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두나 기자] 19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에 외부 전력선이 연결되면서 원전 5호기 냉각펌프가 가동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에 외부 전력선이 연결돼 냉각장치 재가동의 가능성을 높아졌다. 도쿄전력은 19일 외부 송전선을 원전 전력공급 설비와 연결하는 데 성공해 내부 송전선을 설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전선 설치 작업이 모두 완료되면 냉각장비의 손상 여부를 점검한 뒤 파손이 덜 된 원자로 2호기부터 시작해 1호기와 3호기, 4호기 순서로 냉각장치를 가동하게 된다. 냉각장치 가동이 순조로우면 몇 시간 안에 원자로를 식힐 수 있다는 전망도 있지만, 전력공급량이 부족하거나 냉각장비가 파손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코스피지수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 위기 속에서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06p(0.05%) 상승한 1959.03으로 장을 마감했다. 간밤 미국과 유럽증시가 급락 마감한 여파로 30p 이상 수직하락하며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오후 들어 원전 전력공급이 부분적으로 재개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낙폭을 되찾았다. 전력공급으로 냉각수 순환이 이뤄지면 최악의 상황을 피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기관은 1701억 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매수우위로 전환해 11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국제 유가는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보통 휘발유의 전국 평균가격이 사상 최고치에 다가서고 있다. 1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6일 무연 보통휘발유의 전국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2.36원 오른 1949.07원을 기록했다. 이는 휘발유 역대 최고가격인 2008년 7월 16일의 1950.02원보다 0.95원 적은 수치다. 이날 오후 현재 휘발유의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조금 더 올라 1950.11원을 기록하고 있다. 보통 휘발유의 전국 평균가격은 지난해 10월10일(ℓ당 1693.73원)부터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3.11 대지진으로 방사능 공포가 확산된 가운데 일본 정부가 사상 최초로 우리나라에 전략물자 지원을 요청했다. 지식경제부는 일본이 원전 안정화에 필요한 붕산 52.6톤(t)을 지원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일본 간사이 전력은 지난 14일 코트라를 통해 후쿠시마 원전 사고 수습에 필수적인 붕산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붕산은 원자로 내 핵 반응도를 제어하기 위해 냉각재계통에 주입하는 것으로 원자로 온도를 낮추는 기능을 한다. 20kg 단위의 분말형태로 포장돼 있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현재 국내 붕산 보유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일본 동북부 지역을 강타한 규모 9.0 지진으로 후쿠시마현에 위치한 원자력발전소와 화력발전소의 위험수가 높아졌다. 14일 오후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도 원자로의 냉각기능이 정지돼 냉각수 수위가 감소되고 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후쿠시마현 미나미 소마시 화력발전소에서도 이날 중유탱크가 폭발해 화재가 발생했다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코스피지수가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름세를 보이며 1970선을 회복했다. 대지진 여파로 일본 증시가 6% 넘게 급락했고, 대만과 싱가포르 등 아시아 증시가 약세를 기록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만 상승세를 타고 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69p(0.80%) 오른 1971.23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 만의 반등세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장초반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오전 한때 1920선까지 내줬다. 지난 12일 후쿠시마 원전 1호기 폭발에 이어 14일에 3호기가 폭발하면서 일본 지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일본 증시가 14일 오후장 들어 낙폭을 키우고 있다. 한국시간 오후 1시 22분 현재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5% 하락한 9624.08에, 토픽스 지수는 7.45% 급락한 847.26에 거래되고 있다.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14일 서울 공항에서 한국긴급구조대(KOICA 4명, 119구조대 76명, 의료팀 26명, 외교부 2명)가 대지진이 일어난 일본으로 가기위해 공군 C-130 항공기에 탑승하고 있다.
