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정몽헌 회장 15주기 개최… 4년 만에 방북“금강산 관광 재개, 북측에서도 그렇게 생각”[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올해 안에 금강산관광 재개를 전망한다고 밝혔다.현 회장은 금강산에서 열린 정몽헌 전 회장 15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뒤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로 돌아와 기자들에게 “저희는 올해 안으로는 금강산 관광이 (재개) 되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다”라며 “북측에서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1998년 11월 시작된 금강산 관광은 2008년 7월 관광객 피격 사건으로 잠정 중단된 바 있다. 올해 재개될
故 정몽헌 회장 추모식 참석… 오후 귀경[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오늘(3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고(故) 정몽헌 전 회장 15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북길에 오른다.현 회장은 이영하 현대아산 대표 등 14명과 함께 이날 오전 10시쯤 강원도 고성 동해선 군사분계선(MDL)을 통해 금강산으로 향한다. 이들은 이날 오후 4시쯤 돌아올 예정이다.현대그룹은 정 전 회장이 타계한 2003년 8월 4일 이후 매년 기일에 맞춰 금강산특구 온정각 맞은편 추모비에서 추모식을 가져왔다.이번 행사는 3년 만에 재개되는 것으
北, 故정몽헌 추모식 개최 승인통일부 승인시 내달 3일 ‘방북’금강산 관광 재개 등 논의 주목[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남편인 고(故) 정몽헌 전 회장의 추모식에 참석하기 위해 4년 만에 북한 땅을 밟는다.현 회장을 비롯한 현대그룹 관계자들의 방북이 오랜만에 성사됨에 따라 이번 방북에서 북한과 향후 경제협력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현대그룹은 30일 현정은 회장의 방북과 관련해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로부터 방북 동의서를 받았다고 밝혔다.현대그룹 관계자는 “통일부에 방북신청을 했으며 승
순조로운 분위기에 기대감↑현대·롯대 등 사업준비 만전개성공단기업 “날마다 긴장”끝까지 지켜봐야 ‘신중 모드’[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남북경협에 대한 재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쳐질 경우 남북경협이 재개될 수 있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일부 기업은 남북경협사업 태스크포스(TF)를 만들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현대그룹은 남북한 경제협력에 대비하는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리고 현정은 회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는 등 대북
이병호 사장 취임 100일 앞두고 청사진 제시수급안정·자급률확대·남북농업협력 등 밝혀[천지일보=이영지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가 2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정부, 농민단체, 유관기관, 고객 등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新)경영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이번 선포식은 지속가능한 우리 농수산식품 산업을 선도할 공공기관으로서 농어업인과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100년 aT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경영비전을 선포하고 이를 대내외에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이병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이날 직접 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수은, 은행장 은성수))이 17일 여의도 본점에서 ‘제8차 남북협력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열린 자문위원회에서는 4월 남북 정상회담과 6월 개최될 북미 정상회담 이후 남북 교류협력 활성화가 예상됨에 따라 향후 수은의 역할을 재점검하고, 북한정책 연구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북한·동북아연구센터’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은성수 수은 행장은 “수은은 남북경협에 오랜 경험을 가진 선도기관으로서 새로운 경협시대에 맞는 정책과 금융을 적극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자문위원들은 “남북관계의 중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KT가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급물살을 타고 있는 남북경제협력을 지원하고 남북간 정보통신기술(ICT) 교류 확산을 위해 ‘남북협력사업개발TF’를 신설한다고 10일 밝혔다.KT 남북협력사업개발TF는 즉각적인 업무추진과 전사적인 지원을 위해 경영기획부문장 직속의 임원급 조직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KT뿐 아니라 KT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정부의 대북협력사업 지원은 물론 소프트웨어(SW) 개발 협력 등 정보통신기술(ICT)사업 추진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는다.남북협력사업개발TF는 총 4개 분과로
‘경협 TFT’로 대북사업 시동현정은 회장 직접 ‘진두지휘’[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현대그룹이 남북경협 재개에 대비해 첫발을 내디딘다.현대그룹은 현정은 회장을 위원장으로 ‘남북경협사업 TFT’를 본격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지난 20여 년간 축적된 그룹의 경험과 역량을 총집결해 남북경협사업을 선도하겠다는 포석이다. 또 남북경협사업 전문기업인 현대아산도 대표이사를 팀장으로 하는 '남북경협재개준비 TFT'를 별도로 구성해 세부 준비 작업에 들어간다.실무조직으로 현대아산 남북경협 운영부서와 현대경제연구원 남북경협 연구부서, 전략기획본부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 3일 첫 TF 회의… 재가동 준비 착수현대아산, 대북 사업 영향력 막강… “노하우·핵심인력 최대강점”북미 정상회담 이목 집중… ‘경협’ 재추진, 대북제재 해제가 관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성공적인 남북정상회담으로 남북경협에 대한 훈풍이 불면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이 담긴 자료를 전달한 만큼 북미 정상회담 이후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가 완화될 경우 경협도 속도를 낼 가능성이 커졌다.남북정상회담의 주요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약 12시간에 걸친 남북정상의 회담을 통해 도출된 ‘판문점 선언’이 남북관계 대전환의 초석을 마련하고 경협 재개를 위한 우호적 환경을 조성해줬다는 평가가 나왔다.현대경제연구원은 27일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 발표 후 ‘2018년 남북정상회담 진단과 과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판문점 선언을 계기로 남북정상은 11년 만에 기존 합의를 재확인하는 한편 이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고 밝혔다.