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관 50주년 기념전3관 통합 대규모 기획전 마련[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세기 여명부터 현재까지 격동의 한국사와 미술사는 어땠을까. 이를 조명하는 전시가 마련됐다.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한국미술 100년을 조명하는 대규모 기획전 ‘광장: 미술과 사회 1900-2019’를 개최한다.전시는 한국미술 100년을 대표하는 회화, 조각, 설치 등 450여점의 작품을 시대별 1·2·3부로 구성했다. 1900년부터 1950년대를 다루는 1부는 덕수궁관에서, 1950년대부터 현재를 통사적으로 바라보는 2부는 과천관에서
양승조 지사, 충청남도 청소년 포럼서 정책 방향 모색[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가 도내 청소년·지도자·공무원이 함께하는 교류의 장을 통해 변화하는 청소년 정책 패러다임을 공유하고, 대응방안 모색에 나섰다.충남도는 18일 호서대 종합정보관에서 ‘2019년 충청남도 청소년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 개원 11주년과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청소년에 대한 지난 10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 100년의 청소년상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했다.양승조 충남지사와 김연 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
시-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공동 개최3.1운동 100주년, 특별전시회 기획[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시(시장 김종식)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가 오는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020년 1월 27일까지 특별전 ‘1919 남도, 대한독립만세!’를 해양유물전시관에서 공동으로 개최한다.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로 나라를 빼앗긴 우리 민족의 독립을 향한 간절한 염원과 이를 위해 희생했던 선열들을 기억하기 위해 이번 특별전이 기획됐다.전시에는 국내외 3.1독립선언서를 비롯해 전라남도에서 펼쳐졌던 항일의병
음대 학생·지역 중학생, 만세운동 합창공연[천지일보 수원=이성애 기자] 수원대가 10월 총 4회에 걸쳐 지역 내 중학생들과 함께 ‘제암리! 꺼지지 않는 불꽃-발안 장터’ 합창공연을 본교 음악대학 콘서트홀에서 진행한다.제암리 학살 사건은 1919년 3월 1일 독립 만세 운동이 일어난 후, 3월 31일 발안 장터에서 천 여명의 주민들이 독립만세를 외쳤고, 그 기세에 놀란 일본인들이 같은 해 4월 15일에 주민들을 교회로 소집해 무참히 학살한 사건이다.수원대 음악대학과 수원화성융합문화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제암리 독립운동을 모티브로
독서기반 인문체험, 역사의식·정체성 찾기안양·과천, 양평지역 학생들 항일유적 탐방[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중국과 러시아 항일유적지 탐방단 학생 52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과 15일 안양·과천지역과 양평지역에서 ‘독서기반 인문체험’ 활동을 실시했다.이번 체험은 항일유적지 탐방을 통해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도교육청 도서관정책과, 민주시민교육과, 경기도청이 협력해 진행했다.인문체험은 ▲마음 열기 ▲책속의 명장면 찾기 ▲책 속의 나의 롤모델 찾기 ▲독립운동가 인물들
역사적 조사 연구·전시·교육·선양 활동 목적[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의병 선양사업을 계획하고 의병 관련 유물자료의 기증·기탁 및 매도 접수에 나선다.전라남도는 의병의 역사적 조사·연구, 전시, 교육 및 교류, 선양 활동을 목적으로 유물자료 확보를 위해 지난 7일 누리집을 통해 기증·기탁 및 구입 공고를 내고 오는 2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수집 대상은 임진왜란(1592년)부터 3.1운동(1919년) 이전까지 의병 관련 일체의 유물자료다. 참가 자격은 개인(종중 포함),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 등으로 도굴품과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빈민 구제활동과 독립운동, 선교 및 교육운동 등 헌신적인 삶을 살아온 오방 최흥종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기념관이 오는 16일 문을 연다.14일 광주시 남구에 따르면 오는 16일 오후 4시 양림동 유진벨 기념관 옆에서 ‘오방 최흥종 기념관 개관식’이 열린다. 개관식에는 김병내 구청장을 비롯해 구의원과 YMCA 관계자, 주민 등 200명가량이 참석할 예정이다.남구는 오방 최흥종 선생의 희생정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사업비 18억원을 투입하고 지난 2016년 7월부터 기념관 건립을 추진해 왔다.이번에 문을
친일인사 공적비 등 16교친일 작곡가 교가 연내 청산[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도내 학교 현장의 친일잔재 청산 작업을 본격화한다.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10일 오후 전라남도교육연구정보원, 11일 오후 3시 전라남도교육청(8층 중회의실)에서 학교 내 친일잔재 청산 지원 설명회를 하고 2019년 예산지원 대상학교와 2020년 지원계획을 밝혔다.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 4월부터 전문가 그룹 T/F를 구성해 학교 내 친일잔재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인
13일 태조산 청소년수련관서 개최[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영향으로 충남 천안지역에서 활동하는 미술·무용·연극·사진 등 9개 예술단체가 선보일 예정인 ‘제16회 천안예술제’가 축소 개최된다.천안예총에 따르면 오는 11~13일 3일간 천안도솔광장에서 개최 예정인 ‘천안예술제’를 13일 태조산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한다. 축소 결정은 ASF의 확산 위험이 아직 사라지지 않은 상황에 따라 전염병 확산 위험이 있다는 판단에서 이뤄졌다.천안 예총이 주최하고 천안시 후원으로 열리는 ‘천안예술제’는 천안지역에서
기장의 옛 시간 속으로…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풍성’[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제15회 차성문화제가 오는 12~13일 양일간에 걸쳐 부산 기장군 기장중학교 일원에서 개최된다.차성문화제의 ‘차성(車城)’은 고려 성종 때 붙여진 기장의 옛 이름으로 기장의 지리적 특성상 해안과 접하고 있는 군사상의 요충지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1995년 처음 개최된 차성문화제는 기장군의 전통문화 계승발전 및 군민화합과 기장군을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해 격년제로 열렸고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했다.특히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도 기장의 유구한 역사와
