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반응|라디오 생방송 30분 연장 되기도
“李총회장 메시지 사랑·평화의 답”
태국NBC “강한 추진력 놀라워”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이번 ‘동성남행’ 일정에서 이만희 총회장이 방문한 두 나라, 필리핀과 태국의 현지 언론은 이 총회장이 세계평화운동을 시작한 동기와 최근 활동에 대해 질문을 쏟아냈다. 또 최근 북한의 움직임을 염두에 둔 듯 남북통일에 대한 이 총회장의 견해를 진지하게 묻기도 했다.
지난달 12일 필리핀에 도착한 첫날부터 시작된 라디오 방송 출연과 TV방송국 취재진의 방문은 마지막 날까지 계속됐다. 첫날 생방송 인터뷰를 진행한 DZUP 1602 라디오 방송국은 생방송 중 청취자들의 요청으로 이례적으로 30분 연장 방송했다.
라디오 방송 TV5에서 평화운동가로서의 활동과 그간 방문한 대통령들과의 만남에 관한 질문을 받은 이 총회장은 이어진 필리핀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도 쉴 새 없는 질문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한 신문사 기자는 “지금까지 해온 평화활동을 알고 있다. 필리핀 방문을 환영한다”며 “한반도 통일에 대해 어떤 확신을 갖고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이 총회장은 “작년 9월에 개최된 세계평화‧광복 하늘문화 예술체전 영상이 필리핀에서도 2번 방영됐다. 세계평화를 이룰 재료는 준비가 된 것”이라며 “누구나 원하는 평화를 북한이라고 원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평화운동이 5대양 6대주를 돌아 이북에서 종점을 찍을 때 남북통일도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언론들은 또 필리핀 청년이나 단체들이 자원봉사단체 ‘만남’의 활동에 얼마나 참여하고 있는지 관심을 보이면서 만남의 운영 방식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또 대학신문사의 한 기자는 이 회장을 향해 “필리핀의 평화는 어떻게 이뤄질 수 있는가”라고 질문을 던졌고, 이 회장은 세계평화가 이뤄지면 자연히 필리핀도 평화를 찾게 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평화의 문제는 어느 한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구촌 모두가 함께 누리는 것이라는 이 총회장의 생각을 나타내는 대목이다.
이후 GNN(Global News Network)은 이 총회장과의 단독인터뷰를 요청했다. 취재진은 평화운동을 시작한 동기를 물어보고 이 총회장의 평화활동에 필리핀 국민과 언론이 어떻게 동참할 수 있는지 질문했다.
이에 대해서는 먼저 청년단체 대표들이 ‘국제청년평화그룹’과 함께해 달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이어 “언론이 세계평화‧광복의 내용을 담은 영상을 수시로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보도해 줌으로써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전해지고 변화가 일어나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셋째 날에는 필리핀 최대 라디오 방송국인 RADYO NATIN 출연이 이뤄졌다. 세계평화‧광복과 청년그룹, 전쟁종식에 대한 인터뷰가 진행됐고 인터뷰가 끝난 후 앵콜 요청이 들어와 추가 진행을 하기도 했다.
18일 태국으로 이동한 후에는 태국 현지 언론과의 만남이 계속됐다. 태국 the Nation Newspaper 수석 리포터인 브로 위트 씨는 이 총회장을 인터뷰 한 뒤 “지금까지 한국하면 보통 K-POP과 핸드폰 회사 등을 떠올렸지만, 이번 만남을 통해 차원이 다른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며 “태국 국민들도 이를 알게 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진 MVTV(태국 국영방송) 촬영팀의 인터뷰 후, 방송기자 소라챗 씨는 “사람들이 비록 다른 언어, 문화에 속해 있지만 이 총회장의 메시지는 사랑과 평화를 찾는 이들에게 최종적인 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그의 비전에 대한 확신이 있다. 남한과 북한뿐 아니라 많은 분쟁이 있는 우리 지구촌에 이만희 총회장과 같은 사람이 있다면 세계평화라는 목적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 NBC 뉴스캐스터인 위지뜨라룬디 씨는 스튜디오에서 방송을 녹화한 후 “매우 감명 깊다. 어떻게 한 개인이 조국의 평화뿐 아니라 전 세계의 평화를 위해 이토록 강한 추진력을 보일 수 있는지 놀랍다”면서 “이 총회장의 하는 일이 성공적으로 전 세계의 평화를 창조하고 촉진하기를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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