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한 지방에서 의료인 수백명이 중국 제약사 시노백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았음에도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로이터통신은 18일 당국 관계자를 인용, 인도네시아 중(中)자바주 쿠두스 지구에서 시노백 백신 접종을 마친 후 코로나19에 감염된 의사 등 의료인의 수가 350명 이상이라고 보도했다.쿠두스의 보건국장인 바다이 이스모요는 "감염된 의료인 대부분은 무증상으로 자가격리 중"이며 "하지만 수십명은 고열과 혈중 산소포화도 저하로 입원했다"고 말했다.쿠두스 지구에는 현재 약 5천명의
스페인, 전 세계서 접종 완료한 관광객 받아…'변이' 지역만 예외WHO·EMA 승인 백신 맞아야…중국산도 포함한국은 이미 입국허용 대상국이라 접종여부 상관없어스페인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7일(현지시간)부터 국경을 개방한다.AFP, 엘파이스 등에 따르면 카롤리나 다리아스 스페인 보건장관은 "스페인은 안전한 목적지"라며 전 세계 백신 접종자에 대한 국경 개방을 통해 '관광업 분야의 세계적 리더십'을 되찾겠다고 강조했다.위험 지역으로 분류돼 있는 국가라도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백신 종류별로 필요한 차수만큼
대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기 시작한 5월 18일부터 29일까지 87명이 코로나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30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 보건당국은 전날 신규 지역사회 감염환자 320명과 공식 수치에 미반영된 확진자 166명 및 해외 유입환자 7명 등 전체 확진자 수가 모두 493명에 이른다고 밝혔다.특히 기저질환이 없는 36세 남성이 기침 등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고 확진된 지 하루 만에 숨지는 등 사망자가 21명 발생했다고 덧붙였다.천스중(陳時中) 위생부장(장관)은 "29일 사
대부분 출장 인력…뉴델리 공항서 특별기로 출발첸나이·벵갈루루 이어 이달 3번째 특별기 운행인도에 체류 중인 출장자 등 한국 기업 관계자 160여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을 피해 귀국길에 올랐다.8일 인도 주재 한국대사관과 현지 교민 사회에 따르면 출장 등의 이유로 인도에 머물던 한국인 164명이 이날 오후 9시 50분(현지시간)께 수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특별운항편(OZ 7683)을 통해 출국했다.이달 들어 세 번째 마련된 인도발 한국행 특별기다. 앞서 이달 한국행 특별기는 첸나이
인도 대표단서 2명 코로나19 확진받아 전원 자가격리G7 회의, 참석자 일일 검사하며 계속 진행존슨 영국 총리 "정부로서 업무 최대한 계속해야"영국 런던의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 회의에 참석 중인 인도 대표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올해 G7 의장국인 영국은 2년만에 대면 외교장관 모임을 주최하면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회의를 강조했지만 결국 참가자 중 확진자가 발생하고 말았다.인도 대표단은 5일(현지시간) 전원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나머지 참가자들은 일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며 회의를 이어갔다.보리스 존슨 영국
터키·남미·동남아 등 확산 심각변이·안일함·자원 부족 원인“WHO, 변이 10종 주시”[천지일보=이솜 기자]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전 세계의 이목이 모아진 가운데 현재 대유행 위기는 인도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3~4일(현지시간) CNN방송, 블룸버그통신 등은 인도만이 현재 코로나19 핫스폿이 아니며 전 세계, 특히 개발도상국의 상황이 끔찍하다고 전했다.전체 인구의 50%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이스라엘에서도 브라질과 칠레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확인되
배우 윤여정(74)은 연기뿐만 아니라 솔직하고 재치 넘치는 언변으로 세계를 사로잡았다.윤여정의 화법은 솔직하다 못해 직설적이다. 이른바 '돌직구'를 던진다. 그렇다고 상대방을 깎아내리거나 자신을 낮추지 않고, 할 말은 하지만 품위를 지키는 그의 화법에 젊은 층이 더 환호한다.56년 차 배우이자 70대 중반 어른이지만, 그는 무게를 잡지 않는다. 자신을 "진지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윤여정은 양념을 곁들이듯 적절한 유머로 분위기를 띄운다.해외 각종 시상식에서는 직관적으로 의미를 전달하는 '브로큰 잉글리시'로 관중을 유쾌한 웃음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원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최근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2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열이 37.3도까지 오르고 약간의 두통이 있어서 코로나19 항원검사를 받았는데 양성이 나왔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유전자증폭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추가로 받은 뒤 검사 결과를 기
[천지일보=이솜 기자] 지난 1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과학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기원을 조사하기 위해 중국으로 떠났다. 국제 과학자들은 4주(자가격리 2주)를 중국에서 보낸 후 2월 9일 중국 측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예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의 기자회견은 중국의 홍보가 승리한 것으로 보였고, 이와 크게 다를 바 없는 공식 보고서가 지난달 30일 공개됐다.319페이지 분량의 WHO-중국 공동연구 보고서는 자연발생설을 지지했고, 코로나바이러스가 수입 냉동식품을 통해 중국에 도달했을 수 있다
베네수엘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은 한 여성이 함께 사는 가족에게 그 사실을 숨겼다가 결국 일가족이 모두 코로나19로 숨진 비극적인 사연이 알려졌다.3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라나시온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타치라주에 살던 베로니카 가르시아(36)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것은 지난해 12월 17일이었다.신속 검사와 사흘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모두 양성이 나와 자가격리를 시작했지만 함께 사는 가족에겐 그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남편과 17살 딸, 4살 쌍둥이 아들들에게는 심한 독감에 걸렸다고 말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 그룹이 중국에서 2주간의 자가격리를 끝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에 대한 조사에 본격 나섰다.14명으로 구성된 연구팀의 임무는 6개월 이상 진행돼 왔다. 이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들은 처음 코로나19 집단발병이 발생한 우한의 화난수산시장서부터 조사를 시작한다.WHO는 이들의 임무가 책임을 묻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모든 가설들이 논의되고 있으며 이 바이러스가 중국 내 또는 다른 어디에서 시작됐는지