“국제법 위반 주장 철회해야”“정세 전환 길목에 서 있어”“한·일간 대화 물꼬를 터야”[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시민단체가 동아시아 평화 진전을 위해 일본 아베정권의 한반도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제기했다.동아시아평화회의 등 2개 시민단체는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동아시아 평화 진전’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아베 정권은 한반도 적대시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러면서 “1965년 수교 이래 최악의 상태로 전락한 한·일 관계와 동아시아평화를 진전시켜야 한다”고 호소했다.이들은 일본 정권에 ▲부당한 무역규제 철
“일제시대, 한글을 지키는 것이 곧 독립운동”“한글에 역사의 소중함과 미래의 희망 담겨”[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글창제 573주년을 맞아 대국민 성명을 통해 “한글만이 우리의 생각을 온전히 담아낼 수 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9일 오후 ‘한글날 문재인 대통령이 전하는 말’을 통해 “3.1운동 100주년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에 맞는 뜻깊은 한글날”이라며 “573년 전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일제강점기 한글을 지켜낸 독립운동가들의 민족정신을 되새긴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주시경 선생과
이상헌 의원, 문화재청 관리 중인 문화재 현황 분석“문화재청, 시·도문화재 중 항일문화재 현황자료 아직 없어”[천지일보=이대경 기자]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올해 항일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큰 가운데, 문화재청의 항일문화재 발굴 및 보존·관리 노력은 아직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이 문화재청이 직접 관리 중인 항일 문화재 현황을 분석한 결과 현재 국가지정 항일문화재 총 4040건 중 44건(1.1%), 등록문화재는 총 805건 중 90건(11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동포들의 애정 어린 노력이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만들어냈듯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을 개최하는 데 힘을 보태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비스타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13회 세계한인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100년 전 각지에서 흩날리던 태극기가 우리를 하나로 뭉치게 해주었듯이 저는 오늘 동포 여러분께 다시 한번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위해 함께 해주시길 요청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3.1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세
4개 대륙, 15개국 무용단, 5000여명 춤꾼 참가5일간 시민·관람객 등 123만명 참여 성황 이뤄거리댄스 퍼레이드… 7만여명 구름관중 모여3.1운동의 날 지정… 나소 카운티 대표단 관람[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안대진)이 주최․주관하고 천안시가 후원한 ‘천안흥타령춤축제2019’에 시민과 관람객 등 123만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29일 폐막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다함께 흥겨운 춤을!(Let’s Dance in Cheonan!)’이라는 주제로 지난 25~29일 5일간 천안삼거리공원과 시내 일원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자부심 갖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기를”독립유공자 자녀 및 손자녀 고교생 300명 대상 3년간 장학금 지원[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은 지난 27일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 국가보훈처 박삼득 처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장학사업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구본영 천안시장이 28일 충남 천안시 병천면 유관순열사 추모각에서 열린 ‘유관순열사 순국 99주기 추모제’에 참석해 추념사를 하고 있다.구본영 시장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19세의 꽃다운 나이에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유관순열사를 추모하는 자리에 서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열사님 앞에 머리 숙여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면서 “유관순 열사의 서훈이 3등급에서 1등급으로 격상돼 기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자랑스러운 유관순 열사의 후손으로서 열사의 정신을 계승 전파하겠다”며 “천안시는 역사와
“모진 고문·고통 속… 사랑·평화 실천한 유관순열사의 삶에 감동”28일 ‘댄스 인 뮤지컬’…동·서양 음악·춤이 융합된 ‘흥’이 넘칠 것[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대한민국 대표 춤축제인 ‘천안흥타령춤축제2019’가 성황리에 진행 중인 가운데 축제 2일 차인 26일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열린 ‘뮤지컬 콘서트 유관순’이 행사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특히 ‘뮤지컬 콘서트 유관순’은 올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및 3.1운동 100주년 기념으로 지난 3월 천안예술의전당에서 처음 선보이며 관객들의 극찬을 받아 이번 천안흥타령춤축제 데일리킬러콘텐
이태원부군당 역사공원서 열려유 열사 서훈등급 격상 기념공연[천지일보=이태교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27일 유관순 열사 순국 제99주기 추모제 및 서훈등급 격상(1등급 추가 서훈) 기념공연을 연다.추모제는 이날 오후 2시 이태원부군당 역사공원에서 진행된다. 국민의례, 내빈소개, 추념사, 헌화 및 분향, 추모공연 순이다. 추념사는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낭독한다. 유관순 열사 기념사업회, 유족 대표, 주민, 학생 등 300명이 자리할 예정이다.오후 5시에는 용산아트홀(녹사평대로 150) 소극장 가람에서 유 열사 서훈등급 격상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 근현대사에서 가장 왕성한 청년운동을 전개한 천고도청우당의 창립과정과 조직변천, 그들이 전개한 신문화운동과 개벽운동의 배경사상과 전개양상의 연구를 통해 한국 근대사에서 부당하게 소외되었으며, 우리 사회의 미래에 새로운 길의 가능성을 제안해 주는 자주적, 주체적, 개벽적 근대의 길을 제시한 천도교청우당을 재조명한다.우리 역사에서 청년은 언제 본격적으로 등장하는가. 자의식을 가진 계층으로서, 그리고 시대적 사명감을 자임하는 집단으로서 청년은 1910년 일제의 국권 피탈에 직면하여 민족의 위기감이 최고조에 이