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최근 교권 피해로 인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부산교육청이 교육활동 보호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하윤수 교육감은 24일 오후 시교육청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교육청은 앞으로 교사 혼자서 외롭게 교권 침해에 대응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선생님들의 수업권과 안전을 확실하게 지켜내겠다”고 밝혔다.개선 방안으로 ▲교육청 주도 교육활동 침해 즉시 대응 ▲피해 교원 치유 지원 확대 ▲교육활동 보호 화해 조정 강화 및 공감대 형성 등 3개 영역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 등을 마련했다.◆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나는 2017년에 자살할 뻔한 교사입니다. 학교 및 학부모위원 자녀 문제로, 학부모 위원들 및 반 학부모들의 오해와 협박만으로 우울장애와 불안장애가 생겨 지금까지도 힘겹게 살아가고 있습니다.”전국에 수많은 교사들이 임용된지 갓 1년된 후배 교사의 슬픈 소식에 공감하고 분노하며 ‘교권침해’ 재발방지를 하소연하고 있다.최근 서울 양천구 한 초등학교에서 6학년 담임교사가 다른 학생들 보는 앞에서 남학생에게 폭행당한 사건이 있었다. 이후 불과 며칠도 안 돼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 새내기 교사가 교권침해 의혹으로 교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인하대 캠퍼스 내 건물에서 술에 취해 의식이 없던 여성 동급생을 성폭행하려다 건물에서 떨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인하대생 A(21)씨가 2심에서도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2심에서도 살인 고의는 인정되지 않았다.서울고법 형사10부(재판장 남성민)는 20일 A씨에게 1심과 같이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또 1심의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10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금지 명령도 유지했다.살인 혐의에 대해 재판부는 “살인은 결과뿐 아니라 고의도 엄격히 입증해야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교육청 학생교육수당 지급에 관한 조례안’이 20일 전라남도의회 제373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2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조례안이 도의회 문턱을 넘음에 따라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극복 대안으로 추진 중인 ‘전남학생교육수당’ 지급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조례는 ▲학생교육수당의 지급 대상·지급액 ▲학생교육수당의 지급 신청·방법·결정·정지 ▲교육감의 책무 등을 담고 있다.도교육청은 조례에 따라 인구소멸 위기 지역으로 지정된 전남 16개 군 지역 초등학생에게 1인당 월 10만원, 무안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남학생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해 전치 3주 진단을 받는 일이 발생했다. 교사 1800여명은 “심각한 교권 침해”라며 탄원서 작성에 나섰다.18일 SBS 보도에 따르면 6학년 담임을 맡은 여성 교사 A씨는 지난달 학급 제자 남학생 B군에게 다른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수십 차례 폭행당해 전치 3주를 진단받았다.B군은 분노 조절 등의 문제로 하루 1시간씩 특수반 수업을 듣는 학생이었다. 지난 3월에도 한 차례 A씨를 폭행한 적이 있었고 그 결과 A씨는 정신과 치료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학교폭력 피해를 입은 고교생 3명 중 1명은 거의 매일 폭력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학교폭력이 왜 발생하는지에 대해서는 가해자뿐 아니라 다수의 학생이 장난이거나 특별한 이유가 없다고 답했다.18일 한국교육개발원(KEDI)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분석보고서’가 발표됐다. 이번 보고서는 초등학교 4학년에서 고등학교 2학년까지 재학생 약 15만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 중순에서 한 달간 학교폭력 가·피해와 목격 등을 조사한 결과로 분석됐다.2022년 2차 학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장마 전선의 영향에 따라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2명이 목숨을 잃고 300여 세대가 대피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내달부터 전세사기 피해자가 임차주택을 낙찰받을 수 있도록 돕는 등 지원 절차가 가동된다. 국회가 30일 ‘이태원 참사 특별법’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을 가결시켰다. 이외에도 본지는 30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집중호우’ 2명 사망·302세대 대피… 주택 매몰·도로 유실 등 피해☞(원문보기)장마 전선의 영향에 따라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2명이 목숨을 잃고 300여 세대가 대피하는 등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장마 전선의 영향에 따라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2명이 목숨을 잃고 300여 세대가 대피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호우로 인한 공식 사망자는 2명이다. 지난 27일 전남 함평 엄다천 제수문을 조작하다 실종된 여성은 29일 시신이 수습됐다. 이날에는 오전 4시 43분쯤 경북 영주에서 주택이 토사에 매몰돼 1살 여아가 사망했다.경기 이천 청미천 인근 하천에서 수영하다 전날 오후 호흡이 없는 상태로 발견된 17세 남학생은 호우 인명피해가 아닌 안전사고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아침 식사, 과일, 탄산음료, 단맛 나는 음료, 물의 섭취는 알레르기 비염 위험을 높이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2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장재선 가천대 식품영양학과 교수팀은 질병관리청의 2021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참여한 남자 중학생 1만 5586명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비염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아침을 잘 챙겨 먹거나 물을 충분히 마시는 등 건강 상식에 따르는 행동이 오히려 알레르기 비염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자 청소년의 알레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여러분의 값진 희생,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충남 천안시가 6.25전쟁 제73주년을 맞아 지난 25일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호국영령과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 기리는 행사를 개최했다.6.25참전유공자회 천안시지회(회장 오평근) 주관으로 열린 기념식에는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해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 이정문 국회의원, 박종덕 천안교육장, 각급 기관·단체장, 참전유공자, 보훈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훈장전수, 유공자 표창, 기념사·격려사, 헌정곡, 6.25 노래제창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최근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합금 재질의 ‘모형 칼’이 학교 앞 문구점에서 판매돼 안전성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19일 복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충북지역 초등학생 사이에서 동남아 전통 도검 형태의 합금 재질의 모형 칼이 유행하고 있다. 