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지난 10년간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확대해 온 것으로 분석했다.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29일(현지시간) 열린 2020년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 3차 준비위원회에서 코르넬 페루타 IAEA 수석조정관은 “지난 10년간 북한의 핵 프로그램이 상당히 확대됐다”며 이같이 밝혔다.페루타 조정관이 제출한 서명에 따르면 IAEA는 지난 10년간 북한이 5MW(메가와트) 원자로와 핵연료 재처리시설을 가동하고, 농축시설이 보관된 건물을 확장했으며 경수로를 건설한 징후를 관측했다.IAEA는
[천지일보=이솜 기자] 지난달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 습격 사건을 주도한 ‘에이드리언 홍 창(35, Adrian Hong Chang)’이 미국에서 오랜 기간 반북 활동을 해온 인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스페인 고등법원이 27일(현지시간) “북한 대사관 습격사건의 주범은 멕시코 국적의 한국계 에이드리언 홍 창”이라고 공개했다. AFP통신은 이날 스페인 법원을 인용해 에이드리언 홍 창이 ‘에이드리언 홍’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인물과 동일인이며, 멕시코 국적을 가졌다고 보도했다.에이드리언 홍 창은 2005년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천지일보=이솜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의 재건 움직임이 포착됐으며 이는 의도적인 활동일 가능성이 있다고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장했다.CSIS는 5일(현지시간) 북한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를 통해 “이달 2일 촬영한 상업 위성 사진을 보면 북한이 서해 장거리 미사일 발사장을 신속해 재건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CSIS에 따르면 포착된 현장에서는 수직 엔진시험대와 발사대의 궤도식 로켓 이동 구조물에서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으며, 주로 닫혀 있던 연결타워의
2일 촬영한 위성사진 분석[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 전문매체인 ‘38노스’가 16일(현지시간) “영변 핵 시설의 5MW(메가와트) 원자로가 가동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미국의 상응조처를 ‘조건부’로 영변 핵시설의 영구 폐기 의사를 밝혔었다.38노스는 웹사이트에 게재한 글을 통해 2일 찍은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5MW 원자로의 냉각수 배출관에서 매우 적은 물이 나오고 있는 것을 볼 때 원자로를 가동하는 게 아니라 남아 있는 폐열을 식히는 과정으로 보인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이 정권수립 70주년 열병식을 오는 9월 9일 열 예정인 가운데, 11일부터 이달 말까지 외국인의 평양 단체 관광을 중단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뉴시스에 따르면, 10일 북한이 설립한 관광회사가 중국 관광회사들에게 ‘긴급통지’를 보내 “10일 이후 평양 내 모든 호텔들이 20일 이상의 보수 프로젝트에 들어간다. 어떤 단체관광도 받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통보했다고 북한전문매체 NK뉴스가 보도했다.한 소식통은 NK뉴스에 “11일부터 이달 말까지 중국 관광객의 평양 관광이 허용되지 않는다”며 “9월을 위해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이 최근 비밀리에 핵무기 원료인 고농축우라늄 생산을 늘렸다고 미 NBC뉴스가 30일 보도했다.NBC는 이날 복수의 미 정보기관을 인용해 북한이 최근 몇달 동안 복수의 비밀 장소에서 고농축우라늄 생산을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미 정보기관은 북한이 영변 핵시설 이외에 또 다른 비밀 핵시설을 최소 1곳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결론지었다.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행정부와의 핵담판에서 더 많은 양보를 끌어내기 위해 이러한 핵시설을 숨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보도가
[천지일보=이솜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10일 싱가포르 향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 위원장의 전용기인 ‘참매1호’가 이날 오전 평양에서 출발했다.북한전문매체 NK뉴스, 더스트레이츠타임스, 뉴시스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참매 1호와 같은 기종인 항공기 일류신(IL)-62이 이날 오전 평양을 떠나 싱가포르로 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NK뉴스는 IL-62에 김 위원장이 탑승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김 위원장이 지난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기 위해 중국 랴오닝성 다롄을 방문했을 때도 이 항공기를 이용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북한이 핵실험, 미사일 발사 중단 조치와 함께 폐기를 선언한 풍계리 핵실험장이 이미 ‘사용 불능’ 상태라는 일각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38노스는 23일(현지시간) 논평을 통해 “북한이 6차례 지하 핵실험을 감행한 풍계리 핵실험장은 우리가 아는 한 여전히 완전가동 상태”라고 밝혔다.