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윤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규제연방공사(FANR)가 대지진으로 발생한 일본 원전의 피해상황을 참고해 자국 첫 원전에 대한 새로운 안전기준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는 AP통신 20일자 보도 가운데 윌리엄 트레이버스 공사 대표의 말을 인용 “더 안전한 원전을 건설하는 데 참고하기 위해 지진에 따른 일본 원전의 피해사례를 수집할 예정”이라며 “관련 자료들은 UAE 첫 원전의 안전성을 더욱 향상시키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윌리엄 트레이버스 대표의 말에 따르면 첫 원전 건설 상황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1차 검토작업이 끝나면 곧바로 2차 안전기준 검토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UAE는 2017년 아랍권 첫 원전을 완공한 뒤 2020년까지 총 4기의 원전을 건설할 계획이다. UAE 원전 건설은 2009년 수주에 성공한 한전컨소시엄이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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