국제금융시장엔 영향 제한적… 국가신용평가등급 이상 無 관동지역 피해 확산될 가능성 배제 못해 추이 지켜봐야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대지진과 쓰나미로 세계 경제 대국 3위인 일본 경제가 위태해질 경우 회복기류를 탄 세계 경제에 미칠 파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경제적 피해는 1995년 발생한 한신 대지진의 9조 6000억 엔을 넘어서고 있다. 이번 지진 피해를 복구하는 데만 10조 엔(약 135조 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3.11 대지진 발생 이후 공식집계
방사능 노출량 1년 허용치 넘어서…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일본 열도가 지난 11일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대규모 지진과 쓰나미에 이어 방사능 방출의 공포에 휩싸였다. 방사성 물질 ‘세슘’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진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12일 오후 폭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원전 폭발의 원인은 전력공급 중단에 의한 것으로 예측된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경 후쿠시마 다이이치 제1원전 1호기에서 폭발 소리가 났고 10분 후 연기가 났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후 5시 50분께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119구조대 선발대가 12일 일본에 도착했다. 119구조대원 5명과 구조견 2마리가 강진 피해를 입은 일본 동북부에서 구조 활동을 펼치러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백근흠 긴급기동팀장이 이끄는 선발대가 주일한국대사관 관계자와 일본 외무성, 자위대 관계자의 안내를 받으며 하네다 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나타내자 일본 시민 100여 명이 박수로 이들을 맞았다. 이들과 함께 파견된 구조견 2마리는 지난해 강진피해를 입은 아이티와 2008년 쓰촨성 대지진 현장에서도 구조활동을 펼쳤다. 선발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일본에서 발생한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와 실종자가 1600여명을 넘어섰다. NHK방송은 12일 오후 3시 20분 현재 자체 집계한 사망자와 실종자가 모두 1600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경찰청은 이날 오전 10시 현재 미야기(宮城), 이와테(岩手), 후쿠시마 등 동북부 9개 도현(都縣)에서 287명이 숨지고 725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공식 확인된 사망자와 실종자로 아직 수습되지 않은 미야기현 센다이시 와카바야시구 해안인 아라하마에서 발견된 200∼300명의 익사체 등이 포함되지 않은
워싱턴포스트, 일본 경제적 손실 제한적[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지난 11일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을 강타한 규모 8.8의 지진 피해액이 지난 1995년 고베 대지진 때보다 적은 수백억 달러 규모로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 인터넷판에 따르면 이번 강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미야기(宮城)현은 일본 국내총생산(GDP)의 약 1.7%만을 담당하는 지역인 데다 대부분의 주요 무역항이 남부지역에 몰려 있어 산업시설과 무역부문 피해는 제한적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이번 지진으로 산업 생산량 자체가 급격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일본 2위 항공사 전일본공수(ANA)가 12일 예정됐던 국내선 43편과 국제선 18편의 운항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쿄 나리타 공항과 하네다 공항을 오가는 항공편도 취소되거나 지연 예정이므로 비행스케줄을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운항이 취소된 일본 국내선 대부분은 센다이로 취항하는 항공편이다.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12일 오전 8시 15분께 충남 태안군 서격려비열도 북북서쪽 50㎞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이 같은 규모는 지진발생 사실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정도이며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금융당국은 11일 발생한 일본 강진과 관련해 오는 13일 비상금융합동점검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번 회의를 통해 일본 지진 피해 및 복구상황, 유럽ㆍ미국증시동향 등을 점검하는 한편 국내 금융시장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권혁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금융위 사무처장 및 국장급, 금감원 부원장 및 부원장보 등이 참석한다. 현재 금융위와 금감원은 일본 강진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한국은행은 11일 일본 강진 사태와 관련해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통화금융대책반’을 중심으로 한 24시간 비상점검체제를 즉각 가동했다. 이주열 부총재를 반장으로 하는 통화금융대책반은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한 뒤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필요하면 시장안정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천지일보=김두나]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달 중에 쌀 수급 안정과 농가소득 안정, 유통구조 선진화 등을 골자로 한 ‘쌀산업 발전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논 면적과 쌀 소비 감소 추이를 감안하면 밥쌀용 재배면적을 오는 2015년까지 70만㏊로 줄여야 쌀산업이 안정권에 접어든다는 판단에서다. 정부는 쌀 수급과 가격안정 유지 등을 위해 매년 수확기에 농민이 생산한 양곡의 일부를 사들인다. 농가로부터 매입한 양곡(양식으로 쓰는 곡식)은 군량미나 생활이 어려운 영세민에 대한 구호양곡으로 쓰인다. 시중거래량 부족 등으로 쌀가격이 갑
국내 경제 미치는 영향 면밀히 분석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기획재정부는 12일 긴급 경제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일본 대지진이 외환시장과 한국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해 대응책을 마련키로 했다. 긴급회의는 임종룡 재정부 1차관 주재로 열리며 경제부처 당국자들이 참석하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11일 저녁 비상대책반 회의를 소집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임종룡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지진 피해상황이 정확히 집계되진 않지만, 대규모 피해가 예상된다”며 “중동정세가 불안한 가운데 일본 지진이 국제금융시장, 특히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