김태영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참수리 357호정 안보전시관 개관식을 마친 후 김태영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군 관계자들이 안보전시관의 첫 번째 코스인 ‘한반도의 화약고 NLL’에서 안보해설가의 설명을 듣고 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참수리 357호정 안보전시관 개관식에서 김태영 국방부 장관이 식사를 전하고 있다.
이탈리아인 Benedetto Castelli의 우량계보다 200년 앞서 [뉴스천지=김예슬 기자] 강우량을 과학적으로 측정하는 기구가 발달되지 않았던 1441년(세종대왕 23년) 동양의 작은 반도인 조선에서 최초의 우량계가 발명됐다. 바로, 빗물을 재는 그릇 ‘측우기’이다. 하지만 고구려사를 왜곡하고 있는 중국은 측우기까지도 자신들이 발명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주장은 중국 기상학자인 축가정(竺可楨)이 1954년 도장망편 ‘기상학논문집 1919~1949’의 서문에 중국의 기상학 약사를 거론하는 과정에 제기됐다. 축가정(竺可楨)의
생생한 역사 구현 위해 4D상영관, 디지털 반응 영상관 설치 [뉴스천지=백하나 기자] “세종이야기보다 다이내믹하다!” 충무공 탄생일인 28일 첫선을 보인 ‘충무공이야기’ 기념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전시관을 다 둘러본 후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오 시장은 “차가운 바다에 몸을 던진 천안함 장병의 숭고한 희생과 조국의 바다를 지킨 충무공의 멸사봉공 정신은 우리가 깊이 새겨야 할 교훈”이라며 “충무공이야기 개관을 통해 장군의 살신성인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부터 세종문화회관 지하 2층에
[뉴스천지=장요한 기자] 대학과 병원이 함께 미술품 경매를 통해 심장병 어린이 환자 돕기에 나선다. 경희대 현대미술연구소가 주최하고 경희의료원이 주관하는 이번 미술품 경매전은 15일 오후 6시 경희대학교 KUMA 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수익금은 병원 내 불우한 환경의 심장수술질환 어린이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립미술관 김준기 학예연구사가 경매사를 맡았으며, 박영균, 박종해, 정창균 등 유명 현대 미술 작가들을 비롯해 24명이 기증한 총 45점(사진작품 26점, 평면 작품 19점)의 작품이 경매된다. 작품은 모두 200
국회 외통위 대표단 순국 100주년 행사 안 의사 저격장소도 특별관리 '예우' (선양=연합뉴스) 중국 당국이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위원장 박 진) 대표단의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 추모 행사를 공식 승인하는 등 안 의사를 추모하기 위해 방중한 한국 대표단을 깍듯이 예우하고 있다.25일 국회 외통위와 선양한국총영사관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박 진 위원장과 박상천, 박선영, 윤상현, 박민식 의원 등 5명의 국회 외통위 소속 의원과 동북아역사재단 소속 학자들로 구성된 한국 대표단이 25-26일 하얼빈(哈爾濱)과 뤼순(旅順)에서 여는
[뉴스천지=명승일 기자] 서울시는 이순신 장군의 일생과 업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체험 전시공간 ‘충무공이야기’를 충무공탄신일에 맞춰 내달 28일 세종문화회관 지하 2층에 개관한다고 밝혔다. 그간 세종로의 이순신 장군 동상이 충무공을 알 수 있는 전시공간으로 연결되지 않아 일반 시민과 외국인들에게 무의미한 조형물에 머무를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전시관은 충무공의 업적과 인간적인 면모, 임진왜란에 등에 대해 알 수 있도록 8개 체험 전시존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개관한 ‘세종이야기’ 바로 옆 공간에 2013㎡ 규모로 조성
육군, `장군' 공식화..국방일보도 `장군' 보훈처 "장군 아닌 의사"..국방부 "공식입장 없다" (서울=연합뉴스) 군이 안중근 의사의 호칭을 `장군'으로 공식화하기로 해 향후 파장이 주목된다. 이는 안 의사의 의거 이후 100년 동안 의사(義士)로 불렸던 호칭을 장군(將軍)으로 바꾸자는 사회 일각의 주장으로 일고 있는 논란을 더욱 가열시키고 있다. 육군은 안 의사를 장군으로 부르기로 하고 계룡대 육군본부의 지휘부 회의실을 `안중근 장군실'로 개칭해 사용키로 했다. 오는 25일 이곳에서 안중근 장군실 개관식도 공개해 장군 호칭 사용
[뉴스천지=장요한 기자] 어려운 형편의 법대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꾸준히 장학금을 기부했던 할머니가 이번에도 25억 원 상당의 거액을 내놓으며 ‘외대 사랑’을 보여 눈길을 끈다. 5일 한국외대에 따르면 조명덕(76) 씨는 지난달 23일 열렸던 박철 총장의 취임식에서 25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기부했다. 조 씨는 1993년부터 지금까지 총 45억여 원을 한국외대에 기탁했다. 조 씨가 한국외대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부터다. 조 씨가 한식집을 하며 억척같이 모은 돈으로 마련한 상가건물을 날릴 위기에 처했을 때 헌
[뉴스천지=백하나 기자] 지난 26일 독도아카데미가 주최한 한 강연회에서 동북아역사재단 소속 배진수 교수는 “많은 사람이 독도는 며칠만 공부하면 알 수 있는 것 내지는 독도가 우리 땅인 것이 너무도 당연하니 명백한 사실을 꾸준히 알리면 쉽게 될 일 정도로 인식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는 전략적으로 영유권 주장을 하고 있는 일본과의 분쟁이 결코 쉬운 사안이 아님에도 독도에 대한 한국 사회의 교육이 부족한 현실을 절감한 데서 나온 목소리다. 그런데 독도 영유권 분쟁이 뜨거워지기 훨씬 이전, 독도가 한국 땅임을 입증하는 자료를
3·1절 하루 48회 美전광판 2곳 ‘독도-동해’광고 실시 독도-동북공정 등 ‘온라인 역사학교’ 설립까지 [뉴스천지=백하나 기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외교사절단을 자청하며 한국의 역사를 바로잡아 온 이들이 있다. 이젠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기부천사’ 김장훈,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다. 삼일절을 맞아 이들은 또 다시 세계 속에 한국을 빛낼 기발한 계획들을 풀어 놨다. 서경덕 교수와 김장훈 씨는 3월 1일 뉴욕 한인 타운 전광판과 타임스
[뉴스천지=유영선 기자]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분명하게 언급한 러시아 외교관의 저서가 발굴됐다. 동북아역사재단은 러시아 외무성에 근무하면서, 중국 및 일본 관련 외교 업무를 담당한 미하일 알렉산드로비치 포지오(Михаил Александрович Поджио)의 저서 ‘러시아 외교관이 바라본 근대 한국’을 번역, 출판했다고 19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1892년 ‘한국개관(Очерки Кореи)’이란 제목으로 발간된 이 책은 한국에 관한 종합안내서로서, 러시아 최초의 한국 관련 저술이다. 포지오는 이 책에서 19세기 후반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