이어 “판문점 합의를 계기로 남북관계가 근본적 변화를 맞게 됐다”며 “이번 합의가 향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경제계가 27일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에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전국경제인연합회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평화, 새로운 시작’을 향한 중대한 진전”이라며 성공적인 개최를 환영했다. 또 전경련은 “이번 회담이 한반도 비핵화는 물론, 세계 평화의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더불어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어 경제 활력이 제고되는 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경제계 역시 이번 회담을 계기로 남북경제협력 강화와 ‘한반도 신경제 구상’ 실현을 위한 국제 협력관계 구축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중기중앙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위기와 긴장의 한반도를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로 승화시키는 큰 진전을 이뤄냈다”며 “남북 정상회담 성공적인 개최를 계기로 조성된 한반도의 평화가 남북경협 재개라는 결실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또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은 남북경협의 상징이던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등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 왔다며 비록 지금은 남북경협의 끈이 끊어져 있지만 중소기업계의 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쇄하고 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한다는 새로운 전략적 노선을 채택했다고 밝히면서 재계에서도 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경제 호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21일 재계에 따르면 금강산관광 주사업자이자 개성공단 개발사업권자인 현대아산이 속한 현대그룹은 남북 경제협력 재개에 대비해 ‘비상대응태세’를 유지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기존 남북경헙이 현대그룹과 개성공단 입주 중소기업들 위주였기 때문에 삼성, 현대차, SK, LG 등의 대기업들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네덜란드·벨기에·영국·독일 출신“올해 북한 농업산업 확대 방침”[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유럽 출신 경제전문기자 10여명이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방북한다. 대북 투자환경과 경제협력 전망을 둘러보는 것이 이번 방북의 목적이다.10여명의 경제전문기자는 네덜란드·벨기에·영국·독일 출신이다.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7일(현지시간) 네덜란드의 투자자문회사 GPI컨설턴시의 폴 치아 대표를 인용해 보도했다.치아 대표에 따르면 방북 기자들은 북한 외무성이나 경제담당 부서, 국립과학원 등의 소속 관리들을 만나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종완)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속초시와 인제군 청소년 40명을 모집해 ‘설악산국립공원 백두대간 생태학교’를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백두대간이 나눈 영동, 영서와 북한의 백두대간’를 주제로 운영된 이번 생태학교는 참가학생의 출신지별(영동, 영서)로 팀을 구성해 백두대간의 중요성을 느껴보고 백두대간으로 인해 나타나는 양 고장의 생활상의 차이를 찾아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첫날은 영동, 영서를 나누는 분수령인 미시령을 방문해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사업의 의미와 중
사옥 로비에서 ‘Melody day’ 공연[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6일 18시 15분에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사옥 1층 로비에서 ‘아름다운 로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Melody day with A cappella M.T.M”이라는 타이틀의 ‘아름다운 로비음악회’는 아카펠라 그룹 엠티엠이 출연한다.2005년 결성된 M.T.M.은 김선동, 고은, 송연진, 황하운, 황웅천 등 5명의 프로 뮤지션들이 팀을 이루어 활동 중이며, 2015년 홍콩국제아카펠라그랑프리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하여 은상을 받는 등 세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정부가 북한 일대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전파 혼신을 탐지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정부는 31일 오후 7시 30분을 기준으로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혼신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혼신원은 북한 해주와 금강산 일대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GPS 전파 혼신은 위성에서 나오는 전파 신호가 다른 신호와 교란되면서 잘 작동되지 않는 것을 말한다.GPS 전파 혼신 위기대응 경보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단계로 구분된다. GPS 전파 혼신 주의보는 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북한이 개성공단에 진출한 기업의 모든 자산을 전면 동결하기로 하면서 현대아산의 현지에서 면세점과 호텔 등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아산의 추가 손실이 우려되고 있다.11일 현대아산에 따르면 개성공단 내 숙박시설인 송악프라자와 송악프라자 내 면세점, 한누리 주유소 등의 자산 규모는 총 400억원이며, 소속 직원은 23명이다.개성공단 운영 자체가 중단되면서 면세점과 호텔의 매출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산마저 동결되면 현대아산 측의 손실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현재 개성공단에 체류 중인 8명의 현대아산 직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10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인한 대응으로 개성공단의 조업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이에 개성공단 개발권자인 현대아산 측은 공단의 중단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현대아산 측은 평소에도 “국가 차원에서 취하는 조치에 대해서 답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라고 말하면서도 대북 관계가 악화될 때마다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하곤 했다.이번에도 현대아산은 상황을 지켜보지만 사태가 원만히 해결돼 개성공단 재개가 이뤄지길 바라는 분위기다. 대북 관계가 악화되면서 현대아산이 떠안은 손해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남북 차관급 당국회담이 12일 오전 10시 30분에 재개된다. 양측은 전날 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세 차례에 걸쳐 회의를 진행했지만, 정회와 속행을 반복하다 결론을 내지 못했다. 양측은 전날 오전 10시 40분부터 30분간 첫 전체회의를 가진 뒤, 7시간의 긴 정회를 거쳐 오후 6시 3분께 양측 수석대표끼리 1시간여 남북현안에 대한 접점을 찾기 위한 2차 회의를 가졌다.이후 다시 오후 9시 40분에 양측 수석대표 간에 회담이 재개돼 주요 현안에 대해 조율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