이 매체는 지난해 9월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북쪽 갱도는 버려졌지만, 대신 굴착공사를 진행해온 서쪽과 남쪽 갱도에서는 향후 핵실험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38노스는 “한마디로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北, 플루토늄 생산 재개 의미”[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한이 평안북도 영변 핵단지에 있는 5MW급 경수형 원자로를 가동했다는 징후가 위성사진에 포착됐다고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밝혔다.5일(현지시간)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산하 38노스는 지난달 17일과 25일자 상업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러한 결론을 도출했다고 전했다.38노스는 북한 영변에서 원자로 발전기를 가동했다는 증거로 원자로 발전기 기둥에서 증기가 뿜어져 나오는 모습이 보이며 원자로 인근 강가의 얼음이 녹았다고 분석했다.하지만 원자로를 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북한이 이미 미사일에 연료 주입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5일(현지시간) 아사히 신문은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북한이 며칠 안으로 발사 준비를 끝낼 것”이라고 보도했다.미국 당국은 북한이 4일 이후로 탄도 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한 것으로 판단, 북한이 통보한 8~25일의 발사 기간 첫날인 8일 직후 장거리 미사일을 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기상 상태도 미사일 발사 시점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예고한 첫날 8일은 동창리(발사지) 지역에 구름이 많이 끼고 눈이 내릴 것으로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한반도 평화를 위해 세계 여성평화운동가들이 비무장지대(DMZ) 도보횡단을 추진하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글로벌 비영리공익재단인 평화발전기금은 8일 홈페이지에 “오는 5월 24일 평화를 상징하는 뜻에서 수만명의 이산가족들을 가로막는 DMZ 2마일 구간을 세계 여성운동가들과 함께 도보로 넘는 것이 우리의 희망”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미국의 북한전문매체인 NK뉴스는 “행사 주최 측은 이미 북한과 유엔군사령부로부터 DMZ를 넘어도 좋다는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한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리나라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북한 군사문제 전문가인 조지프 버뮤데스가 11일(현지시각) “북한이 정치범 수용소에서 낮은 수준의 화학무기 작용제 실험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버뮤데스는 북한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 기고글을 통해 북한이 수용소 내 정치범들을 상대로 간헐적으로 화학무기 실험을 실시했다는 탈북자의 보고가 나왔다며 이같이 전했다.버뮤데스는 북한의 화학무기 생산능력에 대해 “북한이 10여 개의 시설에서 화학무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평시에는 연간 4천 500t의 화학무기를, 전시에는 연간 만 2천t의 화학무기를 생산할
진보성향 리베라시옹, 특집기사로 한국 원전산업 조명 (파리=연합뉴스) 프랑스의 진보 성향 신문인 리베라시옹이 18일 한국의 원전 산업을 조명하는 기사를 특집으로 게재했다. 리베라시옹은 경제면인 17면 전면에 실은 '한국 원전산업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제목의 서울발 기사에서 "한국이 민수용 원전 역량을 지속적으로 늘려 세계 3대 원전국가로의 도약을 꿈꾸고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천연자원이 없어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한국에 원자력은 새로운 성장 동력이다. 1천㎞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이웃 일본 후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규제연방공사(FANR)가 대지진으로 발생한 일본 원전의 피해상황을 참고해 자국 첫 원전에 대한 새로운 안전기준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는 AP통신 20일자 보도 가운데 윌리엄 트레이버스 공사 대표의 말을 인용 “더 안전한 원전을 건설하는 데 참고하기 위해 지진에 따른 일본 원전의 피해사례를 수집할 예정”이라며 “관련 자료들은 UAE 첫 원전의 안전성을 더욱 향상시키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윌리엄 트레이버스 대표의 말에 따르면 첫 원전 건설 상황은 현재 진행되고
파하드 알-카타니 대외협력국장 인터뷰 "한국보다 안전한 원전 보유하는 것이 미래의 꿈" (아부다비=연합뉴스) "원전을 짓고 운영하기 위해서는 한국 컨소시엄과 거의 100년의 시간 동안 긴밀한 협력 체제를 유지해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제 비록 1년이 지났지만 한국 컨소시엄의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전적으로 신뢰합니다." 아랍에미리트(UAE) 첫 원전 발주처인 UAE 원자력공사(ENEC)의 파하드 알-카타니 대외협력국장은 한국의 원전 수주 1주년을 맞아 지난 23일 아부다비 ENEC 본사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며 한국 컨소시엄의 원
에너지부 차관 "中.佛.韓, 원전건설에 도움..." 언급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남아프리카공화국 당국자는 7일 자국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획과 관련, "중국과 프랑스, 한국이 새 원전 건설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넬리시웨 마구바네 에너지부 사무차관은 이날 국영 SABC 방송에 출연, 전력난 해소를 위해 총 건설비 1조3천억랜드(한화 약 210조원)가 소요되는 새 원전 6기를 건설할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남아공이 빠르면 내년 중 발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원전 건설 입찰에 한국의 참여를 허용할 가능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