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코스피지수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 위기 속에서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06p(0.05%) 상승한 1959.03으로 장을 마감했다.

간밤 미국과 유럽증시가 급락 마감한 여파로 30p 이상 수직하락하며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오후 들어 원전 전력공급이 부분적으로 재개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낙폭을 되찾았다.

전력공급으로 냉각수 순환이 이뤄지면 최악의 상황을 피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기관은 1701억 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매수우위로 전환해 1199억 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888억 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하락하며 4.55p(0.92%) 내린 487.81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안전자산 선호에 따른 달러 강세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1140원대에 올라섰다. 그러나 오후 들면서 상승폭을 줄여 4.50원 오른 1135.3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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