[천지일보=이솜 기자] 조 바이든 미국 신임 대통령이 취임 후 첫 날인 2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을 통제하기 위한 국가 전략을 펴고 백신 보급 확대와 해외 여행객 입국 전 음성 결과 요구 등의 행정 조치에 서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우리의 국가 전략은 포괄적이며 정치가 아닌 과학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이는 부정이 아닌 진실에 기초하고 매우 상세하다”고 코로나19 대응에 관한 행정명령 10개에 서명했다.198페이지에 달하는 이번 코로나19 대응 계획은 백악관
대만 병원의 한 의사가 최근 대만 의료진 으로는 처음으로 환자 진료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데 이어 같은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대만언론이 17일 보도했다.' 빈과일보 등에 따르면 대만 보건당국은 16일 오후 10시 긴급브리핑에서 북부 타오위안(桃園)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20대 간호사(852번)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이 병원에서는 지난 12일 의사(838번)가 환자 치료 중 처음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바 있다.보건당국은 이 간호사가 11일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으나 14일 기침과 목 통
15일 새벽부터 남미 대부분 국가·포르투갈발 입국 금지영국·남아공 이어 브라질서도 변이 등장 ‘감염력 높아’[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영국이 남미에서 들어오는 여행객들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브라질에서 발견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유입을 막기 위해서다.그랜트 셉스 영국 교통장관은 1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브라질 변이로 인해 이튿날 오전 4시부터 브라질 등 남미 국가발 입국을 금지하기로 긴급 결정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입국 금지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칠레, 콜롬비아, 에콰도르, 파나마
민주, 의회 노 마스크에 벌금 부과 법안 발의[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이 지난 6일 워싱턴 의회를 습격했을 당시 한 공간에 격리돼 있던 의원들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AP 통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민주당 소속 브래드 슈나이더 하원의원, 프라밀라 자야팔 하원의원, 왓슨 콜먼 하원의원 등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의회 습격 당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당시 의회 경력들은 사무실에 남아있던 의원과 직원들을 큰 회의장으로 대피시킨 뒤 마스크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러시아 모스크바 주재 한국대사관 영사과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대사관 측이 3일(현지시간) 밝혔다.대사관은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사항에서 “영사과 민원실에서 사증 및 러시아인에 대한 자가격리면제서 업무를 담당하던 직원에게 발열 증상이 나타나, 즉시 귀가조치 한 바 있다”며 “이 직원은 지난 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이에 대사관은 영사과 민원실을 소독하고 영사과 전 직원을 포함해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대사관 직원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
스웨덴서도 변종 감염 사례 첫 확인유럽대륙 국가들, 영국과 국경 차단[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복수의 국가에서 전파력이 강한 영국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이 발견되고 있어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지난 9월 말 영국 잉글랜드 남동부에서 처음 나타난 변종은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훨씬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까지 네덜란드, 덴마크, 이탈리아, 아일랜드, 싱가포르, 호주, 독일 등에서 코로나19 변종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소식이 전해지자 유럽대륙의 대부분 국가들은 영국과의 국경을 차
남아공서 건너온 변이바이러스… 영국 남아공 입국 제한[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변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퍼지면서 연일 신규 확진자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 영국에서 또 다른 변이가 나타났다.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BBC 등에 따르면 맷 핸콕 영국 보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 여행을 다녀온 여행객 2명이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18일 남아공 정부는 지난 18일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501.V2)를 발견했다며 최근 감염이 급증하고 있는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전 세계에서 드물게 코로나19에 대응해 ‘집단면역’을 시도했던 스웨덴의 국왕이 방역 실패를 공식 선언했다.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 집단면역 실험을 추진해 주목을 받았던 스웨덴이 결국 실패를 공식 인정했다고 BBC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는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다음주부터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규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뢰벤 스웨덴 총리는 재택근무를 권고하고 식당과 가게, 체육관에 모일 수 있는 사람들의 수를 줄이는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대중교통 등에서는 마스크 착용도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잠깐 부주의로 누구나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며 자신의 증상에 대해 전했다.마크롱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가격리에 들어간 최근 영상을 올렸다.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마크롱 대통령은 파리 엘리제궁에서 나와 베르사유궁 인근 휴양소에서 일주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 치료를 받고 있다.마크롱 대통령은 “피로, 두통, 마른기침 등 증세가 있다”며 “바이러스 때문에 속도가 조금 느리긴 하지만 전염병 대응이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