이 칼은 학교 인근 문구점 등에서 제재 없이 누구나 살 수 있어 학부모의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칼의 권장 사용 연령은 만 14세 이상으로 적혀있지만 초등학생도 살 수 있다. 모형 칼은 실제 칼처럼 날카롭지는 않지만 18㎝ 길이와 끝이 날카롭고 합금 재질이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의회(의장 김진부)가 경상남도 교육비 특별회계 제1회 추경 등 경상남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를 19일까지 진행될 것이라고 발표했다.이번 경상남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7986억원 규모이고, 경상남도교육청은 2870억원이다.앞서 12일부터 13일까지 기획행정위원회와 농해양수산위원회의 경상남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가 있었고, 16일은 교육위원회, 경제환경위원회, 건설소방위원회, 문화복지위원회의 소관별 심사가 이뤄졌다.기획행정위원회는 도정홍보 기능강화에 244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20년째 집권 중인 튀르키예 현 대통령이 또다시 당선되면서 종신집권의 길을 열었다.튀르키예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현지시간) 대통령 선거 개표를 1%가량 남겨두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69) 튀르키예 현 대통령의 승리를 공식화했다.선관위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2751만 3587표(득표율 52.14%)를 얻어 2526만 109표(47.86%)를 얻은 케말 클르츠다로을루(74) 공화인민당(CHP) 대표를 눌렀다. 지난 대선에서 득표율 3위를 차지한 시난 오안 후보가 돌연 에르도안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선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튀르키예 운명의 날이 다가왔다. 튀르키예 대통령 선거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69) 튀르키예 현 대통령이 최다득표를 했지만 과반의 벽을 넘지 못하면서 28일(현지시간) 결선 투표에서 승부를 가린다.대선 직전 여론조사에서는 에르도안 대통령이 맞수인 케말 클르츠다로을루(74) 공화인민당(CHP) 대표에 근소한 차이로 패배할 것으로 예견됐다. 그러나 뚜껑을 열고 보니 최종 득표 차이는 에르도안 대통령이 4.6%나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튀르키예 선거관리위원회에 지난 14일 대선 최종 집계 결과 에르도안 대통령
편집자주최근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서 대선이 치러졌다. 튀르키예는 에르도안 현 대통령이 20년 장기집권하고 있는 나라다. 1차전에선 모두의 예상을 깨고 현 대통령과 도전자 간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사실 에르도안 대통령은 과거 사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면서 ‘코란의 나이팅게일’로 불린 적도 있었다. 그러나 현재 20년 집권을 하고서 또다시 장기집권을 꾀하고 있다. 오는 28일 결선 결과에 따라 서방-러시아와 외교 관계를 포함해 모든 정치적 판도가 바뀐다. 이와 관련해 본지는 세쿠페 닷고스타 만소리(Shekoofeh Dadg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의 한 중학교 학생 3명이 함께 마약을 투약하다 경찰에 붙잡혔다.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중학생 A(14)양의 같은 반 남학생 2명을 추가 입건해 조사 중이다.어머니의 신고로 경찰 조사를 받은 A양은 지난달 6일 텔레그램을 통해 ‘던지기’ 수법으로 산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A양은 남학생 2명과 함께 필로폰 0.05g을 투약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이들이 초범인데다 회복 치료가 우선이라고 판단해 불구속 수사하고 있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최근 서울 강남에서 10대 학생의 극단적 선택이 잇따라 발생했다.2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8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에서 A(14)양이 추락해 숨졌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출동해 현장에 도착했지만 A양이 이미 숨진 뒤였다.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있는지 등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앞서 지난 16일 오후 2시 30분쯤에도 강남구 역삼동의 한 고층 빌딩 옥상에서 B양이 투신해 숨졌다.지난 17일 오전에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중학교에서 남학생 C군이 동급생인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 강남구에서 같은 학교 동급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후 인근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1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반쯤 서울 강남구에 있는 중학교에서 흉기 난동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여학생 한 명이 흉기에 목 부위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흉기를 휘두른 남학생은 범행 직후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목격자를 대상으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코로나19 유행 이후 개선됐던 청소년 음주 행태가 다시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음주 비율은 남녀학생 모두 증가했고, 1회 평균 음주량이 중증도 이상인 위험 음주율도 남녀학생 모두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은 1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학생 건강검사’와 ‘제18차(2022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학생 건강검사는 전국 초·중·고교 중 표본으로 선정된 1062개교에서 조사한 결과를 분석한 자료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는 표본학교 800개교, 중·고생 6만여명을 대상으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bhc그룹이 23년도 4월의 ‘bhc 히어로’로 박상우씨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올해의 두 번째 bhc 히어로로 선정된 박씨는 지난 3월 20일 이태원 골목길에서 의식을 잃은 남학생을 발견한 후 응급치료로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당시 구조 대상이 된 남학생은 골목길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타던 중 균형을 잃고 낙차했고 이에 따른 충격으로 바로 정신을 잃었다. 근처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 중이던 박씨는 바로 정차 후에 학생의 상태를 살폈다. 학생은 충격으로 인해 온몸에 강직이 옴과 동시에 호흡곤란과 맥박이 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